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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 연구팀,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대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 연구팀,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일 개최된 ‘대한남성과학회 41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변형한 격자 절개·콜라겐 플리스를 활용한 음경백막 봉합방식을 적용한 페이로니병 수술 추적관찰’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문두건 교수는 “음경백막의 결절로 인한 페이로니병 환자에서 길이단축과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 치료효과가 낮았으나, 변형한 격자 절개 수술법 시행 후 3-5년간 추적한 결과 심한 변형과 길이단축도 회복되었고 환자만족도도 높았다”며 “앞으로도 아·태성의학회 회장 및 아시아 음경수술학회 회장으로서 심각한 음경 요도기형손상 환자에 적합한 수술치료법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4/03 11:39
  • 한국허벌라이프, 한국당뇨협회 9년 연속 공식후원

    한국허벌라이프, 한국당뇨협회 9년 연속 공식후원

    한국당뇨협회가 건강·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허벌라이프와 9년 연속 후원 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당뇨협회는 협약식에서 한국허벌라이프의 당뇨 예방과 홍보 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법인인 한국당뇨협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8년간 대국민 당뇨 예방과 지원 활동을 함께했다.앞서 1월에 열린 허벌라이프의 ‘2024 스펙타큘라(Spectacular)’ 행사에서는 허벌라이프 의료와 영양 교육 부사장이자 뉴트리션 자문위원회 의장인 켄트 브래들리(Kent Bradley) 박사와 김광원 회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통해 미국 공중보건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허벌라이프 라이프스타일 개선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미국 허벌라이프의 라이프스타일 개선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형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는 것으로 논의를 확장했다. 대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들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한국허벌라이프는 한국당뇨협회가 주최하는 당뇨캠프와 걷기대회 등에 뉴트리션 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당뇨협회는 웰니스 코치로서 활동하는 한국허벌라이프의 디스트리뷰터들을 대상으로 당뇨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허벌라이프의 정승욱 대표이사는 “한국당뇨협회와 9년째 인연을 이어가며 올해도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2024년에는 미국 허벌라이프의 라이프스타일 개선 프로그램을 한국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당뇨협회의 김광원 회장도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최근 9년간 국내 당뇨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각종 만성질환, 합병증으로 진행돼 개인과 가족, 사회 전체의 아픔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심각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후원을 해 온 정승욱 대표이사와 한국허벌라이프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4/04/03 11:35
  • 티젠 콤부차, 100만 스틱 판매 돌파… 신제품 출시 2주만

    티젠 콤부차, 100만 스틱 판매 돌파… 신제품 출시 2주만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은 지난달 출시한 콤부차 신제품 3종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스틱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역대 티젠 콤부차 신제품 중 최단 기간 최고 판매 성과다. 티젠은 신제품 발매 이후 3월 3주차와 4주차 2주 동안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 BEST’ 중 차류 부문 주간 인기 브랜드로 선정됐다. 인기를 끌고 있는 콤부차 신제품 3종은 매실, 청귤라임, 스트로베리키위 맛이다. 당류는 빼고, 칼로리는 1스틱당 15kcal로 낮다. 또한 12종의 유산균뿐 아니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특히 티젠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은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려 탄산음료의 건강한 대체제로 즐길 수 있다.‘티젠 콤부차 매실’은 소화에 좋다고 알려진 국산 매실 과즙 분말과 생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티젠 콤부차 청귤라임’은 제주산 청귤을 사용했고 감귤류에 많은 나린진(Naringin)성분이 들어있다. ‘티젠 콤부차 스트로베리키위’는 충남 논산 딸기를 사용했고, 혈관건강에 좋은 레드비트 추출물을 함유해 맛과 색, 기능성을 잡았다.티젠 관계자는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콤부차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음료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콤부차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보도자료이슬비 기자2024/04/03 11:28
  •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출시 1년 안 돼 ‘300만병’ 넘게 팔려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출시 1년 안 돼 ‘300만병’ 넘게 팔려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지난 1일 기준 누적판매 300만병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5월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6개월차에 100만병 판매를 기록한 뒤, 11개월 만에 300만병을 넘겼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에너씨슬 퍼펙트샷’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1020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수능, 봄 시즌 등에 맞춰 프로모션과 콜라보 에디션 출시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에너씨슬 퍼펙트샷은 국내 생산 액상·정제 이중 제형 비타민으로,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 B군 8종을 흡수율까지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했다. 밀크씨슬 또한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채웠다. 속쓰림 없이 강한 피로회복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핵심이다. 확장 라인업으로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등이 있다.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4/03 11:27
  • 암젠-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 모집

