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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오른쪽 눈 굴리는 ‘눈 운동’ 시력 좋게한다? 안과 의사에게 물었다

    왼쪽, 오른쪽 눈 굴리는 ‘눈 운동’ 시력 좋게한다? 안과 의사에게 물었다

    눈 운동이 시력을 좋게 만들 수 있을까? 눈 운동은 눈알을 굴려 위, 아래, 가운데, 오른쪽, 왼쪽을 바라보는 동작이다. 이뿐만 아니라 검지 손가락을 가까이, 멀리 움직일 때 손가락을 계속 보고 있으면 시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과연 눈 운동이 시력 향상, 눈 노화 예방 심지어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까? ◇눈 운동이 시력 향상, 백내장 예방, 눈 피로감 해소에는 효과 없어눈 운동을 통해 눈을 움직인다고 해서 눈 기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눈 운동은 민간요법 중 하나로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런 행동들은 일시적인 눈 개선감 만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지 손가락을 멀리 보고 가까이 보면서 눈 안에 있는 조절 근육(섬모체근)을 사용하게 된다. 조절 근육은 시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조절 근육이 줄어들면 시력이 떨어지고 노안이 오는 것이다. 김균형 원장은 "눈 운동으로 조절 근육을 사용한 그 순간에만 시력이 좋아지거나 초점이 잘 잡히는 것일 뿐이다"며 "근본적으로 시력을 높일 순 없다"고 말했다. 눈 굴리기 동작의 경우 눈 바깥 근육인 상직근, 하직근, 내측직근, 하사근을 단련할 수 있다. 하지만 ▲시력 향상 ▲눈 노화 ▲백내장 예방 ▲안구건조증 개선 ▲눈 피로감 해소에는 효과가 없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온찜질하고 눈 비비지 않기그렇다면 눈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김균형 원장은 "온 찜질하면 눈물을 구성하는 기름샘이 분비되는데 이는 눈의 건조함과 피로감 개선에 좋다"고 말했다. 기름샘은 눈꺼풀에서 지방을 분비해 눈물막을 형성하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온찜질 할 때는 찜질팩을 눈 위에 살짝 올려둬야 한다. 또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이 뻑뻑하고 가려울 때 눈 비비는 사람이 많다"며 "이는 눈 신경 조직을 약하게 만드는 행위로 망막이 찢어지고 구멍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처럼 에어컨을 많이 틀거나 습도가 높으면 비염으로 눈이 가려운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 하지만 눈이 가렵다고 비비면 망막 열공, 비문증을 겪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출혈까지 동반한다. 망막 열공은 망막과 유리체(안구 내부를 채운 투명한 물질)가 붙어 있는 부위에서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긴 질환이다.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이다. 김 원장은 "눈 운동이나 눈 마사지는 눈을 압박하는 행위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눈질환김예경 기자2024/07/11 06:30
  • 美 동안 배우 코트니, 영상 속 들고 있던 ‘불빛 모자’ 화제… 탈모 예방 효과 있다고?

    美 동안 배우 코트니, 영상 속 들고 있던 ‘불빛 모자’ 화제… 탈모 예방 효과 있다고?

    미국 유명 드라마 ‘프렌즈’로 인기를 끈 배우 코트니 콕스(60)가 사용한 모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8일(현지시간) 코트니 콕스는 자신의 SNS에 건강 관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콕스는 얼굴에 팩을 붙이고 속옷만 입은 채 냉동고에서 나오며 “크라이오테라피(극저온 부스에 들어가 있는 시술)를 했다”고 말했다. 이때 콕스는 적외선이 나오는 모자를 착용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콕스가 착용한 모자는 어떤 도움을 줄까?콕스가 쓴 모자 안쪽에는 적외선 LED 붙어있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제품 소개란에는 “하루에 10분만 착용해도 탈모를 완화해주고, 모낭을 자극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는 효과가 언급됐다.물론 적외선 모자의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적정량의 적외선은 피부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 출신의 피부과 의사 오릿 마코위츠는 뷰티전문매체 ‘NewBeauty’와의 인터뷰에서 “적외선 노출은 피부의 항염 기능을 강화하고, 모발 성장을 돕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적외선의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적외선도 자외선만큼은 아니지만 피부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갖고 싶다면 우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소 부족으로 이어져 탈모를 일으키기 쉽다. 신체는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장·폐·간 등 중요 장기에 먼저 영양소를 보낸다. 이때 상대적으로 모근, 손톱 등에는 그만큼 영양소가 덜 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모근이 머리카락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기능이 약해져 가늘어지고, 빠지기 쉽다. 이외에도 콩,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한편, 일반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 정수리인데, 오랜 시간 노출되면 모발이 약해져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이때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을 보호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통풍이 잘 안 되는 모자를 장시간 쓰는 것은 오히려 두피에 해롭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땀 배출이 많아지거나 땀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모공이 막혀 탈모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모자를 착용하고 수시로 벗어 두피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4/07/11 06:00
  • 과음한 다음 날 "운동 주의"… 자칫하단 '이 병' 생길 수도

