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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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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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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사랑(48)이 자신만의 관리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4일 김사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집에 있는 식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김사랑은 한 식물을 소개하며 “아 이름이 뭐지?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며 “역시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오늘 뭘 드셨냐”고 물었고, 김사랑은 “오늘 아침에 구운 달걀을 먹었고 어제 저녁에도 구운 달걀을 먹었다”고 말했다.김사랑이 아침저녁으로 먹는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사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삶거나 구워 먹는 조리법은 체중 관리 중 추천한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삶은 달걀 한 개는 열량 77kcal,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며, 구운 달걀은 열량 73kcal,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 수준이다.다만 달걀로만 끼니를 해결해선 안 된다. 탄수화물 식품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해지면 뇌와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미국 아이오와대 조안 나셸스키 교수 연구팀 결과에 따르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극단적 저탄수화물 식단은 탄수화물 양이 일일 에너지 섭취량의 4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탄수화물을 일일 에너지 섭취량의 50~55% 섭취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하루 전체 에너지의 45~55%는 통곡물, 과일, 채소 등의 고품질 탄수화물을 섭취하자. 이는 하루 2000kcal 섭취기준으로 225~275g의 탄수화물 양이다. 특히 달걀과 함께 통곡물을 섭취하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균형 있는 식단을 완성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4/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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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우울과 불안을 조기에 선별하는 도구가 개발됐다. 상용화된다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적기 개입 기반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체계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우울증과 불안장애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정신건강 선별 방식은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긴 설문에 응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개입 시점을 놓치기 쉬웠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의 센서 데이터와 일상적인 짧은 응답만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 피노타이핑’ 기술을 개발했다.디지털 피노타이핑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행동과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현대인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스마트폰이 생성하는 활동량과 위치 정보, 수면과 생활 리듬 데이터를 활용하면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더 이른 시점에 포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국내 지역사회 성인 455명을 대상으로 28일간 스마트폰 가속도계와 GPS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일 기분 상태 등에 대한 간단한 응답을 함께 받았다. 이후 주 1회 우울 및 불안 평가도구를 통해 고위험 여부를 판정하고, 스마트폰에서 얻은 센서 데이터와 자기보고 데이터를 종합해 머신러닝 기반, 조기 선별을 위한 위험군 판별 모델을 구축했다.분석 결과, 우울 및 불안 고위험군은 저위험군과 비교해 뚜렷한 행동 패턴 차이를 보였다. 우울 고위험군은 주중 이동 반경이 25km 미만으로, 80km이상의 이동반경을 보인 저위험군 보다 현저히 좁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은 더 길었다. 또한 고위험군은 수면 중 움직임이 많고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우울 고위험군은 저위험군보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더 늦고 변동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과 불안 고위험군에서 생활 반경 축소와 수면·생체 리듬의 흔들림이 디지털 행동 지표로 확인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연구팀이 이 같은 데이터를 머신러닝 모델에 학습시킨 결과, 우울증 고위험군 탐지에서는 최대 0.83, 불안장애 고위험군 탐지에서는 최대 0.86의 AUC를 기록했다. AUC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판별 성능이 높다는 뜻이다. 특히 스마트폰 센서 데이터만 활용하는 것보다, 센서 데이터와 짧은 자기보고 응답을 함께 결합했을 때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 실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연구는 연구실이 아닌 실제 생활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연구팀은 실제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데이터 누락 상황까지 반영해 모델의 안정성을 함께 확인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센서 데이터와 일일 응답이 확보되면 비교적 안정적인 선별이 가능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는 향후 의료현장이나 공공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운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이번 연구는 고가의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폰은 이미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접근성이 높고, 별도 장비 착용에 따른 불편이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조철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피노타이핑 기술이 일상 속에서 우울과 불안을 조기에 선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이 시스템이 ‘적기 개입’ 모델과 결합된다면,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넘어 실시간 맞춤형 관리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디지털 건강 중재 학회인 ‘ISRII’의 공식 학술지 ‘인터넷 인터벤션’(Internet Interven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 2026/04/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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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신소영 기자 2026/04/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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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오상훈 기자2026/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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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오상훈 기자2026/04/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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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에서 본격 시행된 이후 2주간 총 8905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통합돌봄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단위 본 사업이 시작됐다.