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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5월 14일까지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생명공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당 분야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지난 3년간 총 8명의 수상자를 지원했으며, 높은 지원율에 힘입어 양 기관은 올해 시상 사업을 연장해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연구 활성화 및 과학 기술 발전을 지속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서는 차세대과학자 부문 1명, 박사후연구원 부문 2명 등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연구자를 선정, 상패와 함께 총 6000만 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차세대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1978년 1월 2일 이후 출생)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는 과학기술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업적은 최근 10년 간(2015년 1월 1일 이후 발표) 연구 과정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뤄진 대표 연구 논문 5편이다. 해당 부문은 연구의 창의성·우수성, 연구 활동 기여도 및 연구 결과의 발전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4000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2017년 1월 1일 이후 취득) 또는 만 39세 이하(1984년 1월 2일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에서 전임교원이 아닌 연구자로 재직하거나 국공립 및 정부 출연 또는 민간 연구기관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재직하는 과학기술자가 대상이다. 대상 업적은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 저자로 발표한 대표 논문 1편으로, 연구 창의성, 발표 학술지의 우수성, 미래 과학자로 발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될 예정이다. 박사후연구원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후보자 추천 접수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단계에 걸친 심사 (▲분야별 심사 ▲종합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이후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후보자는 소속 대학(원), 연구 기관 및 학회의 대표자, 대상 업적 관련 연구 과제책임자 등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 양식을 포함한 상세 안내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인류의 건강한 삶과 밀접한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도전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발판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국내 생명과학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유망한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매년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통해 탁월한 연구 역량을 갖춘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더 나아가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암젠코리아와 함께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의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이 높은 수준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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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은 이달 15일 오픈하는 잠실 차병원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 권위자인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산부인과 전문의)를 선임했다.이학천 잠실 차병원장은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고령·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 차병원,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총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이학천 원장은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는 여성의학을 연구해 온 64년 차병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병원"이라며 "세계 최초로 성공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하지 않고 있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IVM)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오픈해 시험관 아기 시술에 여성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반복적 착상 실패,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IVF센터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난임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차병원 최고 의료진이 집결해 진료하는 만큼 임상과 연구에 있어 차병원 생식의학의 글로벌 명성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잠실 차병원은 잠실역 8번출구 롯데캐슬골드 2층과 3층에서 4월 15일 진료를 개시한다. 