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보다 중요한 '심부근육'…부족하면 관절 파열까지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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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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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9 16:15

    근육질 남성
    심부근육을 길러야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식스팩·애플힙 등은 근육이 탄력 있게 만들어진 배와 엉덩이를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이지 않는 몸속 근육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몸속 근육을 '심부(深部)근육'이라 하는데, 뼈와 가깝게 붙어있어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심부근육은 코어 근육이라고도 불리는데, 뼈에 붙어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고 하중을 버티게 해준다. 그러나 심부근육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다, 아령·덤벨 등의 근력 운동으로는 길러지지 않아 문제다. 심부근육이 부족하면 뼈·관절이 불안전해져 활동성이 떨어지고 인대가 손상되거나 골절될 위험이 커진다. 이때 과도하게 힘을 쓰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될 수도 있다. 또 심부근육이 약하면 대신 표층근육(피부에 가깝게 붙어 겉으로 드러나는 근육)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사실 심부근육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근력운동을 한다고 해서 잘 길러지지 않는다. 심부근육이 약한 상태에서 아령·덤벨을 들어올리면 겉으로 보이는 표층근육만 발달할 수 있다. 심부근육을 기르려면 일반적인 근력운동 보다 균형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해야한다. 상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벽을 보고 한 발자국 정도 떨어져 선 채로 상체를 벽 가까이 기울여 버티면 된다. 1세트에 10회씩 하루 3세트를 하는 게 좋다.

    몸통의 심부근육을 단련하려면 등을 벽에 대고 무릎을 반쯤 굽힌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고 10~15초 버티는 운동이 도움 된다. 양쪽 다리를 바꿔가며 각각 3회식 한다. 하체 심부근육을 기르려면, 한쪽 다리를 굽힌 채로 몸을 아래로 숙여 양팔로 바닥을 짚고 버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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