하루 평균 신청자는 809명으로, 시범사업 기간(약 170명) 대비 4.6배 증가했다. 전국 229개 지역 가운데 경북 울릉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청이 접수됐다. 복지부는 울릉군의 경우 노인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65세 이상 인구 1만명당 신청자는 전남(18.2명), 부산(17.0명), 대전(16.6명), 광주(10.8명), 전북(10.3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경기(4.0명), 울산(5.1명), 제주(5.3명), 인천(5.6명), 대구(6.2명)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부산 중구(112.5명), 전북 무주군(59.6명), 전남 담양군(48.4명), 광주 동구(47.8명), 전남 순천시(45.0명), 충북 단양군(42.4명) 순으로 신청 비율이 높았다. 전체 신청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8799명, 65세 미만 장애인은 106명이었다. 신청자 가운데 장애인 비율은 33.4%(2976명)였다.협약병원에서 퇴원 후 지역사회로 연계된 환자는 279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현재 통합돌봄 협약병원은 965개소이며, 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등과 협력해 참여 기관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신청 후 서비스 연계까지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된다. 본 사업 이후 신청자 8905명 중 643명은 서비스 연계가 확정됐다. 기존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총 3250명이 1만816건(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서비스 유형은 가사·이동·식사 지원, 방문 이·미용 등 일상돌봄이 42.8%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예방 18.2%, 장기요양 11.4% 순이었다. 지자체별 지역특화 서비스도 총 4009건 제공됐다.방문진료 핵심 기관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전국 시군구에 422개소가 지정됐다. 다만 기장군·홍천군·예천군 등 일부 지역은 인력 확보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돼 추가 지정 공모가 추진될 예정이다.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통합돌봄 본 사업 이후 짧은 기간에 많은 분이 신청한 것은 그만큼 돌봄 필요도가 컸다는 의미"라며 "지자체 전담 인력 배치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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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감기몸살 등으로 몸이 아픈 날이 있죠. 혈당은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흔한 감염질환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몸살이 정말 자주 납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다음날 너무 힘들고 몸살기운이 돌아요. 그렇게 되면 힘든 날 운동을 못해서 혈당이 오르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잦은 몸살도 혈당과 연관이 있나요? 대처 방법도 알려주세요.”Q. 몸살로 아플 때 당뇨병 관리 달라지나요?<조언_이민경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평소보다 자주 혈당 확인하고 처방받은 대로 약 유지해야“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감염에 더 취약해 회복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벼운 몸살도 더 심하게 앓거나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인 경우, 백혈구의 탐식 작용이 저해돼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몸살이 나면 신체가 일종의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극복하기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인슐린 효과를 떨어트려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피로감과 몸살 기운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몸살이나 감기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임의로 당뇨병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식사량이 줄더라도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오히려 혈당이 오를 수 있어 복용하던 약이나 인슐린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원칙입니다. 혈당 수치에 따라 용량을 늘려야 할 수도 있는데 특히 인슐린 사용자의 경우, 네 시간마다 혈당을 측정해 보정 인슐린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저혈당 위험이 있는 설포닐우레아계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구토나 설사가 심해 탈수가 동반된 경우에는 SGLT-2 억제제나 메트포르민 등은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해 약물 용량을 조절하세요.입맛이 없더라도 죽, 미음, 과일 등 소화가 쉬운 형태로 시간당 10~15g의 탄수화물을 조금씩 나누어 섭취해야 합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이나 전해질 음료도 틈틈이 마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발열이나 전신 쇠약 증상이 있다면 운동은 자제하고 푹 쉬어야 합니다. 아픈 날 운동은 오히려 혈당을 높이고 대사 조절을 방해합니다.▲구토, 고열, 오한이 지속되거나 ▲설사가 하루 5회 이상 지속되거나 ▲식사를 전혀 못하거나 ▲심한 탈수와 고혈당이 유지되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마비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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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해지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며 화사해집니다.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벚꽃잎마저 아름답게 느껴지는 봄날입니다.멀리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늘 걷던 동네 길에도 꽃이 가득합니다. ‘축제’라는 현수막이 없어도, 간지러운 바람에 산들거리는 꽃잎과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는 우리의 일상을 충분히 화려한 축제로 만들어줍니다.그런데 이렇게 세상이 환하게 밝아질수록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더 초라하고 쓸쓸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어나며 몸의 생체 리듬도 함께 변합니다. 잠을 유지하게 하는 멜라토닌은 줄어들고, 활동을 돕는 세로토닌은 증가합니다.하지만 이런 변화가 곧바로 안정된 기분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몸이 먼저 깨어나면서 이유 없이 예민해지거나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마치 몸은 이미 봄을 맞았는데, 마음은 아직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처럼요.그럴 때 우리는 묻게 됩니다. “사람들은 다 환하게 웃고 있는데, 나는 왜 이럴까?” 그리고 봄을 즐기지 못하는 나 자신을 재촉하게 되지요.이처럼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질 때, 가장 쉽게 해볼 수 있는 것은 ‘호흡에 집중하는 것’입니다.꽃이 핀 거리를 걸으며, 사람들 사이를 지나며, 내 안에서 오르내리는 호흡에 조용히 집중해봅니다.사람들의 소리, 아이들의 웃음, 새소리가 스쳐 지나가고 이내 나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작은 종이 위에 호흡을 따라 선을 그려봅니다.숨이 들어올 때 하나의 선,숨이 나갈 때 또 하나의 선.위에서 아래로, 혹은 좌에서 우로, 호흡의 리듬을 따라 선을 이어갑니다. 그 선들이 쌓이면서 조금씩 나만의 리듬을 찾아갑니다.종이 위에 쌓인 나의 호흡을 바라보며 오늘 들은 새소리, 오늘 본 하늘, 아이들의 웃음을 작게 그려 넣어도 좋겠습니다.2026년 봄, 창밖의 세상에는 봄이 왔지만 내 마음은 아직 봄이 아닌 것 같나요?그래도 괜찮습니다.봄이 아직 오지 않았더라도, 지금의 나는 이 호흡 속에서 이미 충분히 살아가고 있으니까요.