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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마스크 써야겠네” 임신부가 ‘초미세 먼지’ 마시면 벌어지는 일

    “꼭 마스크 써야겠네” 임신부가 ‘초미세 먼지’ 마시면 벌어지는 일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했다.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특히 ▲미세융모의 소실과 단축 ▲기저막 두께 증가 ▲공포 형성 ▲소포체 팽창 등의 손상이 확인됐다.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한 결과, 고노출군에서 말론디알데히드(MDA)와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2(SOD2) 수치 증가를 확인했다. 이는 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기전임을 시사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이 단순히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통해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연구 저자인 김영주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태반의 미세구조를 실제로 손상한다는 사실을 전자현미경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임신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식독성학(Reproductive Toxi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신소영 기자 2025/06/20 08:30
  • [소소한 건강 상식] 비 오는데 선크림 발라야 되나?

    [소소한 건강 상식] 비 오는데 선크림 발라야 되나?

    햇볕이 쨍쨍한 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크림이 필수다. 그런데 비가 오고 흐린 날에도 선크림이 필요할까?장마철 등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에도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육안으로 보기에 자외선이 심하지 않은 것 같더라도 맑은 날 자외선량의 최대 70~80%가 지표면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상청에서 10년간 포항과 목포에서 관측된 자외선량을 분석한 결과, 맑은 날과 구름이 조금 낀 날의 자외선량이 거의 비슷했다. 게다가 구름이 조금 낀 날은 때때로 맑은 날보다 자외선량이 높았다. 구름 사이사이로 자외선이 반사 및 산란되면서 자외선량이 많아지기 때문인데 이를 ‘깨진 구름 효과(broken cloud effect)’라고 일컫는다. 명지병원 피부과 황성주 교수(모발센터장)는​ "구름이 껴 흐린 날이나 비가 올 때도 자외선 지수가 꽤 높기 때문에 맑을 때와 마찬가지로 선크림을 챙겨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선크림을 바르고 야외활동이 길어진다면 서너 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게 좋다. 선크림은 제품 표면에 쓰여 있는 지수를 확인해 적절한 제품을 고르면 된다. 제품 표면에 쓰여 있는 PA는 자외선 중에서도 320~400nm의 긴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A 차단 지수다. UVA는 파장이 길어서 진피까지 깊게 침투하며 색소침착과 광노화 등 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PA는 +의 개수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SPF는 280~320nm의 비교적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UVB는 파장이 짧기 때문에 피부에 가하는 에너지가 크고 표피와 진피 상부까지 침투할 수 있어 피부에 홍반 등을 일으키며 기미나 주근깨도 발생할 수 있다. SPF는 15, 30, 50 등의 숫자로 표시되며 값이 클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6/20 07:35
  • [멍멍냥냥] 나 과일 먹는데 와서 ‘낑낑’… 한 입 주기 전 ‘이것’ 주의

    [멍멍냥냥] 나 과일 먹는데 와서 ‘낑낑’… 한 입 주기 전 ‘이것’ 주의

    여름에는 반려동물 과일 씨 섭취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작은 씨는 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큰 씨의 경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장폐색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과일 씨와 반려동물이 씨를 삼켰을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복숭아, 자두, 살구와 같이 씨 크기가 큰 과일은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날카로운 씨가 반려동물 장기에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씨 표면에 과육이 남아 부드러운 상태에서 삼켰을지라도 위에서 소화되는 도중에 씨의 거친 표면이 드러난다. 또한, 반려동물 몸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씨가 장을 막아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 장폐색은 외부 이물질이나 내부 원인으로 장이 막혀 음식물, 소화액 등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장 괴사,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반려동물이 과일 씨를 섭취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게 좋다. 집에서 반려동물 입에 손을 넣어 직접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려동물에게 손을 물려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데려가 수의사에게 구토 유발 처치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구토를 유발하는 약물을 정맥에 주사할 수 있다. 엑스레이 검사 후 내시경 시술로 제거하거나 별도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씨 주변에 부드러운 과육이 붙어 있는 복숭아씨의 경우 내시경 시술로 제거해도 위험 부담이 적다. 그러나 표면이 거칠고 끝이 날카로운 자두나 살구씨는 내시경 과정에서 식도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이에 표면이 날카로운 씨를 먹은 반려동물의 경우, 내시경보다는 장내 이물질 제거 수술 치료가 안전할 수 있다. 다만, 내시경 시술과 수술 치료 모두 마취가 필요해 기저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이나 마취 부작용을 경험한 반려동물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따라서 사후 조치를 할 일이 없도록 반려동물에게 씨를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 과일을 먹고 씨를 확실히 처리해 반려동물이 씨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게 가장 좋다. 먹던 과일을 조금 나눠준다면 꼭 씨가 들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또한,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먹다 버린 과일 씨가 남이 있을 수 있으니 산책 중 반려동물이 땅에 떨어진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 2025/06/20 07:32
  • 아침식사로 ‘제로 슈거 시리얼’ 먹으면 좋을까? [따져봤다]