고령 난임에 뛰어난 임신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이학천 원장을 비롯해 난임 1세대 최동희 교수, 유전학 전문 신지은, 원영빈, 최승영, 박지은 교수 등 의료진이 20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연구원들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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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이 지난 2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Minimally Invasive Transverse & Akin)' 3000건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SNU서울병원 관계자는 "2023년 1월 2000례를 달성한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라며 "이로써 개원 4년 만에 족부족관절수술 1만례, 무지외반증 수술 3700례(최소침습 및 절개형 수술 전체)를 돌파했다"고 말했다.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은 연간 5만명 이상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한 번 휘어진 엄지발가락 뼈를 보존적 치료(약물 및 물리치료)로 원상태로 돌릴 수 없어, 무지외반각이 30도 이상으로 통증까지 더 해진다면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 때문에 무지외반증 환자들은 집에서 많이 멀더라도 1차 수술로서 확실하게 치료를 해줄 족부 분야 전문 병원을 찾는다. 이미 발과 발목 환자들에게 잘 알려진 SNU서울병원은 족부전담팀 4인(이동오, 유태욱, 강태병 원장, 서상교 대표원장)이 서로 협진 하 환자맞춤 시스템으로 구성해 치료를 하고 있다. 또,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제5회 세계족부족관절학회장상수상, Foot&Ankle Specialist 저널 심사위원, 족부족관절학 교과서 집필 등 발과 발목에 대한 해박한 전문의들이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강태병 원장은 "MITA수술은 발의 해부학적 구조를 온전히 유지하며 큰 흉터와 통증 없이 제 1중족골(엄지발가락)을 자연스럽게 교정하는 획기적이 수술"이라며 "MITA수술 후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 환자들을 다시 볼 때 의사로서 가장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4세대까지 발전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미타(MITA)는 발에 2~3mm 정도의 미세한 구멍을 낸 후 X-선(C-arm)을 통해 휘어진 엄지발가락의 뼈를 세밀하게 절골하는 교정술이다. 기존 최소침습 수술(MIS)에서 부족했던 재발률, 고정력, 발 볼 교정 등의 문제를 해결해 수술 후 발의 정상으로의 변화가 확실하다. 또, 수술 후 흉터와 통증이 적어 회복도 빨라 장기적으로 예후가 좋다.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유태욱 원장은 "서울 강서구 지역 최초 단기간 성과에 함께한 수술팀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숨은 조력자들께 감사하다"며 "족부족관절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NU서울병원 이동오 원장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3000례라는 성과는 수술 실력에 비례하여 무지외반증 수술 노하우가 깊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발과 발목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수술로 더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은 무지외반증 수술 환자들의 편의와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기구 및 회복 신발과 양말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시 뼈를 맨들하게 다듬는 'SGBunion Rasp' 수술기구가 특허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표등록을 취득했다.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에 3000례라는 방대한 임상경험이 쌓였음에도 지속적인 임상 연구와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수술 건수 보다 수술 완성도에 집중해 족부족관절 분야에 있어 대학병원보다 더 특화된 2차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임상 연구와 시스템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4인은 다가오는 5월에 실시하는 '세계족부족관절 학술대회(IFFAS 2024)' 학술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수술(MITA), 발목인공관절수술 임상 연구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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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내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면역력이 길러지고 체력이 올라가 암과 잘 싸울 수 있는 몸이 됩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녹색 채소를 매 끼니 섭취해야 합니다. 오늘은 암 환자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항염증 물질 풍부암 환자는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시금치, 상추, 케일과 같은 녹색 채소에는 특히 비타민,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 등의 항염증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피로감을 줄이는 효과가 큽니다. 암 자체의 위험을 줄이기도 합니다. 매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싱싱한 초록빛을 띠는 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해 세계암연구재단에서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2등급 항암 물질로 분류하기도 했으며, 폐암 발병률에 관한 연구에서도 녹색 채소 섭취는 암 발생률을 일관되게 감소시켰습니다. 녹색 채소를 하루에 30g(한 컵 정도) 더 섭취할 때마다 폐암 발병률이 9%씩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싱싱한 채소는 항암 효과뿐 아니라 심장질환,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채소는 구강이나 위장 속 박테리아를 산화질소로 변환시키는데, 이로 인해 혈액 흐름이 좋아지고 혈압이 조절돼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집니다.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혈압이 낮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은 26% 줄었다는 덴마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매 끼니 세 가지 이상 채소를미국암협회와 세계보건기구는 매일 400g의 다양한 채소를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식사 때마다 녹색 채소를 포함해 최소 세 종류 이상의 채소 반찬을 곁들이세요. 