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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혈압 조절률 해결해야”…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 공식 출범

    “낮은 혈압 조절률 해결해야”…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 공식 출범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치료의 실제 임상 성과를 제고하고, ‘치료지속성’을 중심으로 한 환자중심 관리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를 출범했다.고혈압 치료는 다수의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을 통해 약물 선택, 병용 전략, 목표 혈압 설정에 대한 근거가 확립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혈압 조절률은 여전히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연구회는 이러한 ‘지식–현실 간 격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치료지속성 문제를 지목했다. 치료지속성(adherence)은 기존의 순응도 개념과 달리, 환자가 의료진과의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능동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복약 이행을 넘어 생활습관 교정, 정기적 추적 관찰, 장기적 치료 참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연구회의 설립 목적은 고혈압 약물치료와 생활요법 전반에서 환자 중심적 의사소통과 치료지속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향상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내 고혈압 관리 지표의 실질적 개선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고혈압 약물 치료지속성 향상 전략을 개발하고, 생활습관 관리 영역에서의 치료지속성 증진 모델을 구축하며, 환자 참여형 치료 전략과 의사–환자 협력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를 정립하는 한편, 다학제 협력을 토대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단일 전문과 중심 접근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다학제 팀 기반 관리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아울러 치료지속성 향상을 위한 국내 연구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 보험·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학술적 근거 축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고혈압학회 제64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기존 임상적 고위험군 모델에 ‘행동학적 고위험군’ 개념을 통합한 관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신진호 초대 회장(한양대병원 심장내과)은 “고혈압 치료의 성패는 약물 선택 자체보다 환자가 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며 “약물 치료지속성, 생활습관 관리, 환자 참여형 전략을 통합적으로 연구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근거 기반 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김광일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은 “치료 지속성과 환자 중심 접근은 향후 고혈압 관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회 출범이 국내 현실에 부합하는 치료지속성 평가 체계와 다학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고혈압 관리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혈압오상훈 기자 2026/02/27 17:17
  • “생존율 85%인데 의사가 없다”… 소아청소년암 진료 붕괴 막으려면

    “생존율 85%인데 의사가 없다”… 소아청소년암 진료 붕괴 막으려면

    국립암센터가 오늘 (27일)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암 진료 및 연구 발전 심포지엄(Together for the Future of Pediatric Oncology)’를 개최했다.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내 소아청소년 암 환자의 치료 현실이 언급됐다. 국내에서 소아청소년 암 환자가 매년 약 1000명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을 의사는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의 암 발생율은 전체 암 발생율 대비 0.5%를 차지하며 5년 상대생존율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에서 소아청소년암을 치료하는 전문의는 69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인력은 서울과 경기권에 62%가 몰려 있는 게 현실이다.소아희귀암일수록 문제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소아암 중 하나인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암이다. 육종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치료의 변화가 거의 없는 분야로 사지구제수술이 98%를 차지한다. 하지만 성인과 소아에 구분이 없어서 소아에 맞는 인공관절이 없어서 전량 수입해야 한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강현귀 교수는 “성인과 소아에 구분이 없어서 소아에 맞는 인공관절이 없어서 전량 수입해야 한다”며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성장하면서 다리 길이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3D 프린팅 티타늄 임플란트가 희망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근골격 종양을 하는 전문의는 매우 적은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작년 9월 육종암센터를 개소하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수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양성자치료센터 교수는 소아청소년암에서 양성자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김주영 교수는 “소아청소년 암은 생존율은 높지만 암 치료 후 후기 합병증은 성인에 비해 높아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양성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에 비해 소아청소년 암 경험자와 가족의 삶을 힘들게 하는 후기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가 국가암중앙관리기관으로서 소아청소년암 분야의 구조적 변화와 임상연구 기반 약화에 대응하고, 공공 중심 진료체계 강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과 연구자, 정책 관계자, 환자와 생존자 및 가족, 언론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소아청소년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 현황, 장기 생존자 관리체계 발전 방향이 발표되었으며, 치료 성과 향상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확보와 장기추적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상연구지원센터 운영 경험과 국내 진료체계 현황을 바탕으로 연구 지속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공공의료 역할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소아청소년암 진료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이주영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경인지회 국장, 소아암 경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암, 우리는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료환경 개선, 연구 중단이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 국가 책임 영역 확대, 사회적 인식 개선과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소아청소년암이 공공의료의 핵심 영역이라는 데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진료, 연구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소아청소년암은 환자 수와 관계없이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할 분야”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연구 전략에 적극 반영해 공공 중심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2/27 17:01
  • 85세인데… “술 안 끊었다”는 강부자의 고백, 괜찮나?

