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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간 복통·탈모 시달린 부부 “변기 물 모르고 마셔”… 세상에 무슨 일?

    6개월 간 복통·탈모 시달린 부부 “변기 물 모르고 마셔”… 세상에 무슨 일?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6개월 동안 변기 물을 마신 부부가 복통, 탈모에 시달리는 일이 발생했다. 부부는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배관이 잘못 연결돼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2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베이징의 한 아파트에서 배관 연결 오류로 인해 일부 주민이 변기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주민은 지난 5월 해당 아파트에 입주한 부부로, 이들은 새 집에 이사 온 뒤부터 건강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복통과 함께 머리카락이 빠지고 여드름이 나는가 하면, 가슴이 불편하고 이유 없이 기침을 하기도 했다.부부는 입주 후 6개월이 지나서야 수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편 A씨는 “그동안 한 번도 수도 요금을 내지 않았음에도 물이 안 끊겼다”며 “물을 틀어도 수도 계량기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들은 점검을 위해 곧바로 배관공을 불렀다. 점검 결과, 부부는 배관 연결 오류로 인해 변기 물로만 써야 할 물을 일반 수돗물처럼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변기 물로 샤워는 물론, 요리와 설거지를 하고 식수로도 마시고 있었다.부부는 즉시 공사를 통해 배관을 수리했다. 동시에 임대인에게 반년 동안 건강문제를 겪은 것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6개월 동안 매달 약 1만위안(한화 약 180만원)씩 임대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A씨는 “이사 전 배관 연결이나 수질 검사 결과 등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현재 손해 배상을 위해 임대인과 협상 중이다”고 말했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 2023/11/30 22:30
  • "100만 구독자 앞뒀지만 지쳐"… 활동 중단한 ‘육아 유튜버’의 속내

    "100만 구독자 앞뒀지만 지쳐"… 활동 중단한 ‘육아 유튜버’의 속내

    지난 29일, 100만 구독자를 앞둔 유튜브 채널 ‘진정부부’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진정부부 채널은 2019년 개설돼 부부의 일상을 다루다가, 딸이 태어나며 육아 채널로 방향을 변경했다. 채널 운영자인 아빠 이경진은 마지막 영상에서 “원래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는데, 유튜브 때문에라도 딸이 경험하기 좋은 곳 많이 다니려 하다 보니 저를 많이 따르게 된 것 같다”며 "유튜브를 통해 딸이 점점 유명해지고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 감사하지만, 인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돼 원래도 아이가 유치원 갈 때쯤 그만둘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두 부부는 유튜브 활동이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으나, 올해 초 아이가 카메라를 약간 의식하는 때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유튜브를 그만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개인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개인의 일상을 남은 브이로그 콘텐츠는 유튜브에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를 합성한 말로 ▲식사 ▲출퇴근 ▲육아 ▲자기계발 ▲여행 ▲친구와의 만남 ▲휴식 ▲직장생활 등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촬영해 타인과 공유하는 영상 콘텐츠다. 평범한 일상을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나, 단점 또한 뚜렷하다. 일상 속에서 카메라를 계속 켜두면, 본인이 가진 나쁜 습관이 영상에 담기지 않게 검열하는 과정에서 긴장과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또 자신도 모르게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까지 촬영되면 개인정보 노출 등 역효과가 날 위험도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육아 브이로그 역시 장단점이 있다. 자녀의 어린 시절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지만, 아이의 일상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놀이가 ‘이익 창출의 수단’으로 변질되기도 해서다. ‘유튜브 출연 아동의 놀이권 보장 현황’이란 논문에 따르면, ▲아동이 놀이 도중 카메라를 의식하는 것 ▲부모가 아동과의 상호작용보다 촬영을 우선시하는 것 ▲아동이 매운 컵라면 등 자신의 나이대에 부적절한 음식을 먹는 것 ▲아동이 카메라를 보고 놀이나 장난감에 대해 설명하게 하는 것 ▲놀이 중인 아동에게 반응·대답을 요구하는 것 ▲아동이 노는 중에 부모가 끼어들어 다른 행동을 유도하는 것 등은 모두 아동의 놀이권 침해다. 연구자는 유튜브에 출연하는 아동들의 놀이는 ‘순수한 놀이’라기보다, ‘놀이 형태를 한 노동’에 가깝다고 보았다. 아이가 촬영에 동의했더라도 카메라 앞에서는 원래와 다른 모습을 가장하며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어서다.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출연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유통할 때 점검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나 사생활이 당사자와 보호자의 동의 없이 노출된 장면은 없는지 ▲아동 청소년이 성장 후 불편하거나 부끄럽게 여길만한 장면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골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어른의 시선으로 지금은 귀엽게 느껴지는 장면도, 아동이 성장한 후 불편해하거나 수치심을 느끼는 장면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한번 온라인에 업로드 된 영상은 제3자에 의해 이미지 캡처 등의 방식으로 확산해 완전히 삭제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아이가 성징 후에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만한 영상인지 제작자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3/11/30 22:00
  • 똑같은 음식 먹었는데, 왜 나만 배탈날까?