    과음한 다음 날 "운동 주의"… 자칫하단 '이 병' 생길 수도

    과음한 다음 날, 고칼로리 안주를 먹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거나 아직 남아있는 술기운을 없애고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과음한 다음 날 고강도 운동을 하면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술 마신 다음 날 하는 운동이 간에 무리를 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고 이후 포도당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젖산이 분비돼 간이 젖산까지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술을 먹고 다음 날 하는 운동은 근육 강화 효과를 떨어뜨린다. 근육 생성에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가 필요한데 알코올이 수분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한 상태인 데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기능을 떨어뜨려 영양소가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또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혈액의 흐름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가 근육으로 운반돼야 하는데 탈수 반응은 산소와 영양소의 원활한 공급을 방해한다. 근육에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근육세포가 파괴 또는 괴사할 수 있다. 이것이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이다.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 등으로 인해 횡문근(가로무늬근육)이라는 근육에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데, 근육은 에너지 결핍 상황에서도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에 근육 세포가 손상되는 게 원인이다. 근육세포가 파괴되면 근육세포 안에 있는 미오글로빈, 크레아틴키나아제, 전해질 등이 혈류로 흘러 들어간다. 혈류로 들어간 이 물질들은 콩팥의 세뇨관을 망가뜨린다.횡문근융해증의 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이외의 증상 유무에 따라 이뤄진다. 미오글로빈과 크레아틴키나아제 수치가 높은 것을 혈액 검사로 잡아낸다. 실제 한 연구에서 크레아틴키나아제 수치 상승은 횡문근융해증 환자의 급성신부전 발생 위험을 22.6배가량 높이는 강력한 예측 인자임이 드러났다. 소변은 색깔 변화로 알아차릴 수 있다. 혈뇨라 착각할 수 있게 소변이 갈색 또는 붉은색으로 나온다. 근육세포에 있던 적색의 미오글로빈이 섞여 나온 탓이다. 증상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데, 근육통이 대표적이다. 근육통과 더불어 근력 저하까지 동반되는 경우에는 팔다리를 들어올리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발열, 구토, 전신 쇠약, 부종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거나 심해지면 급성신부전까지 나타날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이 가볍게 나타난 경우엔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고 2일 후에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시행해 호전됐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방치해 치료가 늦어지면 전해질 불균형, 급성 신장 손상, 쇼크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 치명적일 수 있다. 초기에는 절대적인 안정과 충분한 수액 치료와 수분 공급을 통해 소변으로 근육 괴사 물질을 배출시키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급성신부전으로까지 진행된다면 드물지만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신 직후부터 다음 날까지는 운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을 비롯해 음주로 악화된 신체 기능이 회복되기까지는 하루 정도가 걸린다. 운동을 해야 한다면 근력 운동보다는 걷기 등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부담이 적다. 유산소 운동 역시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장시간 휴식 없이 해서는 안 된다. 휴식할 때는 물을 자주 마셔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7/11 05:15
  • "혼자 삼겹살 9인분 + 곱창 5인분"… 김민석 직접 일화 공개, 과식 왜 위험한가?

    "혼자 삼겹살 9인분 + 곱창 5인분"… 김민석 직접 일화 공개, 과식 왜 위험한가?

    가수 김민석(32)이 과거 혼자 삼겹살 9인분에 곱창 5인분을 먹은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에는 '[SUB] 고막 남친 밍디와 한잔 준비 갈 완료 l EP.01 멜로망스 김민석 혼술 l 마시는 라디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민석은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의 양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햄버거는 최대 여섯 개까지 먹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많이 먹었을 때는 한 끼에 삼겹살 9인분에 곱창 5인분"이라 말해 놀라움을 줬다. 또 "군대 가기 전 살이 많이 쪘을 때 햄버거랑 콜라를 디저트로 먹었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방송에서 군대 가기 전 103kg까지 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과식이 우리 몸에 주는 악영향에 대해 알아봤다.◇비만 유발해 다양한 질환 생길 수 있어과식으로 체중이 증가하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비만하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 전반에 걸쳐 흉터가 쌓이는 간경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간에 흉터가 과도해지면 혈액이 잘 유입되지 않는데, 그 결과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한다. 정상 기능을 하는 간세포 수가 적어지면 황달 등 합병증이 발생하며, 간암 발병률도 크게 높아진다. 이외에도 비만으로 인해 ▲다양한 성인병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기름진 음식 많이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발생도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많이 먹으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염증을 뜻한다. 위에 들어가는 내용물의 양이 늘어나면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해 역류가 발생하는데, 이때 가슴 부근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신맛이 날 수 있다. 흔한 질병이지만 방치해선 안 된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률이 높고, 심한 경우 식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대장암, 심근경색 같은 질병 위험 높아져과식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음식물이 과하게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소화하기 위해 위산 분비에 집중한다. 그렇다 보니 장의 소화흡수율은 떨어지게 된다. 결국 흡수되지 못하고 장에 남는 물질이 증가한다. 남은 당과 지방 찌꺼기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작용이 대장암을 유발한다. 또,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과식하면 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반면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은 준다. 이렇게 되면 심장 근육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인 심근 허혈이 발생한다. 실제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는 과식 후 한 시간 내의 심근경색 위험은 평소보다 10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과식을 예방하려면 평소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채소류는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게 해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식사할 때 다른 반찬보다 채소류를 먼저 먹는 게 좋다. 천천히 먹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음식물을 먹으면 뇌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을 받아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렙틴이 나오기까지는 2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7/11 05:00
  • 원인 모를 '흰 털' 계속 자란다면… 치명적인 '암' 신호일 수 있다?

    원인 모를 '흰 털' 계속 자란다면… 치명적인 '암' 신호일 수 있다?