    암젠-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 모집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5월 14일까지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생명공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당 분야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지난 3년간 총 8명의 수상자를 지원했으며, 높은 지원율에 힘입어 양 기관은 올해 시상 사업을 연장해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연구 활성화 및 과학 기술 발전을 지속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서는 차세대과학자 부문 1명, 박사후연구원 부문 2명 등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연구자를 선정, 상패와 함께 총 6000만 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차세대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1978년 1월 2일 이후 출생)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는 과학기술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업적은 최근 10년 간(2015년 1월 1일 이후 발표) 연구 과정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뤄진 대표 연구 논문 5편이다. 해당 부문은 연구의 창의성·우수성, 연구 활동 기여도 및 연구 결과의 발전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4000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2017년 1월 1일 이후 취득) 또는 만 39세 이하(1984년 1월 2일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에서 전임교원이 아닌 연구자로 재직하거나 국공립 및 정부 출연 또는 민간 연구기관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재직하는 과학기술자가 대상이다. 대상 업적은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 저자로 발표한 대표 논문 1편으로, 연구 창의성, 발표 학술지의 우수성, 미래 과학자로 발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될 예정이다. 박사후연구원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후보자 추천 접수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단계에 걸친 심사 (▲분야별 심사 ▲종합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이후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후보자는 소속 대학(원), 연구 기관 및 학회의 대표자, 대상 업적 관련 연구 과제책임자 등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 양식을 포함한 상세 안내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인류의 건강한 삶과 밀접한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도전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발판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국내 생명과학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유망한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매년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통해 탁월한 연구 역량을 갖춘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더 나아가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암젠코리아와 함께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의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이 높은 수준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기자2024/04/03 11:22
  • 한미사이언스 ‘완전두유’ 3종, 국제식음료품평회 ‘우수 미각상’ 수상

    한미사이언스 ‘완전두유’ 3종, 국제식음료품평회 ‘우수 미각상’ 수상

    한미사이언스는 ‘완전두유’ 3종이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국제식음료품평회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설립된 식음료 품질평가기관 ITI(International Taste Institute)가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출품한 식음료 제품을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세계 각국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준에 따른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다.우수 미각상은 심사위원단이 각 제품을 ▲첫인상 ▲시각 ▲후각 ▲맛 ▲질감 ▲감각 등 총 6가지 항목을 국제 미각 분석 기준에 맞춰 종합평가한 뒤 평균 70% 이상 점수를 획득한 제품에 수여한다. 90% 이상 득점은 3스타, 80% 이상 득점 2스타, 70% 이상 득점 1스타로 수상작을 선정한다.한미사이언스 완전두유는 각각 국산콩 설탕무첨가 제품 ‘2스타’, 완전두유 흑임자 ‘2스타’, 완전두유 검은콩 칼슘 ‘1스타’를 받았다. 전두유 공법을 적용한 완전두유는 콩을 통째로 갈아 넣어 고유의 단백질을 그대로 담아냈다. 원액두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진한 풍미도 느낄 수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완전두유가 세계적인 식음료 품평 기관에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더 영양가 있는 두유를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4/03 11:13
  • 이달 15일 오픈 잠실 차병원, 병원장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 선임

    이달 15일 오픈 잠실 차병원, 병원장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 선임

    차병원은 이달 15일 오픈하는 잠실 차병원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 권위자인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산부인과 전문의)를 선임했다.이학천 잠실 차병원장은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고령·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 차병원,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총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이학천 원장은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는 여성의학을 연구해 온 64년 차병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병원"이라며 "세계 최초로 성공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하지 않고 있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IVM)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오픈해 시험관 아기 시술에 여성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반복적 착상 실패,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IVF센터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난임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차병원 최고 의료진이 집결해 진료하는 만큼 임상과 연구에 있어 차병원 생식의학의 글로벌 명성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잠실 차병원은 잠실역 8번출구 롯데캐슬골드 2층과 3층에서 4월 15일 진료를 개시한다. 고령 난임에 뛰어난 임신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이학천 원장을 비롯해 난임 1세대 최동희 교수, 유전학 전문 신지은, 원영빈, 최승영, 박지은 교수 등 의료진이 20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연구원들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 2024/04/03 11:11
  • 푸바오, 오늘 한국 떠난다…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했던 이유는 뭘까?

    푸바오, 오늘 한국 떠난다…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했던 이유는 뭘까?