    똑같은 음식 먹었는데, 왜 나만 배탈날까?

    겨울엔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추위에도 강한 노로바이러스 때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42주 차(10.15~10.21) 29명에서 46주 차(11.12~11.18) 57명으로 증가)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지면 생존 기간이 연장돼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오염된 음식과 함께 몸 안으로 들어오면 위와 장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24~48시간 동안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구토·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똑같이 먹었는데 어떤 사람은 탈이 나고 어떤 사람은 탈이 안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장 면역력'에 답이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들어오면 위와 장 점막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이 분비되고 면역 항체가 작동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 장 점막의 면역력이 좋으면 노로바이러스를 사멸시켜 감염이 안 될 수 있다.  그러나 과민성장증후군·대장염이 있어 평소 장이 약한 사람이나 간 질환자는 장 점막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몸 안으로 들어 온 노로바이러스의 수와 위산의 기능도 감염 유무에 영향을 미친다.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 과일을 먹고 감염이 된다.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바다·토양에 있다가 식재료를 오염시키는 것이다. 특히 생굴을 먹고 많이 걸린다. 굴 이외에도 샐러드, 샌드위치, 냉동 건조 과일 등도 주요 원인 식품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사가 요리한 음식을 먹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건을 만져도 감염이 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채소·조개 등은 85도에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평소 장이 약한 사람은 꼭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부착력이 강해 손은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염을 의심하고 적어도 3일 간은 요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한편, 노로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돼도 또 감염될 수 있다. 150여 종이나 있고, 변이도 잘하기 때문. 노로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대장질환이금숙 기자 2023/11/30 21:30
  • 맥주 반 잔 마시고 3시간 지났다… 음주운전에 걸릴까?

    맥주 반 잔 마시고 3시간 지났다… 음주운전에 걸릴까?

    맥주, 소주 등 알코올이 든 음료를 어쩌다 소량 마셨을 때, 몇 시간 후부터 운전해도 되는 걸까? 일단 안 하는 게 가장 좋다.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시간이 달라 혈중 알코올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신하기 어려운데, 음주운전은 안전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식으로 혈중 알코올이 얼마나 남았는지 추정할 수는 있다. 스웨덴 생리학자 리처드 위드마크는 ▲마신 술의 농도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위드마크'법을 고안했다. 이 공식은 차후 발각된 음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혈액이나 호흡으로 측정할 수 없을 때 사용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30 21:00
  • 간식은 다이어트의 적?… ‘이렇게’ 먹으면 오히려 약