막연하게 느껴지시나요? 양상추 파프리카 샐러드, 마늘종멸치볶음, 오이무침, 애호박전, 고추된장무침, 가지무침, 쪽파말이, 우엉조림, 당근커리, 양배추찜 등 채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반찬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꼭 쌈 채소에 싸서 먹고, 생선을 조릴 때에도 파·양파·무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 함께 요리하면 채소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조리법·세척법도 중요채소를 먹을 땐 다양하게 많이 먹는 것만큼이나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비타민C·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열과 물에 약한 영양소가 비교적 많아서, 조리 시간을 짧게 해 찜기에 살짝 쪄 먹는 게 좋습니다. 상추나 케일처럼 짙은 녹색을 띠는 채소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풍부한데, 이는 열이 가해지면 쉽게 파괴되므로 쌈이나 샐러드로 먹기를 권합니다. 당근은 반대로 익혀야 건강 효과가 커집니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 흡수되지만 열에 익혀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을 더해 익히면 60%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수분 함량이 많은 가지 역시 고온에 가열해도 영양 손실이 적어 익혀 먹으면 좋습니다.채소의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담금물 세척법’을 기억하세요. 채소를 식초 푼 물에 1분간 담가 두었다가 휘저으며 씻습니다. 그 다음 채소를 꺼내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정도 헹구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됩니다.달걀 곁들이면 항산화 효과 높아져채소는 달걀과 함께 먹으면 건강 효과가 훨씬 커집니다. 달걀노른자의 지방이 채소 속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돕습니다. 비타민E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샐러드에 달걀 세 개를 넣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타민E 흡수율이 4~7배로 높다는 미국 퍼듀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계란말이에 채소를 다져 넣거나, 샐러드에 삶은 달걀을 썰어 넣거나, 스크램블 에그에 채소를 함께 넣어 볶는 식으로 조리하면 좋습니다.비슷한 이유로, 샐러드에는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만든 드레싱을 뿌려 먹기를 추천합니다. 비타민A·E·K 같은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샐러드에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 32g을 곁들였을 때 체내 비타민A·E·K 수치가 더 높다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소화 힘들 땐 주스로소화가 잘 안 되는 분이라면 채소를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보세요. 채소는 한 번 삶고, 단맛이나 새콤한 맛이 나는 과일을 함께 넣어 가는 겁니다. 채소의 비린 맛이 줄어들면서 소화·흡수는 잘 됩니다. 사과, 비트, 당근을 넣은 ABC 주스가 많이 알려져 있죠. 내장 지방을 제거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항암·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파프리카와 오렌지를 함께 갈아 만든 해독 주스도 추천합니다.채소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채소만 먹어선 안 됩니다. 채소만 먹을 경우 지방, 철분, 아연, 비타민B12 등 특정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습니다.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탄수화물·지방에 채소를 많이 곁들인다는 생각으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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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이달부터 식용유 제품들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하기 위해서다. 마침 국제 유지류 가격도 하락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유지류 가격이 지난 2월 102.9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고점을 찍은 지난 2022년 3월엔 251.8로, 두 배 이상이었다. 오뚜기뿐만 아니라 수입 유지 등 다른 제품의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바로 식용유를 사기 적기인 듯하다. 하지만 식용유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아보카도오일, 아마씨유, 올리브유 등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중 건강한 기름을 사려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을수록 건강에 좋다. 불포화지방산은 착한 콜레스테롤은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인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우리 혈관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을 말하고, 착한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혈관을 청소하는 HDL 콜레스테롤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염증 수치도 올라간다. 또 포화지방산은 지방으로 축적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그렇지 않다.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대표적인 식용유로는 카놀라유(91.4), 포도씨유(86.0), 해바라기씨유(85.2), 아보카도오일(84.0), 올리브유(83.4) 등이 있다. 괄호 안 숫자는 100g당 불포화지방산 함량이다.