    국내에서 큰 사랑을 많았던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오늘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특수차량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한국을 떠난다. 푸바오의 중국행을 앞두고, 강철원 사육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표출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읽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1354일 간의 한국 생활을 끝낸 푸바오, 그동안 우리가 푸바오에게 열광했던 이유가 뭐였을까?푸바오와 같은 귀여운 동물을 보면 우리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신경전달 물질로, 흥분될 때 분비돼 쾌감이나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귀여운 동물을 보면 뇌에서 이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는 행복감으로 이어진다. 또 푸바오의 밝은 모습을 바라보면 사랑 호르몬인 옥시토신도 분비된다. 옥시토신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몸을 긴장하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준다. 푸바오는 우리에게 여러 건강 효과도 선물했다.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 자체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련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영국 리즈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30분 동안 고양이, 강아지, 새끼 고릴라 등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게 하고, 혈압과 심박수 및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높았던 혈압을 이상적인 혈압 수치로 떨어뜨리고, 평균 심박수 또한 감소했다. 또한 미국 심리학협회가 임상에서 불안증세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태불안척도’에서도 불안 지수가 35%나 감소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4/03 11:09
  •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3000례 달성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3000례 달성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이 지난 2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Minimally Invasive Transverse & Akin)' 3000건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SNU서울병원 관계자는 "2023년 1월 2000례를 달성한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라며 "이로써 개원 4년 만에 족부족관절수술 1만례, 무지외반증 수술 3700례(최소침습 및 절개형 수술 전체)를 돌파했다"고 말했다.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은 연간 5만명 이상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한 번 휘어진 엄지발가락 뼈를 보존적 치료(약물 및 물리치료)로 원상태로 돌릴 수 없어, 무지외반각이 30도 이상으로 통증까지 더 해진다면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 때문에 무지외반증 환자들은 집에서 많이 멀더라도 1차 수술로서 확실하게 치료를 해줄 족부 분야 전문 병원을 찾는다. 이미 발과 발목 환자들에게 잘 알려진 SNU서울병원은 족부전담팀 4인(이동오, 유태욱, 강태병 원장, 서상교 대표원장)이 서로 협진 하 환자맞춤 시스템으로 구성해 치료를 하고 있다. 또,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제5회 세계족부족관절학회장상수상, Foot&Ankle Specialist 저널 심사위원, 족부족관절학 교과서 집필 등 발과 발목에 대한 해박한 전문의들이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강태병 원장은 "MITA수술은 발의 해부학적 구조를 온전히 유지하며 큰 흉터와 통증 없이 제 1중족골(엄지발가락)을 자연스럽게 교정하는 획기적이 수술"이라며 "MITA수술 후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 환자들을 다시 볼 때 의사로서 가장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4세대까지 발전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미타(MITA)는 발에 2~3mm 정도의 미세한 구멍을 낸 후 X-선(C-arm)을 통해 휘어진 엄지발가락의 뼈를 세밀하게 절골하는 교정술이다. 기존 최소침습 수술(MIS)에서 부족했던 재발률, 고정력, 발 볼 교정 등의 문제를 해결해 수술 후 발의 정상으로의 변화가 확실하다. 또, 수술 후 흉터와 통증이 적어 회복도 빨라 장기적으로 예후가 좋다.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유태욱 원장은 "서울 강서구 지역 최초 단기간 성과에 함께한 수술팀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숨은 조력자들께 감사하다"며 "족부족관절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NU서울병원​ 이동오 원장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3000례라는 성과는 수술 실력에 비례하여 무지외반증 수술 노하우가 깊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발과 발목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수술로 더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은 무지외반증 수술 환자들의 편의와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기구 및 회복 신발과 양말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시 뼈를 맨들하게 다듬는 'SGBunion Rasp' 수술기구가 특허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표등록을 취득했다.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에 3000례라는 방대한 임상경험이 쌓였음에도 지속적인 임상 연구와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수술 건수 보다 수술 완성도에 집중해 족부족관절 분야에 있어 대학병원보다 더 특화된 2차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임상 연구와 시스템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4인은 다가오는 5월에 실시하는 '세계족부족관절 학술대회(IFFAS 2024)' 학술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수술(MITA), 발목인공관절수술 임상 연구 발표를 앞두고 있다. ​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4/04/03 11:02
  • 암 사망 위험 높인다는 ‘PBDE’… 뭘까?

