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과 함께 길을 걸을 때, 상대가 항상 앞서 걸어간다면 단순한 습관으로 넘겨도 될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이 반복될 경우 관계의 적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지난달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상담사이자 심리치료사 한나 루이스는 “연인이 가끔이 아닌 계속 앞서 걷는다면, 상대가 함께 속도를 맞추기보다 스스로 방향과 속도를 정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상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정서적 거리감, 혹은 주도하려는 성향을 드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물론 모든 경우가 문제는 아니다. 다리 길이 차이, 이동 능력의 차이, 일시적인 통증 등으로 인해 보폭이 다른 경우 자연스럽게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두르거나 혼잡한 상황을 피하려고 앞서 가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매일같이 앞서 걸으며 뒤돌아보지 않고 상대가 따라오길 당연하게 여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중요한 것은 ‘행동의 맥락과 반복성’이다. 루이스는 “이 같은 행동이 반복돼 상대를 무시당하거나 뒤처진 느낌, 심지어 관계 전반에서 불안함까지 느끼게 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는 상대가 얼마나 당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배려하는 연인은 보폭을 맞추고, 상대의 속도에 맞춰 걷거나 필요하면 속도를 늦춘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손을 잡거나, 길을 건널 때 기다리는 등 함께 움직이려는 행동을 보인다. 그는 “차이는 ‘의도’에 있다”며 “배려하는 사람은 먼저 도착하는 것보다 함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이 같은 행동은 다른 상황에서도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대화 중 말을 자주 끊거나 ▲식당·여가 계획을 상의 없이 정하거나 ▲상대가 무언가를 보려고 멈췄을 때 혼자 먼저 가버리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패턴이 쌓이면 한 사람이 관계를 주도하고 다른 한 사람이 따라가는 구조로 굳어질 수 있다. 루이스는 “이런 패턴은 결국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통제하려는 경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상대가 중요한 대화를 나눌 때도 휴대폰을 계속 확인하며 반응이 무심하다면 정서적 거리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는 “가끔의 주의 산만함은 자연스럽지만, 중요한 순간에도 형식적인 반응처럼 반복된다면 감정적으로 충분히 연결돼 있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했다.만약 연인이 자주 앞서 걷는다고 느껴진다면, 이를 문제 삼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중심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루이스는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비난하기보다 ‘당신이 앞서 걸으면 뒤처진 느낌이 드니 같이 걸으면 좋겠다’처럼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일정 기간 역할을 바꿔 천천히 걷는 사람이 속도를 정해보는 것도 관계를 점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가 속도를 맞추고 선택을 공유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루이스는 “중요한 것은 완벽한 행동이 아니라 서로 속도와 선택을 나누려는 태도”라며 “작은 행동이 반복될 때 관계의 본질적인 모습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심리신소영 기자 2026/04/02 21:40
-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02 21:20
-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염증 조절, 면역 기능, 수면 리듬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부족할 경우 보충제로 보충할 수 있지만, 복용 시간에 따라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밤에 먹으면 수면 방해 가능성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를 밤에 복용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멜라토닌은 어두워지면 분비가 증가해 몸에 '잠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며,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이다.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생성되기 때문에 낮에는 높고 밤에는 낮은 것이 자연스러운 리듬이다. 이 때문에 보충제 역시 밤보다는 낮 시간대에 섭취하는 것이 생체 리듬에 더 잘 맞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커스틴 힐 약사는 미국 건강 매체 '헬스'에 "비타민D는 아침이나 점심에 복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했다.또한 비타민D는 기분과 관련된 호르몬인 세로토닌에도 영향을 준다. 적정 수준에서는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세로토닌이 줄면 멜라토닌 생성도 감소해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고용량 비타민D를 장기간 복용한 경우, 야간 멜라토닌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족해도 수면 질 저하… '적정 수준'이 핵심반대로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에도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낮은 비타민D 수치는 수면 장애, 수면 시간 감소, 수면 질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일반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가 20ng/mL(또는 50nmol/L) 이상이면 적정 수준으로 본다. 2022년 연구 리뷰에서는 이보다 낮은 사람일수록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비타민D가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이유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멜라토닌 생성 조절과 염증 반응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비타민D는 부족해도, 과도해도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특정 복용 시간이 아니라 체내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복용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흡수율과 생체 리듬을 고려해 아침이나 점심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밤에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수면에 영향을 느낀다면 복용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지방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우유, 아보카도,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연어·고등어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노른자, 일부 치즈 등도 비타민D의 자연 공급원이다.비타민D 복용 시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직 일관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특정 시간에 집착하기보다,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복용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식사나 양치 등 일상 습관과 연결하거나, 알람·약통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힐 약사는 "비타민D는 하루 중 언제든 복용할 수 있지만, 수면에 영향을 느낀다면 낮 시간대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인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4/02 21:00