    간식은 다이어트의 적?… ‘이렇게’ 먹으면 오히려 약

    간식은 흔히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간식도 건강한 음식으로 여러 번 나눠 먹으면 ‘약’이 될 수 있다. 건강한 간식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먹기 전에 배고픈 정도 확인하기간식을 먹고 싶을 때 무작정 과자, 빵 등을 집어 먹지 말고, 스스로 얼마나 배가 고픈지 생각해야 한다. 배고픈 정도를 1~9까지 점수를 매겨 먹을 간식을 결정한다. 예컨대, 배고픈 정도가 심한 9점이면 균형 잡힌 영양소로 아예 식사를 하고, 배고픈 정도가 덜한 4점이면 약간의 견과류나 과일 몇 조각을 섭취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적인 간식 섭취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식사 두 시간 전 섭취하기간식을 먹을 땐 횟수와 시간을 정해놓고 먹는 게 좋다. 하루 1~2회, 식사 2시간 전 또는 취침 3~4시간 전에만 간식을 먹는 식이다. 간식을 지나치게 자주 먹을 경우 전체적인 식습관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 늦은 시간에 간식을 많이 먹는 습관은 수면을 방해하고 다음날 아침 식사를 거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여러 번 나눠 먹기간식 양은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누도록 한다. 과도한 간식은 비만의 원인이지만, 적당량의 간식은 공복감을 없애 오히려 과식과 비만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간식 칼로리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와 칼로리 소모량을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 하루 평균 1800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매일 두 번 150칼로리씩 간식을 먹는다면, 아침·점심·저녁 식사는 각각 500칼로리로 제한하는 식이다. 보통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10~20%가 적당하다.◇가공식품 피하기간식으로는 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 가공식품은 대부분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어, 몸이 열량을 더 흡수하도록 만든다.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콜라 한 캔을 마실 경우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 확률이 37% 높다는 미국 텍사스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달고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크림이 들어있는 음식 대신, 평소 몸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과일, 견과류, 요거트 등을 적정량만 먹도록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1/30 20:30
  • 하이볼, 폭탄주만 마시면 기억이… 섞어 마시면 더 빨리 취하는 이유

    하이볼, 폭탄주만 마시면 기억이… 섞어 마시면 더 빨리 취하는 이유

    송년회의 계절이 다가왔다. 회식이나 모임 자리에서 술을 마실 때 종류가 서로 다른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희석주를 마시면 왠지 더 빨리 취하는 느낌이 든다. 사실일까?위스키에 탄산수를 넣고 희석한 하이볼이나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희석주의 공통점은 알코올 농도가 10~15%라는 사실이다. 인체에서 알코올이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다. 또 대부분의 희석주에는 탄산이 들어간다. 탄산은 알코올의 흡수를 가속할 수 있다. 위벽을 팽창시켜 알코올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걸 돕기 때문이다. 소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 뒤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으로 분해된다. 희석주는 간 건강에도 더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 쓴맛이 약한 경향이 있어서 빠르게, 많이 먹기 때문이다. 혈중 알코올 농도의 증가 속도도 덩달아 빨라져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정도는 알코올 도수가 아니라 섭취하는 알코올의 양에 비례한다. 술 종류에 관계없이 80g 이상(소주 7~8잔 기준)의 알코올을 간세포가 파괴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알코올에 의한 피해를 줄이려면 술을 마신 후 2~3일은 금주해 지친 간이 회복할 시간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같은 이유로 술을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알코올 80g을 분해하는 데 4시간가량이 걸리므로 마시는 속도도 그에 맞추는 게 좋다.위장에서 알코올이 흡수되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안주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기름진 안주의 경우 술로 인한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한다. 생선이나 콩류 같은 단백질과 과일, 야채 등 알코올로 인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는 비타민, 미네랄 등을 안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가장 효과가 좋은 건 물이다. 술자리에서나 그 다음 날 많이 마시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과음을 할 경우 알코올 분해에 수분을 이용하고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탈수, 대사성 산증 등으로 숙취가 더 오래가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30 20:00
  • 임신부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은 괜찮지만 '이 약'은 금물