    암 사망 위험 높인다는 ‘PBDE’… 뭘까?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 노출이 암 사망 위험을 네 배 더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BDE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건축자재나 가구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품 제조에 쓰였지만 내분비 교란 특성이 있는 오염물질로 분류돼 최근에는 사용량이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PBDE가 함유된 제품을 생산 또는 폐기하는 현장에서 주위 환경에 쉽게 유입된다. 퇴적물과 토양에 잘 결합하기 때문에 식품 섭취 과정에서 체내에 유입될 수 있다.중국 과학기술대 연구팀이 2003~2004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100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PBDE에 대한 노출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추적 관찰 기간동안, 총 199명이 사망했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중 PBDE 수치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높았다. PBDE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PBDE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보다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4.09배 높았다.PBDE는 내분비계 교란 화학 물질로, 대사산물이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해 호르몬 항상성을 저해한다. 게다가 유방 조직의 선천적인 면역 기능을 떨어트린다.연구팀은 “PBDE 노출은 암 사망률 증가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다”며 “추후 그 기전을 밝히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4/03 11:00
  • 안과 의사가 '안경알' 작은 테 권장하는 이유

    안과 의사가 '안경알' 작은 테 권장하는 이유

    근시나 난시가 심한 사람들이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시력 검사를 받으면, 안과 의사에게 귀가 닳도록 듣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안경알이 작은 테를 쓰세요"다. 왜 안과 의사들은 근시나 난시가 있는 사람들에게 안경알이 작은 안경테를 권장하는 걸까?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03 10:46
  • 루닛, AACR서 AI 활용한 암 유전자 변이 분석 발표

    루닛, AACR서 AI 활용한 암 유전자 변이 분석 발표

    루닛은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는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AI를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루닛은 오는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AACR 2024'에 참여해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 7건을 발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루닛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는 AACR에서 AI를 활용한 암 치료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루닛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암 치료에 접목하는 AI 기술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그중 루닛 스코프는 암세포 주변 면역세포를 AI로 분석해 면역항암제 반응 여부 등을 예측한다. 이번 AACR에서 루닛은 총 19만여 개의 환자 샘플을 통해 ERBB2 유전자 변이와 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발현의 연관성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HER2 발현 수준은 암 치료방법 선택과 예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측정됐다.측정 결과, 특정 ERBB2 유전자 변이 유형(ex20ins, S310x)을 가진 암세포에서 HER2 발현이 더 강해진 점을 확인했다. 특히 ex20ins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와 S310x 변이를 가진 요로상피암,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환자는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AI 기술을 활용해 암세포에서 HER2 단백질을 한층 더 발현시키는 유전자 변이를 찾아낸 셈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들에게 어떤 약물을 사용할지 결정하고, 암 치료 정밀도를 향상하는 등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 방향을 제시한다"며 "앞으로 AI로 맞춤형 암 치료를 현실화하는 것으로 이번 학회의 연구 성과들이 그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4/04/03 10:40
  • 새 옷, 안 빨고 입었다간… 피부에 '이런 증상' 생길 수도

    새 옷, 안 빨고 입었다간… 피부에 '이런 증상' 생길 수도

    직장인 A씨는 최근 새로 구입해 집으로 배송된 와이셔츠를 입고 출근했다. 그런데 자꾸만 목 부분이 간지럽더니 전에 없던 뾰루지가 3~4개나 생겼다. 새 옷을 세탁하지 않고 바로 입은 게 원인이었다. 새 옷을 빨지 않고 그대로 입으면 각종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새 옷에는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묻어있을 확률이 높다. 포름알데히드는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주름이나 곰팡이를 막는 방부제 역할을 해 대다수 옷에 들어간다. 특히 구김 없는 셔츠를 만들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천을 이루는 셀룰로스와 포름알데히드가 만나면 교차 결합이 생기며 구김에 강해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옷에 남아 있던 포름알데히드가 피부에 닿으면 점막을 자극하고,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옷의 염료(색을 입히는 재료)로 사용되는 아조아닐린이 옷에 그대로 남아있어 피부 가려움이나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조아닐린은 스포츠 혹은 아웃도어 의류들처럼 신축성이 있고, 방수 효과가 있으며, 반짝이는 소재로 된 옷에 많이 사용된다. 옷을 빨지 않은 채로 입고 몸을 움직이면 피부와 마찰 돼 땀이 나는 과정에서 아조아닐린이 스며들 수 있다. 특히 목, 겨드랑이 같이 땀이 많고 마찰이 잦은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피부를 부풀게 하거나 건조하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청바지도 예외는 아니다. 청바지는 탈색 과정에서 '차아염소산소다'라는 성분을 쓴다. 이 성분이 피부에 닿으면 화상이나 물집, 가려움증이 나타난다.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Green Peace)는 2011년 '더러운 빨래(Dirty Laundry)'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몇몇 유명 브랜드 의류가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 에톡시레이트(NPEs)에 오염돼 있었다고 발표한 바도 있다. 옷을 샀다면 최소 두 번 세탁해 유해 물질을 제거한 후 입어야 한다. 한 번의 세탁으로는 옷에 묻은 다양한 화학성분이나 유해 물질이 모두 씻겨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능한 따뜻한 물로 세탁해야 유해 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세탁 후 남아 있는 화학 물질이 빠져나가도록 통풍되는 곳에서 말린 후 입는 걸 권장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03 10:00
  • 윤 대통령 "전공의 직접 만나겠다" 화답… 물밑 접촉 진행 중

