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환자 최다… '조용한' 저혈압이 당신을 공격한다

입력 2021.07.05 13:55
쓰러져 있는 여성
저혈압이 심하면 졸도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저혈압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7~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국내 ‘저혈압’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저혈압 진료인원은 2015년 2만4946명에서 2019년 3만6024명으로 4년 새 14%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19년 기준 70대가 19.6%(7060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16.5%(5946명), 80대 이상 14.2%(5105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연령대별 환자 비율의 순서가 이와 동일했지만, 여성의 경우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10대 및 70대가 각각 15.0%, 13.5%를 차지했다.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남성은 70대가 가장 많고, 여성은 20대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고령의 남성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율이 높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젊은 여성은 흔하게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체중감소, 월경과 관련된 철 결핍성 빈혈 등이 남자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2015~2019년)간 저혈압으로 진료받은 인원 수가 1년 중 7~8월에 가장 많았다. 오성진 교수는 "더운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탈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저혈압이 유발될 수 있다"며 "외부 활동이나 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고혈압 약제를 복용중인 경우에도 일시적인 혈압 강하로 인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 주치의와의 상담과 약제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혈압이 발생하면 무력감, 어지러움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졸도를 할 수 있다. 치료가 필요한 원인 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 대부분의 저혈압은 운동, 균형잡힌 식사, 체중 조절, 그리고 금연 및 절주 같은 일반적인 건강 유지 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일시적인 혈압 강하와 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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