-
그룹 악동뮤지션 이수현(26)이 복싱 대회를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2일 이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싱 대회 준비 D-1 아자아자 가보자”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체육관 링 위에서 복싱 글러브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이수현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폭식을 반복하며 급격히 살이 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몸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수현이 실천하는 복싱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결합된 고강도 전신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끊임없는 스텝과 몸통 회전 동작이 복부와 허리 등 코어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탄탄한 몸매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이어지는 ‘에프터번 효과’가 더해져 체중 감량 효율을 높인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BMC Sports Science,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복부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16주간 주 3회 고강도 복싱 훈련을 실시한 결과, 복싱 그룹은 대조군인 걷기 그룹보다 체지방률이 평균 1.1% 감소하고 허리둘레는 4.1c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강도 복싱이 복부 비만 개선에 있어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복싱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샌드백을 치는 과정에서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돼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복싱은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조현병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복싱은 강도가 높은 운동인 만큼 부상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권투 글러브와 헤드기어 등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충격을 줄여야 한다. 또한 준비 운동 없이 강한 타격을 반복하면 관절과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질 경우 즉시 중단하고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02 20:20
-
단순 변비로 여겼던 증상이 사실은 대장암의 신호였던 젊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던 샬롯 러더퍼드(32)는 26세였던 2019년 여름부터 약 18개월간 변비와 복통을 겪었다. 그러던 2020년 12월,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심한 복통과 구토, 식욕 부진 증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러더퍼드는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 심장이 48시간 안에 완전히 멈출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장이 막히면서 체내 독소가 쌓인 상태였고, 병원 도착 24시간 만에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그는 3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암은 인근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암이 3~5년에 걸쳐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했다.2021년, 그는 수술과 네 차례의 항암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 건강검진에서 암이 폐로 전이된 4기 대장암이 재발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행히 이번에는 종양 크기가 작아 수술만으로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러더퍼드는 “20대 후반에 두 번이나 암을 겪으며 삶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런 일이 젊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과신해 증상을 넘기지 말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대장암은 과거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젊은 층 발병률 증가 폭이 큰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대장암 환자 수는 2020년 3633명에서 2024년 6599명으로 약 81.6% 증가했다. 또한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이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관련 논문 81편을 분석한 결과, 1990년대생은 1950년대생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두 배, 직장암 발생 위험은 네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육류, 초가공식품 등 서구화된 습관과 비만, 운동 부족 등을 주된 원인으로 분석한다.대장암의 70~90%는 식습관, 비만, 흡연, 음주 등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특히 붉은 고기와 동물성 지방 위주 식단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과체중·비만 역시 인슐린 저항성과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치를 높여 장 점막을 자극하고, 대장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생겼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주요 전조증상으로는 혈변·흑변, 변비·설사 반복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다. 특히 일반적인 변비는 생활 습관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변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잔변감이나 원인 불명의 빈혈,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또한 대장암은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우측 대장에 발생한 경우 비교적 장의 폭이 넓어 폐색이 잘 일어나지 않지만, 만성 출혈과 그에 따른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폭이 좁은 좌측 대장에 발생하면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고, 배변 습관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최수연 기자 2026/04/02 20:00
-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02 19:40
-