    아기 때부터 온몸에 나 있는 부드러운 솜털은 자라면서 굵고 어두운 털로 변해 일부만 남는다. 만약 성인이 된 후 솜털과 유사한 원인 모를 흰 털이 새롭게 자라면 암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덴버 지역 피부과 전문의 스콧 월터가 성인이 된 후 자란 솜털에 관해 설명하는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스콧 박사가 운영하는 틱톡 계정은 약 12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영상에서 스콧 박사는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솜털은 가늘고 색소가 없어 하얀색"이라며 "성인이 된 후 솜털이 자란다면 그건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이란 암의 직접적인 영향 없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이나 질병을 통칭하는 말이다. 영양실조나 수술, 감염, 항암치료 부작용에 의한 것과 다른 것이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은 ▲암에 대한 면역반응 ▲사이토카인(혈액 속에 함유된 면역 단백질) 등과 같은 체액성 물질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등에 의해 발생한다. 폐암, 유방암 등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하며, 암 진단 전에 징후가 나타날 수도 있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증세는 전형적이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전신털과다증을 비롯해 홍조, 가려움증 등 피부 질환도 나타나지만, 드물게 심한 신경계 장애가 발생해 사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면역학적 원인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면역 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효과는 미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것이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증상을 줄이거나 없애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암에 의해 얼굴 등에 과도한 솜털이 자라는 것은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일종으로 나타나는 '전신털과다증'이다. 흔하진 않지만, 발생하면 귀나 볼, 코 등에 솜털이 자란다.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징후일 수 있다. 스콧 박사는 "이 징후는 암 진단보다 2년 반 앞서 발생할 수 있어 암을 아는 첫 번째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신체 내부의 문제가 피부로 드러나는 예시"라고 말했다. 따라서 원인 모를 흰 털이 지속적으로 자란다면 건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7/11 05:00
  • ‘몸매 변화 無’ 신동엽, 애주가인데 살 안 찌는 비결… 밤에 ‘이것’ 충분히 한다

    ‘몸매 변화 無’ 신동엽, 애주가인데 살 안 찌는 비결… 밤에 ‘이것’ 충분히 한다

    방송인 신동엽(53)이 자기 관리 비법을 밝혔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신동엽에게 “진짜 건강 비법이 뭐죠? 몸매 변화가 진짜 없다. 살이 찐 적이 없죠”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저는 되게 오래 자요. 무조건 6시간 이상은 무조건 자구요. 7시간 가능하면 8시간까지 자려고 노력한다”며 “잠 잘 자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신동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술을 마시고 난 후 탄수화물 섭취를 절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동엽의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수면, 체중과 관련 있어실제로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자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려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미국 케이웨스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과도한 탄수화물, 내장지방 축적해과도한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진다.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몸의 에너지로 쓰이는데, 쓰고 남은 나머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된다. 특히 끼니마다 밥‧라면‧국수를 즐겨 먹고 과자나 빵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탄수화물 섭취가 과도해질 수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게 좋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탄수화물 평균 필요량(최소 섭취량)은 1일 100g이다. 또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단순당보다 복합당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7/11 00:01
  • ‘성적 올리려’ ADHD 약 먹었다가는… 틱 장애, 환각 등 겪을 수도

    ‘성적 올리려’ ADHD 약 먹었다가는… 틱 장애, 환각 등 겪을 수도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ADHD 치료제가 집중력을 높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오남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은 2021년 1만489명에서 지난해 1만7230명으로 6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부산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은 3888명에서 6076명으로 56.3% 늘었고, 대구에서는 66.6% 증가했다.ADHD 진료 청소년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이들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일명 ‘공부 잘하게 되는 약’, ‘집중력을 높이는 약’으로 여겨 복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DHD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메틸페니데이트는 집중력과 각성을 높여준다. 메틸페니데이트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ADHD 진단이나 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잘못 사용하면 두통, 불안, 틱 장애, 녹내장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지만 환각, 망상, 극단적 시도로도 이어질 수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복용 후 성적이 오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ADHD 환자라서 약의 효과를 본 것이다.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10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2022년 6만8288명에서 지난해 8만6086명으로 26.1%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대식 의원은 “ADHD 치료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투약해야 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ADHD 환자에게는 신속한 처방이 있어야겠지만,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로 약품이 오남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ADHD 양상으로는 ▲집중력 장애로 인한 성적 저하 ▲학교 및 사회생활 부적응 ▲불안정한 친구 관계에서 오는 좌절감 ▲잦은 우울감 및 자존감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 2024/07/10 22:00
  • ‘국산 비만약’ 곧 나올까… 한미·동아ST·프로젠·디앤디파마텍 주목