    아침식사로 ‘제로 슈거 시리얼’ 먹으면 좋을까? [따져봤다]

    한국교통대 식품생명학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을 찾을 정도로, 시리얼은 이미 일상에 스며든 아침 대용 간식이다. 그래서 유독 '건강한' 식사인지에 관한 갑론을박이 많았다. 시판 시리얼 24종을 분석해보니 한끼에 당이 약 8.2g 들어있었고, 아침에 급격히 혈당이 오르면 당뇨병·고혈압 위험이 커진다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시리얼은 '나쁜 아침 식사'로 여겨졌다. 결국 설탕을 아예 뺀 '제로 슈가'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제품들은 정말 건강에 좋을지, 설탕을 뺐는데 맛은 괜찮은지 헬스조선 기자들이 직접 나서 살펴봤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6/20 07:30
  • 김준희 “나잇살 막으려 ‘이것’ 꼭 한다”… 방심 않게 하는 습관, 뭘까?

    김준희 “나잇살 막으려 ‘이것’ 꼭 한다”… 방심 않게 하는 습관, 뭘까?

    배우 출신 사업가 김준희(50)가 나잇살이 붙는 걸 막으려 꾸준히 운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을 가기까지 너무 힘들고 괴롭지만 마치고 돌아올 때는 그것만큼 나 자신에게 뿌듯한 게 없다”며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바로 살이 붙는 50대이니만큼 정신 바짝 차리고 루틴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운동복을 입고 있는 모습과 함께 덤벨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특히 47kg으로 알려진 김준희의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6/20 07:00
  • ‘껍질 속 성분’이 암세포 억제한다던데… 무슨 과일?

    ‘껍질 속 성분’이 암세포 억제한다던데… 무슨 과일?

    과일에서 유래한 펙틴 성분이 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뮌헨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 공동 연구팀은 과일의 껍질에 든 펙틴에 주목했다. 펙틴은 사과·감귤·자몽·배·매실·딸기·포도 등 과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특히 감귤 껍질과 사과 껍질에는 펙틴 함량이 높아 잼이나 젤리 제조에도 활용된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포만감을 줘 식욕 조절과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연구팀이 펙틴 구조를 화학적으로 변형하자 항암·항염 활성도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감귤류의 하얀 속껍질(알베도)에서 추출한 펙틴은 면역세포 활성화와 염증 조절에 효과를 보였다. 암세포 성장 억제 가능성도 확인됐다. 펙틴 같은 천연 다당류는 장내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며 병원성 세균이 장에 들러붙지 못하게 하고 면역 기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조앙 파울로 파비 교수는 “펙틴은 숙성 단계에서 구조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적절히 조절하면 장과 신체 전반의 면역체계 강화와 암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펙틴 추출과 변형 기술은 브라질에서 특허 출원 중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6/20 06:30
  • 혈액형, ABO 아니었어? 中서 극희귀 ‘p형’ 발견… 어찌 된 일?

    혈액형, ABO 아니었어? 中서 극희귀 ‘p형’ 발견… 어찌 된 일?

    중국의 한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p형’ 혈액형이 발견됐다.지난 18일(현지시각) 홍성신문과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원산 장족·묘족 자치주 혈액센터에서 지난 16일 극히 드문 혈액형인 ‘p형’ 혈액형을 발견했다. 센터가 설립된 지 22년 만에 누적 57만 명의 헌혈자 중 처음으로 p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 측은 광저우 혈액센터 임상수혈연구소와 협력해 O형 헌혈자의 혈액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p형인 사실을 발견했다.이번에 중국에서 발견된 p형은 적혈구 표면에 존재하는 P, P1, Pk 항원이 모두 없는 매우 희귀한 혈액형으로, ‘P형’ 혈액형 그룹 안에서도 가장 드문 종류다.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있는 항원 종류에 따라 분류된다. P와 P1, Pk 항원 중 한 종류라도 적혈구 표면에서 발견되면 P형 혈액형으로 구분되며, P형은 P1·P2·P1k·P2k·p로 나뉜다. p형을 갖고 태어날 확률은 100만분의 1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p형을 가진 사람은 P, P1, Pk 항원에 대해 자연적으로 항체(anti-PP1Pk)를 형성한다.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유재은 교수는 “이런 이유로 수혈을 받을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일반인의 혈액에는 P항원이 대부분 존재해서 p형 환자가 일반 혈액을 수혈 받으면 환자 체내의 anti-PP1Pk 항체가 반응해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은 수혈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신체 반응으로, 발열과 오한, 혈뇨, 쇼크 등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p형인 여성의 경우 임신 중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임신한 채 다른 혈액형으로 수혈이 이뤄지면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재은 교수는 “p형 환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자신의 혈액을 보관하고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고, 희귀 혈액을 확보할 수 있는 기관 등에 연결하는 게 필수다”라고 말했다.연세대 의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p형 보유자는 전 국민의 약 0.000004%로 추정할 만큼 극히 드물다. 유재은 교수는 “2500만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해 극히 드물다”며 “수혈 측면에서 특별한 관리와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매우 희귀한 혈액형이지만, 국내에서 보고된 적도 있다. 유 교수는 “한 20대 여성 환자에게서 anti-PP1Pk 항체가 발견됐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p형 혈액형을 진단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6/20 06:02
  • 아침 빈속에 '이것' 한 잔… 혈액 묽게 해 순환 돕고, 배변도 촉진한다