대한민국 기초과학 드림팀을 표방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구내식당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히 ‘맛’의 문제가 아니라, 연구 인력의 건강과 직결되는 ‘질’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7 일 화학공학자인 김병민 교수가 SNS를 통해 IBS 유전공학센터 구내식당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국책연구원 가운데서도 위상이 높은 기관인데 식사가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며 “누가 이런 점심을 주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싶어 하겠냐”고 했다. 이어 그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정책이나 규정도 있겠지만, 이건 기관 운영 전반의 문제”라고 했다. 김 교수의 지적처럼 IBS는 지난해 노도영 전 원장 퇴임 이후 반년 가까이 연구원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공개된 사진 속 식단은 밥과 햄, 국, 단무지, 김치로 구성됐다. 영양학적으로 기본을 갖춘 듯 보이지만, 영양 밀도 측면에서 아쉽다는 분석이 나온다. 식단 사진을 확인한 이지혜 임상 영양사는 “말 그대로 최소 기준만을 충족한 식단”이라며 “이 식단이 부실해 보이는 이유는 간편하게 먹기 위한 가공식품에 너무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탄수화물(밥), 단백질과 지방(햄, 국에 포함된 달걀), 그리고 채소군(김치, 국에 포함된 채소) 등 영양학적으로 기본적인 구성은 갖췄지만, 가공식품 비중이 높은 점이 아쉽다는 것이다. 가공식품은 자연 그대로의 원물보다 영양가가 떨어지고, 가공 과정에서 화합물이 첨가돼 건강에 해롭다. 특히 연구원과 같이 장시간 앉아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직업군은 식사의 질이 중요하다. 이 영양사는 “연구원이라는 직원군은 일반적으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실험이나 마감 일정으로 식사가 불규칙해지기 쉽다”며 “높은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구받는 직군 특성상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한 균형식이 아니라 혈당을 원활하게 유지하면서 뇌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식단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러한 식단의 대표적인 예가 등푸른 생선, 달걀, 콩류를 활용한 식단이다. 오메가3 지방산(DHA, EPA), 콜린, 비타민 B군, 철분 등이 풍부해 기억력과 집중력 유지에 기여한다. 무엇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신경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인지 기능 유지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단체 급식 특성상 식재료 선택에 제약이 있지만, 일부 구성만 바꿔도 영양 밀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이 영양사는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사용하고, 햄 대신 생선·닭고기·두부 등 자연식품을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그는 “단무지 같은 가공 반찬은 무생채나 샐러드로 대체하면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고, 여기에 견과류를 곁들이면 부족하기 쉬운 불포화지방산까지 채울 수 있다”며 “단체급식의 성격상 식품의 단가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육류 부위를 변경하거나 제철 채소를 활용하면 단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식단이 공개된 IBS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2011년 설립한 연구 기관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분야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2032년까지 세계 10위권 정부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4/02 19:00
-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저녁 섭취만큼은 피해야 한다.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해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한 반면 과당 또한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과당은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소화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있다. 외신 포커스가 저녁에 과일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짚었다. 우선 과일을 저녁에 먹으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가 예민하고 속쓰림을 자주 느낀다면 파인애플이나 사과처럼 산도가 높은 과일을 피해야 한다. 과일처럼 산성이 있는 음식은 위산이 식도를 거슬러 올라오는 원인을 제공한다. 누운 상태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난다. 만약 저녁에 과일을 먹었다면 바로 눕지 말고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또한 저녁에 과일을 먹으면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저녁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은 밤새 그 음식물들을 소화해야만 한다. 이에 배가 불편해 잠을 설칠 수 있다. 과일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가 발효되면, 가스가 생성되고 복부 팽만과 수면 방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과일에는 과당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어 에너지로 쓰인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당을 섭취하면,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혈액을 통해 순환하거나 몸에 저장된다. 특히 바나나, 포도, 망고처럼 당분이 많은 과일을 저녁에 과하게 먹으면 지방이 더 많이 쌓인다. 저녁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화가 더디게 진행된다. 그 결과 포만감, 복부 팽만, 수면 장애로 이어지기 쉽다.과일이 너무 먹고 싶다면 올리브유 같은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게 한 방법이다. 지방은 과일의 당이 더 천천히 소장으로 내려가게 하며 혈당 상승 속도가 완만해지도록 돕는다. 또 과일을 먹되, 당도가 너무 높은 것을 피하는 것도 좋다. 자몽, 블루베리 등을 택하면 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02 18:40
-
위암오상훈 기자 2026/04/02 18:31
-
‘롱코비드’를 겪는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이 수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 장기적인 피로감,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후각·미각 상실,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롱코비드 진단을 받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 연구는 18~65세 남녀 총 1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들 중 약 9000명(0.7%)이 롱코비드 진단을 받았다. 기존에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코로나19로 입원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번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연구 결과, 약 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롱코비드를 겪은 사람들은 심혈관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롱코비드 그룹은 남성과 여성 각각 20.6%·18.2%가 어떤 형태로든 심혈관질환 관련 증상을 경험한 반면, 대조군은 그 비율이 남성 11.1%·여성 8.4%였다.특히 롱코비드를 겪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을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남성 역시 위험도가 60%가량 더 높았다. 여성의 경우 심부전과 말초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으며, 부정맥과 관상동맥질환은 성별과 관계없이 롱코비드 그룹에서 더 흔하게 확인됐다. 반면, 롱코비드와 뇌졸중 간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연구진은 롱코비드 환자 중 상당수가 급성기 감염 기간 동안 입원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차적 합병증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연구를 진행한 피아 린드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에 건강했던 사람들에게도 코로나19 후유증이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급성 감염 기간 동안 입원하지 않았음에도 부정맥과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슨’에 최근 게재됐다.