    ‘국산 비만약’ 곧 나올까… 한미·동아ST·프로젠·디앤디파마텍 주목

    비만치료제 발굴에 나선 국내 기업들이 약 개발 현황과 전략을 공개했다. 향후 국산 GLP-1 계열 약물이 비만·당뇨병에 이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퇴행성뇌질환까지 치료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한미약품, 동아에스티, 프로젠, 디앤디파마텍 등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에 참가해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의 적응증 확대 흐름’을 주제로 전문세션을 진행했다.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GLP-1 유사체 약물을 주사할 경우 체내에서 GLP-1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해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며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그동안 비만·당뇨병 치료제로만 사용돼왔다면, 최근엔 심장병, 파킨슨병까지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 또한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선 상태다.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비만약 개발·차별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을 개발 중이다. 이 약은 GLP-1과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세 가지 수용체의 작용을 각각 최적화한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질환에도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고, 6월 중순부터 임상 참여 환자 등록을 시작해 첫 투약을 완료했다. 최인영 센터장은 “앞으론 어떻게 살을 뺄 것인지, 체중감량의 질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전임상 연구 결과, HM15275는 위고비, 젭바운드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았고, 근육 손실은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된 젭바운드도 목표 체질량지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며 “3세대 비만치료제는 용량을 늘리거나, 새로운 작용기전을 추가하는 등의 개발 전략이 있다”고 했다.다음 발표를 맡은 동아ST 김미경 연구본부장 또한 자사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 ‘DA-1726’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DA-1726는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원리다. 김 본부장은 “기존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해 지방과 근육을 모두 손실시킨다”며 “DA-1726은 식욕을 억제하고 대사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실험을 통해 체지방량 감소와 함께 근육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비임상과 1a 임상을 통해 확인된 ‘PG-102’의 효과와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PG-102는 프로젠이 개발 중인 GLP-1·GLP-2 이중작용제로,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내년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1b상에서 반복 투여, 용량 증량 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PG-102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주 1회 먹는 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GLP-1 계열 약물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서 활용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현재 GLP-1 계열 약물은 여러 연구를 통해 비만·당뇨병을 넘어 다양한 심혈관계·대사성질환까지 적용 가능성이 넓어지는 추세다. 특히 미세아교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고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지면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뇌질환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60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을 때 파킨슨병 평가 점수가 상당히 개선됐다”며 “통계적·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10 21:30
  • "가끔씩 살짝 오는 저혈당, 괜찮겠지…" 심혈관은 망가지는 중

    "가끔씩 살짝 오는 저혈당, 괜찮겠지…" 심혈관은 망가지는 중

    호흡곤란이나 의식 소실 같은 심각한 수준의 저혈당만 위험할까? 식은땀, 손발 떨림 등 경미한 수준의 저혈당 증세도 횟수가 잦으면 종국엔 사망률에 영향을 끼친다.◇경미한 저혈당 쌓여 사망 위험 올라영국 셰필드대 연구팀은 당뇨 환자 934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저혈당이 아주 경미하더라도 겪은 횟수가 많을수록 예후가 안 좋았다. 경미한 저혈당 증세를 1년에 12회 이상으로 많이 겪은 사람들은 1년에 2회 미만 겪은 사람들에 비해 추후 심각한 저혈당을 겪는 비율이 5배로 높았다.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에도 차이가 있었다. 12회 이상 그룹의 심혈관질환 발생,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전체 사망 위험은 2회 미만 그룹에 비해 각각 1.5배, 2.08배, 1.8배로 높았다.혈당이 기준치 이하로 낮아지면 체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긴다. 알도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 혈관 기능이 떨어진다. 또, 자율신경계 조절에 이상이 생겨 부정맥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높였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저혈당 잦다면 주치의에게 알려야음료수나 사탕을 먹으면 금세 회복된다고 해서 저혈당을 가벼운 에피소드쯤으로 여기면 안 된다. 저혈당은 아주 위험하다. 여러 번 겪으면 저혈당에 무뎌져 신체 증상이 안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면 적절히 대처를 못 해 더 위험하다. 저혈당이 되지 않으려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운동하기 전에는 혈당을 확인하고 ▲약은 처방대로 정확히 복용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잘 지켰는데도 저혈당이 잦다면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복용한 혈당약이 신장에서 배설돼야 하는데,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약이 체내에 쌓여 혈당을 계속 떨어뜨린다. 신장 문제가 아니더라도, 주치의와 의논해 약 처방을 바꾸거나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떨어지면 즉시 간식 섭취를혈당을 자주 측정해야 한다. 그러면 저혈당이 오는 패턴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저혈당을 유발한 원인을 알았다면 개선하면 된다. 혈당은 70 이하로 떨어지면 안 되므로, 그 즉시 저혈당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각설탕 4~5개나, 사탕 3~5알이나, 꿀 한 숟갈이나, 주스나 콜라 반 잔이 적당하다.
    당뇨한희준 기자2024/07/10 21:30
  • 커피에서 ‘이 맛’ 나야, 콜레스테롤·혈당 낮추는 효과 본다

    커피에서 ‘이 맛’ 나야, 콜레스테롤·혈당 낮추는 효과 본다

    산미가 없는 고소한 커피보다 산미가 '있는' 커피를 마셨을 때 커피의 건강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 원산지나 품종 등에 따라 산미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원두 로스팅(커피콩을 볶는 것) 시간이다. 짧게 볶을수록 산미가 더 많이 느껴진다. 산미를 내는 주요 성분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인데, 열을 받으면 분해된다. 볶는 시간을 줄일수록 클로로겐산이 덜 파괴돼 커피에 남고, 산미는 강해진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라이트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 중 라이트 로스트 커피에서 ‘클로로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가장 로스팅을 적게 한 커피다. 에티오피아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로스팅 중 클로로겐산뿐 아니라 트리고넬린이라는 성분도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고넬린은 커피 생콩에 있는 알칼로이드로 항산화 성분이다.클로로겐산과 트리고넬린 성분은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있다. 클로로겐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고,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없애 염증 반응을 줄인다. 항암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 추출물이 다른 로스트 커피 추출물보다 염증성 질환의 원인인 '종양괴사인자-알파'와 '인터루킨-6'수치를 덜 증가시켰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트리고넬린 성분도 활성 산소를 줄이는 작용으로 항암 효능이 있다.위가 예민하거나 커피 마실 때 속 쓰림이 심한 사람은 산미 있는 커피보단 고소한 커피가 나은 선택이다. 커피 속 산 성분이 복부 팽만,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불면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7/10 21:00
  • 관계 후 성병 옮았다, 상대방 고소할 수 있을까?