    임신부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은 괜찮지만 '이 약'은 금물

    임신부는 아플 일이 많다. 임신 초기에 이유 없이 열이 나는 일은 흔하고, 아이가 자랄수록 전신에 부담이 커져 허리와 골반, 다리 등 곳곳이 쑤시고 아프다. 임신 중 각종 통증에 시달린다면 참지 말고 적절한 진통제를 선택해보자.◇탁센·이지엔6·부루펜 등 NSAIDs 계열 피해야임신 중이라면 아파도 일단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피하는 게 좋다. 식약처는 이미 2020년 10월 임신 20주 전후 임부가 NSAIDs를 사용하는 경우 드물게 태아가 심각한 신장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국내 허가된 NSAIDs 31개 성분은 모두 ‘임부 금기’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도 등록된 상태다.NSAIDs 계열 성분은 굉장히 다양하다. 나프록센, 덱시부푸로펜, 디클로페낙, 살리실산이미다졸, 아세클로페낙, 아스피린, 에토돌락, 이부프로펜, 잘토프로펜, 케토프로펜, 펠루비프로펜, 프라노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등 13개 성분이 NSAIDs 계열이다. 나프록센은 '탁센'으로, 덱시부푸로펜은 '이지엔6', 이부프로펜은 '부루펜'이란 상품명으로 더 익숙한 성분이기도 하다. 생리통, 몸살 등에 흔하게 사용하는 성분이지만, 임신부에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이에 식약처는 NSAIDs 품목허가 사항에 ▲임신 30주 이후 NSAIDs 사용 회피 ▲임신 20~30주에는 최소 용량을 최단기간만 사용 ▲사용할 경우 양수 과소증 등을 관찰해 증상 발생 시 투여 중단 등을 권고하는 품목허가 변경도 추진 중이다.◇발열·통증엔 아세트아미노펜 권고해열·진통제의 양대산맥인 NSAIDs를 사용할 수 없는 임신부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봐 무작정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게 답은 아니다. 예를 들어, 임신 초기에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약을 복용하는 게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더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 두통이 심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다만, 기본적으로 임신부는 약을 복용하기 전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 상담 후 적절한 약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임신 중 발열·통증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직접 소염진통제를 선택하지 말고, 의·약사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임신신은진 기자2023/11/30 19:00
  • 여성 ‘OO’ 빠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커

    여성 ‘OO’ 빠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커

    40세 이전에 폐경을 겪으면 50세 이상 폐경을 겪은 여성보다 뇌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폐경은 일반적으로 50세 전후에 나타난다. 이보다 이른 40세 이전에 시작되면 '조기 폐경'으로 부른다. 여러 연구를 통해 폐경이 뇌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인자로 지목돼 왔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명확히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국가검진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에 수검한 폐경이후 여성 115만 9405명을 대상으로 평균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폐경 시기와 심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중 1만 9999명이 조기폐경이었고, 113만 9406명은 폐경을 40세 이후에 겪었다.분석 결과, 40세 이전에 폐경이 나타난 여성은 50세 이후 폐경을 겪은 여성보다 심근경색의 위험이 1.4배, 뇌경색의 위험은 1.24배, 사망률은 1.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가장 낮은 연령 그룹인 30~34세에 폐경을 겪은 여성은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 컸다. 심근경색은 1.52배, 뇌경색은 1.29배, 사망률은 1.33배로 가장 높았다.논문 1저자인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이규배 교수는 "여성에서 발생하는 뇌심혈관질환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 치료가 늦어지거나 치료를 받아도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폐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뇌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로서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양현 교수는 "국내 코호트 데이터로 폐경 이후 한국인 여성의 건강척도로서 폐경시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라며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관찰과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관련 가이드라인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부인과질환이슬비 기자 2023/11/30 17:57
  •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원장, 대한의학레이저학회장 선임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원장, 대한의학레이저학회장 선임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대표원장<사진>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이사장에는 김원석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선임됐다.김영구 회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피부과 전문의다. 분당차병원 조교수, 서울 서대문구의사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다.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과 레이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대한의학회 산하 의학 레이저 전문 학회로 학술지 ‘Medical Lasers’를 발행하고 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3/11/30 17:55
  • “길고양이 학대해도 무죄”…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민법 개정’ 필요한 이유 [멍멍냥냥]

    “길고양이 학대해도 무죄”…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민법 개정’ 필요한 이유 [멍멍냥냥]