    85세인데… “술 안 끊었다”는 강부자의 고백, 괜찮나?

    배우 강부자(85)가 낮술을 끊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배우 김영옥 개인 유튜브에 강부자, 사미자, 김미숙 등 원로 배우들이 출연해 식사와 함께 오미자 증류수를 마셨다. “예전에 술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끊었느냐”는 질문에, 강부자는 “술 안 끊었다”며 “다만 낮에는 안 마신다”고 했다.알코올은 노년기에 더 치명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취약해지는데, 알코올은 이러한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 노년기에는 체내 수분이 감소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고 간에 더 해롭다. 지속적인 음주는 뇌세포 손상과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특히 낮술은 더 위험하다. 낮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알코올 흡수가 빠르고 숙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낮에는 활동량이 많아 혈관 확장이 활발해지면서 두통과 피로가 더 심해지고, 알코올이 비타민 흡수를 방해해 무기력감도 쉽게 찾아온다. 강부자처럼 반주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매일 한 잔의 음주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이 약 3% 높아지며, 구강·인후두·식도·위장 등에서도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려대구로병원 연구팀은 소주 한 잔 정도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주당 소주 6~7잔을 마시면 비음주자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8%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음주를 최소화하고, 특히 낮술과 반주 습관을 피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27 16:34
  • “주인님, 심장이 이상한데요?” 스마트 침대가 구한 70세 노인의 목숨

    “주인님, 심장이 이상한데요?” 스마트 침대가 구한 70세 노인의 목숨

    스마트 침대가 보낸 심박수 경고 알림이 70대 남성의 치명적인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평소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 병력이 있던 70세 남성은 어느 날 아침 스마트 침대로부터 전날 밤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는 알림을 받았다. 그의 수면 중 평균 심박수는 분당 42회로, 평소 수치인 72회보다 크게 낮았다. 성인의 정상 심박수가 분당 60~100회인 점을 고려하면 위험한 수준의 서맥 상태였다.그는 즉시 스마트워치와 가정용 혈압계로 수치를 재확인했고, 미세한 숨 가쁨 증상까지 느껴지자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의사는 곧바로 응급실에 방문할 것을 지시했다.응급실에서 진행한 심전도 검사 결과, 진단명은 ‘3도 방실차단(완전 방실차단)’이었다. 이는 치료하지 않으면 심정지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중한 부정맥이다. 의료진은 즉시 심장에 전기 자극을 주는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이후 증상이 호전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실차단은 심방에서 심실로 내려가는 전기 신호 전달에 장애가 생기는 부정맥이다. 이로 인해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 특히 3도 방실차단은 전기 신호 전달이 완전히 끊겨 심방과 심실이 각각 따로 기능하는 단계로, 가장 위험한 형태에 해당한다. 이번 사례를 보고한 와일 코넬 의과대학 심장 전문의 제임스 입 박사는 “이번 사례와 같은 수면 중 일시적인 서맥은 흔할 수 있으나, 숨 가쁨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남성의 목숨을 구한 핵심 기술은 매트리스에 내장된 ‘탄동심박동계(ballistocardiogram)’다. 이는 심장이 혈액을 대동맥으로 박출할 때 반작용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신체 진동을 감지해 심장 활동을 기록하는 비침습적 심박 측정 기술이다. 피부에 전극을 붙이는 심전도와 달리, 침대나 의자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일상생활 중 심박수·호흡·혈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탄동심박동계는 1940~80년대 연구가 활발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가 제한됐다. 최근 센서 기술과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 매트리스, 웨어러블 기기, 원격 의료 시스템 등에 적용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임스 입 박사는 “이러한 스마트 홈 기반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환자와 의료진이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질환최수연 기자 2026/02/27 16:19
  • 이제 간장에도 GMO 표시… 식약처, 표시 대상 전면 확대

