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 외식 가이드] 피자 먹고 싶을 때 메뉴 ‘이렇게’ 고르세요

입력 2023.05.22 08:40

[밀당365]

피자 먹는 일러스트
헬스조선DB
밀가루 도우 위에 각종 토핑 올라간 피자는 열량이 높아 당뇨병 환자에게 부담스러운 음식입니다. 밀당365가 준비한 두 번째 외식 가이드! 피자 브랜드별 영양 성분 파헤쳤습니다.

도우는 얇게, 치즈·베이컨은 적게
피자를 고를 땐 칼로리를 먼저 확인하세요.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유지희 교수는 “밀가루로 만든 도우에 각종 토핑이 얹히면서, 양껏 먹다가는 칼로리를 과다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얇고, 크러스트가 없고, 통밀로 만든 도우의 피자가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편입니다. 칼로리가 낮은 피자 중에서는 나트륨, 포화지방, 당 함량을 따져보세요.

당뇨병 환자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나트륨에 의한 삼투압 현상으로 혈압이 올라 혈관 내벽이 잘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포화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등의 당뇨 합병증 위험이 커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집니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은 주로 피자 토핑에 따라 달라진다”며 “치즈, 베이컨, 페퍼로니가 많을수록 나트륨과 포화지방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당류 함량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칼로리가 같더라도, 당류 함량에 따라 혈당을 높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유수아 영양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설탕뿐 아니라, 식품 원재료 자체에도 당이 들어 있는데 모든 식품의 당 함량을 일일이 알기엔 한계가 있다”며 “메뉴를 고를 때 당류가 얼마나 들었는지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드별 비교 분석
밀당365가 당뇨인의 더 나은 선택을 위해, 국내에 입점 된 대중적인 프랜차이즈의 피자 메뉴 영양 성분을 비교했습니다. 아래의 표에, 피자 한 조각 당 열량이 300kcal를 넘지 않으면서 나트륨 함량이 적은 순서대로 각 브랜드별 다섯 종류의 피자를 추렸습니다. 적어둔 포화지방과 당류 함량도 함께 따져보면 좋습니다. 브랜드 나열은 가나다순입니다.

브랜드별 영양성분표
국내에 입점 된 대중적인 프랜차이즈의 피자 메뉴 영양 성분을 비교했습니다./사진=헬스조선DB
두 조각만, 샐러드 곁들이세요
피자는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고, 최대 두 조각만 먹길 권합니다. 여기에 샐러드를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유수아 영양사는 “피자에는 식이섬유, 무기질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다”며 “피자와 함께 샐러드나 과일을 먹으면 좋고, 이는 피자의 소화‧흡수를 늦춰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덜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치즈크러스트나 토핑 추가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딥핑소스, 핫소스, 치즈가루 등도 뿌리지 마세요. 파스타나 핫윙 등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제해야 합니다. ‘칼로리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자극적인 맛을 내는 소스가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며 “피자 주문 시 소스를 절반만 넣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는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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