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 암 환자, ‘2025 도담도담’으로 초대합니다 外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대상 ‘2025 도담도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음악, 놀이,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3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12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7세 소아암 환자는 오전반(11~13시), 5~6세 소아암 환자는 오후반(13시 30분~15시 30분)에 배정됩니다. 총 16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2월 28일까지입니다. 18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9)로 신청 가능합니다.계명대동산병원 ‘면역항암제와 암’ 강좌계명대동산병원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통합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1월 24일 오후 2시 암치유센터(대구 달서구 소재)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혈액종양내과 김진영 교수의 ‘면역항암제와 암’ 미니 강의 후, 정혜란 외부 교수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웃음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53-258-6385, 6392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칠곡경북대병원, 2월의 암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은 라인댄스를, 화요일은 하복부기능개선운동을, 수요일은 영양관리를, 목요일은 상지기능개선운동을, 금요일은 심리상담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립선암의 모든 것’ 강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립선암의 모든 것: 로봇수술부터 전신 치료’ 강의를 진행합니다.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가 전립선암 치료법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2월 10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분당서울대병원’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시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전화(031-787-2515)를 통해 가능합니다.홍성군 보건소,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홍성군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17일 홍북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0일 금마보건지소, 21일 갈산보건지소, 22일 장곡보건지소, 23일 결성보건지소, 24일 서부보건지소, 2월 3일 홍성군보건소, 2월 4일 은하보건지소, 2월 5일 구항보건지소, 2월 6일 홍동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041-632-2588로 전화하면 됩니다. ‘죽음 공부’ 출간암 환자를 위한 서적 ‘죽음 공부’가 출간됐습니다(흐름출판 刊). 가천대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가 출간했습니다. 22년 동안 말기 암과 파킨슨병을 치료한 그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환자들을 관찰하며 느낀 생각과 철학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1/17 08:51
계란말이는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기본 반찬입니다. 매일 먹는 기본 계란말이가 지겨우셨다면 주목하세요. 어묵 넣어 색다르게 완성한 ‘어묵 계란말이’ 준비했습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어묵계란말이어묵이 없을 때는 게맛살을 대신 활용해도 좋습니다. 어묵계란말이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타지 않고 고루 익어 더 맛있습니다.뭐가 달라?쫄깃쫄깃 어묵어묵은 생선을 가공한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어묵 한 개(100g)의 단백질 함량은 일일 섭취 권고량의 18.9%로 높습니다. 생선 속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어육을 많이 사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세요.영양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 계란계란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3g으로 높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계란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섭취 권고량의 20%를 채울 수 있습니다.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 실제로 계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계란 섭취량이 적은 사람보다 체질량 지수가 낮았다는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계란말이 찰떡 재료 당근당근은 계란과 함께 섭취하면 특히 좋은 채소입니다. 계란 속 지방이 당근 베타카로틴, 비타민E 등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약 네 배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에 특히 좋습니다. 비타민E는 항산화 기능을 해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달걀 3개, 사각어묵 1장, 다진 당근 약간, 다진 양파 약간, 다진 파 약간,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1. 달걀 3개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준다.2. 다진 양파, 다진 당근, 다진 양파를 계란 푼 것에 넣고 골고루 섞는다.3. 사각 어묵은 2cm 폭으로 길게 썬다.4. 사각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묻힌 후 달걀 물을 얇게 편다.5. 달걀 위에 사각어묵을 올리고 돌돌 말아가면서 달걀말이를 한다.6.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Tip. 동그란 어묵을 사용해 통째로 넣어도 된다.