    아침 빈속에 '이것' 한 잔… 혈액 묽게 해 순환 돕고, 배변도 촉진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셔서 건강을 챙긴다는 유명인이 많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보약'이라는 인식까지 생겼다. 과연 이러한 물 섭취가 건강에 정말 도움이 될까?◇걸쭉한 혈액을 묽게… 배변 활동도 도와아침 공복 상태에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은 여러 면에서 좋다. 강북연세병원 내과 윤태욱 원장은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은 몸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자는 동안 땀·호흡으로 인해 몸속 수분이 약 500mL 빠지는데, 이 탓에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물 한 잔이 묽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이는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뇌경색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내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돕는다. 윤태욱 원장은 "만성 탈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자는 동안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일어나서 물을 마시면 탈수를 막음과 동시에 신진대사·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미지근한 물로, 과하지 않게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게 좋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이때 찬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지기도 한다.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뇌부종·두통·구역질 등의 저나트륨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몸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 한두 잔만 마시길 권한다. 만약 만성질환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윤 원장은 "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나 말기 심부전 환자라면 체내 수분이 저류하면서 부종·호흡곤란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당뇨병 환자 역시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 저혈당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위식도 연결부가 자주 열리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만성질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해 물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물은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2025/06/20 05:40
  • “먹으면 살 빠지는 식단” 28kg 감량 진서연, 저녁에 ‘이 음식’ 먹는다

    “먹으면 살 빠지는 식단” 28kg 감량 진서연, 저녁에 ‘이 음식’ 먹는다

    배우 진서연(42)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며 저녁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살 빠지는 저녁 식단”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진서연이 저녁으로 먹고 있는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뿌린 토마토가 담겼다.진서연은 40일 만에 28kg 감량에 성공한 후 꾸준한 식단 관리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진서연이 살 빠지는 식단으로 올린 오일 뿌린 토마토, 정말 다이어트 식품인 걸까?실제로 토마토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는 채소로, 포만감이 높기 때문이다. 포만감이 높으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토마토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다이어트 중 겪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드는 라이코펜 성분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기도 한다.여기에 올리브오일이나 발사믹을 뿌리면 건강 효과는 더 커진다. 우송대 글로벌조리학과 신유리 교수는 “토마토에는 비타민A, 비타민E 등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다”며 “지용성 영양소는 올리브오일과 같은 지방 성분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더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사믹은 “발사믹에 든 아세트산은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다만, 진서연처럼 한 끼 식사로 먹으면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신유리 교수는 “한 끼 식사로 토마토만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단백질 식품인 닭가슴살, 두부, 삶은 달걀 등과 같은 단백질 식품을 추가하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다이어트 중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6/20 01:00
  • ‘56세’ 제니퍼 애니스톤, 세월 이기는 미모 비결 묻자… “이 음식 피했다”

    ‘56세’ 제니퍼 애니스톤, 세월 이기는 미모 비결 묻자… “이 음식 피했다”

    미국 유명 드라마 ‘프렌즈’로 인기를 끈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6)이 20대 못지않은 피부 비결을 소개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제니퍼 애니스톤과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애니스톤은 어릴 때부터 피부 건강을 위해 여러 습관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어머니가 단 음식은 절대 못 먹게 했다”며 “물을 마시는 습관도 항상 강조해서 수시로 물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게 됐다”며 “주변에서 물 마시는 걸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을 통한 수분 보충은 필수다”라고 말했다. 애니스톤은 2016년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나에게 아이크림의 중요성을 알려준 것도 어머니다”라고 말했다.제니퍼 애니스톤은 1987년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지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50대인 지금도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자랑한다. 그가 어릴 때부터 지켜온 습관 세 가지, 실제로 피부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단 음식 먹으면 피부 탄력 떨어져설탕은 노화를 부추긴다. 설탕을 섭취하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가 일어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단 음식을 먹으면서 생기는 당화 반응도 피부 건강에 해롭다”고 말했다. 당화 반응은 혈액 속에 떠다니는 포도당이 단백질에 달라붙어 변성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임 원장은 “이때 생기는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한다”고 말했다.◇물 마셔야 피부 수분 보충돼피부 탄력을 높이려면 애니스톤처럼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게다가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온도를 조절해 피지 분비량을 줄일 때 도움을 준다.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으로 인해 두통과 구역질이 나타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눈가, 주름 가장 먼저 생기는 부위애니스톤이 중요하다고 한 아이크림은 눈가 주름 예방에 도움 된다. 눈가는 신체 부위 중 피부 두께가 가장 얇아 주름살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얼굴 부위다. 게다가 눈 밑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잘 생긴다. 이때 애니스톤처럼 아이크림을 바르면 세라미드, 히알루로닉산, 비타민C 등 피부 탄력을 높이는 성분이 많아 눈가 주름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임이석 원장은 “주름 예방을 위해 어릴 때부터 아이크림을 바르는 습관은 괜찮지만, 성분을 살펴볼 것을 권한다”며 “레티놀 같은 성분은 어린 아이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를 생각한다고 이것저것 다 바르면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며 “아이크림 같은 경우 이미 수분을 보충하는 성분이 포함됐기 때문에 다른 제품을 덧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06/20 00:30
  • 코어근육 약한 사람은 ‘1분’ 못 버틴다는 동작

