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산’ 손담비, 혈당 걱정에 백미 대신 ‘이것’ 먹는다… 뭘까?

입력 2025.01.29 15:03

[스타의 건강]

손담비 나오는 화면
가수 손담비(41)가 임당(임신성당뇨병) 재검이 뜬 이후 식습관을 바꿨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가수 손담비(41)가 임당(임신성당뇨병) 재검이 뜬 이후 식습관을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임신 중 다이어트 | 임당 검사 |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손담비는 “시험관을 할 때 첫 번쨰로 실패했던 게 너무 저체중이었다, 그래서 4kg을 찌우고 시작했다”며 “여기에 3~4kg이 쪄서 8kg을 찌고 지금 3kg 정도 쪘으니까 총 10kg 정도 찐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체중 조절을 하려고 하는데, 당이 너무 당긴다”며 “임당 재검이 떴다. 내 나이에 재검은 많이 뜬다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식습관을 바꿨다는 손담비는 “아침에 채소를 먹고 단백질 위주로 바꿨다”며 “밥도 현미밥으로 바꿨는데, 확실히 가볍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했는데, 재검이 다시 뜨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담비가 최근 먹기 시작했다는 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또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 함유량이 높아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한다.

현미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현미밥을 먹을 때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현미에 풍부한 ‘피트산’ 성분이 미네랄 흡수를 저해해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인 피트산은 현미의 주 건강 성분이다. 다만, 피트산은 칼슘‧철분‧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잘 결합해 이를 체외 배출하는 기능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아이들은 성장이 더뎌질 수 있고, 성인은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또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멸치, 견과류, 해조류 등이 있다.

한편, 현미를 포함한 잡곡밥을 먹을 때는 잡곡의 종류를 5개 이내로 제한하는 게 좋다.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에 따르면, 찹쌀‧흑미‧수수‧기장‧적두의 5곡을 혼합해 밥을 지었을 때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가장 높았다. 그 이상으로 곡물을 혼합하면 항산화 물질 함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지나치게 많은 잡곡을 섞으면 각 잡곡의 영양 성분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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