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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재단, 제35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산재단, 제35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의료봉사상은 지난 22년간 베트남의 호찌민 인근 농촌 지역에서 소외된 주민의 질병치료와 고엽제 피해 장애 아동의 재활 등에 헌신한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이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학교와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20년 동안 식사와 상담 등을 제공하며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운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이정아 대표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 원이다.이외에도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2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수상자 15명(단체 포함)에게 총 9억 4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아산상을 수상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오스트리아 출신인 박기홍(본명 요셉 플라츠, 1932~2004) 신부에 의해 1975년 대구에 설립됐다. 오스트리아에서 근로자 권익 옹호 활동을 해온 박 신부는 1970년 한국에 입국해 가톨릭노동청년회 지도신부를 맡아오다 근로자들을 위한 독립된 기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1975년 독일 해외원조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가톨릭근로자회관을 건립했다.가톨릭근로자회관은 지난 48년간 처우가 열악한 근로자를 시작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했고,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의료봉사상을 수상한 우석정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장은 2001년부터 베트남의 소외지역에서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우석정 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흉부외과 전문의로 해외 의료봉사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도 추가로 취득했다. 우 원장은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베트남 주민들을 위해 이동진료를 시작했다. 2006년에는 호찌민시 인근 농촌지역에 롱안 세계로병원을 설립해 연간 3만 60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고엽제 피해 장애 아동들의 재활 등에 전념하고 있다.사회봉사상을 수상한 이정아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대표는 2003년 경기도 부천에서 결손가정의 미취학 아동들을 돌보기 시작해 활동 영역을 소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밥차, 식당, 자립형 생활관, 버스형 청소년센터 등으로 확대했다.이 대표는 거리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쉴 곳을 내어주고 고민거리를 나누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지역사회와 시민 중심으로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네트워크, 협동조합 등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들이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사회의 희망을 느낄 수 있다”면서 “재단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미력이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11/23 16:03
  • 아빠가 양육하면 성적 오른다던데… 왜?

    아빠가 양육하면 성적 오른다던데… 왜?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아이들의 초등학교 성적에 긍정적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리즈대 연구팀은 밀레니엄 코호트 연구를 이용해 어머니와 아버지로 구성된 5000가구를 대상으로 아버지 양육 참여가 자녀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부모의 자녀 양육 참여도를 비롯한 설문조사를 작성했다.연구 결과, 아버지와 함께 책 읽기, 노래 부르기, 공예, 실내외 놀이 등을 자주 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진학 뒤 여러 방면에서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냈다. 아버지 양육의 효과는 어린이의 초등학교 시절 전체에 걸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자녀가 3살쯤일 때 상호작용 활동에 참여한다면, 5살 정도에 유치원에서 더 좋은 발달 정도를 보였다. 5살 때 아빠와 함께 활동했던 7살 아이들은 영국국가교육 과정 시험인 ‘핵심 단계 평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녀와 상호작용을 하며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부모가 참여함으로써 자녀 성적에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헬렌 노먼 박사는 “아빠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며 “아이 삶의 초기 단계부터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육아를 해나가도록 격려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my of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김서희 기자2023/11/23 15:26
  • 초가공식품 암 위험 높이는 이유, 체중 증가보다 ‘이것’이 문제

    초가공식품 암 위험 높이는 이유, 체중 증가보다 ‘이것’이 문제

    초가공식품은 방부제, 착색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한다. 조리가 간편하고 중독성이 높은 식품으로, 과자, 음료, 패스트푸드 등이 해당된다. 최근,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입, 목구멍, 식도 등 상부 소화관 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 국제 암 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45만111명의 식단 및 생활습관을 약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EPIC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초가공식품 섭취와 34가지 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초가공식품을 10% 더 많이 섭취하면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23%, 식도암 발병 위험이 24% 높아졌다.초가공식품 섭취로 인한 체지방 증가는 암을 유발하는 알려진 원인 중 하나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체지방 증가와 상부 소화관암 발병의 연관성이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페르난다 모랄레스-베르스타인 교수는 “이 연구에서 초가공식품 섭취로 인한 체지방 증가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 아님이 밝혀졌다”며 “세마글루타이드 등 체중 감량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암 예방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체지방 증가, 비만 외에 다른 요인이 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초가공식품에 첨가되는 유화제, 인공감미료 등 첨가제와 식품 포장 및 제조 공정에서 노출되는 오염물질은 암 발병의 또 다른 원인이다. 연구팀은 현대의 식습관을 고려한 장기 식습관 추적 연구를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헬렌 크로커 박사는 “연구를 통해 초가공식품 섭취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게 증명됐으니, 통곡물, 채소, 과일, 콩 등이 풍부한 건강한 식단으로 암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1/23 15:18
  • 가을철 주의 필요한 탈모… 증상 나타나면 치료 빨리 받아야