    윤 대통령 "전공의 직접 만나겠다" 화답… 물밑 접촉 진행 중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조건 없는 만남을 촉구한 이후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만남을 요청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는 뜻을 2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공식 입장을 통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늘 열려있다"며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전했다.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공의와 물밑 접촉을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전공의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대통령의 화답 이후 공식 입장을 내진 않은 상태다.한편, 대통령실의 움직임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 이후 시작됐다. 전의교협은 2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젊은 의사들의 억울함과 울분을 헤어려주길 부탁드린다"며 "대통령께서 먼저 (전공의들에게) 팔을 내밀고 어깨를 내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전공의 단체에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박 대표를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보라"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4/03 09:56
  • 단백질 중요한 파킨슨병, 고기는 조심해야 하는 이유

    단백질 중요한 파킨슨병, 고기는 조심해야 하는 이유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근력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육류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조심히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정답은 약물 흡수 때문이다. 고단백 음식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우리 몸이 제대로 흡수하는 걸 방해할 수 있다. 특히 파킨슨병 치료제로 많이 사용하는 레보도파 계열 약물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 뇌로 유입돼 약효를 발휘하는데, 고단백 음식은 소장에서 레보도파가 충분히 흡수되는 걸 방해한다. 레보도파 흡수율이 낮아지면 약효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그렇다고 육류 등 고단백 음식을 무작정 피하라는 건 아니다. 식사와 약물 복용 사이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둔다면 고단백 음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 식사와 약 복용시간 간격을 2시간 이상 둔다면, 고단백질 식사 후에도 레보도파 계열 약물의 효과를 최대 80%까지 개선할 수 있다. 물론, 간격을 충분히 두기 힘들다면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피해야 한다.레보도파 계열 약을 복용하는 파킨슨병 환자는 고단백 음식 외에도 주의해야 하는 게 많다. 대표적으로는 인기영양제인 비타민 B가 있다. 비타민 B 중에서도 B6인 피리독신은 뇌로 들어가는 레보도파의 양을 감소시켜 약효를 떨어뜨린다. 다만, 레보도파는 카비도파나 벤세라지드와 같은 DDI(도파 카르복실레이즈 억제제)와 함께 사용하면 약효 감소 문제는 해결할 수 있으므로, 비타민 B군을 복용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길 권한다.
    신경질환신은진 기자2024/04/03 09:00
  • [아미랑]‘암 피로’ 이겨내야죠! 녹색 채소 많이 드세요

