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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월간 헬스조선>에 물어보자. 퍼스널 트레이너 그룹 에이팀 김지훈 대표가 명쾌하게 답변해 줄 것이다. Q 심각한 하체비만입니다. 사이클을 탈 때 부하를 높게 설정해야 운동효과가 높을까요? 박민영(34·서울시 중구 태평로) A 사이클은 걷기나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유산소운동에 속한다. 유산소운동을 하는 목적은 1차적으로 심폐기능 향상이다. 유산소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면 산소이용률이 높아져 지방연소율이 높아지고, 칼로리 소모가 많아져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대략적으로 자신의 심폐능력의 80% 이상 되는 유산소운동을 실시했을 때 효과가 좋다. 여기에 일정한 무게를 더해 운동강도를 높이면 운동 후 몸의 회복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또한 근력을 함께 기를 수 있어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운동효과는 더 높다. 다만, 지방보다 근육량이 많은 근육형 하체비만이라면 근육에 큰 자극을 주는 무게는 피하고, 심박수를 올려줄 수 있는 운동강도를 설정한다. Q 운동 후에 먹으면 평소보다 살이 많이찌나요? 김성철(40·부산시 동구 좌천동) A 운동 직후 우리 몸은 평소보다 영양분을 잘 흡수하는 상태가 된다.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몸에 좋거나 나쁠 수 있다. 운동을 끝낸 직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30분 정도 지난 후에 심박수와 혈압이 원상태로 돌아왔을 때부터 음식물을 섭취한다. 음식은 탄수화물과 근육생성을 촉진시키는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게 좋다. 특히 장시간 강도 높은 운동으로 혈당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꿀, 과일, 양갱 등 흡수가 빠른 단당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닭가슴살이나 달걀흰자, 단백질보충제로 빠르게 단백질을 보충해도 좋다. Q 기초체력이 너무 없어요. 운동을 시작했는데 도무지 따라하지 못하겠는데, 이럴 때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김이현(30·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A 일단 유산소운동으로 모든 운동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심폐능력을 길러야 한다. 빨리 걷기부터 시작해 점차 속도를 높인다.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다 점차 달리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추천한다. 근력운동은 기구 위주로 하기보다 덤벨이나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부터 시작한다. 기구운동은 프리웨이트보다 상대적으로 근신경과 인대의 사용이 적고 움직임도 제한적이다. 프리웨이트처럼 관절을 많이 움직이고 다양한 근육과 인대를 사용하는 운동을 한 후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부상을 방지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사람의 체력은 운동을 하면 할수록 늘어나니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더 열심히 운동한다. Q 필라테스나 요가를 하면 살이 빠지나요? 몸매를 잡아 주는 것 같긴 한데 다이어트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정효진(42·서울시 송파구 신천동)A 요가와 필라테스는 ‘등척성 운동’인데, 한 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해 운동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런 운동은 처음에는 근육량을 늘릴 수 있지만 운동에 적응한 후에는 근육량의 변화가 적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근육량을 늘려야 하는데, 요가와 필라테스는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유산소와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은 태우면서, 요가와 필라테스로 신체 라인을 다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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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고개를 숙인다? 인생의 중반에 접어든 남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발기부전에 대한 걱정일 것이다. 발기부전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노화증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 의료정보포털사이트 웹엠디(WebMD)가 당신의 ‘발기 건강’을 지키는 11가지 방법을 내놓았다. 1. 음식을 조심하자과일․채소의 섭취 부족,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의 과다 섭취는 발기건강에 가장 중요한 혈액순환을 저해할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 채소, 곡물, 심장에 좋은 지방을 포함한 견과류, 올리브 오일, 와인 등을 먹는 사람에게는 발기부전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앤드류 맥쿨로프 뉴욕대 임상비뇨기과 교수는 “심장에 안 좋은 음식은 남자의 성기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중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성기능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샌디에고 앨버라도병원 성 센터는 전했다. 2.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해라 과체중인 사람은 당뇨병을 포함해 인체에 치명적인 신경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건강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질병들 때문에 성기의 신경에도 손상이 생기면 발기부전이 될 위험이 있다. 3. 고혈압과 고 콜레스테롤을 피해라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혈압이면 성기의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이는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므로 전문의를 찾아 주기적으로 콜레스테롤 양과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요즘엔 자가측정도 가능하다. 만약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정상치수를 벗어났다면 치료받아야 한다. 한편,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약이나 고혈압 치료 시 복용하는 약이 발기부전을 가져온다는 설이 있다. 이 때문에 몇몇 발기부전 환자들은 약에 그 원인을 돌리는데, 의사들은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사실 높은 혈압에 의한 동맥 손상 때문이라고 말한다. 4. 음주는 적당히, 금주는 더 좋다적당한 음주는 발기부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러나 만성 알코올중독자는 간 손상, 신경손상 등을 초래 해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5.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앉아만 있으면 발기부전이 된다. 가벼운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발기부전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운동 중 가벼운 승마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시간 자전거 타기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는 남성은 충격을 흡수하는 운동복을 입고 페달을 밟는 동안은 가끔씩 일어서는 것이 좋다. 미국 노동안전위생국(OSHA)은 “자전거 의자는 생식기 마비나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6. 케겔운동은 도움이 안 된다골반 부분 근육의 힘을 줬다 뺐다 하는 괄약근 운동으로 알려진 케겔운동은 발기부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케겔운동이 남성과 여성의 요실금 예방 및 치료에는 좋은 운동일 수 있으나 발기부전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없다. 7. 테스토스테론을 예의 주시하라아무리 건강한 남성이라도 50대가 되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급격히 떨어진다. 40대에 접어들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은 매년 1.3% 정도씩 줄어든다. 