특히 불포화지방산 중에 이중결합이 한 개만 있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질환에 좋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22년간 9만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식물성 단일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을 식물성 단가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면 심장병 등의 위험이 줄어 생존율이 10~15% 높아지기도 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일로 대표적인 게 올리브유(73.0g), 아보카도오일(70.6g)이다.다만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은 식용유가 건강에 좋다'는 명제가 성립하려면 '가열 등 어떤 조리 없이 섭취할 때'라는 조건이 붙는다. 식용유마다 발연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발연점은 기름에 열을 가했을 대 표면에 연기가 생기는 지점의 온도를 말한다. 발연점 이상으로 온도를 높이면 암을 유발하는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180도 정도로 낮은 편이라, 튀김·구이보다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적당하다. 발연점은 아보카도오일(271도), 카놀라유(242도), 해바라기씨유(220도), 포도씨유(216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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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은 치료가 어렵다. 타고난 혈액순환이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 심한 사람은 여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수족냉증은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한방에서는 수족냉증을 어떻게 치료할까?◇‘수족냉증’은 연중무휴, 골격·근육 작은 여성에게서 흔해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차갑게 느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 보통 추운 겨울에 흔하다고 여기지만 사실 증상 발현에는 계절 구분이 없다. 1년 내내 혹은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 온도를 항상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시키는데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체온이 떨어져 냉증으로 이어진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임상적으로 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자율신경계와 혈관 확장 및 축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부조로 인해 냉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사춘기, 출산 전·후, 갱년기 주의해야여성은 남성보다 골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어 외부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생리, 출산, 폐경 등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추위와 같은 외부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냉증을 쉽게 느낀다.장준복 교수는 “출산 전이거나 사춘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나 생리로 인해 혈액이 부족해지는 혈허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체 말단 부위에 체온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연령별로 환자 분포도를 보면 19세 이하의 사춘기와 40대 중반 이후의 여성 환자가 많은 편으로 냉증과 함께 동반되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어깨 결림, 두통, 복통, 불임, 월경불순 등이 있다”고 말했다. ◇환자마다 냉증 발현시점 달라 민간요법보단 진단 우선손발이 차다는 자각증상이 있다면 수족냉증으로 진단하나 정확한 진단과 객관적인 측정을 위해 적외선체열검사를 활용한다. 장준복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 치료에 침과 뜸 그리고 한약을 주로 활용하는데, 인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경혈(정수리의 백회혈, 인증혈 등)에 침을 놓거나 뜸을 통해 다리의 삼음교혈, 발바닥의 용천혈, 하복부의 관원혈 등에 열자극을 가하는 치료가 있다”고 말했다.한약은 환자의 냉증 발현시점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환자는 다른 부위에서는 열감이 느껴지며 주로 월경통과 변비, 어깨 뻐근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때는 계지복령환을 주로 활용한다. 반면, 몸이 허한 상태에서 증상이 발생한 환자는 피로감과 함께 방광염 등이 동반하는 경향이 있는데 당귀작약산과 같은 처방을 사용한다.장준복 교수는 “생활 속에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뜻한 수건을 냉증 부위에 15~20분 덮어두는 습포요법, 손이나 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약 10분 정도 번갈아 담가 말초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냉온요법, 냉증 부위를 눌러주는 지압 요법 등이 있다”며 “정확한 지식 없이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자칫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찰을 통한 치료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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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이름 뒤에는 유독 병원 이름이 많이 붙는다. 서울만 해도 ○○역이라고 쓰고 괄호 안에 병원명을 적었거나, 안내방송에서 “○○역 ▲▲병원”이라고 말하는 걸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홍보 효과와 공공성,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양측은 서로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는 최적의 판매자·구매자기 때문이다.◇역명 병기역 3곳 중 1곳이 의료기관… 2022년부터 기준 완화돼역명 병기란 기존 지하철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표기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 유럽 등에서 먼저 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적자난 극복을 위해 2016년부터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사업 공고 후 입찰이 진행되면 공사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낙찰 기관을 결정한다. 