    길고양이 학대 소식이 심심찮게 뉴스에 보인다. 그러나 학대범들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도 무죄 판결을 받곤 한다. 지난해 길고양이에게 우산을 휘두르고, 고양이가 도망가 숨은 시설물을 우산으로 가격한 행인은 1심에서 벌금 30 만원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로 판결됐다. 그나마 처벌이 강할 때는 ‘누군가의 소유’임이 인정되는 경우다. 2019년, 경의선 숲길에 살던 길고양이 ‘자두’를 사람이 던지고 밟아 죽인 사건이 있었다. 길고양이는 누구의 소유도 아니라 학대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때가 많다. 그러나 자두는 근처 식당의 근로자가 잠자리와 식사를 챙겨주는 ‘보호자’ 역할을 한 점이 인정돼 학대범에게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처벌이 미약한 원인은 현행 민법상 동물이 ‘물건’이자 ‘소유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동물이 물건이라는 것은 값을 매겨 사고팔 수 있고, 가죽이나 털을 의복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식재료는 물론이고 의약품·화장품 안전성 테스트 대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적어도 민법에선 동물을 생명체로 존중하지 않는다. 형사법에서도 손괴죄나 절도죄 대상일 뿐이라 민법에서보다 나을 것이 없다. 민법이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하는 한, 동물을 생명체로 간주하는 동물보호법이 제힘을 다하기 어렵다. 29일 열린 ‘민법상 동물 지위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동물해방물결 김도희 해방정치연구소장(변호사)은 “어류는 기본적으로는 동물보호법 적용 대상이지만, 시행령으로 내려가면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은 동물보호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로 규정하며, ▲포유류 ▲조류 ▲파충류·양서류·어류 등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경남어류양식협회가 살아있는 방어와 참돔을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쳐 죽게 한 시위 퍼포먼스는 동물 학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방어와 참돔이 생명체 아닌 식재료(물건) 취급을 받은 것이다. 검찰에 송치되긴 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법과 달리, 한국 사회는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체로 여기고 있다. 동물보다 인간이 우선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동물을 휴대전화 같은 물건 취급하진 않는다. 동물 역시 나름의 삶의 양식과 감정을 지니기 때문이다. 사법기관 역시 동물을 마냥 물건 취급하지만은 않는다. 지난 2016년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주인이 잠시 위탁한 반려견이 유기견으로 오인받고 안락사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한 판결에서 사법부는 “반려견은 비록 민법상으로는 물건에 해당하지만, 감정을 지니고 인간과 공감하는 능력이 있는 생명체로서 여타 물건과는 구분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며 “반려견을 잃은 주인이 재산적 손해 배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인정했다. 김도희 해방정치연구소장은 “동물이 물건이기만 하다면, 타인의 노트북을 부쉈을 때 노트북값을 물어주는 것처럼 사망한 반려견에 대한 교환 가치만 배상하면 된다”며 “그러나 최근엔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발생하는 반려인의 정신적 고통을 인정해 교환 가격 이외에도 치료비, 장례비,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등을 추가로 배상하라는 판결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을 물건으로만 봤다면 불가능했을 판례다.사법부의 판단이 오락가락하는 덴 나름의 이유가 있다. 민법상으론 물건인 동물을 동물보호법에서는 존중해야 하는 생명체로 간주하며 법끼리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법무부에서 제안한 민법 개정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98조의 2(동물의 법적 지위)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규정을 신설했다. 서울대 최정호 연구교수(법학박사)는 “현행법은 동물을 원칙적으로는 물건으로 보고 예외적 경우에 한해 생명체로 간주하지만, 개정안은 동물을 원칙적으로는 생명체로 보고, 예외적 경우에 한해 물건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한다”며 “동물의 지위가 이렇게 재정립되면 소유권 행사 대상이 되는 것에서 벗어나 생명체로서 존중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민법이 동물보호법과 조화를 이루며 현행법의 모순이 사라지는 것도 장점이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등 해외 국가는 40년 전에 민법을 개정해 동물은 물건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가 민법 개정안을 발의한지 2년이 넘었지만, 법원 행정처가 설득되지 않아 여전히 제대로 된 심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고 명시한 민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동물 복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민법 개정이 굉장히 더디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며 “21회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개정을 진행해보고, 개정이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22대 국회에서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1/30 17:36
  • 알약 무심코 '이렇게' 삼켰다간… 식도에 구멍 나요