    관계 후 성병 옮았다, 상대방 고소할 수 있을까?

    국내 프로축구 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일 불구속 송치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는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갖고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작년 12월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자신이 성병에 걸린 것을 알고서 성관계해 타인에게 이를 옮기면 형사법상 상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 경찰은 “A씨가 성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성관계를 해, 범행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자신이 성병에 걸린 것을 모르고 성관계해 타인이 옮을 때도 처벌 소지는 있다. 동물과법 법률사무소 안소영 변호사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상해를 입혔으므로 형사법상 과실치상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위법 행위로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점이 입증되면 민사법상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관건은 피해 입증이다. 성병 진단서보다는 그간의 병원 진료 이력이 나오는 진료기록부가 더 확실한 증거다. 안소영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원래 성병이 없었는데 특정인과 성관계한 후 성병이 생겼다는 사실을 진료기록부를 통해 입증할 수 있다”며 “상대방의 진료기록부는 재판에서의 문서 제출 명령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방의 진료기록부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통상적으로 상대방과의 대화 녹취나 문자·카카오톡 연락 내용을 증거물로 쓴다. 안소영 변호사는 “자신의 성병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상대방이 시인하는 게 대화에 있어야 한다”며 “다만, 위법적으로 수집된 증거는 효력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증거물 없이는 ‘상대방 때문에 내게 성병이 생겼다’는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다.같은 종류의 성병이라도 사람에 따라 증상 강도가 천차만별이다. 또 약물로 쉽게 치료되는 성병이 있는가 하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성병도 있다. 예컨대 임질은 항생제를 먹어서 완치할 수 있지만, 매독은 항생제로 치료한 후에도 평생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 역시 성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몸속에 남아있으면서 지속해서 재발한다. 이에 피해자의 피해 강도에 따라 가해자의 죄의 경중이나 손해배상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상대방에게 법적 책임을 물으려 시도했으나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한 경우, 무고죄로 역고소 당할 가능성이 있을까?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안소영 변호사는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타인이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명백한 허위 사실을 얘기했음이 밝혀져야 한다”며 “이 사안에선 피해자에게 성병이 생겼다는 사실 자체가 거짓이라 보긴 어려우므로 인과관계 입증에 실패했대서 무고죄가 성립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성의학이해림 기자2024/07/10 20:30
  • 다진 마늘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이것’ 활용을

    다진 마늘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이것’ 활용을

    다진 마늘은 찌개부터 볶음이나 무침류 등 다양한 요리에 첨가되는 만능 식재료다. 마늘은 다른 식재료의 비린내나 잡내를 제거하고 깊은 맛을 내는 효과가 있어 편리함을 위해 대부분 다량으로 다져놓고 사용한다. 그런데 다진 마늘은 금세 갈변 및 녹변 현상이 일어난다. 오래 보관해도 변하지 않는 다진 마늘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다진 마늘은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하면서 조직 내 효소 작용에 의해 색이 변한다. 특히 실온 저장했을 때 녹변이나 갈변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다진 마늘을 갈변하지 않고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이 최선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마늘을 한꺼번에 많이 다진 후 냉동실에 바로 넣고 필요한 만큼만 꺼내 먹으면 간편하며 색깔이나 맛이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진 마늘을 통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꽝꽝 얼어서 바로바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를 막으려면 비닐 팩을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진 마늘을 비닐 팩에 담아 얇게 편다. 그 다음, 한 번 사용할 정도의 크기로 칼집을 살짝씩 내주면 언 상태에서도 필요한 만큼 꺼내 쓰기 쉽다. 비닐 팩의 공기를 빼는 것은 필수다.한편, 온라인상에서 다진 마늘 갈변을 막는 방법으로 양파를 사용하면 된다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마늘을 갈 때 양파도 조금 넣어 함께 갈아 보관하라는 건데, 전문가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마늘의 갈변을 막는다는 양파 속 아황산염은 식품에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고 산소에 의한 변질을 막는 성분”이라며 “이는 양파뿐 아니라 양배추, 무, 콜리플라워, 심지어 마늘 자체에도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마늘 자체에 아황산염 성분이 있기 때문에 양파를 조금 넣는다고 해서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7/10 19:30
  • ‘이것’ 사용하는 우리 아이, 또래와 교우 관계 안 좋을 수도