    이제 간장에도 GMO 표시… 식약처, 표시 대상 전면 확대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이 간장과 당류, 식용유지류까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간장, 당류 및 식용유지류를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현행 식품위생법은 안전성 심사를 거쳐 식품용으로 승인된 대두·옥수수 등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이라 하더라도, 최종 제품에 유전자변형 유전자물질(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GMO 표시를 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식품용으로 승인된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간장, 당류(설탕, 올리고당 등) 및 식용유지류(대두유, 카놀라유, 마가린 등)는 제조·가공 후 최종 제품에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GMO 표시를 해야 한다.표시는 ▲유전자변형식품 ▲유전자변형 ○○ 포함 ▲유전자변형 ○○ 포함가능성 있음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다만 현장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간장은 오는 12월 31일부터 즉시 시행되며, 별도의 시설 개보수와 구분 관리가 필요한 당류와 식용유지류는 내년 12월 31일부터 적용된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마련된 만큼,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2/27 15:31
  • “식후 절대 금물”… 암 지름길이라는 ‘3가지 습관’

    “식후 절대 금물”… 암 지름길이라는 ‘3가지 습관’

    암은 유전뿐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통합암학회 정회원이자 서울온케어의원 이찬용 대표원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암을 유발하는 식후 습관들을 소개했다. 그는 “항암식품, 영양제, 슈퍼푸드 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정작 식후 습관에는 관심이 없다”라며 “하지만, 최근 연구들을 보면 식후 습관이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뜨거운 음료 마시기식후 뜨거운 음료를 즐겨 마시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찬용 대표원장은 “식후에 뜨끈한 커피 한 잔이나 뜨거운 녹차 한 잔은 거의 국민 습관이다”라며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는 2A군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되는데, 이는 적색육 과다 섭취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임상영양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따뜻한 커피를 자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2.7배 컸고, 뜨거운 커피와 매우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각각 5.5배, 4.1배 컸다.◇담배 피우기식후 담배는 ‘식후땡’이라는 특정 명칭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흡연 시간대다. 식후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에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만들기 때문이다.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의 기름기도 단맛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식사 후 흡연은 독성 물질인 페릴라르틴을 평소보다 많이 흡수하게 한다. 이찬용 대표원장은 “담배는 모든 암 중에 약 30%의 원인이다”라며 “언제 피워도 나쁘지만 식후에 피우는 담배는 최악 중의 최악이다”라고 말했다.◇눕기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이찬용 대표원장은 “특히 저녁 먹고 TV 보다가 소파에서 그대로 잠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이 행동이 식도암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식후에 곧바로 누우면 위산 역류를 유발해 식도 점막을 반복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 이런 자극이 오래 이어지면 식도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2/27 15:09
  • “영양·효율만 생각한다”… ‘상남자’들의 식사법, 뭘까?

    “영양·효율만 생각한다”… ‘상남자’들의 식사법, 뭘까?

    미국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투박하지만 간편한 고단백 식단, 일명 ‘보이 키블(Boy Kibble)’이 유행하고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각) 폭스 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밥과 다진 고기를 한 그릇에 섞어 먹는 보이 키블 식단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조리 시간은 최소화하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극대화하려는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분위기다.보이 키블(Boy Kibble)이라는 명칭은 남성들이 먹는 단순·반복적 고단백 식사를 빗댄 인터넷 밈(meme)에서 유래했다. 특히 헬스나 보디빌딩을 하는 이른바 ‘짐 브로(Gym bro·헬스족)’들이 간편하게 대량 조리해 나눠 먹는 식습관에서 시작됐으며, 주 소비층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보이(Boy)’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반려견의 건사료(kibble)처럼 조리 과정이 거의 없고, 건조하고 퍽퍽해 보이는 밥과 다진 고기를 한 그릇에 대충 섞어 먹는 모습이 개 사료를 연상시킨다는 의미다. 맛이나 플레이팅보다는 영양 가치와 시간·비용 대비 효율에 초점을 둔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2/27 14:50
  • 짜게 먹으면 우울증도 잘 걸린다