    알약 무심코 '이렇게' 삼켰다간… 식도에 구멍 나요

    알약은 대부분 물과 함께 먹는 게 정석이다. 하지만 시간이 없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물 없이 그냥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질 뿐만 아니라 식도 천공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약은 적정량의 물을 마셨을 때 위와 장을 거치면서 위 점막과 장 점막을 통해 흡수된다. 그러나 충분한 물 없이 침만으로 알약을 삼키면, 알약이 식도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채 잔류하게 돼 식도염, 식도 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알약이 식도 점막에 달라붙어 구멍을 낼 위험이 있다.알약이 식도에서 멈추지 않고 위까지 잘 전달되려면 알약을 먹은 뒤 물 한 컵 정도(250~300mL)를 한 번에 마셔주는 게 좋다. 정제‧캡슐과 같은 알약은 제조 단계부터 물 한 컵과 함께 먹었을 때 효능‧효과를 고려해 만들어진다. 물 온도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이 좋다. 찬물은 위 점막의 흡수력을 저하하고, 따뜻한 물은 약의 흡수를 도와준다. 알약을 삼키기 어렵다면 물 한두 모금을 마셔 입안과 목을 적셔준 뒤 먹는 것을 권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엔 음식을 섭취할 때 사용되는 혀, 입, 턱 근육인 삼킴 근육이 약해져 알약을 넘기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한 번에 여러 알을 먹지 말고 1~2알씩 나눠 삼킨다. 또 알약을 혀에 올려둘 때는 앞쪽 가운데 부분에 두자. 알약이 혀 안쪽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면 구역질이 날 수 있다. 또 약을 먹은 후에는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앉거나 서 있도록 한다. 약을 먹고 바로 누우면 잔여 약물이 식도를 자극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1/30 17:30
  • '경계선 지능인 교육지원 결의안' 국회 통과

    '경계선 지능인 교육지원 결의안' 국회 통과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 교육지원 종합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느린학습자라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검사 IQ 70∼85 사이에 속하며 전체 인구의 약 14%, 학생 8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나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어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왔다. 또래에 비해 인지, 정서, 사회적 적응 등이 늦어 학교와 사회에서 폭력과 따돌림, 부적응, 졸업 후엔 취업과 자립 등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사회 부적응과 범죄에 쉽게 노출되어 피해자 또는 억울한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제때 치료하지 못해서 경제적 부담과 고통은 고스란히 느린학습자 가족과 당사자가 떠안고 있는 현실이다. 아직 명확한 통계나 연구도 미흡한 실정으로 정부 지원 사업 역시 부처별·기관별로 추진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국가 차원의 제도와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한은 느린학습자에 대한 헌법적 권리인 교육권을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및 교육·자립 지원 등에 관한 입법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 및 예산 지원 ▲중앙정부-지방정부-교육당국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관련 결의안을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국민과 학생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느린학습자와 가족들이 홀로 짊어져야 했던 고통과 부담을 함께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30 17:08
  •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에서 수상 [멍멍냥냥]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에서 수상 [멍멍냥냥]

    반려동물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의 국내 최초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iskhan)’이 지난 23일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에서 주최한 ‘제23회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3’에서 시각커뮤니케이션부문 ‘GOLD PRIZE(금상)’를 수상했다.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디자인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디자이너를 독려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이다. 지난해부터 참여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해, 올해는 약 25개국이 참가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거듭났다.올해 진행된 ‘제12회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3’는 해외 및 국내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제품디자인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환경디자인 ▲AI&amp;뉴미디어디자인 ▲서비스디자인 ▲ESG디자인 등 총 6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최근 전 제품의 디자인 패키지를 리뉴얼한 이즈칸은 생육을 사용한 사료라는 사실을 직관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에서 ‘GOLD PRIZE’를 받았다.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지휘한 우리와주식회사의 정영주 디자인 팀장은 “앞으로도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3/11/30 16:46
  • 폐암 신약 렉라자·타그리소 약가협상 동시 타결… 내년 1월부터 1차 치료 보험 적용