음식은 체내 염증 발생을 촉진하기도, 억제하기도 한다. 항염증 식품을 꾸준히 먹었느냐에 따라 노년기에 희비가 갈린다. 염증 관리를 위해 가까이할 음식과 멀리할 음식을 알아본다.◇항염증 식품 자주 먹으면 치매·조기 사망 위험 줄어항염증 식품은 여러 모로 건강에 이롭다. 그리스 카포디스트리아스대 연구팀이 2021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항염증 식단은 인지 능력 저하 위험을 줄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연구팀이 평균 73세 성인 1059명의 식단을 3년간 추적 분석해 항염증 식단 점수를 매겼더니, 항염증 식단을 가장 드물게 먹은 사람들은 가장 자주 먹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망과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은 7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인다고 밝혔다.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염증은 암 위험도 키운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세포의 돌연변이 증식이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연어·생강·채소·과일 많이 먹고, 흰쌀·믹스커피 덜 먹어야항염증 식품으로는 강황, 콩, 연어, 고등어, 양파, 마늘, 생강, 녹차, 홍차, 채소·과일 등이 대표적이다. 강황 속 성분인 커큐민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고, 치매 원인 중 하나인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콩 속 이소플라본과 연어·고등어에 든 오메가3 지방산도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특히 연어 속 생선유에는 신경 보호 물질이 들었다고 알려졌다. 양파에 든 케르세틴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마늘에는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등 성분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이질균 등을 제거한다. 이 밖에도 생강 속 진저롤, 녹차·홍차 속 카테킨, 채소·과일 등 섬유질이 항염증 작용을 한다. 항염증 식품을 잘 챙겨 먹는 것만큼이나 염증 유발 식품을 덜 먹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 2019년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성인 17만 77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51가지 음식 중 염증 지수와 상관관계를 보이는 식품군을 선별했다. 한국인이 자주 먹는 식품 중 염증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 식품으로는 믹스커피, 가당 음료, 흰쌀, 소고기 등이 꼽혔다. 아예 끊긴 어렵지만, 최대한 덜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 의약품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전세계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기업들 또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中 시장 거듭 성장… 코로나 이후 바이오 의약품 수요 늘어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9312억위안(한화 약 382조9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1조7977억위안) 대비 1300억위안(한화 25조8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2020년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사이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7%(2023년 기준)까지 늘었다. 44.4%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이어 2위다.의약품 유형별로는 합성의약품 비중이 4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바이오의약품 29.7%, 중의약(中醫藥) 26.5% 순이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합성의약품과 중의약 판매액이 크게 감소한 반면 바이오의약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2023년 처음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중의약을 넘어섰다.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누면, 전문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시장의 83.1%(1조3565억위안)를 차지했다. 호흡기질환 유행으로 항감염제, 호흡기계통 의약품 판매가 증가했고, 고령화에 따라 노인 질환 관련 치료제 수요도 확대됐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영양제 등과 소화제, 통증완화제 등이 주요 매출 성장 품목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심뇌혈관계통 ▲혈액계통 ▲호흡기계통 ▲비뇨기계통 ▲근골격계통 ▲소화기계통 ▲대사질환 계통 약도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수요가 높았다.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음부터 면역력이 생긴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어릴 때부터 잦은 감염에 시달리고 신체 곳곳에 피부 이상까지 생기곤 한다. 이름부터 생소한 ‘WHIM 증후군(WHIM Syndrome)’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WHIM 증후군은 면역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WHIM 증후군은 대표 증상인 사마귀(Warts), 저감마글로불린혈증(Hypogammaglobulinemia), 감염(Infections), 호산구 골수정체 증후군(Myelokathexis syndrome)의 앞글자를 딴 질환명이다. WHIM 증후군은 환자마다 증상이 매우 다르다. 