    ‘이것’ 사용하는 우리 아이, 또래와 교우 관계 안 좋을 수도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우울 증상을 유발하고, 교우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광고홍보학과 김예솔란 교수는 스마트폰 중독, 또래 관계 질, 우울 간 관계를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진행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가운데 만 14세 청소년 총 2288명의 ▲스마트폰 중독 ▲또래 관계 질 ▲우울 관련 답변 데이터를 활용했다. 해당 패널조사에서 스마트폰 중독 정도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면 온 세상을 잃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진다' 등 문항으로, 또래 관계 질은 '친구들과 의견 충돌이 잦다' 등 문항으로, 우울은 '기운이 별로 없다', '걱정이 많다' 등 문항으로 측정됐다. 이후 연구팀이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세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과 또래 관계 질 사이 관계, 또래 관계 질과 우울 사이 관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수록 또래 관계 질 사이는 안 좋아지고, 또래 관계 질 사이가 안 좋으면 우울감은 커지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과 우울 사이 관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수록 우울감도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이어 세 변수 간 구조적 관계를 분석했더니, 스마트폰 중독과 또래 관계 질 사이에서 우울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마트폰 중독이 우울로 이어지고, 우울은 다시 또래 관계 질 악화로 이어지는 것이다.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고 강박적으로 사용하는 증상이다. 실제로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청소년에서 다른 연령보다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40.1%)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했으며 이 비율은 2022년과 동일했다. 같은 시기 유아동, 성인, 노인 등 다른 연령대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022년보다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자기 통제성이 낮은 청소년기는 스마트폰 중독과 그로 인한 영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솔란 교수는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전략은 청소년의 내면 건강을 다지는 동시에, 정서적 우울감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완화해 건강한 사회성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 논문지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7/10 19:30
  • 안 써서 만만하게 봤는데… 달지만 치명적인 ‘이 술’

    안 써서 만만하게 봤는데… 달지만 치명적인 ‘이 술’

    하이볼 열풍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4월 CU가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에 이어 ‘생라임 하이볼’도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볼은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도 달달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고위험 음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쓴맛 덜해 더 빠르게, 많이 마셔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고 희석한 술이다. 맛이 증류주 등에 비해 달콤해 덜 취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해다. 이러한 희석주의 알코올 농도는 10~15%다. 인체에서 알코올이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다. 또 탄산이 알코올의 흡수를 가속할 수 있다. 위벽을 팽창시켜 알코올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걸 돕기 때문이다. 소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 뒤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으로 분해된다.하이볼은 탄산과 과일 농축액 등이 주로 들어가 쓴맛이 덜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마시게 되는 것도 문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과한 알코올 섭취는 후두, 식도, 대장, 직장, 간 등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풍미를 더하기 위해 첨가하는 과일 농축액과 시럽류 역시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성도 더욱 커진다.◇알코올 대사 능력 낮은 여성 특히 주의하이볼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선호하는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져 소량의 알코올 섭취로도 더 빨리, 심하게 간 손상이 올 수 있다.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면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증상은 거의 없고 상복부에 약간의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라 질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 상태로 계속 술을 마시면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 반응을 동반하는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될 수 있다. 발열, 황달, 복통, 심한 간 기능 장애를 초래한다. 술을 끊으면 회복이 가능한 단계지만 음주를 계속하면 간이 딱딱하게 굳고 기능이 점차 소실되는 간견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수분 충분히 섭취해야가장 좋은 건 금주지만, 어렵다면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도록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알코올 적정 섭취량은 남성 40g(소주 기준 4잔), 여성 20g(소주 기준 2잔) 이하다.평소 음주를 할 때 술은 천천히 마시고 되도록 탄산 섭취는 줄이되 물은 충분히 섭취해 줘 혈중알코올농도가 급하게 오르지 않게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주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적은 음식이나 과일, 채소 등이 좋다. 또 빈속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음주 전에는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7/10 19:00
  • 이대서울병원, 전립선암 PSMA PET/CT 검사 시스템 안착

    이대서울병원, 전립선암 PSMA PET/CT 검사 시스템 안착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3일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11 PET/CT 검사' 250건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검사 시스템을 안착시켰다.Ga-68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 검사다.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 설정, 재발 진단, 그리고 치료 반응 평가에 있어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검사 방법이다. 특히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 뿐만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데 매우 유용하다.지난해 11월 28일 이대서울병원에서 'Ga-68 PSMA PET/CT' 첫 검사를 시작한 이후 ▲전립선암이 의심되지만 조직 검사에서 확인이 어려운 환자 ▲재발이 의심되지만 정확한 재발 병변 위치를 찾기 힘든 환자 등을 검사해 전립선암 병변을 확인함으로써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실제로 전립선암 수술 이후에, 수개월 동안 PSA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재발이 의심됐지만 병변의 확인이 되지 않았던 환자에서 Ga-68 PSMA PET/CT 시행 후 뼈 전이가 확인된 사례가 있었다.이대서울병원 핵의학과 김범산 교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인 플루빅토의 국내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치료를 위한 선별 검사인 Ga-68 PSMA PET/CT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신소영 기자2024/07/10 18:24
  • “니플패치만 쓰고 나면 유두 주변 근질근질”… 이유 있었다