    폐암 신약 렉라자·타그리소 약가협상 동시 타결… 내년 1월부터 1차 치료 보험 적용

    약값 때문에 치료를 포기해야 했던 폐암환자들의 숨통이 내년 1월부터 트일 전망이다. 2차 치료제로 사용할 때만 보험급여가 적용됐던 폐암 신약인 렉라자와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급여 범위를 확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공단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인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약가협상을 마무리하고,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건정심을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폐암 환자들은 두 약제를 1차 치료에 사용할 때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렉라자와 타그리소 동시 급여 확대는 후발주자인 유한양행의 약진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EGFR 변이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 올해 6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8월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1차 치료제 급여 확대가 적정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10월 중순에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1차 치료제로서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 달여만에 1차 치료제 급여 진입에 성공했으니 그야말로 '초고속 급여화'다.반면, 타그리소는 2019년부터 1차 치료제 급여확대를 시도해왔다.다섯 번의 시도 끝에 올해 3월에야 1차 치료제로써 급여 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암질심은 타그리소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전체생존기간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차례 1차 치료 급여를 반려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의 데이터 보완 등을 통해 1차 치료제로서의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폐암 전문의 A씨는 "사실 렉라자와 타그리소의 동시 1차 치료 급여는 어느정도 예상되어 있던 일이기도 했다"며 "환자의 선택권 측면에서 두 약제가 동시에 급여가 되는 건 매우 환영할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음에도 약값이 부담돼 1차 치료에 약을 사용하길 망설였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11/30 16:41
  • 펜타닐 처방 전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위반 시 과태료 100만원

    펜타닐 처방 전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위반 시 과태료 100만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펜타닐’에 대해 의사(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 확인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024년 1월 1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환자의 의료쇼핑을 사전에 차단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자 의사가 환자의 투약 이력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내년 6월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사전에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자 마련한 것이다.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환자의 투약 이력 확인 대상 마약류는 최근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과 그 염류로서 내용고형제(정제 등)와 외용제제(패취제 등)’로 규정한다. 만약 환자의 투약 이력을 반복적으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최대 100만원 부과된다.급박한 응급의료 상황 등의 경우에는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예외 사유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예외사유로는 ▲급박한 응급의료 상황인 경우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환자에게 처방하는 경우 ▲수술 직후에 중환자실 또는 회복실에 있는 환자에게 처방하는 경우 ▲입원환자에게 처방하는 경우(단, 간단한 외과적 처치 또는 그 밖의 통원치료가 가능한 질병을 진료하는 경우는 제외) ▲암환자에게 진통목적으로 처방하는 경우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이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선은 줄이고 오남용 예방의 실효성은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의사가 환자의 투약 이력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의료용 마약류의 종류를 오남용 상황 등을 고려해 순차적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30 15:07
  • 쓰레받기에 쌓인 '이것', 한 사람 몸에서 떨어졌다… 어떤 병이길래

    쓰레받기에 쌓인 '이것', 한 사람 몸에서 떨어졌다… 어떤 병이길래

    스테로이드 금단증으로 온몸에 각질이 일어난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9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앨리스(23)는 13살 때 습진을 진단받았고 치료를 위해 8년 동안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라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스는 자신이 스테로이드 크림에 중독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 4월부터 스테로이드 크림을 끊었는데, 금단증으로 심한 가려움을 겪게 됐다. 잘 때 긁지 않기 위해 장갑을 껴야만 했고, 낮에는 몸에서 떨어진 각질들을 쓰레받기로 쓸었다. 지금은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극복하고 대학에서 염증 질환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은 스테로이드제를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약물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 대부분 사람은 부작용을 겪지 않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등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고 벗겨지는 과정에서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이러한 금단 증상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1/30 15:06
  • 김하용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장 취임

    김하용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장 취임

    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김하용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하용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을지의과대학 개교와 동시에 연을 맺은 후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장, 진료 제1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을지대학교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김하용 회장은 소아 정형분야의 명의로, 뇌성마비와 사지변형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치료에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2~2003년에는 뇌성마비의 보행 분석과 이에 따른 치료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의 슈라이너 아동병원(Shriners Hospital for Children in Portland)에서 근무(Medical staff) 하기도 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11/30 14:52
  • 근육 많이 줄어드는 여성 봤더니… '이것' 시기 빨라