    가을철 주의 필요한 탈모… 증상 나타나면 치료 빨리 받아야

    가을은 일조량이 줄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모발의 성장이 억제되며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계절이다.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시기에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게 효과적이다.남성형 탈모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부정적 평가, 우울증, 일상의 만족감 저하 등 개인의 심리 상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주원인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에 의한 것이 아닌, 남성호르몬에 작용하는 5-알파 환원요소에 의해 변환되는 DHT(Dihydro-testosterone)가 모모세포에 작용해 모낭을 위축시키고 세포분열을 둔화시키는 것이다. 증상이 발현됐을 때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남성형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탈모는 근본 원인을 찾아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의학적 치료법에는 대표적으로 약물요법과 모발이식 수술이 있다. 그 중 약물요법은 초기부터 중증까지 모든 남성형 탈모 단계에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치료 즉시 발모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 후 2~3개월 정도 지나면 효과가 눈에 보인다.남성형 탈모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 머리카락 색이 옅어지고 천천히 가늘어지며 진행된다. 따라서 평소 유심히 증상을 살펴보고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본 기사는 기업의 후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뷰티헬스조선 편집팀 2023/11/23 15:00
  • 대통령이 거부했던 '간호법' 국회서 재발의

    대통령이 거부했던 '간호법' 국회서 재발의

    각종 논란 끝에 대통령 거부로 폐기됐던 간호법이 야당을 통해 재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22일 기존 간호법 개정안을 수정보완해 22일 재발의했다고 밝혔다. 재발의한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 7월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총에서 결정된 간호법 재추진 방침에 따라 후속으로 추진된 것으로, 복지위 민주당 간사 자격으로 고영인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민주당 차원에서 간호법 재추진 방침이 결정된 이후 복지위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지난 두 달여 동안 보건의료직역간 상호합의 도출을 위해 간호협회, 의료기사단체, 간호조무사협회 등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세부내용을 조정해왔다.기존 간호법은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에 재상정됐다.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졌으나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간호법을 반려했다.고영인 의원은 "간호법 재추진 결정 이후 보건의료직역간 수용 가능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발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현재까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발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의원은 "이번 재발의안에 반영되지 못한 부문 등은 이후 법안 심사과정을 통해 더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간호계는 간호법 재발의를 환영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21년 3월 여야 3당이 함께 발의하여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했던 간호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되었으나, 다시 간호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새롭게 발의된 간호법안은 지난 간호법안의 마지막 쟁점을 해소한 것이다”고 밝혔다.그러나 여전히 타 보건의료직역의 반대는 계속되고 있다. 의협 등 14개 직역단체가 모인 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성명을 통해 “간호법은 ‘간호사특혜법’일 뿐이다"며 "민주당의 간호법 재발의 추진과 관련한 어떠한 협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당은 재발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23 14:47
  • 롱부츠, 기모레깅스 애용했더니…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

    롱부츠, 기모레깅스 애용했더니…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

    #직장인 A(28)씨는 겨울을 맞아 롱부츠와 보온성을 높여줄 기모레깅스를 구입했다. 추운 겨울철 체온을 유지해 주고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자주 신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종아리 부위에 혈관이 보이고 통증이 심해져 살펴보니 혈관이 울퉁불퉁 불거져 병원을 찾았고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겨울철에는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이다.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다리 정맥에는 60여 개의 판막이 있는데,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피가 몰리게 되고 혈관 팽창을 유발해 혈액 순환에 문제를 유발한다. 방치하면 종아리 부위 혈관이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듯 울퉁불퉁 불거진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붓거나 쥐가 나며 쉽게 피로해진다.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피부궤양까지 생길 수 있다. 소화불량과 변비도 나타날 수 있고, 여성은 호르몬 대사까지 방해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겨울철 보온과 패션을 위해 착용하는 레깅스나 부츠는 다리를 압박해 혈액과 체액의 흐름이 방해한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과 이완이 반복돼 혈관 탄력이 낮아져,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다리 근력이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하지정맥류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역류로 기능을 상실한 대복재 정맥을 제거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환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고위결찰, 발거술, 국소혈관절제술, 레이저수술, 혈관경화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치료법의 발달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고대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전흥만 교수는 "하지정맥류가 간단한 수술로 완치되는 질병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심부정맥혈전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하지정맥순환부전 증상이 있을 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압박, 운동, 약물, 수술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부위까지 꽉 조이는 부츠보다 발목 움직임이 편한 신발이 좋으며, 다리를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앉아 있을 때도 다리 꼬는 자세를 삼가고 잠들기 전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23 14:10
  • 공공병원 진료 어려운 이유? "의사 2427명 부족"

