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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앨리스(23)는 13살 때 습진을 진단받았고 치료를 위해 8년 동안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라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스는 자신이 스테로이드 크림에 중독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 4월부터 스테로이드 크림을 끊었는데, 금단증으로 심한 가려움을 겪게 됐다. 잘 때 긁지 않기 위해 장갑을 껴야만 했고, 낮에는 몸에서 떨어진 각질들을 쓰레받기로 쓸었다. 지금은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극복하고 대학에서 염증 질환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은 스테로이드제를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약물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 대부분 사람은 부작용을 겪지 않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등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고 벗겨지는 과정에서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이러한 금단 증상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