    “니플패치만 쓰고 나면 유두 주변 근질근질”… 이유 있었다

    니플패치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데, 니플패치만 사용하고 나면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니플패치를 어제 장시간 붙이고 뗐는데 빨갛고 간지럽다” “니플패치 붙인 주위로 색소침착 생기고 피부가 비닐처럼 벗겨졌어요”라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니플패치는 유두를 보호하거나 가리는 목적으로 흔히 사용되지만, 실제로 니플패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 반응이 대표적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니플패치를 떼어낸 후 유륜 주위가 빨갛게 변하고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이 느껴질 수 있다”며 “이는 피부가 패치의 접착제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니플패치의 접착제나 소재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붉은 반점, 부종,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피부염이 발생한 후에는 피부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니플패치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벗겨지거나 상처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민감성이나 알레르기 피부 환자는 니플패치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박귀영 교수는 “피부가 민감하거나 특정 소재나 접착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피부라면 니플패치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토피피부염,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유두나 유륜 주위에 상처나 찰과상이 있는 경우에도 니플패치 사용을 피해야 한다.한편, 니플패치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기본적으로 니플패치 사용 전, 제품 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또 니플패치를 부착하기 전, 피부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킨 후 부착한다. 니플패치 사용 중에는 오래 붙여두지 않는 게 중요하다. 박귀영 교수 역시 “니플패치는 일반적으로 4~6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니플패치를 제거할 때는 천천히 부드럽게 떼어내 피부가 벗겨지거나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만일 니플패치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라면, 복부나 팔 등 덜 민감한 부위에 테스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니플패치 사용 후에는 청결과 보관 방법에 신경 써야 한다. 박귀영 교수는 “재사용할 수 있는 니플패치를 쓴 경우, 사용 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시킨 후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니플패치 보관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일 니플패치 사용 후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지속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7/10 17:53
  • 치명적인 심장질환도 스텐트 삽입하면 끝? 심장재활로 재발 막아야…

    치명적인 심장질환도 스텐트 삽입하면 끝? 심장재활로 재발 막아야…

    70대 남성 A씨는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후 매주 3회 심장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 자주 들러야 해서 번거롭지만 심장재활을 통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A씨는 요즘 운동능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생활에 활기가 넘쳐 만족하고 있다.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후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운동, 금연 등을 통해 심장질환 재발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양 교육, 심리 상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했다.심장질환은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실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그러나 국내에서 심장재활이 시행되는 비율은 약 1.5%에 불과하다. 지난 2017년부터 건강보험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낮은 인식 등으로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공민규 교수는 “심장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도 심장재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심장재활치료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3월 개소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내에 심장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재활치료 전담 심장 전문의,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전문 팀이 환자의 개인 운동능력과 심장 상태를 평가한 후,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7/10 17:17
  •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비대증 로봇수술 장비 '아쿠아블레이션' 도입 이후 첫 수술 성공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비대증 로봇수술 장비 '아쿠아블레이션' 도입 이후 첫 수술 성공

    이대비뇨기병원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극대화를 위해 첨단 로봇치료기기인 '아쿠아블레이션' 도입 후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5월 23일 이대비뇨기병원에 도입된 아쿠아블레이션은 전립선 비대조직에 고속으로 분사되는 물(워터젯)을 이용해 제거하는 수술 시스템이다. 전립선초음파와 내시경을 동시에 보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화 수술이 가능하다.주변 조직에 영향을 덜 주면서 크기가 큰 전립선도 제거가 가능해 기존 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성 기능 보존 가능성도 높다. 또한 열을 사용하지 않고 조직을 절제하기 때문에 열로 인한 주변조직의 괴사 등 영향을 최소화하며 통증도 적다.이대비뇨기병원 이동현 병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이후 늘어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최신 전립선비대증 수술기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아쿠아블레이션 도입으로 전립선비대증 수술 치료 선택지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아쿠아블레이션은 도입 직후 바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됐다. 지난 5월 26일 59세 A씨는 음주 후 갑자기 소변을 볼 수 없고 하복부 통증이 심해져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김완석 교수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A씨는 수년간 전립선비대증을 앓았고 약물 복용으로 치료를 해왔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비대로 인해 하부요로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보통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혈뇨, 방광결석, 급성요폐, 감염, 신기능저하가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아울러 약물 순응도가 낮거나 약물 복용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가 진행된다.A씨 전립선 크기는 80cc로 정상인의 4배에 달했으며 항응고제 복용 등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있었으나 수술이 필요했고 주치의와 A씨는 상의 끝에 6월 20일 첫 아쿠아블레이션을 시행했다. A씨는 수술 이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 약물복용 없이 배뇨증상이 호전됐다.김완석 교수는 "아쿠아블레이션으로 환자의 전립선 특성에 따라 특정 부위를 보존하고 자를 부위는 자르는 맞춤 수술이 가능했으며 상대적으로 큰 전립선도 용이하게 수술이 진행됐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화된 방법으로 수술이 시행돼 앞으로도 일관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4/07/10 17:08
  • 동물용 약 있는데도, 여전히 '사람 약' 처방… 왜 그럴까?

    동물용 약 있는데도, 여전히 '사람 약' 처방… 왜 그럴까?