    공공병원 진료 어려운 이유? "의사 2427명 부족"

    국내 40개 의대가 2030년까지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에 부족한 의사 수가 24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8개 부처와 대한적십자사,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의료기관별 정원대비 현원’ 자료에 따르면, 파악이 가능한 223개의 공공의료기관 정원은 1만4341명이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1만191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 소관 12개 공공의료기관은 정원이 894명이었지만, 현원은 823명으로 71명의 의사가 부족했고, 7개 적십자병원도 7명의 의사가 부족했다.또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보훈부 소관 8개 병원은 총 76명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고, 산업재해를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소관 14개 산재병원도 25명이 부족했다. 특히 문제는 공공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는 35개 지방의료원과 17개 국립대병원의 경우 정원대비 각각 87명과 1940명의 의사가 부족했다. 기관당 지방의료원은 2.5명, 국립대병원은 114명 정도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정춘숙 의원은 “이미 국정감사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약 20%가 의사가 없어 휴진과목이 발생하고, 특히 지방의료원은 35곳 중 23곳이 휴진과목이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의대정원 확충과 병행해 공공의대 및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필수·지역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23 14:08
  • 피부 보호하려면, 자동차에서 ‘이것’ 켜지 마세요

    피부 보호하려면, 자동차에서 ‘이것’ 켜지 마세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출퇴근 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히터와 온열시트를 필수로 사용하게 되는데, 건강을 위해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뜨거운 공기를 내보내 차량 실내 온도를 높이는 히터는 건조감이 가장 큰 적이다. 히터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노화 ▲호흡기 점막 건조로 인한 호흡기 면역저하 ▲안구 건조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차량 내 낮은 습도는 겨울철 정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따라서 히터의 사용을 줄이고 차량용 가습기 등을 사용하거나, 잘 닦은 귤껍질·젖은 수건 등을 차 안에 둬 차량 내 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또 증상에 따라 보습제와 인공 눈물, 마스크 등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히터 사용으로 인한 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또한 추운 날씨에 차를 타고 히터를 틀게 되면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졸음 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차량 내부 온도는 20~23도의 약간 서늘한 정도를 지켜야 한다.찬바람이 불면서 환기를 잘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히터가 나오는 겨울철에는 환기가 더 중요하다. 특히나 운전 중 전자담배를 포함해 흡연을 하는 경우 차량 내부 미세먼지 농도가 극도로 나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할 필요가 있다.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습도조절과 환기 등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된다”며 “평소 호흡기, 피부, 안구 등의 건강상태를 잘 점검하고 대비책을 세워서 건조증을 막고 건강한 운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1/23 14:07
  • 내시경 검사했더니, 대장에 '살아있는 파리'가… 어찌된 일?

    내시경 검사했더니, 대장에 '살아있는 파리'가… 어찌된 일?