    짜게 먹으면 우울증도 잘 걸린다

    짠 음식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일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둥성 인민병원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5000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했다. 조사 참가자들은 조리된 음식에 소금을 추가하는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기분과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도를 평가하는 심리 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분석 결과,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가 높아질수록 전반적인 우울증 점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6% 높았다. 참가자의 흡연 습관이나 기존 질환 같은 변수를 배제한 뒤에도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나트륨 이온 불균형은 신경전달물질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운동·자율신경기능·호르몬 분비에 필수적인 도파민·노드아드레날린·5-하이드 록시트립타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해 감정 및 기분 장애를 일으킨다. 장내 미생물총을 교란시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유도하고, 신경계를 지지하는 신경교세포에 변화를 유발할 가능성도 크다. 장내 미생물의 부산물은 뇌 기능과 면역을 조절하며, 뇌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해 스트레스나 우울 등 감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스트레스 반응 체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활성화되면서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적절하게 분비될 경우 신경계를 흥분시켜 심폐 활동을 증진하고, 신체가 민첩하게 행동해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이 체계가 과하게 자극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잉 생성되고, 감정 상태 변화에 영향을 줄 위험이 커진다. 해마를 비롯한 뇌의 뉴런을 자극해 신경세포 위축,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합성 감소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뇌 변연계 안에 있는 해마는 편도체와 상호작용해 장기 기억을 형성하고 정서적 반응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를 이끈 밍 첸 연구원은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우울장애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정신 질환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의학 학술 저널 'BMC 메디신'에 게재됐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27 14:24
  • 셀비온, 美 ASCO-GU서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공개

    셀비온, 美 ASCO-GU서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공개

    셀비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6년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기암 심포지엄(ASCO-GU)’에서 전립선암 치료제 ‘177Lu-포큐보타이드’의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큐보타이드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환자 78명을 분석한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객관적 반응률은 35.9%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경쟁 약물의 기존 임상 데이터(약 29.8%)를 상회하는 수치다.포큐보타이드는 전립선암 치료의 핵심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이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 또한 66.7%에 달했다. 3명 중 2명의 환자에서 뚜렷한 치료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치료와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로 빈혈(14.3%) 등이 관찰됐으나, 구강 건조나 메스꺼움 등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셀비온 김권 대표이사는 “검증받은 데이터를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품목 조건부 허가 심사 대응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에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비온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상용화 절차를 밟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 이전·공동 개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27 14:10
  • [의학칼럼] 고도근시 교정 선택지 ‘투데이라섹’서 살펴야 할 요소들

    [의학칼럼] 고도근시 교정 선택지 ‘투데이라섹’서 살펴야 할 요소들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 가운데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는 방식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각막을 레이저로 교정하는 라섹 계열 수술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된다. 그중에서도 ‘투데이라섹’은 회복 과정에서 관리 방식과 통증 조절 프로토콜이 보완된 형태다.근시 도수가 높은 경우라면 교정 방법을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일반적인 라섹 외에도 전 과정이 레이저로 진행되는 방식이 적용되며, 이른바 고도근시에서의 선택지로 올레이저라섹이 있다. 이때 각막 두께와 형태, 난시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수술 적합성을 판단하게 된다.수술 이후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부분은 야간 시야와 관련된 변화다. 어두운 환경에서 불빛이 퍼져 보이거나 번져 보이는 현상은 각막 상피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투데이라섹 이후의 빛 번짐은 개인의 동공 크기와 각막 상태에 따라 체감 정도가 달라진다. 대부분은 회복이 진행되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초기에는 야간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자외선 차단 역시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다.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동안에는 외부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때문에 수술 후 일정 기간은 이른바 투데이라섹 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강한 햇빛 노출은 각막 혼탁 발생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지역별로 시력교정술 정보를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접근성과 사후 관리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강남 지역에서 투데이라섹을 알아보는 경우, 단순 비용이나 이벤트보다는 의료진의 경험과 정밀 검사 시스템을 함께 비교한다.투데이라섹은 단기간 시력 회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각막 상태와 회복 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 동공 크기, 안구건조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술 후에는 염증 관리와 상피 재생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투데이라섹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는 방식은 아니다. 근시 도수, 각막 조건, 생활 환경에 따라 적합한 교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 방법의 특징과 회복 과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교정술은 단순한 교정이 아니라 눈의 구조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의료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사전 평가와 사후 관리 두 가지 요소를 함께 봐야 한다.(*이 칼럼은 김태준 더원서울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김태준 더원서울안과 원장2026/02/27 14:07
  • “모유와 가장 비슷하다”는 산양유… 정말?

    “모유와 가장 비슷하다”는 산양유… 정말?