    코어근육 약한 사람은 ‘1분’ 못 버틴다는 동작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신체 중심 근육인 코어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코어 근육이 몸의 중심을 지지하고, 자세 안정성과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도 코어 근육이 잡히지 않으면 부상을 입기도 쉽다. 코어 근육이 약하다면 더욱 관리를 해야 한다.자신의 코어 근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플랭크, 사이드 플랭크, 브릿지 동작을 해보는 것이다. 세 동작을 취했을 때 1분을 버티지 못한다면 코어 근육이 약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바디컨설팅 진기윤 트레이너는 “플랭크, 사이드 플랭크, 브릿지 동작을 통해 자신의 코어 근육 상태를 알 수 있는데, 코어 근육이 약하면 제대로 자세를 잡았을 때 버티기 힘들다”며 “1분을 못 버티는 사람이라면 1분을 목표로 그 동작을 계속 시도해보라”고 말했다. 플랭크, 사이드 플랭크, 브릿지 동작을 오늘부터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실천해보자.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6/20 00:01
  • 강주은, 방송에서 ‘이곳 털’ 셀프 탈색하던데… 괜찮을까?

    강주은, 방송에서 ‘이곳 털’ 셀프 탈색하던데… 괜찮을까?

    방송인 강주은(55)이 셀프 탈색 약을 사용해 인중을 탈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이 선택한 보이면 사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개했다.그는 “셀프 탈색 약을 자주 사용한다”며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팔과 다리털이 없어졌다”고 했다. 이어 “다리와 팔에 털이 안 나는 대신에 인중에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며 “모든 몸에 자랄 털이 다 인중에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은은 “인중 털을 깎아도 된다는데 혹시 두툼하게 나올까 싶어서 탈색한다”며 “인중을 탈색하는 건 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줬다. 강주은은 인중에 탈색 약을 바르면서 “이걸 우리 집에서 하고 있으면 남편과 아들이 웃는다”며 “나도 내가 이걸 하고 있다는 게 안 믿긴다”고 했다. 강주은처럼 집에서 혼자 탈색이나 머리 염색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탈색약 속 화학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인중 셀프 탈색 전 ‘패치 테스트’해야가정에서 탈색을 하기 전에는 꼭 ‘패치 테스트(patch test)’를 해야 한다. 패치 테스트란 염색약을 먼저 피부가 약한 부위에 발라 이상이 생기는지 살펴보는 검사를 말한다. 우선 탈색제를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 바른다. 이후 약 48시간 정도 관찰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피부가 가렵다거나 홍반, 혹은 부어오르는 등의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면 탈색하지 않는 게 좋다.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특히 인중은 두피보다 피부도 얇고 자극을 잘 받는 부위로, 꼭 미리 검사하라”며 “탈색 후에는 인중 피부가 햇빛 노출되면 자극받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피부가 자극받았다면 찬물 찜질을 하고, 붉은 기나 염증이 지속될 경우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상 위험 있어, 전열 캡과 드라이기 사용은 금물탈색 약은 화상 위험이 있다. 탈색 약에는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을 돕는 과산화수소가 들었다. 그런데 과산화수소는 강한 알칼리성 물질로 피부와 만나면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두피에 붉은 홍반이 나타나며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며, 통증을 동반한 진물이나 수포가 나타난다. 화학적 화상을 막으려면 탈색 약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에도 보호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탈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열 캡이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미 두피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로 씻은 뒤 물기와 진물을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 유 교수는 “탈색 약은 화상뿐 아니라 알레르기 피부염, 모발이 끊어지는 현상, 피부 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을 꼭 지켜서 사용하라”고 했다. 
    피부질환김예경 기자 2025/06/19 23:30
  • 하루 두 잔 ‘커피’를 마셔라? 간암 환자 알아야 할 식사 팁