여느 사업이 그렇듯,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곳이 낙찰되는 ‘최고가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한다. 단, 금액만 높게 부른다고 해서 누구나 역명을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입찰 기준이 제법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역으로부터 1km 안에 있으면서, 공서양속(公序良俗)을 훼손시키거나 공사 이미지를 저해할 우려가 없는 기관이어야 한다. 해당 기관명에 대한 안내가 불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역명을 사용할 수 없다.응찰금액이 동일한 경우엔 공공성, 편의성을 고려한 순위에 따라 낙찰 기관을 선정한다. 의료기관은 5개 종류 기관 중 3순위에 해당한다. 공익기관(지명, 관공서, 공익시설, 공공기관), 학교보다 순위가 낮고, 기업체, 다중 이용시설(호텔, 백화점 등)보다는 순위가 높다.순번 상으로는 3순위지만, 실제 사용 비중은 기업체 다음으로 많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체 역명 병기 35개역 중 11개역(31.4%)을 의료기관이 쓰고 있다. 역명 병기 중인 서울 지하철역(서울교통공사 운영 역) 3곳 중 1곳에 병원 이름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역 ▲▲병원’을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이유다. 2022년부터는 서울교통공사가 병기 역명 대상기관 중 의료기관 기준을 완화하면서 의료기관 종류와 병상 수에 관계없이 의료법 제3조2항에 해당하는 모든 의료기관이 역명을 쓸 수 있게 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역명병기는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기본적인 참가 자격 기준이 정해져 있다”며 “2021년 11월 지하철 운영기관의 경영개선과 역명병기 수요에 대한 형평성 차원에서 거리제한 완화, 의료기관 선정기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3년 1억~3억 사용료… 인지도·환자 편의성 효과현재 서울 시내 지하철역명을 사용 중인 의료기관은 ▲김안과병원(2호선 문래역) ▲은평성모병원(3호선 구파발역) ▲강북삼성병원(5호선 서대문역) ▲강동성심병원(5호선 강동역) ▲강동경희대병원(5호선 고덕역) ▲에스앤유서울병원(5호선 발산역) ▲제일정형외과병원(7호선 청담역) ▲나누리병원(7호선 학동역) ▲녹색병원(7호선 사가정역) ▲을지대을지병원(7호선 하계역) ▲한솔병원(8호선 석촌역) ▲서울부민병원(가양역) 등이다. 해당 지하철역 출입구·승강장·안전문 역명판부터 노선도까지 총 10곳에 이들 병원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안내 방송에도 등장한다.대부분 계약 기간 3년 동안 1억~3억원대 비용을 지불한다. 매년 4000만원~1억원씩 내가며 역명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만큼 홍보 효과가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 1~9호선의 경우 한 해(2023년 기준) 승차 인원이 약 15억4700만명에 이른다. 역명에 의료기관이 병기된 역으로 범위를 좁혀도 ▲학동역 765만명 ▲구파발역 751만명 ▲발산역 738만명 ▲문래역 736만명 ▲서대문역 650만명 ▲강동역 631만명 등 600~700만명에 달한다.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노출된다면 1억원 이상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환자 유치 경쟁이 심한 역세권 병원에게는 역명 병기가 좋은 홍보수단일 수 있다. 실제 역명을 사용 중인 A병원 관계자는 “인지도 측면에서 확실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비급여 진료를 많이 보거나 마케팅 비용을 높게 책정하는 병원의 경우, 환자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직접적인 환자·매출 증가보다는 내원객 편의성 측면에서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서울 외곽에 위치했거나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병원의 경우, 내원객들이 역명을 보고 듣고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역명 병기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병원 관계자는 “역명을 쓴다고 해서 매출이나 환자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의도다”고 했다. C병원 관계자 또한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없고, 애초에 광고보다는 멀리서 오는 환자들의 편의성 목적이 컸다”고 말했다.◇병원-지하철 ‘윈윈’… 지속 여부는 ‘글쎄’결과적으로 의료기관 역명 병기는 서울교통공사와 병원 양측 모두에 ‘윈윈’이 됐다. 의료기관은 병원 홍보, 매출, 환자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효과를 봤고, 서울교통공사 역시 적자 타개책으로 내놓은 사업에 의료기관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게 됐다. 특히 공사 입장에서 의료기관은 공공성과 함께 높은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최적의 구매자라고 볼 수 있다.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정훈 교수는 “공사는 수익원이 필요하고, 병원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며 “양측의 수요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다만 앞으로도 역명 병기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많아질지는 미지수다. 병원 입장에서는 사용료가 비싸질수록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지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병원 관계자는 “입찰 시점이 됐을 때 이미 병원의 인지도가 높으면 역명 병기 필요성이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F병원 관계자 또한 “재계약 시점이 돼봐야 알겠지만, 사용료가 지금보다 많이 올라간다면 입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실제 최근 서울교통공사에 역명 병기 희망을 문의하는 의료기관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대해 유정훈 교수는 “이제는 서로 수요와 공급이 안 맞는 것”이라며 “병원은 이용객이 적고 인지도 낮은 역이면 인지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입찰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