    [아미랑]‘암 피로’ 이겨내야죠! 녹색 채소 많이 드세요

    암을 이겨내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면역력이 길러지고 체력이 올라가 암과 잘 싸울 수 있는 몸이 됩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녹색 채소를 매 끼니 섭취해야 합니다. 오늘은 암 환자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항염증 물질 풍부암 환자는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시금치, 상추, 케일과 같은 녹색 채소에는 특히 비타민,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 등의 항염증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피로감을 줄이는 효과가 큽니다. 암 자체의 위험을 줄이기도 합니다. 매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싱싱한 초록빛을 띠는 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해 세계암연구재단에서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2등급 항암 물질로 분류하기도 했으며, 폐암 발병률에 관한 연구에서도 녹색 채소 섭취는 암 발생률을 일관되게 감소시켰습니다. 녹색 채소를 하루에 30g(한 컵 정도) 더 섭취할 때마다 폐암 발병률이 9%씩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싱싱한 채소는 항암 효과뿐 아니라 심장질환,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채소는 구강이나 위장 속 박테리아를 산화질소로 변환시키는데, 이로 인해 혈액 흐름이 좋아지고 혈압이 조절돼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집니다.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혈압이 낮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은 26% 줄었다는 덴마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매 끼니 세 가지 이상 채소를미국암협회와 세계보건기구는 매일 400g의 다양한 채소를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식사 때마다 녹색 채소를 포함해 최소 세 종류 이상의 채소 반찬을 곁들이세요. 막연하게 느껴지시나요? 양상추 파프리카 샐러드, 마늘종멸치볶음, 오이무침, 애호박전, 고추된장무침, 가지무침, 쪽파말이, 우엉조림, 당근커리, 양배추찜 등 채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반찬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꼭 쌈 채소에 싸서 먹고, 생선을 조릴 때에도 파·양파·무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 함께 요리하면 채소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조리법·세척법도 중요채소를 먹을 땐 다양하게 많이 먹는 것만큼이나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비타민C·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열과 물에 약한 영양소가 비교적 많아서, 조리 시간을 짧게 해 찜기에 살짝 쪄 먹는 게 좋습니다. 상추나 케일처럼 짙은 녹색을 띠는 채소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풍부한데, 이는 열이 가해지면 쉽게 파괴되므로 쌈이나 샐러드로 먹기를 권합니다. 당근은 반대로 익혀야 건강 효과가 커집니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 흡수되지만 열에 익혀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을 더해 익히면 60%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수분 함량이 많은 가지 역시 고온에 가열해도 영양 손실이 적어 익혀 먹으면 좋습니다.채소의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담금물 세척법’을 기억하세요. 채소를 식초 푼 물에 1분간 담가 두었다가 휘저으며 씻습니다. 그 다음 채소를 꺼내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정도 헹구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됩니다.달걀 곁들이면 항산화 효과 높아져채소는 달걀과 함께 먹으면 건강 효과가 훨씬 커집니다. 달걀노른자의 지방이 채소 속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돕습니다. 비타민E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샐러드에 달걀 세 개를 넣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타민E 흡수율이 4~7배로 높다는 미국 퍼듀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계란말이에 채소를 다져 넣거나, 샐러드에 삶은 달걀을 썰어 넣거나, 스크램블 에그에 채소를 함께 넣어 볶는 식으로 조리하면 좋습니다.비슷한 이유로, 샐러드에는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만든 드레싱을 뿌려 먹기를 추천합니다. 비타민A·E·K 같은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샐러드에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 32g을 곁들였을 때 체내 비타민A·E·K 수치가 더 높다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소화 힘들 땐 주스로소화가 잘 안 되는 분이라면 채소를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보세요. 채소는 한 번 삶고, 단맛이나 새콤한 맛이 나는 과일을 함께 넣어 가는 겁니다. 채소의 비린 맛이 줄어들면서 소화·흡수는 잘 됩니다. 사과, 비트, 당근을 넣은 ABC 주스가 많이 알려져 있죠. 내장 지방을 제거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항암·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파프리카와 오렌지를 함께 갈아 만든 해독 주스도 추천합니다.채소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채소만 먹어선 안 됩니다. 채소만 먹을 경우 지방, 철분, 아연, 비타민B12 등 특정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습니다.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탄수화물·지방에 채소를 많이 곁들인다는 생각으로 드세요!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4/03 08:50
  • [밀당365]‘즉석 밥’ 먹는데 혈당에 안 좋을까요?

    [밀당365]‘즉석 밥’ 먹는데 혈당에 안 좋을까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즉석 밥을 비롯한 가정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햇반의 경우, 전년도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즉석 밥은 조리가 간편해 바쁜 현대인의 식사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혈당에는 어떨까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는 당뇨인입니다. 거의 즉석 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데요. 지금처럼 간단하게 식사하되,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혈당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됩니다.”Q. 즉석 밥 건강하게 먹는 방법 없나요?<조언_김원경 고대구로병원 영양팀 부팀장>A. 즉석 밥 자체가 문제되진 않아… 영양 균형 따져야
    푸드최지우 기자2024/04/03 08:40
  • 포도씨유·카놀라유·올리브유… 너무 많은 기름 종류, 건강한 기름은?

    포도씨유·카놀라유·올리브유… 너무 많은 기름 종류, 건강한 기름은?

    오뚜기가 이달부터 식용유 제품들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하기 위해서다. 마침 국제 유지류 가격도 하락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유지류 가격이 지난 2월 102.9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고점을 찍은 지난 2022년 3월엔 251.8로, 두 배 이상이었다. 오뚜기뿐만 아니라 수입 유지 등 다른 제품의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바로 식용유를 사기 적기인 듯하다. 하지만 식용유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아보카도오일, 아마씨유, 올리브유 등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중 건강한 기름을 사려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을수록 건강에 좋다. 불포화지방산은 착한 콜레스테롤은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인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우리 혈관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을 말하고, 착한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혈관을 청소하는 HDL 콜레스테롤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염증 수치도 올라간다. 또 포화지방산은 지방으로 축적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그렇지 않다.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대표적인 식용유로는 카놀라유(91.4), 포도씨유(86.0), 해바라기씨유(85.2), 아보카도오일(84.0), 올리브유(83.4) 등이 있다. 괄호 안 숫자는 100g당 불포화지방산 함량이다.특히 불포화지방산 중에 이중결합이 한 개만 있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질환에 좋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22년간 9만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식물성 단일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을 식물성 단가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면 심장병 등의 위험이 줄어 생존율이 10~15% 높아지기도 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일로 대표적인 게 올리브유(73.0g), 아보카도오일(70.6g)이다.다만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은 식용유가 건강에 좋다'는 명제가 성립하려면 '가열 등 어떤 조리 없이 섭취할 때'라는 조건이 붙는다. 식용유마다 발연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발연점은 기름에 열을 가했을 대 표면에 연기가 생기는 지점의 온도를 말한다. 발연점 이상으로 온도를 높이면 암을 유발하는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180도 정도로 낮은 편이라, 튀김·구이보다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적당하다. 발연점은 아보카도오일(271도), 카놀라유(242도), 해바라기씨유(220도), 포도씨유(216도)가 높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03 08:30
  • 수족냉증엔 한약이 효과적? 한의학 교수에게 물어보니…