    하루 두 잔 ‘커피’를 마셔라? 간암 환자 알아야 할 식사 팁

    간암은 술뿐 아니라 지나친 열량 섭취나 과도한 탄수화물, 기름진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발병 위험이 커지는 등 식습관과 연관이 깊은 질환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간암 환자가 경고한 세 가지 음식으로 간장게장, 삼겹살, 라면 국물 등이 언급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간암 환자들은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 간 건강을 위해서는 특정 음식 자체를 단정적으로 금지하는 것보다 간 상태와 치료 경과에 따라 피해야 할 음식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짠 음식, 복수·부종 유발할 수도기본적으로 짜거나 고열량인 식품은 주의해야 한다. 이런 식품들은 간에 지방을 쌓을 뿐 아니라 간암 예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조유리 교수(표적치료연구과장)는 “간암 환자 중에는 간경변이 동반된 케이스가 많은데 이 경우 과도한 염분 섭취가 복수나 부종, 체중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짠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며 “간암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간장 게장이나 라면 국물이 뽑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외에 한국 식단에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메뉴 중 하나인 젓갈류도 주의하는 게 좋다. ◇고지방 안 좋지만, 고기는 섭취해야삼겹살은 반드시 금지해야할 식품은 아니지만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조유리 교수는 “간암 환자 대부분은 만성 간질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지방간이 생기면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지방간 예방을 위해 고열량 식품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간암 환자가 고기를 아예 먹으면 안 된다고 단정 짓는 것은 금물이다. 조유리 교수는 “암 환자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며 “특히 항암 등 힘든 치료를 받는 중인 환자의 경우에는 과식을 해서 뚱뚱해지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한에서 고기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 간경화가 심한 상태를 비롯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고기를 잘 익혀 먹어야 한다. ◇단순당과 음료 주의를간암 환자는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액상과당 음료를 비롯한 단순당 식품이나 홍삼, 인삼, 즙 등 특정 성분을 우려낸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조유리 교수는 “콜라, 사이다, 주스 등을 마시고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다 소진되지 못하고 남은 당이 간으로 이동해 지방간을 만든다”며 “홍삼이나 인삼 등은 일부 환자에서 간수치를 악화시킬 수 있고 항암 치료 중이면 약물과의 충돌 우려가 있어 간 치료 중에는 생수 외의 건강음료나 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의외로 커피는 이로워한편,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일까? 조유리 교수는 “간암 예방에 효과가 입증된 식품은 현재로서는 커피가 유일하다”며 “아메리카노 기준 하루 두 잔 이상 마시는 게 간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도 커피가 유일한 예방 요소로 언급돼 있다”고 말했다. 당이 많은 믹스커피는 피하고 카페인 함량을 고려해 서너 잔 이상 과도한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유리 교수는 “간은 특정 음식을 먹는다고 좋아지는 장기가 아니라 나쁜 것을 안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술, 단순당, 고칼로리 식단, 영양음료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피하고 규칙적인 적정량의 식사, 체중 관리,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간암 예방의 근본적인 수칙이다. 
    간암최지우 기자2025/06/19 23:00
  • 미국 이어 캐나다도… 바이오시밀러 허가 문턱 낮춘다

    미국 이어 캐나다도… 바이오시밀러 허가 문턱 낮춘다

    미국과 캐나다가 '바이오시밀러' 허가 난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상원에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러 법안을 발의하고 있으며, 캐나다도 임상 3상 시험을 면제하는 방향으로 정책 수정을 논의 중이다.◇미국, 4월부터 바이오시밀러 관련 법안 3개 발의19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마이크 리, 랜드 폴 등을 비롯한 상원의원 4명은 바이오시밀러의 상호 교환가능성 요건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을 지난 4일(미국시간) 제출했다.해당 법안은 바이오시밀러를 규정하고 있는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법 제351조항을 개정해, 참조의약품(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가 상호 교환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법안은 '바이오시밀러 레드테이프 철폐법'으로도 불린다. 레드테이프는 불필요하고 복잡한 행정 절차를 의미한다.폴 의원과 리 의원은 지난 4월 바이오시밀러 허가에 필요한 임상시험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시밀러 신속 접근 법'도 제출했다. 이 법안은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할 때 반드시 제출해야 했던 면역원성, 약력학(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비교 임상적 효능 평가에 대한 연구자료를 요청 시에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난 3월에는 에이미 클로버차 의원 등 9명의 상원의원이 제네릭의약품·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저렴한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접근성 유지 법'을 제출했고, 4월 10일 수정안을 다시 제출했다. 이 법안은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을 제한하는 의약품 제조사와 제네릭·바이오시밀러 기업 간의 계약을 중단해 제약시장의 경쟁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약사가 특허 침해 소송의 합의를 명목으로 경쟁사에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역지불 합의'를 금지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로, 이를 어길 시 법적 처벌이 가능해진다.◇캐나다, 비교 임상시험 의무화 조건 폐지캐나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규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나섰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10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보와 제출 요건에 관한 개정안을 발표했으며, 오는 9월 8일까지 업계 의견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도록 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캐나다에서 바이오시밀러는 캐나다 정부가 인정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후발의약품을 말한다. 현재 캐나다는 자국에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비교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전성 또는 면역원성에 대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함이다.이번에 캐나다 정부가 제시한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비교 임상 시험은 불필요하며, 약동학(약의 흡수·배설·분포·대사) 시험만으로도 허가가 가능하다. 적응증 승인 과정 또한 과학적 근거를 최대한 상세하게 제시해야 했던 기존 규정을 '높은 수준의 유사성'만으로 정당화할 수 있도록 간소화됐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안전성·효능 정보를 포함하는 현재 기준은 유지하나, 바이오시밀러가 생성한 비교 데이터를 의약품 라벨에 포함할 의무는 없다.캐나다의 이러한 정책 추진은 미국, 유럽연합의 허가 정책 변화와도 유사하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4월 1일 바이오시밀러 비교 임상시험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9월 30일까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지난 4월 EMA는 특정 임상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평가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캐나다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요건 완화 추진은 미국·유럽연합의 최근 허가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19 22:07
  • 면역항암제 이을 신약은 ‘이중항체’? BMS-MSD 개발 경쟁

