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 지방 축적 막고 배출 촉진
12주 만에 내장지방 8.7% 줄어
추출물 1g에 보이차 40잔 성분
3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야 도움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보이차가 인기다. 보이차가 내장지방·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찻잎은 물론 음료나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보이차 제품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중국의 명차(名茶)로 알려진 보이차는 무엇인지, 마셨을 때 어떤 작용을 하기에 다이어트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다이어트를 위해 보이차를 마실 때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봤다.
◇중국 운남 찻잎 발효시켜 만들어
보이차는 말린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 중국 전통차다. 중국 운남에 자라는 차나무 품종의 찻잎을 이용해, 운남에서 만든다. 과거 운남 보이시(市) 지역은 발효차의 집산지였는데, 이 때문에 보이차라는 이름이 붙었다. 발효 후에는 찻잎의 색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흑차(黑茶)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예부터 중국에서는 보이차를 몸에 좋은 차로 여겼다. 청나라 때는 황실 진상품으로 선정돼 황제가 즐겨 마셨고, 황실이 외국 사신에게 친밀함을 표현하기 위해 건네는 귀한 선물이기도 했다. 약초에 대해 쓴 중국 옛 문헌 '본초강목습유'에서는 보이차를 '우리 몸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숙취·소화·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중국인들이 보이차를 '약차'로 여기며 즐겨 마신 이유가 잘 나타난다. 실제로 보이차는 약초처럼 쌉쌀한 맛이 나는데, 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며,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몸 속 염증을 예방한다.
◇12주 이상 먹으면 내장지방 감소 도움
보이차는 지방 흡수를 방해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이차의 핵심 성분인 '갈산(gallic acid)' 덕분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은, 장에서 지방을 체내로 흡수시키려 분비하는 효소 '라파아제'의 활동을 방해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몸 속에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을 배출하는 기능도 한다.
실제로 보이차 추출물을 꾸준히 먹은 사람은 내장지방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비만인 성인 3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12주간 보이차 추출물 1g을 먹게 했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은 1800㎉로 동일했다. 12주가 지난 후, 보이차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다.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내장지방이 평균 4.3% 증가했다. 또한 보이차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한국영양학회지).
보이차 추출물을 꾸준히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보이차 속 갈산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비만인 사람은 대부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데, 나쁜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혈전(피떡)이 잘 생겨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게(130㎎/㎗ 이하) 유지하는 게 좋다. 갈산은 우리 몸이 콜레스테롤을 흡수하게 돕는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하루 1g씩 4개월간 보이차 추출물을 먹게 한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7.4%,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12.7%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추출물 형태로 섭취해야 좋아
다이어트를 위해 보이차를 마실 때에는 일반적인 차로 마시기보다, 추출물 형태로 섭취하는 게 좋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다량을 마셔야 하는데, 일반적인 차에는 갈산 같은 유효 성분이 적어 한계가 있다. 보이차 추출물은 보이차 성분을 압축했기 때문에 갈산 함유량이 높다. 내장지방 감소나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도 대부분 추출물 형태를 사용했다.
일반적인 보이차 한 잔(0.6g 기준)에는 갈산이 0.87㎎ 들어있다. 보이차 추출물 1g에는 갈산 35㎎이 함유돼 있어, 차를 마시는 것 보다 손쉽게 갈산을 섭취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보이차가 아닌 보이차 추출물에 대해 '체지방 감소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중 기능성을 인정했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보이차 추출물은 하루에 1g씩,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도움이 된다.
◇중국 운남 찻잎 발효시켜 만들어
보이차는 말린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 중국 전통차다. 중국 운남에 자라는 차나무 품종의 찻잎을 이용해, 운남에서 만든다. 과거 운남 보이시(市) 지역은 발효차의 집산지였는데, 이 때문에 보이차라는 이름이 붙었다. 발효 후에는 찻잎의 색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흑차(黑茶)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예부터 중국에서는 보이차를 몸에 좋은 차로 여겼다. 청나라 때는 황실 진상품으로 선정돼 황제가 즐겨 마셨고, 황실이 외국 사신에게 친밀함을 표현하기 위해 건네는 귀한 선물이기도 했다. 약초에 대해 쓴 중국 옛 문헌 '본초강목습유'에서는 보이차를 '우리 몸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숙취·소화·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중국인들이 보이차를 '약차'로 여기며 즐겨 마신 이유가 잘 나타난다. 실제로 보이차는 약초처럼 쌉쌀한 맛이 나는데, 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며,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몸 속 염증을 예방한다.
보이차는 지방 흡수를 방해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이차의 핵심 성분인 '갈산(gallic acid)' 덕분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은, 장에서 지방을 체내로 흡수시키려 분비하는 효소 '라파아제'의 활동을 방해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몸 속에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을 배출하는 기능도 한다.
실제로 보이차 추출물을 꾸준히 먹은 사람은 내장지방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비만인 성인 3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12주간 보이차 추출물 1g을 먹게 했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은 1800㎉로 동일했다. 12주가 지난 후, 보이차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다.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내장지방이 평균 4.3% 증가했다. 또한 보이차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한국영양학회지).
보이차 추출물을 꾸준히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보이차 속 갈산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비만인 사람은 대부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데, 나쁜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혈전(피떡)이 잘 생겨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게(130㎎/㎗ 이하) 유지하는 게 좋다. 갈산은 우리 몸이 콜레스테롤을 흡수하게 돕는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하루 1g씩 4개월간 보이차 추출물을 먹게 한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7.4%,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12.7%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추출물 형태로 섭취해야 좋아
다이어트를 위해 보이차를 마실 때에는 일반적인 차로 마시기보다, 추출물 형태로 섭취하는 게 좋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다량을 마셔야 하는데, 일반적인 차에는 갈산 같은 유효 성분이 적어 한계가 있다. 보이차 추출물은 보이차 성분을 압축했기 때문에 갈산 함유량이 높다. 내장지방 감소나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도 대부분 추출물 형태를 사용했다.
일반적인 보이차 한 잔(0.6g 기준)에는 갈산이 0.87㎎ 들어있다. 보이차 추출물 1g에는 갈산 35㎎이 함유돼 있어, 차를 마시는 것 보다 손쉽게 갈산을 섭취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보이차가 아닌 보이차 추출물에 대해 '체지방 감소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중 기능성을 인정했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보이차 추출물은 하루에 1g씩,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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