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양육하면 성적 오른다던데… 왜?

입력 2023.11.23 15:26
아이와 아빠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아이들의 초등학교 성적에 긍정적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아이들의 초등학교 성적에 긍정적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 연구팀은 밀레니엄 코호트 연구를 이용해 어머니와 아버지로 구성된 5000가구를 대상으로 아버지 양육 참여가 자녀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부모의 자녀 양육 참여도를 비롯한 설문조사를 작성했다.

연구 결과, 아버지와 함께 책 읽기, 노래 부르기, 공예, 실내외 놀이 등을 자주 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진학 뒤 여러 방면에서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냈다. 아버지 양육의 효과는 어린이의 초등학교 시절 전체에 걸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자녀가 3살쯤일 때 상호작용 활동에 참여한다면, 5살 정도에 유치원에서 더 좋은 발달 정도를 보였다. 5살 때 아빠와 함께 활동했던 7살 아이들은 영국국가교육 과정 시험인 ‘핵심 단계 평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녀와 상호작용을 하며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부모가 참여함으로써 자녀 성적에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헬렌 노먼 박사는 “아빠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며 “아이 삶의 초기 단계부터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육아를 해나가도록 격려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my of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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