당신의 호흡이 편안한 리듬으로 천천히 봄을 준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6/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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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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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자=이강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2026/04/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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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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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몸이 건강할 때 혀는 엷은 붉은색을 띤다. 그러나 혀의 색이 이보다 붉거나 다른 색깔을 띤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혀 색깔별 건강 상태를 살펴봤다.◇빨간색혀가 지나치게 붉은색을 띤다면 세균 감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열이 많아진 상태다. 혀 표면의 ‘설유두’가 부어 오돌토돌한 딸기 모양이 됐다면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성홍열이나 비타민 B12 결핍일 수 있다. 특정 음식을 먹은 후 혀가 붉어졌다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있다.◇하얀색혀 위에 찌꺼기와 입속 세균이 쌓이면 백태를 유발해 혀가 하얘진다. 곰팡이균인 칸디다가 구강 점막에 증식하는 구강칸디다증일 가능성도 있다. 백태와 달리, 구강칸디다증은 칫솔로 쓸면 흰 이물질이 지워진다. 혀와 입속 점막 군데군데 두꺼운 흰 반점이나 하얀 궤양이 생겼다면 백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백반증은 구강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란색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혀 표면의 미세한 돌기에 죽은 피부 세포가 끼어 축적되면 혀가 노랗게 보일 수 있다. 흡연을 한다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대부분 구강 위생 관리를 잘 하면 변색이 사라지지만, 간혹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으로 인한 위염일 가능성도 있다. 위염이 생기면 침이 적게 분비돼 죽은 피부 세포가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혀 표면이 노랗게 변하고 복부 통증이 있으면 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파란색혈액 내 산소가 부족하면 피부와 점막이 푸르스름해지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중심성 청색증은 산소포화도가 85% 이하로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혀나 입술, 구강점막 등이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한다. 혀가 파랗게 변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검은색1mm 길이인 혀 돌기가 최대 1.5cm까지 자라나는 증상을 설모증이라고 한다. 이 돌기들이 음식물 찌꺼기나 박테리아, 죽은 피부 세포를 가두면 혀가 갈색이나 검은색을 띤다. 입안에서 금속 맛이 느껴지거나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Harvard Health Publishing)’은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복용, 흡연, 구강 건조증, 과도한 커피나 홍차 섭취, 구강 위생 불량 등을 설모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금연과 함께 입안을 청결히 관리하면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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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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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가운데 대장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11.3%다. 대장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선 평소 식단과 생활 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국제 학술지 ‘세계 소화기학회지(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소개된,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과일을 알아본다. ◇수박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레이벨리스 파딜라 박사에 따르면, 수박에 들어있는 라이코펜과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물질은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한다. 산화 스트레스와 DNA 손상은 암을 비롯해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파딜라 박사는 “수박을 섭취하면 세포 손상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분 섭취량을 늘려 장 건강과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감귤류오렌지, 자몽, 레몬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식물성 화합물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해 장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암세포 성장도 억제한다. 국제 학술지 ‘영양(Nutrient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5만 명 이상의 성인을 2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플라보노이드를 하루 500mg 이상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률이 대조군보다 1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가 세포 염증 반응을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초기 단계에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사과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배변을 돕는 식이섬유 함량도 많다. 특히 셀룰로오스와 헤미셀룰로오스를 포함한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며, 펙틴 같은 수용성 섬유질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촉진해 장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량을 늘려 체내 노폐물이 장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세계 소화기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사과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발병률은 25% 낮아진다.◇키위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닐 파리크 박사는 “키위는 비타민 C, 섬유질, 액티니딘과 같은 소화 효소가 풍부해 다양하고 건강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키위는 변비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변비가 있는 사람들이 하루에 키위 두 개를 섭취했을 때 변비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제임스 콕스 박사에 따르면, 음식이 소화되고 배설되는 속도가 빨라지면 신체 조직이 대변과 접촉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대장암 및 직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베리류파리크 박사는 “베리류는 ‘세계 소화기학회지’ 논문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섬유질과 폴리페놀이 풍부해 대장암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엘라지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염 효과로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국제 학술지 ‘영양 생화학(The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는 건강한 성인 43명을 육류 섭취 그룹과 베리 섭취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베리를 하루 200g씩 섭취한 그룹의 대변 내 폴리페놀 대사산물이 증가했고, 대장암 세포의 생존력이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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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1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