    미국 60대 남성의 배 속에서 살아있는 파리가 발견돼 화제다.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63세 남성은 정기 검진을 위해 대장내시경을 받았다. 내시경을 순조롭게 진행하던 의사는 횡행결장(결장의 일부)을 살피다 살아있는 파리를 발견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주치의였던 미주리대병원 소화기내과 매튜 베크톨드 교수는 "파리를 발견해서 놀랐지만, 다른 의사들과 함께 바로 처리했다"고 말했다.남성은 내시경을 위해 장을 비우는 장 정결제 외에는 전날 섭취한 음식이 없다고 했다. 그는 "검사 이틀 전에는 피자와 상추를 먹은 게 전부"라고 밝혔다. 베크톨드 교수는 "파리가 결장에 살아있는 데에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는데 직접 입을 통해 들어왔다고 보기에는 파리가 너무 온전한 상태여서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은 상추에 파리 알이나 유충이 있었고, 그것이 결장까지 생존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크톨드 교수는 남성이 며칠 전 먹은 상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곤충이 위산 등이 있는 장에서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드물게 발생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984년 12개월 아기의 변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아이가 먹은 바나나에 파리 알이 있었고, 그 유충이 아기의 배 속에서 살아남았다고 봤다.파리나 파리 유충이 신체에 들어오면 승저증(myiasis)에 걸릴 위험이 있다. 승저증은 파리류 가운데 주로 쇠파리·쉬파리·금파리류의 유충인 구더기로 인해 털짐승의 피하조직이 상처를 입는 병이다. 털 속에 파리가 알을 낳으면 알에서 깬 유충이 가죽을 뚫고 피하조직 속에서 자란다. 그리고 번데기가 될 무렵 가죽을 뚫고 나와서 구멍이 생기고 출혈이 발생한다. 이곳에 세균이 침입하면 피부병 등 염증이 생긴다. 승저증은 주로 개, 고양이 등이 겪는 병이지만,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미국의 사례처럼 파리의 알이나 유충이 있는 음식을 먹고, 위장에서 살아남으면 승저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 승저증에 걸리면 주로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을 겪는다. 유충을 자연 배출하면 저절로 낫지만, 배출하지 못하면 수술적 치료로 제거해야 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음식을 보관할 때 파리가 모이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대장질환이해나 기자 2023/11/23 14:03
  • 학부모들 사이 인기 '드림렌즈', 아이 근시 교정에 정말 도움될까?

    학부모들 사이 인기 '드림렌즈', 아이 근시 교정에 정말 도움될까?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일명 드림렌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렌즈를 끼고 자면 시력이 교정되는 효과 때문이다. 특히 기나긴 겨울방학을 앞두고 시력 교정과 치아교정 등 아이들의 성장과 관련해 크고 작은 시술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노원을지대병원 안과 정은혜 교수의 도움말로 아이의 근시 교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드림렌즈, 근시 근본적 완화 아닌 일시적 개선드림렌즈의 정식명칭은 각막굴절교정렌즈다. 간단히 ‘OK렌즈’라고도 부른다. 드림렌즈를 끼고 자면 근시가 일시적으로 개선되면서 시력이 향상된다. 엄밀히 말하자면 렌즈를 사용하는 동안 각막 가운데를 평평하게 눌러주면서 근시를 일시적으로 개선 시켜준다. 하지만 렌즈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 근시 도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이가 본래 가진 근시 자체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안경을 착용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고, 근시가 빠르게 진행하는 성장기 아이에게 유용하기 때문이다. 근시가 나빠지는 것, 즉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정은혜 교수는 “근시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중 6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며 "특히 코로나 시대 이후 근시 유병률이 더더욱 증가한 만큼 근시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근시 교정에 대한 관심도 높고, OK렌즈가 최근 보편화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주로 초등학교 입학 전후 근시 증상 나타나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근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 만 6세 경에 시작해서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진행된다. 만약 영유아 검진에서 정상이었는데 ▲학교에서 시력 검진 후 안과 진료를 권유받았거나 ▲아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려고 하거나 ▲학교나 학원의 칠판이 안 보이기 시작했다면 근시를 의심해봐야 한다.특히 아이들 키가 급성장하는 시점에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 키가 크면서 눈 길이도 함께 성장하며 근시가 좀 더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OK렌즈는 초등학생 전후로 시작해서 중학교 1~2학년까지 주로 착용한다. 현실적으로는 렌즈를 6시간 이상 착용해줘야 하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수면 시간이 짧아지다 보니 렌즈를 착용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고, 만 15세 이후부터는 근시 진행 속도도 늦어지기 때문이다.정은혜 교수는 “근시가 있는 소아청소년이 증가한데다 최근에는 근시가 시작되는 나이가 점점 빨라지면서 고도 근시가 될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고도 근시는 녹내장이나 맥락막신생혈관, 망막박리 등 다양한 망막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근시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근시 진행을 늦추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아이의 나이, 근시 정도, 유전적 요소 등 고려해야근시 진행 억제 방법은 OK렌즈 이외에도 아트로핀 안약 점안, 일회용 이중초점 소프트렌즈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염두에 둘 것은 이러한 치료법들이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모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나이, 현재 근시 및 난시 정도, 유전적 요소, 근시진행 정도 등을 고려해서 소아 안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게 좋다.OK렌즈로 근시 교정을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렌즈착용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각막의 상처 및 염증이다. ▲충혈이 오래가거나 ▲통증이 있거나 ▲눈물이 많이 나거나 ▲앞이 잘 안 보일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은혜 교수는 "렌즈를 착용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감염이다"며 "항상 깨끗하게 렌즈를 사용해야 하며, 통증, 눈물 흘림, 시력저하,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이물감이 계속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소영 기자2023/11/23 13:50
  • 2023년 병원약사대상에 민명숙 삼성서울병원 약사