감염질환전종보 기자2026/04/02 17:54
-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4/02 17:49
-
-
-
-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4/02 17:21
-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이 4월 ‘올영픽(PICK)’ 선정 기념으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콤부차와 애사비 기획 패키지를 선보였다. ‘올영픽(PICK)’은 올리브영이 선정한 이달의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티젠이 4월 '올영픽' 선정 기념으로 특별 기획한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패키지 제품은 총 8종으로, 포차코, 시나모롤, 폼폼푸린, 쿠로미, 한교동을 콤부차와 애사비 패키징 디자인에 활용했다. 콤부차는 레몬, 피치, 스트로베리키위, 파인애플, 매실, 망고구아바 6종이고 애사비 제품은 오리지널과 더블비니거 2종이다. 티젠은 기존 10스틱 구성에 2스틱을 추가한 '10+2스틱' 특별 기획팩 8종을 4월 한 달간 올리브영 한정으로 36%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팩 패키지 안에는 산리오캐릭터즈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1종이 랜덤으로 동봉되어 있어 수집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또한,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티젠데이'와 10일 '오늘의 특가(오특)' 행사를 통해 더욱 풍성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6/04/02 17:14
-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4/02 17:10
-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02 16:40
-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4/02 16:20
-
아플 때 먹는 음식이 회복의 속도와 컨디션을 좌우하기도 한다. 증상에 맞는 영양 섭취는 면역 기능을 지원하고 회복을 돕는다. 1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프리벤션은 전문의와 영양사의 의견을 토대로 질환별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식품을 소개했다.◇호흡기 질환엔 구운 감자·꿀·스무디·감귤류기침이나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때는 면역력 강화와 염증 완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구운 감자는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로, 회복에 중요한 비타민 C와 장 건강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코티지치즈나 그릭 요거트를 더하면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다. 꿀은 인후통과 기침 완화에 효과적이다. 차에 타거나 그대로 섭취해도 좋으며, 기침의 강도와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식욕이 없을 때는 스무디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시금치, 바나나, 아몬드 버터 등을 갈아 만든 스무디는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보충해준다.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증상 강도를 최대 15%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잣, 캐슈넛, 아몬드, 호두, 호박씨 등 견과류와 씨앗류에 들어 있는 아연과 비타민 E는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소화기 질환엔 사과소스·토스트·생강·사골·달걀흰자구토나 설사 등 소화기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위장에 부담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BRAT(바나나·쌀·사과소스·토스트) 식단이 대표적이다. 특히 계피와 같은 향료가 첨가되지 않은 사과소스와 흰 빵 토스트는 예민해진 위장을 달래는 데 제격이다. 오랫동안 메스꺼움 완화에 쓰인 생강은 차나 사탕 형태로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골 국물은 일반 닭고기 국물보다 단백질이 많고 소화가 쉬워 탈수 예방에 탁월하며, 지방이 적은 달걀흰자 스크램블은 단백질을 보충하면서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녹차와 같이 따뜻한 차는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녹차에 함유된 케르세틴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위장 장애는 카페인, 인후통은 딱딱한 음식 주의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무엇보다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위장 장애가 있다면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고, 스포츠 음료는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 반면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해 몸살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 역시 염증을 유발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위장 장애가 있을 때는 카페인, 고지방 유제품, 튀긴 음식이 메스꺼움과 설사를 악화할 수 있다. 무설탕 사탕이나 껌, 소르비톨 등 당알코올이 포함된 식품도 주의해야 한다.두통이 있을 경우 티라민이 포함된 숙성 치즈는 혈압을 높여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MSG 역시 체내에서 글루타메이트로 전환되며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콧물이 날 때 유제품은 점액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인후통이 있을 때는 감자칩이나 그래놀라처럼 딱딱한 음식이 목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2026/04/02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