    면역항암제 이을 신약은 ‘이중항체’? BMS-MSD 개발 경쟁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오른 면역항암제들이 연달아 특허만료를 앞두면서, 면역항암제의 뒤를 이을 신약 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납)'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를 각각 개발한 MSD와 BMS는 이중항체 시장에서도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이중항체, 면역세포의 암세포 접근성 높여… 15조 매출 전망도면역항암제는 MSD의 키트루다와 BMS의 옵디보·여보이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오는 2028년부터 특허 만료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그동안 PD-1 계열 면역항암제의 후속 약물로 LAG-3, TIGIT, VISTA 등 신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다만, 대다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개발을 중단했다.이후 글로벌 제약사들은 여러 개발 시도와 투자 끝에 ‘PD-(L)1·VEGF(혈관내피성장인자)’를 표적하는 이중특이항체를 후속 약물로 점찍었다. 작년 9월 서밋 테라퓨틱스의 '이보네시맙'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절반이 암의 악화 없이 삶을 유지한 기간)을 키트루다 대비 약 2배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다.VEGF는 면역세포의 침투를 막고 면역이 작동하지 못하도록 암세포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이를 억제하는 약물인 VEGF 억제제는 암세포의 보호막을 무너뜨려 암세포를 굶기고,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기존 PD-1 억제제가 T세포(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하는 역할을 했다면, 새로운 이중항체는 VEGF를 억제해 면역세포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용이하다. VEGF 억제가 면역세포의 암세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PD-1 억제를 통해 T세포가 활성화하도록 돕는 기전이다. 단일 분자인 이중항체 특성상 더 정밀하고 일관된 약효 전달에도 유리하다.PD-(L)1·VEGF는 면역항암제의 매출 하락 이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매출 추정치가 있는 이보네시맙의 경우 미국 출시 후 5년 만에 110억달러(한화 약 15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며 "향후 메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BMS vs MSD 경쟁… 화이자도 참전업계에서는 각각 키트루다와 옵디보를 보유했던 MSD와 BMS를 중심으로 PD-(L)1·VEGF 이중항체 시장 경쟁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기존 약물의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 제약사의 신약 후보물질 확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BMS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텍과 이달 초 최대 111억달러(한화 약 15조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중항체 'BNT327'의 공동개발·상업화 권리를 절반 확보했다. BNT327은 임상 진입 속도가 빠른 약물로,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BNT327은 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기존 키트루다가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적응증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충족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다.MSD는 작년 11월 중국 제약사 라노바로부터 이중항체 후보물질 'LM-299'를 최대 33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에 도입했다. 약물의 구조와 작용 기전은 이보네시맙과 유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먼저 확보한 쪽은 MSD임에도, 현재 임상 1상 단계로 BMS 대비 개발 속도가 늦다. 이에 병용요법 전략 등을 통한 추가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이 외에 PD-1 항체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화이자도 경쟁에 합류했다. 화이자는 중국 쓰리에스바이오로부터 PD-1·VEGF 이중항체 후보물질 '3S-002'를 최대 60억5000만달러(한화 약 8조3000억원)에 도입했다.허혜민 연구원은 "BNT327의 경우 옵디보, 여보이 특허 만료 시점 즈음에 출시가 예상돼, 차세대 주력 항암제를 확보하기 위한 BMS의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MSD는 키트루다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주요 적응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혁신적 신물질 확보보다는, 기존 강점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6/19 22:07
  • ‘자석 33개’ 삼킨 아기, 어떻게 됐나 보니…