    2023년 병원약사대상에 민명숙 삼성서울병원 약사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2023년도 병원약사대회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김재송(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전은용(삼성서울병원) 2인이 수상하게 됐다. 평소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를 통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게 시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허미정(전북대학교병원), 박윤희(서울아산병원) 2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약사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하여 시상되는 대한약사회장 표창에는 임양순(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하여 이수연(울산대학교병원), 최승연(서울아산병원), 신주연(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유진수(전주21세기병원) 이상 총 5인이 선정됐다.병원약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병원 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한 회원에게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은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삼성서울병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명숙 단장은 2005년 편집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총무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2021~22년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장을 역임하며 전문약사 하위법령 구체화 작업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전문약사운영단장으로 제1호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장을 겸임하며, 12월 실시 예정인 제1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다년간 활발한 논문 발표와 병원 약제 업무 관련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수여되는 학술대상은 안혜림(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혜림 약사는 2009년 편집위원을 시작으로 2015년 의약정보분과 위원장을 거쳐 현재 약무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초기 고용량 아미노산 공급이 미숙아의 영양 상태에 미치는 효과 평가, 덱스메데토미딘을 투여한 내과중환자실 환자의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률과 위험인자 분석, 항이뇨호르몬분비이상증후군 환자에서 톨밥탄과 3% 염화나트륨의 저나트륨혈증 개선 효과 평가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고 다수 논문을 저술한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병원약사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회원들에게 수여되는 학술우수상은 고종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공현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지인(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지현(삼성서울병원), 이현지(삼성서울병원), 이유진(서울대학교병원), 조예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상 7명이 받게 됐다.이어 병원약사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회원 중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병원 약제 업무 개선 및 병원약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되며, 올해 수상자는 문진영(국립암센터), 박선희(조선대학교병원), 이수빈(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유미선(세종충남대학교병원), 히라타수미코(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상 5명으로 선정됐다.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미래병원약사상은 최은정(전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김승은(서울아산병원), 이수경(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은혜(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희정(충남대학교병원), 최나이(서울대학교병원), 김소영(조선대학교병원), 정혜련(아주대학교병원), 정다이(부산대학교병원), 조현지(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상 10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병원약사상 정립에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우수봉사상에는 국내 봉사활동에 다년간 참여해 온 정희정(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방인정(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약사에게 수여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병원약사대회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1000여 명의 병원약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11/23 13:19
  • 노원을지대병원 윤재식 전공의,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윤재식 전공의,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내과 윤재식 전공의(지도교수 : 안상봉 교수, 오주현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7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노원을지대병원 내과팀은 ‘빈번한 알파태아단백 검사의 간세포암 진단 및 생존율 상승’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알파태아단백은 태아의 간이나 위장관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간이 손상됐을 때 증가하는 단백질로, 정상 성인에게서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상 일정 수치가 넘으면 간세포암을 진단하는 선별검사 중 하나로 쓰인다.하지만 생존율 상승에 대한 연구 부족으로 인해 최근 유럽과 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간세포암의 선별도구로서 알파태아단백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였다. 이에 윤 전공의는 이번 연구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데이터를 통해 알파태아단백이 선별도구로서 얼마나 유용한지 알아보고자 했다.윤재식 전공의는 “연구를 통해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자주 하면 간세포암 치료를 받을 기회가 늘어나고, 이는 생존율 상승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B형 간염 및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뚜렷한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3/11/23 13:08
  • 당근, 마늘… 익혀 먹으면 좋은 이유는?

    당근, 마늘… 익혀 먹으면 좋은 이유는?