어떤 환자는 경미한 증상을 보여도 다른 환자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WHIM 증후군 환자들은 아동기에 반복적인 박테리아 감염을 겪으면서 처음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의 빈도는 환자마다 다르다고 알려졌다. 감염은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어 환자들은 중이염, 모낭염, 부비강염, 치은염, 관절염, 폐렴 등을 반복적으로 겪는다.잦은 감염은 다른 증상까지 유발한다. 귀 감염을 계속 겪은 환자들은 청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복되는 폐렴은 기관지확장증을 일으킬 수 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벽이 돌이킬 수 없이 영구적으로 늘어나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관지확장증은 폐렴이 계속 발병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해 폐확장부전(공기가 폐로 들어가지 못하는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환자들은 잦은 감염에 노출되기 때문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위험도 크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기 시작한다. 아동기부터 사마귀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사마귀는 전신에 생길 수 있다. 특히 환자들은 손발, 얼굴, 허벅지에 병변이 자주 생기며, 치료했음에도 곧바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인다. WHIM 증후군 환자들은 생식기나 점막에도 사마귀가 생기곤 하는데, 이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깨비시장 차량 돌진 사고의 운전자가 치매를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치매 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예견된 사태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를 피할 방법이 많고, 설사 검사를 받더라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 검사는 운전 능력 평과와는 연관성이 적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치매 운전자’ 50만 명 추정국내 치매 환자는 100만 명이 넘는다.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약 10%다. 2023년 기준 운전면허 소지자는 3443만6680명. 이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는 474만 7426명이다. 치매 유병률을 그대로 적용하면 약 50만명의 치매 환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는 초기 단계에서도 주의력 및 집중력 저하, 판단 지연 등으로 운전 능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 운전자의 추돌 사고 위험성은 건강한 고령 운전자에 비해 2.5~4.7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는 “치매 환자들 대부분은 길을 잃는 것으로 처음 증상을 자각하게 된다”며 “초기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방향 감각을 상실하거나 반응 속도가 떨어지는 등 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운전 가능 여부 알기까지 통상 10개월 소요이러한 이유로 치매는 현행 도로교통법 상 중증도와 무관하게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사유다. 병·의원에서 치매를 진단받으면 경찰청으로 통보되고 경찰청은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다시 통보해 환자로 하여금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수시 적성검사는 일반 적성검사와 달리 운전에 지장을 주는 신체적 장애를 평가하는 검사다.그러나 치매 환자가 수시 적성검사를 받은 뒤 면허가 제한되는 과정에는 사각지대가 많다. 가장 먼저 치매 진단 사실이 경찰청에 통보되려면 환자나 보호자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해 등급을 부여받아야 한다. 즉, 치매 환자라 하더라도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수시 적성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치매 환자의 30% 가량은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치매로 장기요양보험 대상이 된 환자(65세 이상)는 60만 377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92만3003명이었다. 32만명 가량이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다.수시 적성검사 이후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문제다. 치매 환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하려면 전문의의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치매 운전자에게 3개월 내 전문의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동시에 전문가들이 포함된 ‘운전 적성 판정 위원회’를 열고 환자의 운전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통상 10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환자는 아무런 제한 없이 운전할 수 있다.◇선별검사 정확도 낮아반대로 운전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운전에 제약을 받기도 할 정도로, 선별검사에는 한계가 많다. 75세가 넘어가면 치매를 진단받지 않아도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기 전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인지선별검사(CIST)를 먼저 받아야 한다. CIST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CIST는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등 기본적인 항목으로 치매 가능성을 평가하는 도구다. 