    ‘자석 33개’ 삼킨 아기, 어떻게 됐나 보니…

    장난감 자석 33개를 삼킨 23개월 아이가 건양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18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구슬 모양 자석 장난감을 손에 쥔 채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소리를 내는 아이를 본 보호자가 건양대병원을 찾았다. 자석을 삼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은 의료진은 복부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소장 내에 자석들이 엉켜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건양대병원 소아외과 연희진 교수가 응급 수술을 통해 자석을 제거하고, 누공이 생긴 소장을 절제한 후 봉합했다. 아이는 빠르게 회복 중이다. 아이들은 삼킴 사고가 흔하게 일어난다. 이물이 목에 걸려 숨이 막히지 않더라도, 몸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자석이나 리튬 건전지를 삼켰을 때 위험하니 보호자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개의 자석을 삼키면 자석이 장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압박하거나 서로 강하게 붙으면서 장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복통·발열·복막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장을 사이에 두고 자석들이 붙으면 장 벽이 뚫릴 수도 있다. 장이 뚫리면 혈액을 통해 전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인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아이가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구역질을 하고 기침을 하면, 자석 등 이물을 삼킨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가능한 빨리 응급실에 데려가야 한다.아이가 리튬 코인 건전지를 삼키면 몸 안에서 전기가 누전돼 조직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리튬 코인 건전지를 삼킨 아이들은 주로 건전지가 목에 걸린 채 병원에 오는데, 전지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성대와 식도, 혈관 등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식도 벽이 전지에 눌리면 압력 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삼킨 후 늦어도 4시간 이내에 전지를 제거해야 식도 손상이나 천공 혹은 대동맥 파열 등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리튬 코인 건전지는 크기가 작아 아이들이 먹어도 부모가 알아차리기 어렵다. TV 리모컨이나 장난감에 리튬 코인 건전지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가 삼키지 않도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아이가 자신의 것이 아닌 혈압약과 당뇨약을 삼켰을 때도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혈압약은 심장 박동이 널뛰는 부정맥을 초래할 수 있고, 당뇨약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아이가 약을 삼켰다면 위 세척을 한 뒤 심장이 제대로 뛰는지(혈압약을 삼켰을 때), 신장이 제 기능을 하는지(당뇨약을 삼켰을 때) 검사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 2025/06/19 21:30
  • [멍멍냥냥] 강아지 산책 건너 뛸 합법적 핑계… ‘이런 날’은 웬만하면 자제

    [멍멍냥냥] 강아지 산책 건너 뛸 합법적 핑계… ‘이런 날’은 웬만하면 자제

    미세 먼지 주의 경보가 울린 날에도 반려견은 어김없이 산책을 하고 싶어 한다. 아무리 보호자가 뿌연 하늘을 가리키며 날이 좋지 않다고 설명해도 반려견에겐 통하지 않는다. 미세 먼지가 심한 날, 산책해도 괜찮을까?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개는 사람보다 회당 공기 흡입량이 많고, 호흡기 높이가 낮아 미세 먼지 접촉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공기 흡입량이 회당 5에서 10mL인데 반해 개의 공기 흡입량은 회당 10에서 15mL 정도로 높은 편이다. 체구도 사람보다 작아 미세 먼지가 몸속 각 기관에 더 빨리, 많이 퍼진다. 게다가 개는 호흡기가 땅에 가까이 있어 아래에 가라앉은 먼지를 마시기 쉽다. 바닥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 습성까지 있어 반려견이 미세 먼지를 적극적으로 흡입하게 될 위험이 크다. 그렇게 흡입하거나 접촉한 미세 먼지가 반려견에게 호흡기 질환, 폐질환, 심장 질환, 피부 질환, 안구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질환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반려견이 피로감이나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실외 배변을 하거나 산책을 매일 해야 하는 반려견의 경우,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수 있다. 그럴 때는 미세 먼지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시간에 외출하거나, 외출 전후로 미세 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들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외출 직후 목욕을 하거나 반려견용 물티슈로 몸을 닦아 주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미세 먼지에 노출돼 눈이 건조할 것을 대비해 눈에 인공 눈물을 넣거나 안구 세정제를 넣어 눈을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막염이나 안구 건조증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이 미세 먼지를 흡입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미세 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강아지용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착용 전 반려견의 입 주변 길이를 측정해 제품을 구매하고, 착용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때 반려견이 착용을 강하게 거부한다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착용을 포기한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 2025/06/19 20:52
  • 8년 연속 흑자, 지난해 9400억 역대 최대… 외국인 건보의 변화

    8년 연속 흑자, 지난해 9400억 역대 최대… 외국인 건보의 변화

    ‘외국인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낸다’는 우려와 달리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해마다 흑자를 기록하며 그 규모를 키워가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건강보험공단의 ‘외국인 건강보험 국적별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 자료를 보면 재외국민을 제외한 순수 외국인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러한 흑자 규모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2255억원이던 흑자는 2020년 5729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고, 2023년에는 7308억원이었다. 작년에는 9천439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면서 1조원을 눈앞에 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이는 외국인 가입자들이 낸 전체 보험료 총액에서 이들이 병의원 진료를 통해 받아 간 보험급여 총액을 빼고도 막대한 금액이 남았다는 의미다. 국가별 흑자를 살펴보면 베트남(1203억원), 네팔(1097억원), 미국(821억원), 캄보디아(742억원) 등 대부분 국가에서 상당한 규모의 흑자를 기록해 전체 재정 건전성에 기여했다.주목할 점은 그간 꾸준히 적자를 기록해 ‘무임승차’ 논란의 중심에 섰던 중국 국적 가입자와 관련한 재정수지 변화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1509억원, 987억원의 막대한 적자를 냈던 중국은 2023년 27억원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더니, 작년에는 55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이 같은 외국인 건보 흑자 확대는 정부의 제도 개선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외국인이 국내 입국 즉시 직장가입자의 가족(피부양자)으로 등록해 보험료 납부 없이 고액의 진료를 받고 출국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작년 4월 3일부터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만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다만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 등 일부 예외는 뒀다. 이 조치 하나만으로 연간 약 121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이에 앞서 2019년 7월에는 6개월 이상 체류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했고, 작년 5월부터는 병의원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화해 건강보험증 불법 도용을 원천 차단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6/19 20:30
  • [멍멍냥냥] 신생아 다루듯 씻기세요… 반려동물 ‘이곳’엔 물 들어가면 안 돼