    산양유는 최근 건강과 영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젖을 소화하기 어렵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부모가 아기에게 소젖 알레르기가 있어 고민하던 중 산양유를 시도했고 효과를 보았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한다.다만 산양유를 둘러싼 다양한 정보와 오해가 혼재되어 있어 이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산양유가 무엇인지부터 모유, 소젖과 비교했을 때의 특징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산양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나아가 산양유가 아기와 성인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해 보다 현명한 선택을 돕고자 한다.◇모유와 비슷해 아이에게도 최선?산양유는 영어로 ‘goat milk’, 즉 염소젖이다. 이는 양젖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양과 염소는 염색체 수와 생물학적 특징이 달라 영양 성분에서도 차이가 크다. 쉽게 말해 사람과 침팬지가 다른 동물인 것처럼, 양과 염소도 서로 다르다. 산양유라는 명칭은 중국에서 염소를 ‘산양’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 염소는 산악 지대에 잘 적응하는 동물로, 이러한 특징이 이름에 반영됐다. 따라서 산양유는 염소젖을 의미하며 양젖과는 명확히 구별된다.일부 광고에서는 산양유가 모유와 가장 유사하다고 주장하지만, 영양 성분을 비교해 보면 그렇지 않다. 먼저 단백질 구성부터 차이가 난다. 모유의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 60~70%, 카세인 단백질 30~40%로 구성된다. 반면 산양유와 소젖은 유청 단백질 약 20%, 카세인 단백질 약 80%로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이러한 높은 단백질 함량은 아기에게 과도한 단백질 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산양유와 소젖은 칼슘과 인 등 전해질 함량이 모유보다 훨씬 높아 영아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올리고당 함량은 매우 적어 프리바이오틱스 역할 역시 제한적이다. 또한 산양유는 모유보다 엽산 함량도 적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거대적혈모구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A1 단백질 없어 소화에 용이소젖을 소화하지 못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유당 불내성이다. 산양유, 소젖, 모유 모두 유당을 포함하고 있어 유당 불내성 여부에는 큰 차이가 없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제거한 제품으로, 유당 불내성이 있는 사람도 섭취할 수 있다.다만 산양유와 소젖은 단백질 구성에서 차이가 있다. 산양유는 A2 베타 카세인 단백질로만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는 A2 단백질이 A1 단백질보다 소화 과정에서 장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소화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반면, 대부분의 소젖은 A1과 A2 단백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A1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β-카소모르핀-7(BCM-7)을 생성해 일부 사람에게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A1 단백질 소화가 어려운 사람에게는 산양유나 A2 소젖이 대안이 될 수 있다.◇우유보다 알레르기 덜한 것 아냐소젖 알레르기가 있다면 산양유를 대체제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소젖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중 일부는 산양유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산양유는 단백질 구조가 소젖과 유사하며, 산양유에는 알레르기를 줄이기 위한 단백질 분해 공정이 포함되지 않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따라서 소젖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대체 우유로 산양유를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소젖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섭취할 수 있는 대체 우유로는 소젖 단백질을 분해한 저알레르기 분유가 있다. 소젖 단백질을 가수 분해해 크기를 작게 만들면 알레르기 반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산양유는 염소젖이다. A2 단백질로 구성돼 소젖 대비 소화가 쉬울 수 있지만 모유보다 단백질과 전해질 함량은 높은 반면, 올리고당 함량은 적다. 알레르기 측면에서도 산양유가 소젖보다 알레르기를 덜 유발한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소젖이든 산양유든 입맛에 맞고 소화가 잘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때문이라면 산양유 대신 저알레르기 우유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유아용 조제 분유는 소젖 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완벽한 모유 대체품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이 칼럼은 임신영 임신영재활의학과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임신영 임신영재활의학과의원장2026/02/27 14:03
  • 지씨셀, 다발성골수종 CAR-T 치료제 ‘푸카소’ 품목 허가 신청

    지씨셀, 다발성골수종 CAR-T 치료제 ‘푸카소’ 품목 허가 신청

    지씨셀은 중국 난징이아소바이오테크놀로지로부터 도입한 다발성골수종 CAR-T 치료제 ‘푸카소’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지씨셀은 지난해 10월 이아소바이오와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허가를 위한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품목 허가 신청을 통해 국내 CAR-T 치료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푸카소는 이아소바이오가 개발한 BCMA(B세포 성숙 항원) 표적 CAR-T 세포치료제다. 2023년 6월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다발성골수종 4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2025년 7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같은 해 8월 신속처리 대상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지정됐다.푸카소는 완전 인간 항체를 적용해 면역원성을 낮춘 것이 특징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높은 반응률을 확인했다. CAR-T 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발생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기존 글로벌 제약사 CAR-T 치료제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구조를 갖춰 치료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지씨셀 원성용 대표는 “세포치료제 상업화 경험과 의약품 공급망 운영을 통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푸카소의 국내 허가와 시장 안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27 13:46
  • ‘에밀리, 파리에 가다’ 릴리 콜린스, “과거 ‘이 질환’으로 고생” 고백

