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근육' 양을 늘려야 하는 까닭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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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9 18:23

    뽀빠이
    노년기 근육 부족은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심화시킨다. /사진= 헬스조선 DB

    나이가 들면 몸 속 근육 양이 감소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의 근육 양은 30대에 정점을 찍은 후 40대부터 매년 1~2%씩 감소한다. 80대에 도달했을 때쯤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근육이 절반 밖에 남지 않는다. 문제는 근육 양이 부족하면, 당뇨병과 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 의학자들은 몸속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을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 원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근감소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을 알아본다.


    ◇당뇨병

    근육 양이 부족하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은 우리가 섭취하는 포도당의 약 3분의 2를 흡수해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런데 근육이 줄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게 되고, 이렇게 쌓인 포도당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심혈관질환

    근감소증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근육이 없는 사람은 신진대사를 통해 소비하는 칼로리량이 적다. 섭취한 칼로리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이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특히 근육에서 소비하던 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열량을 구성하던 지질이 혈액에 쌓이게 되고 혈관을 막아 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데 하나의 원인으로써 작용할 수 있다.


    ◇골절 및 관절염

    근육은 골격을 감싸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근육량이 줄게 되면 뼈와 관절에 물의를 일으켜 골절 가능성을 높인다. 그리고 근육이 부족하면 뼈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이 없어져서, 위험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골관절염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관절 질환의 발생도 높인다.


    ◇단백질 섭취 늘려야

    노년기에 근감소증으로 인한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걀·소고기·우유·콩 등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단백질 섭취의 적정량은 자신의 몸무게를 기준으로 1㎏당 1.0~1.2g 정도다. 그리고 단백질 합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6·비타민B12·엽산 같은 비타민B군과 비타민C, 칼슘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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