    [멍멍냥냥] 신생아 다루듯 씻기세요… 반려동물 ‘이곳’엔 물 들어가면 안 돼

    강아지를 씻길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위는 귀와 눈이다. 물이나 비눗물이 잘못 들어가면 눈병이나 귓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소해 보이더라도 신경 써야 한다.◇눈·귀에 물 들어가면 염증 생길 수 있어강아지를 씻길 때 눈이나 귀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눈에 물이나 샴푸가 들어가면 불편함을 느낀 강아지가 앞발로 눈을 긁다가 상처가 나거나, 각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것이 나중에 염증으로 번지기도 한다. 귀에 물이 남으면 습기가 차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워 외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귀질환은 한 번 생기면 잘 낫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눈에 물 안 들어가게 하려면 손에 물 묻혀 닦아야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려면 얼굴을 씻길 때 샤워기 대신 손에 물을 묻혀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다. 샴푸가 들어갔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눈 주변을 닦아줄 땐 손에 남은 비눗물이 없도록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뒤 계속해서 충혈되거나 눈물을 많이 흘린다면, 눈병이나 각막 손상일 수 있어 동물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귀 보호 위해 솜으로 막고 말리는 게 좋아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목욕 전 부드러운 솜을 귀에 살짝 막아주는 방법이 있다. 다만 솜이 너무 작으면 안쪽으로 밀려들어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 귀는 L자 형태여서 물이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목욕 후에는 귓바퀴와 털 사이의 물기를 반드시 말려줘야 한다. 물이 남아 있으면 외이염이 생기기 쉽다.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귀 주변을 조심스럽게 닦아주면 된다.◇평소보다 눈곱·귀지 늘면 목욕 피하고 상태 확인해야 목욕 전 눈곱이나 눈물이 평소보다 많다면 눈에 염증이 있을 수 있어 목욕을 미루는 게 좋다. 목욕 후에도 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거나 고개를 흔들고,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진한 귀지가 나온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귓병은 재발이 잦고 만성으로 악화하기 쉬운 만큼,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6/19 19:33
  • 유럽 시장 두드리는 韓 제약·바이오, ‘제2의 셀트리온·삼성바이오’ 되려면?​

    유럽 시장 두드리는 韓 제약·바이오, ‘제2의 셀트리온·삼성바이오’ 되려면?​

    유럽은 해외사업을 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등용문처럼 여겨진다. 실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같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 중인 국내 기업들만 봐도, 일찌감치 유럽 시장에 진출해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안착하기 위해서는 시장 조사는 물론, 허가 절차와 기업 지원 제도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유럽시장 및 바이오클러스터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제약·바이오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900억유로(한화 약 458조8090억원) 규모로, 전세계 제약·바이오시장의 22.7%가량을 차지했다. 독일이 약 506억유로로 유럽 내에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이어 ▲프랑스(약 353억유로) ▲영국(약 288억유로) ▲이탈리아(약 258억유로) 순이었다.유럽은 R&D(연구·개발)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유럽 제약 R&D 투자액은 2020년(394억유로, 한화 약 62조3185억원) 대비 27%가량 증가한 약 500억유로(한화 약 79조880억원)로 추산된다. 제약산업 매출 대비 R&D 투자비율 또한 15%가 넘는다. 보산진 관계자는 “유럽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 세금 혜택, 연구기관과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유럽 입장에서 한국은 EU 의약품 수입 시장 점유율 4위(4.4%)를 차지하는 주요 협력국가 중 하나다. 최근 우리나라의 EU 의약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령인구 증가,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 영향으로 헝가리, 벨기에 등과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EMA 허가를 획득한 국산 의약품은 올해 2월 기준 총 33개다. 이 중 바이오시밀러가 24개로 70% 이상을 차지한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두 회사가 각각 11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얻었다. 보산진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R&D 세액공제 제도 ▲중소기업 지원 제도 ▲의약품 시판 허가 절차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의약품 허가의 경우 각국 규제 기관마다 요구 사항과 허가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국가별 허가 절차·규정, 제품 특성, 시장 전략 등을 고려해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보산진 관계자는 “한국 제약 바이오기업들은 유럽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과 상업화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유럽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 사례 벤치마킹, 혁신 연구 환경 조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인재 확보 등이 중요한 전략이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6/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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