    ‘에밀리, 파리에 가다’ 릴리 콜린스, “과거 ‘이 질환’으로 고생” 고백

    유명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36)가 섭식장애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피플에 따르면 릴리 콜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출연 영화의 스틸컷과 함께 섭식장애 투병 경험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릴리 콜린스는 2017년 영화 ‘투 더 본(To the Bone)’에서 거식증을 앓는 대학생 역할을 맡은 뒤 자신의 투병 경험을 공개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에서 16세 때 아버지인 가수 필 콜린스가 계모와 헤어지면서 거식증과 폭식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어린 나이에 모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외모에 대한 압박을 크게 느꼈고,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콜린스는 “투 더 본의 캐릭터를 통해 나와 비슷한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며 “섭식장애에 대한 더 많은 인식과 이해가 있어야 누구도 침묵이나 수치심 속에서 고통받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섭식장애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두려웠지만, 동시에 가장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였다”고 했다.섭식장애는 정신적인 문제로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여러 생물학적·심리적 원인이 상호작용해 발생한다. ▲유전적 취약성 ▲신경전달물질 이상 ▲낮은 자존감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 ▲미디어 영향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있다. 거식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왜곡된 신체 인식이 특징으로, 비만이 아님에도 자신을 비만하다고 인식한다. 환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은 뒤 인위적으로 구토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한 뒤, 폭식 후에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등 보상 행동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두 질환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치료는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 영양 상담을 병행해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고 식습관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심각한 정신 장애가 동반됐다면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한편, ‘섭식장애 인식 주간(Eating Disorders Awareness Week, EDAW)’은 섭식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매년 2월 말 전 세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신질환최수연 기자 2026/02/27 13:45
  • 이혜영, 폐암 투병 후 근황 고백… “큰 병 지나니 후유증 남아”

    이혜영, 폐암 투병 후 근황 고백… “큰 병 지나니 후유증 남아”

    배우 겸 화가 이혜영(53)이 폐암 투병 이후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이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회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전시회 준비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눈두덩이에 염증이 생겼다”며 “다시 눈 주위 림프가 말썽을 부리나 보다”라고 했다. 이어 “운 게 아니라 눈이 많이 부었다”며 “만나면 너무 놀라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병을 이기고 나니 후유증과 합병증이 있다”고 했다. 앞서 이혜영은 202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이혜영이 겪은 폐암은 폐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병세가 진행됨에 따라 잦은 기침, 가래, 혈담,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암세포가 주변 조직을 침범하면 흉부 통증이나 목소리 변성 등이 동반된다.폐암 치료를 위해서는 암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에 따라 암 조직을 도려내는 절제 수술을 시행한다.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흉강경 수술, 종양 발생 부위만 잘라내는 폐엽 절제술 등이 활용된다. 암세포의 전이를 막고자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 경우에는 체액 순환 경로가 손상돼 이혜영처럼 신체 곳곳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폐 절제 수술 후에는 폐 기능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맞춘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꾸준한 심호흡은 폐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걷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전신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 또한 공공장소의 담배 연기나 오염된 공기 등 유해한 환경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폐암김영경 기자 2026/02/27 13:44
  • 삼다수? 에비앙? 특정 생수 선호하는 이유 있다