오늘 날짜를 묻거나 간단한 단어 기억 및 산수를 요구하는 문항으로 구성돼 운전 능력을 평가하는 데에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 이병철 교수는 “CIST 검사에서 점수가 낮다고 운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다”며 “예컨대 저학력자나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CIST 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된다고 나올 수 있지만 운전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한, 스펙트럼이 넓은 질환”이라며 “현재 CIST보다 효율적으로 치매 환자 및 고령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환자와 보호자도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 능력을 수시로 점검해보는 게 중요하다. 치매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운전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본다. ▲최근 들어 운전 능력에 대해 환자 본인이 자신감이 떨어진다 ▲다른 운전자들이 환자 본인에게 자주 경적을 울린다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거나 가야 할 곳을 지나치는 일이 반복된다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자주 혼동한다 ▲과속, 저속, 부적절한 회전이나 차선 변경, 이유 없는 급제동 등으로 교통 법규 위반 딱지를 떼이거나 경고를 받는 일이 근래에 매우 잦아졌다 ▲자동차나 차고에 최근 들어 흠집이 많이 늘었다 ▲좌회전·우회전 신호를 잘못 보내거나 교통 신호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일이 잦아졌다 ▲최근 들어 환자가 운전할 때 동승자가 매우 불안을 느끼고 불편해 하는 일이 많다 ▲동승자가 계속해서 주의를 주거나 익숙한 길에서도 안내를 해줘야 하는 일이 늘었다 ▲갑작스런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가 느리다 등이다.◇대중교통 없는 지역도 고려해야한편, 대중교통 수단이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운전면허 제한이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은 운전을 못 하면 이동에 제약이 생긴다. 고립감으로 우울감이 커져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할 수도 있다. 조건부 면허나 고령자 특화 차량 등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교수는 “네덜란드처럼 면허에 제한 속도 및 거리를 달거나 미국처럼 집-일터 등 정해진 거리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맛있는 과자를 먹을 생각에 들떠있다가, 십중팔구 식욕이 떨어지는 상황이 있다. 이물을 발견했을 때다. 이물이 벌레라면, 언제 들어간 건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과산화수소수를 뿌려보면 된다.◇가장 많이 확인된 식품 이물은 '벌레'식품 혼입 신고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이물이 '벌레'다. 2024 식품의약품안전백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명확히 확인된 이물은 '벌레'가 21.9%로 가장 많았다. 이후 곰팡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 순이었다.세스코가 2023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이물로 발견된 벌레 데이터를 집계해 보니, 파리류(31%), 나방류(25%), 딱정벌레류(18%), 노린재류(5%), 바퀴류(4%) 순으로 많았다. 구체적으로 나방파리, 화랑곡나방, 권연벌레가 대표적인 이물이었다. 곤충의 특성 탓인데, 나방파리는 물이 있는 환경이면 어디든 있어 퇴치가 어렵고, 화랑곡나방은 유충이 밀가루 등 곡류, 옥수수, 견과류, 건조 과실, 채소, 초콜릿, 과자류 등에 주로 서식한다. 권연벌레는 건조된 동·식물질에 산란하고 곡류, 한약재, 잎담배, 티백 등을 먹이원으로 한다.◇가공 전 들어간 벌레는 과산화수소 뿌렸을 때 거품 안 올라와곤충을 발견하면 일단 찝찝하다. 곤충 자체에 균이 있거나, 식품이 비위생적인 곳에서 제조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개봉 후에 외부에서 들어온 건 아닌지부터 알아본다. 과산화수소를 떨어뜨려 보면 된다. 거품이 안 올라온다면, 원료에 벌레가 혼입됐거나 제조 중 들어갔을 수 있다. 거품이 올라온다면 외부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 곤충 체내에는 과산화수소와 반응해 산소를 유발하는 '카탈라아제' 효소가 있다. 가공 전 곤충이 들어갔다면, 가열돼 곤충의 카탈라아제는 비활성화된다. 이땐 과산화수소수와 효소가 반응하지 않아, 거품이 올라오지 않는다. 이를 '카탈라아제 시험법'이라고 한다.다만, 직접 시험을 해보기 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수칙이 있다. 먼저 발견 당시의 상태 그대로 사진 기록을 남겨놓는다. 곤충의 전체 모양과 국부 확대 모양 등 사진을 가능한 한 자세히, 많이 촬영한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다. 1399 식품안전정보원에 전화하거나, 식품안전나라 소비자 신고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된다. 신고 접수를 하면 식약처에서는 이물 발견 경위, 식품 정보, 이물 사진 등으로 시료를 수거할지 결정한다. 보통 이물을 수거하지 않고, 신고자가 보관하도록 요청한다. 이때 카탈라아제 검사를 해도 되는지 문의 후 진행하면 된다.소비자의 카탈라아제 검사가 정밀 검사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다만, 검사 중 검체 소실·훼손 가능성이 있어 법적 증빙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향후 책임 소재를 심리할 때, 불리할 수 있다. 또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곤충이 부패했거나, pH 등에 따라서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