    수족냉증엔 한약이 효과적? 한의학 교수에게 물어보니…

    수족냉증은 치료가 어렵다. 타고난 혈액순환이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 심한 사람은 여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수족냉증은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한방에서는 수족냉증을 어떻게 치료할까?◇‘수족냉증’은 연중무휴, 골격·근육 작은 여성에게서 흔해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차갑게 느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 보통 추운 겨울에 흔하다고 여기지만 사실 증상 발현에는 계절 구분이 없다. 1년 내내 혹은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 온도를 항상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시키는데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체온이 떨어져 냉증으로 이어진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임상적으로 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자율신경계와 혈관 확장 및 축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부조로 인해 냉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사춘기, 출산 전·후, 갱년기 주의해야여성은 남성보다 골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어 외부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생리, 출산, 폐경 등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추위와 같은 외부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냉증을 쉽게 느낀다.장준복 교수는 “출산 전이거나 사춘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나 생리로 인해 혈액이 부족해지는 혈허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체 말단 부위에 체온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연령별로 환자 분포도를 보면 19세 이하의 사춘기와 40대 중반 이후의 여성 환자가 많은 편으로 냉증과 함께 동반되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어깨 결림, 두통, 복통, 불임, 월경불순 등이 있다”고 말했다. ◇환자마다 냉증 발현시점 달라 민간요법보단 진단 우선손발이 차다는 자각증상이 있다면 수족냉증으로 진단하나 정확한 진단과 객관적인 측정을 위해 적외선체열검사를 활용한다. 장준복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 치료에 침과 뜸 그리고 한약을 주로 활용하는데, 인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경혈(정수리의 백회혈, 인증혈 등)에 침을 놓거나 뜸을 통해 다리의 삼음교혈, 발바닥의 용천혈, 하복부의 관원혈 등에 열자극을 가하는 치료가 있다”고 말했다.한약은 환자의 냉증 발현시점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환자는 다른 부위에서는 열감이 느껴지며 주로 월경통과 변비, 어깨 뻐근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때는 계지복령환을 주로 활용한다. 반면, 몸이 허한 상태에서 증상이 발생한 환자는 피로감과 함께 방광염 등이 동반하는 경향이 있는데 당귀작약산과 같은 처방을 사용한다.장준복 교수는 “생활 속에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뜻한 수건을 냉증 부위에 15~20분 덮어두는 습포요법, 손이나 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약 10분 정도 번갈아 담가 말초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냉온요법, 냉증 부위를 눌러주는 지압 요법 등이 있다”며 “정확한 지식 없이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자칫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찰을 통한 치료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방오상훈 기자2024/04/03 08:00
  • 3억 사용료에도… 지하철 역명 뒤에 유독 병원 이름 많은 이유