    채소에는 건강한 영양소가 풍부해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다. 그런데 알맞은 조리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채소 속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채소도 종류에 따라 따라 익혀 먹어야 좋은 채소가 있고, 생으로 먹는 게 더 좋은 채소가 있다.◇익혀 먹어야 더 좋은 채소▷마늘=마늘은 익혀 먹었을 때 영양소 흡수가 더 잘 된다. 마늘은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혈관 질환 치료와 치매 예방, 당뇨병 식이요법에도 효과적이다. 마늘을 센 불에 재빨리 익혀 먹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게다가 마늘은 특유의 냄새를 내는 성분인 알리신 때문에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다. 이때 굽거나 볶는 등 조리해서 먹으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없애줘서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토마토=토마토는 데워 먹으면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항암 작용 성분)이 가장 많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었다. 게다가 라이코펜은 지용성이라 기름이 있으면 체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해서 먹으면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당근=당근도 익혀 먹을 때 건강에 더 좋은 대표적인 채소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그런데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기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증가한다.◇생으로 먹으면 좋은 채소 ▷초록색 채소=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초록색 채소는 생으로 먹었을 때 가장 좋다. 초록색 채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영양소는 세포 손상을 막고 눈, 혈액,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열하면 영양소 대부분은 쉽게 파괴해서 익히지 않아야 한다. 익혀 먹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찜 요리에 넣어 먹는 방법이 있다.▷보라색 채소=가지, 콜라비, 적양배추 등 보라색을 띠는 채소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이 채소들은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많은데,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혈전을 방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인지능력 향상에도 좋다. 다만 안토시아닌은 물에 약해서 물에 오래 담그면 영양소가 다 빠져나간다. 따라서 씻을 때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고, 떫은맛이 싫다면 살짝 데치는 정도가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11/23 12:30
  • 좋은 소식, 빨리 공유하는 게 나을까? 혼자만 아는 게 나을까?

    좋은 소식, 빨리 공유하는 게 나을까? 혼자만 아는 게 나을까?

    흔히 비밀을 남들에게 털어놓지 않고 혼자 간직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해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혼, 임신 등과 같은 긍정적인 사건들은 비밀로 간직하면 오히려 삶에 활력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사건을 비밀로 유지하는 이유와 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비밀로 간직하고 있던 다양한 긍정적인 사건과 그 비밀,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에너지에 대해 물어봤다.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14~15개의 긍정적인 사건을 갖고 있었고, 그중 5~6개는 비밀로 유지하고 있었다.연구 결과, 긍정적인 비밀은 외부의 압력이 아닌 개인적인 이유와 즐거움을 위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긍정적인 사건을 혼자만 알고 있을 때나 이 비밀을 나중에 어떤 사람과 공유할 때 ‘살아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사건을 비밀로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수준이 높아졌고, 언젠가는 이 비밀을 털어놓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었다.연구 저자 마이클 슬레피안 부교수는 “좋은 소식을 비밀로 유지하면 나중에 소식을 공유할 계획과 전혀 관계없이 사람은 더 활력이 넘치고 살아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리김서희 기자2023/11/23 11:30
  • GC녹십자, 태국에 독감 백신 ‘지씨플루’ 수주… 130억원 규모 물량

    GC녹십자, 태국에 독감 백신 ‘지씨플루’ 수주… 130억원 규모 물량

    GC녹십자는 태국 국영 제약사 GPO의 2024년 남반구 입찰에서 독감 백신 ‘지씨플루’의 10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 물량을 수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는 GC녹십자가 지난 2014년 태국 독감 백신 시장에 진출한 후 계약한 물량 중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과 기간 등 계약조건은 상대 국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의 대표 백신 품목인 ‘지씨플루’는 검증된 자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백신의 안전성·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GC녹십자는 그동안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이우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계절 독감백신은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수출계약 체결에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의 백신 수출지원과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11/23 10:59
  • 있는 힘껏 코 풀었다가… '이 부작용' 생길 수 있어

