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정밀영양협회는 9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정밀영양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의 새로운 GPS, 정밀영양: 나에게 맞는 정밀영양 솔루션을 만나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며, 내년에는 정밀영양협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정밀영양협회는 의료, 영양, 식품, 유전자, 빅데이터, IT 분야 등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구현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주요 기반이 되는 정밀영양은 각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춰 유전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초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발생 증가에 따라 건강관리 앱, 건강기능식품, 환자식, 메디컬푸드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밀영양협회는 글로벌 건강관리 시장이 1400조 원에 이르며 국내 시장도 253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내 고령인구가 9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환자식 시장 규모도 1648억 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정밀영양협회 오상우 공동회장(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식이와 질병의 관계에서 '모든 사람에게 맞는' 치료 및 예방 접근법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본인과 맞지 않는 무분별한 건강보조 약품 및 식품 섭취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비만과 성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그는 “헬스 관련 데이터와 유전자 검사 등이 대중에게 접근 가능해지면서 개인 맞춤형 식단 및 영양관리 플랫폼이 급속히 발전 중에 있지만, 빅데이터 활용과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들의 상담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밀영양협회 모진 공동회장(제이엘 어드바이저 그룹 대표)은 “정밀영양협회는 식약처에서 영양 분야 허가를 받은 협회로서 정밀영양 관련 분야에서는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며 “이번 ‘제1회 정밀영양 콘퍼런스 및 박람회’에 약 50여 개의 국내외 기업들, 투자자, 소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행사에서는 정밀영양 글로벌 시장 동향과 사례,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22명의 정밀영양 자문단이 협회 인증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식약처와 기업들 간의 간담회,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정밀영양 상담도 전문가들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22일부터 정밀영양협회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정밀영양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행사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식품산업이금숙 기자2024/07/22 16:06
노인 고혈압 환자의 ‘기립성 고혈압’이 노쇠, 인지기능, 삶의 질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최정연 교수, 강원대병원 류동열 교수 연구팀은 노인 고혈압에 대한 최적 관리모델을 찾는 국내 다기관 ‘HOWOLD-BP’ 연구를 주도하며 기립성 혈압 변동과 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노쇠, 인지기능 저하, 삶의 질 저하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기립성 혈압 변동은 누운 자세에서 서있는 자세로 변경할 때 혈압이 변하는 증상으로,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져서(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낙상을 유발하거나, 반대로 혈압이 높아지면서(기립성 고혈압) 두통, 현기증 등이 나타난다.연구팀은 HOWOLD-BP 연구에 참여 중인 국내 12개 국립대병원에서 모집한 2065명의 노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기립성 혈압 변동 검사를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노인 고혈압 환자 4.6%가 기립성 고혈압을, 4.1%는 기립성 저혈압 소견이 관찰됐다. 합산할 경우 기립성 혈압 변동 소견을 보이는 비율은 전체의 9% 수준으로, 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노인 고혈압 인구수를 고려하면, 수십만 명이 그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기립성 고혈압 소견을 보이는 고혈압 환자는 노쇠 비율이 높다는 점도 확인됐다. 기립성 혈압 변동이 정상인 노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 ▲노쇠 전 단계 23% ▲노쇠 4% 수준의 비율을 보인 반면, 기립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노쇠 전 단계 38% ▲노쇠 8% 수준으로 대조군보다 크게 상승했다.이외에도 연구팀은 기립성 고혈압 소견을 보인 환자는 인지기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해 기립성 고혈압이 치매 등 인지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삶의 질 평가 설문조사에서도 ▲일상활동 유지 ▲운동능력 ▲통증 ▲불편 등의 항목에서 대조군에 비해 점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김광일 교수는 “연구를 통해 노인 고혈압 환자 중에서도 기립성 혈압 변화와 노쇠, 인지기능 저하 간 연관성이 깊다는 사실을 밝힌 만큼,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혈압 관리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미국심장학회 공식 학술지 ‘고혈압’에 게재됐다.
유방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암으로 유명하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데, 암은 뒤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평소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챙겨먹어야 할 음식들에 대해 알아봤다.◇콩류병아리콩, 렌틸콩 등 콩류를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000명을 9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가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21% 낮았다. 연구팀은 식물에서 구할 수 있는 피토케미컬인 이소플라본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견과류피칸,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이 풍부하다. 실제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에 따르면 올레산이 많이 든 견과류와 올리브오일을 주로 먹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했다. 올레산은 견과류 중에서도 피칸에 풍부하다. 피칸의 올레산 오일 함량은 올리브 오일보다 25% 정도 많다. 전체 지방의 90%가 불포화 지방산이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 감소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식물성 식단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녹황색 채소를 포함한 식물성 식단도 유방암 예방에 좋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진녹색 잎채소에 포함된 루테인, 지아잔틴 ▲토마토·수박·파파야 등 붉은 과채의 라이코펜 ▲브로콜리·배추·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위험을 줄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황색·오렌지색 채소나, 십자화과 채소가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탕이 많이 든 음식, 정제 곡물 등을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완전한 식물성 식단을 했어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오히려 약 20% 증가했다.◇잡곡밥유방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 실제로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40~70세 한국인 여성 9만3306명의 식이 패턴, 잡곡밥 섭취 여부, 유방암 발생을 한 명당 평균 6.3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흰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다. 흰쌀밥 식이 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은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쌀보다 통곡물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추정했다. 식이섬유는 배설물 부피를 증가시키고, 발암물질 흡수를 감소시켜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통곡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E도 발암 물질 형성을 예방하고 발암 물질-세포 상호 작용을 차단한다.
