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블루라이트는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중애서도 파장이 380~500nm 정도인 빛을 뜻한다. 햇빛 등의 자연광에도 포함돼 있지만 PC, 스마트폰 사용으로 밤에도 노출될 수 있다.
튀르키예 앙카라 빌켄트 시립병원과 가지대 공동 연구팀은 청색광 노출과 조기 사춘기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생후 21일된 수컷 쥐 18마리를 6마리씩 3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각각 정상적인 빛 주기, 하루 6시간 청색광, 하루 12시간의 청색광에 노출시켰다.
연구팀이 쥐가 사춘기에 진입하는 시점을 분석한 결과, 그룹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빛 주기에 노출된 그룹은 38일, 6시간 청색광 노출 그룹은 30일, 12시간 청색광 노출 그룹은 28일이었다. 또 청색광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자 발달이 억제되고 고환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컷 쥐 역시 청색광에 노출되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
연구의 저자 킬린크 우구를르(Kılınç Uğurlu) 박사 “이번 실험 결과는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인 만큼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그러나 아이들의 화면 시청 시간과 최근 증가하는 성조숙증 사이의 연관성을 추가로 조사하기 위한 실험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성조숙증 발병률이 급증했다. 성조숙증의 직접적은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식습관이나 환경호르몬,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드물게 뇌종양이나 갑상선기능저하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의 미디어 사용 시간 증가 역시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튀르키예 앙카라 빌켄트 시립병원과 가지대 공동 연구팀은 청색광 노출과 조기 사춘기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생후 21일된 수컷 쥐 18마리를 6마리씩 3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각각 정상적인 빛 주기, 하루 6시간 청색광, 하루 12시간의 청색광에 노출시켰다.
연구팀이 쥐가 사춘기에 진입하는 시점을 분석한 결과, 그룹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빛 주기에 노출된 그룹은 38일, 6시간 청색광 노출 그룹은 30일, 12시간 청색광 노출 그룹은 28일이었다. 또 청색광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자 발달이 억제되고 고환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컷 쥐 역시 청색광에 노출되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
연구의 저자 킬린크 우구를르(Kılınç Uğurlu) 박사 “이번 실험 결과는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인 만큼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그러나 아이들의 화면 시청 시간과 최근 증가하는 성조숙증 사이의 연관성을 추가로 조사하기 위한 실험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성조숙증 발병률이 급증했다. 성조숙증의 직접적은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식습관이나 환경호르몬,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드물게 뇌종양이나 갑상선기능저하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의 미디어 사용 시간 증가 역시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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