    3억 사용료에도… 지하철 역명 뒤에 유독 병원 이름 많은 이유

    지하철역 이름 뒤에는 유독 병원 이름이 많이 붙는다. 서울만 해도 ○○역이라고 쓰고 괄호 안에 병원명을 적었거나, 안내방송에서 “○○역 ▲▲병원”이라고 말하는 걸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홍보 효과와 공공성,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양측은 서로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는 최적의 판매자·구매자기 때문이다.◇역명 병기역 3곳 중 1곳이 의료기관… 2022년부터 기준 완화돼역명 병기란 기존 지하철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표기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 유럽 등에서 먼저 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적자난 극복을 위해 2016년부터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사업 공고 후 입찰이 진행되면 공사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낙찰 기관을 결정한다. 여느 사업이 그렇듯,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곳이 낙찰되는 ‘최고가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한다. 단, 금액만 높게 부른다고 해서 누구나 역명을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입찰 기준이 제법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역으로부터 1km 안에 있으면서, 공서양속(公序良俗)을 훼손시키거나 공사 이미지를 저해할 우려가 없는 기관이어야 한다. 해당 기관명에 대한 안내가 불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역명을 사용할 수 없다.응찰금액이 동일한 경우엔 공공성, 편의성을 고려한 순위에 따라 낙찰 기관을 선정한다. 의료기관은 5개 종류 기관 중 3순위에 해당한다. 공익기관(지명, 관공서, 공익시설, 공공기관), 학교보다 순위가 낮고, 기업체, 다중 이용시설(호텔, 백화점 등)보다는 순위가 높다.순번 상으로는 3순위지만, 실제 사용 비중은 기업체 다음으로 많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체 역명 병기 35개역 중 11개역(31.4%)을 의료기관이 쓰고 있다. 역명 병기 중인 서울 지하철역(서울교통공사 운영 역) 3곳 중 1곳에 병원 이름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역 ▲▲병원’을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이유다. 2022년부터는 서울교통공사가 병기 역명 대상기관 중 의료기관 기준을 완화하면서 의료기관 종류와 병상 수에 관계없이 의료법 제3조2항에 해당하는 모든 의료기관이 역명을 쓸 수 있게 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역명병기는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기본적인 참가 자격 기준이 정해져 있다”며 “2021년 11월 지하철 운영기관의 경영개선과 역명병기 수요에 대한 형평성 차원에서 거리제한 완화, 의료기관 선정기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3년 1억~3억 사용료… 인지도·환자 편의성 효과현재 서울 시내 지하철역명을 사용 중인 의료기관은 ▲김안과병원(2호선 문래역) ▲은평성모병원(3호선 구파발역) ▲강북삼성병원(5호선 서대문역) ▲강동성심병원(5호선 강동역) ▲강동경희대병원(5호선 고덕역) ▲에스앤유서울병원(5호선 발산역) ▲제일정형외과병원(7호선 청담역) ▲나누리병원(7호선 학동역) ▲녹색병원(7호선 사가정역) ▲을지대을지병원(7호선 하계역) ▲한솔병원(8호선 석촌역) ▲서울부민병원(가양역) 등이다. 해당 지하철역 출입구·승강장·안전문 역명판부터 노선도까지 총 10곳에 이들 병원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안내 방송에도 등장한다.대부분 계약 기간 3년 동안 1억~3억원대 비용을 지불한다. 매년 4000만원~1억원씩 내가며 역명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만큼 홍보 효과가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 1~9호선의 경우 한 해(2023년 기준) 승차 인원이 약 15억4700만명에 이른다. 역명에 의료기관이 병기된 역으로 범위를 좁혀도 ▲학동역 765만명 ▲구파발역 751만명 ▲발산역 738만명 ▲문래역 736만명 ▲서대문역 650만명 ▲강동역 631만명 등 600~700만명에 달한다.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노출된다면 1억원 이상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환자 유치 경쟁이 심한 역세권 병원에게는 역명 병기가 좋은 홍보수단일 수 있다. 실제 역명을 사용 중인 A병원 관계자는 “인지도 측면에서 확실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비급여 진료를 많이 보거나 마케팅 비용을 높게 책정하는 병원의 경우, 환자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직접적인 환자·매출 증가보다는 내원객 편의성 측면에서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서울 외곽에 위치했거나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병원의 경우, 내원객들이 역명을 보고 듣고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역명 병기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병원 관계자는 “역명을 쓴다고 해서 매출이나 환자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의도다”고 했다. C병원 관계자 또한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없고, 애초에 광고보다는 멀리서 오는 환자들의 편의성 목적이 컸다”고 말했다.◇병원-지하철 ‘윈윈’… 지속 여부는 ‘글쎄’결과적으로 의료기관 역명 병기는 서울교통공사와 병원 양측 모두에 ‘윈윈’이 됐다. 의료기관은 병원 홍보, 매출, 환자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효과를 봤고, 서울교통공사 역시 적자 타개책으로 내놓은 사업에 의료기관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게 됐다. 특히 공사 입장에서 의료기관은 공공성과 함께 높은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최적의 구매자라고 볼 수 있다.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정훈 교수는 “공사는 수익원이 필요하고, 병원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며 “양측의 수요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다만 앞으로도 역명 병기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많아질지는 미지수다. 병원 입장에서는 사용료가 비싸질수록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지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병원 관계자는 “입찰 시점이 됐을 때 이미 병원의 인지도가 높으면 역명 병기 필요성이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F병원 관계자 또한 “재계약 시점이 돼봐야 알겠지만, 사용료가 지금보다 많이 올라간다면 입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실제 최근 서울교통공사에 역명 병기 희망을 문의하는 의료기관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대해 유정훈 교수는 “이제는 서로 수요와 공급이 안 맞는 것”이라며 “병원은 이용객이 적고 인지도 낮은 역이면 인지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입찰하지 않는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4/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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