    있는 힘껏 코 풀었다가… '이 부작용' 생길 수 있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콧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급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성 중이염은 어떤 질환일까?급성 중이염은 중이에 급성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귀는 가장 밖에서부터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며 그중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내이) 사이 공간을 말한다. 중이염이 생기면 발열, 고름, 귀 통증 등을 겪는다. 급성 중이염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될 수 있다. 특히 말을 배우는 나이에 내버려 두면 난청이 올 수 있고, 이는 언어장애나 인지발달의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그리고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까지 퍼져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제때 치료해야 한다.중이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코를 세게 푸는 습관도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중이는 고막 진동이 달팽이관에 잘 전달되도록 내부 압력을 외부와 같게 유지한다. 이때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중요하다. 이관은 비인강(코 뒷부분)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압력 조정과 귀 안 공기 환기 역할도 한다. 코를 세게 풀면 코 안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콧물이 이관을 타고 역류하는데, 이때 콧물이 귀로 넘어가면 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급성 중이염은 귀 안을 볼 수 있는 이경이나 귀 내시경으로 고막을 관찰하거나 청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염증이 있다면 안정을 취하고 항생제나 진통제를 복용한다. 만약 귀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면 귀에 넣는 약인 이용액을 쓰기도 한다. 귀 통증이나 고열 등 심한 증상이 지속되면 고막 절개술 등을 진행해 염증을 해결하기도 한다.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코를 풀 때 한 쪽씩 2~3번에 나눠서 푸는 게 중요하다. 한 번에 풀기보다는 여러 번 약하게 풀어서 코와 귀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코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씻는 것도 효과적이다. 콧물이 많다면 하루에 4~6회, 적어도 2회 이상 세척하는 게 좋다. 식염수 양은 보통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서 세척하면 된다. 이외에도 평소 코가 덜 막히도록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코 점막을 부풀리는 찬 공기는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코 안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면서 혈관이 팽창되고 코 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계속되는 콧물로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처방받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질환이해나 기자2023/11/23 10:34
  • 뜨거운 국 마시다가, 혀 데었다면… '이렇게' 대처해야

    뜨거운 국 마시다가, 혀 데었다면… '이렇게' 대처해야

    날씨가 추워져 뜨거운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 뜨거운 국물을 급하게 마시다 보면 간혹 입 안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특히 혀를 데이면 고통스러운데, 이때 본능적으로 얼음이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것을 혀에 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르지 않은 대처법이다. 혀를 데였을 때 그 부위에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닿게해도 일시적으로 열감을 완화할 뿐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처 부위에 얼음이 닿으면 주위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상처 부위로 공급되는 산소‧영양소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또 얼음을 물고 있다 보면 얼음과 혀 사이에 침이 얼어붙고, 혀에 붙은 얼음을 뗄 때 상처에 자극이 가해질 위험도 있다.혀는 기본적으로 상처 회복이 빠른 부위다. 항상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침에 면역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화상 보습제 또한 바르지 않아도 된다. 빠른 회복을 위해선 양치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치약 속 불소가 화상 입은 부위의 균 수를 줄여 2차 감염을 막는다. 또 화상 부위를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만약 통증이 심하면 전문의의 판단하에 진통소염제를 복용할 수 있다. 한편, 혀에 화상을 입은 후 빨리 통증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민간요법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된장이다. 하지만 된장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2차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고, 나트륨에 의한 상처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민간요법 중 요거트, 우유, 꿀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거트와 우유는 쿨링 효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꿀은 실제 화상 치료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앤드류 줄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상처 부위에 꿀을 발랐을 때 4일 정도 회복이 앞당겨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1/23 10:32
  • 겨울에는 ‘무좀’ 안 생긴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겨울에는 ‘무좀’ 안 생긴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양말, 장갑 등 방한용품을 꺼낸 사람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손·발톱 무좀을 주의해야 한다. 흔히 무좀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무좀균은 계절에 상관없이 번식할 수 있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습기가 많을수록 잘 생긴다. 겨울철 두꺼운 양말이나 부츠, 장갑 등을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통풍이 잘 안 되고 습기가 차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또한, 겨울에는 온몸을 방한용품으로 두르다 보니 손과 발이 잘 드러나지 않아 손·발톱 관리에 소홀해져 무좀이 생기기도 쉽다. 또한 겨울에는 온천, 목욕탕, 찜질방 등을 많이 찾는다. 이곳에서 무좀 환자의 손·발톱에 직접 접촉해 전염되기도 하고, 발판과 수건 등에 무좀 환자의 각질이 남아 무좀균에 전염될 위험도 크다.무좀이 생기면 ▲손·발톱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손·발톱이 갈라지고 ▲하얗게 부스러지거나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손·발톱이 변색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수록 완치가 어려워 손·발톱 일부분에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바로 치료하는 게 좋다. 무좀의 감염 부위가 전체 손·발톱의 50% 미만이라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전용 국소 치료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엔 국소마취 후 손·발톱을 제거한 뒤 연고를 발라 손·발톱이 새로 자라길 기다려야 한다.겨울철 무좀을 예방하려면 우선 청결이 중요하다. 발을 씻을 때 통풍이 잘 안 되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비눗물로 잘 씻어줘야 한다. 그 후엔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드라이기 등으로 충분히 건조시켜주는 게 좋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파우더를 발라 건조하게 유지한다. 또한 장갑이나 부츠 등 두꺼운 신발을 오랜 시간 신고 있을 때는 자주 벗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사무실 등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거나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게 좋다. 또 한 가지 신발을 오래 신기보다는 여러 신발을 번갈아 착용하는 게 좋다. 신었던 신발은 안에 곰팡이가 증식했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리거나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뒤집어서 말린다. 부츠 안에 뭉친 신문지나 전용 제습제를 넣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온천이나 목욕탕 등을 갈 때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수건, 가운 등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개인 용품을 챙겨가는 것을 권장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11/23 10:30
  • 입술 헤르페스 조기 진압하려면 '이 때' 사용 추천