    삼다수? 에비앙? 특정 생수 선호하는 이유 있다

    몇 년 전,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연기자 티파니(티파니 영)가 한 방송에 출연해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이 테스트에서 티파니는 모든 생수 브랜드를 정확히 구분하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저 맹물인데 어떻게 브랜드별 미묘한 맛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이현준 한국워터소믈리에협회 총괄이사와 한국 워터 소믈리에 경기 대회 심사위원인 이한서 한국 국제소믈리에협회 이사가 답했다.  먼저 물맛을 감지하는 개인 편차가 존재하는 이유로 이현준 총괄이사는 “생리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라며 “사람마다 미각 수용체의 민감도와 유전적 특성이 다르고, 특히 쓴맛·금속성·미네랄 자극에 대한 감수성에 개인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한서 이사 역시 “다양한 와인을 경험해보면 맛의 차이를 알게 되는데 물도 마찬가지”라며 “수원지(水源地)의 형태와 미네랄 함유량, 탄산의 정도 등 특성에 따라 다양한 물을 경험할수록 각각의 맛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브랜드마다 물맛을 설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제품 분류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생수 브랜드 중 하나인 삼다수나 에비앙 등은 ‘먹는샘물’로 분류된다. 이런 제품은 원수(原水)를 단순 여과한 뒤 곧장 병입하도록 돼 있다. 즉, 생수 제조 과정에서 성분 함량을 의도적으로 조정할 수 없다. 반면 제조사가 물맛을 조절하는 경우가 있다. 이 제품군은 칼슘, 마그네슘, 아연, 염화칼륨 등 미네랄 농도를 조절해 물맛을 만들 수 있다. ‘먹는해양심층수’와 ‘혼합음료’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경우 브랜드별로 물의 맛이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특정 생수 브랜드가 아닌 정수기 물맛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필터링과 여러 처리 공정 등을 통해 특정 미네랄 비중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물 온도를 섭씨 10~12로 유지하면 고유의 물맛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 온도가 브랜드 고유의 물맛 개성을 가장 잘 느끼게 도와주는 한편 청량감도 전한다. 물을 마실 때는 냄새가 스며들기 어려운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한 물은 음용 전 5~10분 실온에 두는 것도 맛있게 음용하는 방법이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2/27 11:48
  • “고기 먹으면 죽을 수도”… 체질 바꾼다는 ‘이 벌레’, 한 번만 물려도 위험

    “고기 먹으면 죽을 수도”… 체질 바꾼다는 ‘이 벌레’, 한 번만 물려도 위험

    평소 야외 활동을 즐긴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호주에서 16세 소년이 캠핑 여행 중 진드기로 인한 ‘알파갈 증후군’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22년 호주 센트럴 코스트 출신 제레미 웹은 맥마스터스 비치에서 캠핑을 하던 중 소시지를 먹고 심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당초 그의 사망 원인은 천식으로 여겨졌으나, 지난 26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부검시관 카멜 포브스는 재조사 결과 제레미 웹이 진드기에 물린 후 육류 알레르기인 알파갈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임상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의인 셰릴 반누넨은 지난해 11월 이뤄진 조사에서 제레미 웹에게 알파갈 증후군이 있었다고 사후 진단했다. 호주 매체 ‘ABC 오스트레일리아’는 제레미 웹이 어린 시절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캠핑을 하던 중 진드기에 여러 차례 물린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27 11:47
  • ‘호텔에서 속옷 빠는 방법’이라면서, 커피머신 가리킨 女… “황당”

    ‘호텔에서 속옷 빠는 방법’이라면서, 커피머신 가리킨 女… “황당”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호텔 커피머신으로 속옷을 세탁하는 팁을 공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티라 우드콕스는 자신의 틱톡 영상에서 “정말 좋은 팁 중 하나”라며 “여행 중 속옷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다면 내일 뭘 입을지 당황하게 되는데, 객실에 있는 커피머신에 속옷을 넣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뚜껑을 닫은 후 추출버튼을 누르면 뜨거운 물이 그 위로 흘러나온다”며 “다시 꺼내서 드라이어로 말리면 깨끗한 속옷을 다시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티라 우드콕스가 공개한 영상은 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역겹다” “대체 그런 행동을 왜 하는거냐” “이제 호텔에 가면 커피머신을 쓰기 전에 생각날 것 같다” “경찰에 신고해야 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후 티라 우드콕스는 해명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전에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일 뿐, 실제로 그렇게 해본 적은 없다”며 “난 원래부터 호텔 커피머신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가 깨끗하지 않고, 호텔에서 제대로 청소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한편, 호텔 객실에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꼽히는 물품 중 하나 역시 커피머신이다. 한 항공기 승무원은 “객실 가구와 비품 소독을 위해 항균 스프레이를 챙기는 것이 좋다”며 “특히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커피머신의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 외에 전원 스위치, 리모컨, 전화기 등 손이 자주 가는 물건도 청소가 미흡할 수 있다. 여행 컨설턴트 라니 치마는 “호텔에서 가장 만지기 꺼리는 것이 전화기”라며 “일부 호텔에서는 전화기가 거의 청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이 자주 가는 물건은 사용 전 소독 티슈 등으로 한 번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7 11:45
  • 서울성모병원 등 15개 병원, 암 병리 AI데이터 16만건 구축