    근육 많이 줄어드는 여성 봤더니… '이것' 시기 빨라

    여성의 나이에 따라 각기 다르게 결정되는 생식 수명은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폐경 나이가 이를수록 근감소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감소증은 근육의 양, 기능, 근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으로 노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근감소증은 심폐 기능 등 신체 능력을 저하시켜 대사질환, 낙상, 장애 및 사망률을 높이며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부산대 양산병원 연구팀이 45~75세 폐경기 여성 2354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악력을 폐경 연령을 기준으로 한 가임 기간과 근감소증 간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악력을 측정해 근감소증을 선별했다. 악력은 전신 근육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근감소증을 선별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분석 결과, 폐경 나이가 빨라 가임기가 짧을수록 악력이 감소했다. 반대로, 폐경이 늦어 가임기가 길어질수록 악력 감소 위험이 낮았다. 악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인 교육, 가계 소득, 모유 수유 기간, 비타민D 및 단백질 섭취 등 변수를 통제한 뒤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골격근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추후 다양한 인종으로 인구 모집단을 늘려 골격근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최근 게재됐다.
    여성일반최지우 기자2023/11/30 14:50
  • 오설록, 홍차에 제주 유자 블렌딩 '시그니처 얼그레이' 출시

    오설록, 홍차에 제주 유자 블렌딩 '시그니처 얼그레이' 출시

    대한민국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홍차에 천연 베르가못 향과 제주 유자를 블렌딩한 '시그니처 얼그레이'를 오늘(30일) 출시한다.시그니처 얼그레이는 오설록 유기농 차밭에서 채엽한 찻잎에 천연 베르가못 향을 더해 산뜻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제주의 유자를 블렌딩해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어우러지고 바닐라 향미 터치로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데일리로 즐기기 적합하고 맛이 강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 등 어디에나 잘 어울려 연말 파티 음식과도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연말 소중한 이들과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차와 티푸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설록 '스윗 허니 블랙티'는 달콤한 꿀의 풍미가 가득한 허니 블렌딩 홍차로 설탕 대신 국내산 꿀과 제로 칼로리 대체당인 스테비아를 사용했다. 따뜻한 우유에 우려 추운 겨울에 즐기거나 차가운 우유에 냉침해 간편하게 달콤한 밀크티로 만들 수 있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제주 말차 슈톨렌'은 고소한 마카다미아와 호두, 크렌베리, 오렌지필, 건포도 등의 원료와 오설록 말차의 풍미가 어우러져 연말 파티 디저트로 제격이다.오설록 '시그니처 얼그레이'와 '스윗 허니 블랙티'는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과 티하우스, 오설록몰, 온라인 쇼핑몰 등 오설록 온·오프라인 전 경로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제주 말차 슈톨렌’은 오프라인 전 매장과 오설록몰 외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11/30 14:49
  • 88세 최고령 보디빌더 서영갑, '이것' 꼭 챙겨 먹는다

    88세 최고령 보디빌더 서영갑, '이것' 꼭 챙겨 먹는다

    국내 최고령 보디빌더 서영갑(88)이 식후 필수로 견과류를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서영갑은 자신의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식단을 따로 하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식단을 따로 하지 않는다"며 "하루 세 끼 그대로 건강하게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외에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먹는다"며 식후 견과류를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견과류는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은 근육 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단백질 섭취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또 견과류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뼈 건강에 좋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서 뼈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조골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를 더 자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염 염증 지표도 감소했다.견과류 속 지방은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인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중 중성지방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당뇨 환자 1만6217명을 34년 추적 관찰한 결과, 1주일에 5회 이상 견과류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한 당뇨 환자는 1회 이하로 섭취한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17% 낮았다. 1주일에 한 번 견과류를 먹은 환자는 견과류를 전혀 먹지 않은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3% 낮았고, 그로 인한 사망률은 6% 낮았다. 다만 견과류도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며 먹어야 한다. 대부분의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땅콩은 100g에 567kcal, 아몬드와 호두는 100g에 600kcal 정도다. 마카다미아는 700kcal 이상이다. 200g인 밥 한 공기의 열량(300kcal)과 비교해도 높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열량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다. 권고되는 하루 견과류 섭취량은 30g으로 한 줌 분량이다. 아몬드 23개, 호두 6개, 마카다미아 10개 정도다. 여러 종류로 구성돼 한 봉지로 나오는 견과류를 먹는 것도 섭취량을 지키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견과류를 평소에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 보관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아플라톡신은 산패와 곰팡이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리한 바 있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다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견과류를 보관할 땐 가급적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서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도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1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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