    반려동물 '천만마리 시대'라는 말도 있으며, 아이 대신 반려동물 양육을 선택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의학계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도 그에 맞춰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정작 동물용 의약품이 수의사들의 선택을 못 받고 있다. 약사들은 동물용 의약품 시장이 커지더라도 처방이 되지 않으면 제약사들이 동물용 의약품을 더 이상 개발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물용 의약품을 제조하는 대표 제약사는 대한뉴팜, 이글벳, 중앙바이오텍 등이다.◇동물 체중 맞춰 인체용 의약품 소분 사용… 상품 다양성 문제?현재 동물병원의 조제실에 있는 의약품 중 약 70~80%는 인체용 의약품이다. 동물용으로 검역본부의 허가를 받고 출시한 제품 자체가 전체 인체용 의약품의 약 20~30% 정도만을 차지할 만큼 다양하지 않기 때문. 따라서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인체용 의약품을 해외 처방 사례를 참고해 반려동물의 몸무게에 맞춰 소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수의학계 관계자 A씨는 "대부분 동물병원에서 쓰는 약이 인체용 의약품이 맞고, 실제로 소분해서 사용한다"며 "동물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극히 적다보니 인체용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반면 약사회는 동물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많지 않은 이유를 수의사들의 처방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이 많지 않지만, 허가된 소량의 제품마저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동물용 의약품 제약사들이 더 이상 의약품을 개발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품목, 성분의 경우 해외의 10%도 되지 않는다"며 "현재 동물용 의약품의 경우 수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약사회, "수의사들, 동물용 있어도 인체용 선호"약사회는 수의사들이 동물용 의약품을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산 단가의 차이에 있다고 주장한다. 인체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형 제약사들과 달리, 동물용 의약품 전문 제약사들은 제조 기술·시설의 면에서 상대적으로 영세한 경우가 많아 생산 단가를 낮추기에 불리하다는 것. 결국 수의사들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인체용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인체용 의약품을 수의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동물용 의약품 제약사들이 의약품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또 하나의 원인은 규정의 미비에 있다고 말한다. 약사법에 명시된 처방 지침대로 수의약품이 처방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용 조건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어느 상황에서든 수의사들이 인체용 의약품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해외의 경우 동물에게는 동물용 의약품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내에는 별도의 구분 없이 동물용과 인체용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예외로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이 없거나 ▲인체용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동물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이 생기는 경우에 한해 인체용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동물용과 인체용 의약품을 모두 별도의 조건 없이 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게끔 규정됐다는 것.한편 약사회는 동물에게 인체용 의약품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내성균 감염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동물에게서 특정 약에 내성을 갖는 균이 생기면 사람이 같은 약을 복용했을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동물에게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면 사람은 이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내성균을 극복할 수 있다"며 "반면 동물에게 인체용 의약품을 자꾸 쓰면 동물이 대처할 수 없는 내성균이 생겼을 때 사람도 이에 대처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수의학계, "규정상 아무 문제없어… 오남용 우려"그러나 수의학계는 인체용 의약품의 동물 처방은 단가 문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처방 자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오히려 허가받은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해 동물용 의약품을 처방하기 어려우며, 약사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수의학계 관계자 A씨는 "예를 들어 인체용 항암제는 1주일에 한 개 꼴로 나오는데, 동물용은 그렇게 자주 만들 수 없다"며 "수의계는 동물약과 인체약의 구분 없이 하나의 통합된 약사법의 통제 하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오히려 수의학계에서는 동물용 의약품을 약사가 처방하는 것을 우려한다. 수의사의 진료 없이 자가 진단만으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사용할 경우 오남용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수의학계 관계자 B씨는 "약사는 수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의학 전문 지식이 많지 않다"며 "의약품 처방 권한이 수의사의 손을 떠나면 동물에게서 약물 오남용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 "현 제도, 크게 문제없다 판단… 당장 개선 어려울 것"다만 동물용의약품 관리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사 측의 주장에 좀 더 무게를 싣는다. 인체용 의약품이 동물용 의약품보다 설령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허가된 인체용 의약품은 동물실험을 거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A씨는 "인체용 의약품은 허가 과정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전임상 시험을 거치기 때문에 수의사들이 동물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사용할 수 있다는 논리"라고 말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사들이 인체용 의약품을 자유롭게 처방할 수 있는 제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B씨는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을 재량에 따라 쓸 수 있다는 규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선진국들에도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의약분업을 포함한 수의약품 처방 제도의 개선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들이 약국을 통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길 원하지만, 백신류나 생물학적 제제, 항생제 정도를 제외하면 수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때문에 의약분업의 경우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약가의 개선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약품의 처방 규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관 법령인 약사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 단독으로 제도를 손질할 수 없으며, 설령 제도를 보완하더라도 의료 현장에서 혼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물론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제도 보완을 검토해볼 수는 있으나, 갑작스럽게 제도를 바꾸면 의료 현장의 혼선과 저항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7/10 17:05
  • 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 수립한다

    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 수립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년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을 수립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협회 창립80주년기념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미래비전위원회는 제1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관순 위원장(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을 중심으로 강성지 웰트 대표,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 서경원 동국대 석좌교수,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 이재현 성균관대 객원교수, 최영현 미래비전네트워크 이사,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12인으로 구성됐다.이날 미래비전위원회 첫 회의에서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협회 창립 80주년, 나아가 100년을 내다보는 이 시점에서 협회와 산업계의 현 위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좌표를 설정하는데 미래비전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관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협회가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에 핵심적인 제약바이오 부문의 맏형 역할을 하면서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가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비전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미래비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창립 80주년기념사업 추진계획 전반에 대해 보고 받고,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 수립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위원들은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산업계만의 80주년 행사가 아닌 국민을 아우르고 산업의 새 도약을 알리는 80주년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특히 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혁신을 비롯해 영토 확장, 제도개혁, 보건안보, 국제연대 측면에서의 미래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립 100주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설계하기로 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앞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핵심 분야별 화두를 담은 ‘혁신포럼’ 개최 등을 통해 산업의 비전을 수립, 내년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 때 선포할 계획이다. 
    제약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7/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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