    서울성모병원 등 15개 병원, 암 병리 AI데이터 16만건 구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정찬권 병리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다기관 디지털 병리 인공지능(AI) 의료기술 연구사업단이 대규모 암 병리 데이터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15개 대학병원과 어반데이터랩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정부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2021년 작업을 시작한 사업단은 16만장 이상의 암 병리 전체 슬라이드 영상과 병리 단위의 정밀 어노테이션 데이터(병리 영상에서 암 조직과 정상 조직 등을 구분해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를 구축했다.디지털 병리는 전통적인 유리 슬라이드 대신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으로 조직을 분석하는 기술로 최근 AI와 결합하면서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울성모병원은 사업단이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정찬권 교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구축을 넘어 연구자와 기업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병리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여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2/27 11:44
  • 의대협 회장 선거, 단일 후보 낙선… 다시 비대위 체제로

    의대협 회장 선거, 단일 후보 낙선… 다시 비대위 체제로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5년 만의 회장단 선출이 결국 무산됐다.의대협은 제24대 회장단 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김효찬 후보(전남의대 본과 3학년)가 25일 진행된 투표에서 정족수 기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 낙선했다고 27일 밝혔다.의대협 회장 선거는 간선제로, 각 의대 학생 대표인 대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회장단을 선출한다. 개표 결과 김 후보는 총 32표 중 17표를 얻어, 정족수 대비 찬성률 44.74%에 그치며 당선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의대협은 긴급 대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 끝에, 협회 회칙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30일 회의를 열고 비대위 해산을 의결한 지 약 7개월 만이다.의대협은 지난 2021년 회장단 임기 종료 이후 줄곧 비대위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비대위원장을 맡을 학생조차 없어 대의원들이 추첨을 통해 직무를 수행해 왔다. 이후 약 5년 만에 회장 선출을 시도했지만, 이번 선거마저 무산되면서 정상화는 다시 미뤄지게 됐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2/27 11:36
  • 윤미라, “살 빼려 담배 피웠다”던데… 정말 효과 있나?

    윤미라, “살 빼려 담배 피웠다”던데… 정말 효과 있나?

    배우 윤미라(74)가 젊은 시절 다이어트를 위해 담배를 권유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지난 26일 윤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대 됐을 때, 먹으면 살이 쪘다”며 “선배 언니를 만나 살이 쪘다고 이야기하니 담배를 한번 피워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피워 보니 어지러워서 빙빙 돌았다”며 “그때 담배가 (체질에) 맞았으면 여태까지 피우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영화 촬영 중에도 담배를 권유받았다던 윤미라는 “내가 생각할 때 담배는 안 피우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백해무익하다”고 했다.실제로 흡연과 체중 증감은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담배 속 니코틴은 뇌의 특정 수용체를 자극해 공복감을 줄여주고, 일시적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중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흡연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니코틴의 반감기는 짧아 식욕 억제 효과는 일시적이며, 각종 부작용을 고려할 때 다이어트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장기적으로 흡연은 신체 조직에 충분한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근육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흡연으로 폐활량이 감소하면 운동량도 줄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의과대학 연구팀 역시 다량의 담배를 장기간 피우는 ’헤비 스모커‘가 소량의 담배를 피우는 ’라이트 스모커‘나 비흡연자보다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헤비 스모커의 낮은 신체 활동량, 불량한 식습관 등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위험 행동이 흡연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추정했다.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는 ‘대한비만학회지’에 기고한 글에서 “금연하면 니코틴에 의한 효과가 사라지며 식욕이 다시 증가하고 기초대사율이 감소해 하루에 200~300kcal까지 에너지 섭취가 늘어난다”며 “금연 후 초콜릿 같은 달콤한 간식이나 고열량 음식을 보상적으로 찾는 경우도 있어 활동량 변화가 없으면 금연 후 체중은 점점 증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체중 증가는 금단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금연 유지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흡연은 체중 문제를 넘어 건강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담배에는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어 폐암·구강암·후두암 등 각종 암과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성인 약 880만 명이 흡연자이며,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7만2689명에 달한다. 직접흡 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13조 6316억 원으로 추산됐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2/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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