대부분의 탈모는 노화나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긴다. 하지만 질병의 증상으로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네 가지를 알아본다. ▷다낭성난소증후군=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을 늘리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안드로겐 탈모의 원인이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작은 난포(난자를 둘러싼 주머니 모양의 구조물)가 여러 개 생기지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난소에 모여 있는 상태를 뜻한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배란과 월경이 이뤄지지 않는다. 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줄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은 증가한다. 이 과정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인슐린 저항성 때문일 수 있다. 월경 주기에 따라 신체가 변하는 과정에서 인슐린 신호 전달 체계에 결함이 생기면 인슐린이 과하게 생성된다. 그 결과 호르몬 교란이 발생하는 것이다. 남성호르몬이 과다해지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분비가 촉진돼 모낭이 수축하고 모발은 가늘어진다. 다만,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탈모는 급격히 많은 양이 빠지지 않는다.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머리카락이 꼭 잔머리처럼 나오게 된다. 전반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지기보단 두피 위쪽 부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만약 정수리 부위 가르마 폭이 넓어지고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탈모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여드름 ▲체중 증가 ▲비정상적 하혈 ▲인중이나 몸에 털 많아짐 등이 발생하면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편 드물게 난소·부신의 종양이나 부신과형성으로 인해 안드로겐 탈모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질병들은 모두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와 관련이 있다.▷지루성두피염=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한 것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초기에는 ▲비듬 ▲가려움증 ▲곳곳에 노랗거나 붉은 여드름이 생겨 진물 유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지루성두피염이 악화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두피에 특정 곰팡이가 자라 탈모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상처와 염증으로 두피 환경이 나빠져 모발을 만드는 세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지루성두피염 전용 샴푸를 쓰고 머리를 꼼꼼하게 감아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연고나 먹는 약 등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철결핍성빈혈=철결핍성빈혈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철결핍성빈혈은 혈액 구성 성분 중 철이 부족해 헤모글로빈이 만들어지지 않고, 그로 인해 적혈구 생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빈혈이다. 특히 여성은 매달 반복되는 월경과 임신, 출산으로 철이 결핍되기 쉽다. 40대 이후에는 자궁 질환으로 월경량이 과다해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철분은 모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철이 함유된 단백질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철결핍성빈혈이 발생하면 페리틴이 모낭 세포 분열에 관여하지 않고 혈액으로 이동한다. 그 결과 모발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게 된다.▷갑상샘질환=갑상샘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샘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샘 호르몬'은 신체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전반적으로 관여한다. 성장기 발달은 물론 성인이 된 후에도 ▲체온 유지 ▲근육의 긴장과 강도 ▲정서 상태 조절 등에 영향을 미친다. 갑상샘 호르몬은 과다해도, 부족해도 문제가 생긴다. 먼저 갑상샘저하증이 있을 때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면 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고, 영양 공급에도 이상이 생긴다. 그 결과 모낭 활동이 둔해지고 모발이 얇아져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 반대로 갑상샘항진증일 때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호르몬이 과다해지면 대사량이 증가하고 대사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진다. 영양분이 빠르게 소진돼 모발로 가야 할 영양이 줄어들면 탈모가 발생한다. 질병으로 유발되는 탈모는 원인 질병이 치료되면 대부분 개선된다. 따라서 탈모와 함께 의심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27)이 과거 활동 중단 시기를 언급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김재중 소속사에서 나온 000?! 사옥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 털어봄! 감별사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김재중은 정연에게 매운 것을 같이 먹으러 가달라고 했고, 이에 정연은 “진짜 맵찔이인데, 열심히 먹어보겠다”고 답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정연은 김재중에게 “어릴 때부터 매운 걸 좋아하셨느냐”고 묻자, 김재중은 “혼자 살면서 좋아했다, 스트레스 풀려고, 혼자 놀 때가 많다, 어제도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먹었다”고 답했다. 정연은 “저희는 그런 일들을 일상처럼 못한다. 그래서 소소한 거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한 번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한다. 요즘에는 취미를 많이 찾으려고 노력한다, 일이 끝나고 내 취미를 할 수 있어 하니까 힘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정연은 과거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인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쿠싱 증후군을 앓으며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실제로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하나로 쿠싱 증후군이 있다. 쿠싱 증후군이란 스테로이드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우리 몸의 내분비 기관 중 하나인 부신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이 생성되고 배출된다. 쿠싱 증후군은 스테로이드의 과다 투여로 인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과잉 생성돼 발생한다. 쿠싱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살이 찌는 것이다. 특히 팔이나 다리는 가늘어 보이고 복부 등 몸 중심부 위주로 살이 찐다. 또한 피부에 튼살과 같은 줄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쿠싱 증후군은 스테로이드를 끊어야 사라진다. 다만 갑자기 스테로이드 농도가 떨어지면 반대로 부신 기능저하증(부신 기능에 이상이 생겨 각종 호르몬이 결핍된 질환)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의해 약물의 지속과 중단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한편, 쿠싱 증후군을 방치했다간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심하면 뇌졸중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는 원인을 찾고,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쿠싱 증후군은 혈액검사와 25시간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쿠싱 증후군이 의심되면 원인 규명을 위해 복부 CT, 뇌하수체 MRI 검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