    입술 헤르페스 조기 진압하려면 '이 때' 사용 추천

    입술과 그 주변에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는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1형 헤르페스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먹고 말하는 데 불편을 줘 불편함이 유독 큰 질환이기도 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겨울은 헤르페스가 발생하기 쉽다. 편안한 겨울을 위해 헤르페스를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자.◇'증상발현 3일 이내' 아시클로버 바로 사용헤르페스를 빠르게 없애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를 사용해보자. 아시클로버는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사용했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좋다. 적잖은 이들이 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성 물집이 크게 잡혔을 때 사용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아시클로버는 간지러움, 붉어짐, 부기, 작열감, 작은 수포 등 헤르페스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사용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그 이후에 사용하면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이미 헤르페스 조기 진압 골든타임인 3일이 지나, 물집이 터지거나 진물이 나는 등 증상이 악화했다면 항생제 연고를 추가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헤르페스로 인한 포진이 생긴 후 며칠이 지나면 대부분 물집이 터지고 진물이 나는 등 감염이 생기기 때문이다.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엔 항생제 연고를 아시클로버 연고와 함께 사용해야 제대로 회복할 수 있다.한편, 헤르페스는 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자주 발생한다. 피로할 때마다 헤르페스가 재발하는 경우,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 계열 중 비오틴, 시스테인을 꾸준히 복용해보자. 비타민 B군은 평소 구내염, 구순염 등이 자주 발생하는 이들에도 유용하고, 비오틴과 시스테인은 피부 재생을 도와 헤르페스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질환신은진 기자2023/11/23 10:25
  • 이유 없이 소화 안 됐는데… 알고 보니 ‘이 암’ 초기

    이유 없이 소화 안 됐는데… 알고 보니 ‘이 암’ 초기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계속 안 되고 얼굴이 누레진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담낭암이나 담도암이 원인일 수 있다. 담도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돼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기까지의 모든 경로를 말한다. 담낭은 쓸개로, 간 아래쪽에 붙어있는 약 7~10cm 크기의 주머니를 이른다.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담도와 담낭은 가느다란 담낭관으로 연결됐다.◇황달 나타나기 전, 소화불량 지속돼담낭·담도암은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이다. 2022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5년 상대 생존율 즉, 일반인과 비교한 생존율이 29% 수준이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표 증상으로 ▲황달 ▲소화불량 ▲가려움증 ▲복부 통증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주요 증상은 황달이다. 황달은 종양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해 담즙의 흐름을 막고, 담즙 속의 빌리루빈 수치가 과다해져 발생한다. 이때 소변이 황갈색으로 매우 진해지고, 눈 흰자와 피부는 노래진다. 이때 피부가 굉장히 가려워지기도 한다. 피부를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게 특징이다.황달은 암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앞선 증상이 있다고 해도 암을 의심하기란 어렵다. 가려움증 역시 피부질환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황달이 생기기 전엔 오랫동안 소화 불량이 반복된다. 따라서 대부분 소화 문제로 검사를 받다가 담낭·담도암을 발견하곤 한다.◇유일한 예방법은 꾸준한 정기검진담낭·담도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담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간디스토마와 같은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C형 간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치료는 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일 때는 약 50% 정도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외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광역동 치료 등을 통해 이뤄진다. 담낭·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발견할 때는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 치료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위험 요인에 해당한다면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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