성욕이 적어지거나, 기분 변화가 심하고, 체력이 약해지거나 결단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테스토스테론 결핍일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결핍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는 것이 좋다. 8. 스테로이드 중독을 조심하라운동선수나 보디빌더들에 의해 오․남용되기도 하는 스테로이드는 고환의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시킨다.9. 담배를 끊어라흡연은 발기부전의 적이다. 니코틴은 고환의 혈관을 병들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10. 위험한 섹스는 피해라발기부전은 섹스 도중에도 일어날 수 있다. 여성의 질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섹스를 시작하다가 잘못하면 성기가 굽어질 수 있다. 여성의 질에서 성기가 자유롭게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하는데 질이 부드럽지 않아 성기가 움직이기 힘들면 발기부전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성이 잘못 움직일 때에도 성기가 휘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여성이 움직임을 멈추어야 한다. 여성이 과격하게 움직였는데 삽입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성기와 육중한 무게가 충돌하는 것과 같으니 조심해야 한다. 11. 스트레스 받지 말자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아드레날린 호르몬 생성을 촉진한다. 이는 혈액순환이 중요한 발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긴장을 풀고 기분이 좋은 상태여야 건강한 발기와 섹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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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다리를 양 옆으로 과하게 벌리고 앉는 남자를 일컬어 '쩍벌남'이라 부른다. 쩍벌남 자세는 대표적인 공공장소 꼴불견으로 꼽히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쩍벌남의 자세는 도대체 왜 나타나고,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왜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일까? 자생한방병원이 최근 남성 내원자 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 꼴로 쩍벌남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들 중 79%는 골반변형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신체구조상 다리를 약간 벌리고 앉는 것이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쩍벌남의 79%가 골반이 외회전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생활습관으로 인해 형성된 습관이라는 견해도 많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평소 온돌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이 의자나 소파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보다 쩍벌남이 되는 경우가 1.7배나 더 많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인혁 원장은 “좌식생활은 골반과 관절이 벌어진 상태로 고착되게 만들 뿐 아니라 허벅지 안쪽 근육은 늘어나고 다리를 밖으로 당기는 둔부근육은 짧아지는 근육 변형이 나타나게 된다”며 “결국 다리를 모으고 앉더라도 다리 바깥쪽 근육이 불편해 계속 다리를 벌려 앉는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 뿐 아니라 나이 역시 쩍벌남 자세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쩍벌남의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30대가 18.1%, 40대가 23.5%, 50대가 43.7%, 60대 이상이 57.1%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다리를 벌려 앉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나이들수록 쩍벌남이 되는 이유는 근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상체를 곧게 펴고 다리를 모으기 위해서는 근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떨어져 쩍벌남이 되는 것. 쩍벌남의 자세는 골반과 근육만의 문제는 아니다. 쩍벌남들의 자세를 조사한 결과,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는 남성은 20.6%에 불과했고 대부분이 반쯤 눕듯 등받이에 기대앉거나(62%)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앉았다(17.4%). 의자에 기대듯 앉거나 허리를 숙이는 자세는 허리에 심한 부하를 주기 때문에 일자허리 등 척추 모양의 변화를 일으킨다. 심할 경우 척추나 관절의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설문 결과, 장시간 다리를 벌리고 앉은 후 일어서거나 움직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고 대답한 남성이 69.6%였고, 이들은 주로 허리, 등, 어깨, 무릎, 발목 순으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인혁 원장은 “오랜 시간 쩍벌남 자세를 유지할 경우 척추 모양의 변형을 가져와 약한 외부 충격에도 디스크 탈출과 같은 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평소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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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아간이식 200회 달성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국내 최초로 소아간이식 200회를 달성했다. 지난 25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전시실에서는 이정신 병원장, 이승규 장기이식센터 소장 , 유한국 소아청소년 병원장등 내․외빈 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아간이식 200회 성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내 첫 소아간이식 주인공인 이지원(현 고등학교 3학년)군과 200번째 이식에 성공한 유성현(현 2년4개월) 군이 함께 참석했다. 이 군은 생후 9개월 국내 최초로 아버지의 간을 기증받아 제2의 생명을 얻었으며, 유 군은 어머니로부터 간을 이식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의 감담도외과, 간담도췌외과, 소아외과, 소아청소년 중환자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담도폐쇄증, 급성 간부전, 윌슨병, 간세포암과 그 외 대사질환이나 혈액응고장애 등을 앓는 희귀병 환자들에게 간이식 치료를 해왔다. 최근에는 심한 폐출혈이 있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체외 심폐기 순환 중 간이식을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의 간이식 장기생존율은 지난 1994년 12월 8일 소아간이식에 성공한 이래 10년 동안 91%에 달한다. 최근 10년 간이식 수술 후 3개월 생존률은 97%, 1년 생존율 94%, 3년 생존율 93%, 5년 생존률 91%, 10년 생존률 91%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어린이병원인 신시네티 어린이병원의 수술 후 90일 생존률 94%, 3년 생존률 89% 보다 높은 성과로, 해외유수 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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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위암 세계 1위다. 된장, 김치 등 웰빙음식이 널려 있는 한국이 위암에 있어서만큼은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위암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공식적인 암 통계를 시작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암 발생율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게다가 점점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예전에 없었던 위장 질환도 급증하고 있다. 소화불량증은 또 어떤가. 한국인 4명 중 1명은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는 통계도 있다. 속쓰림, 소화불량, 설사 등과 같은 ‘신호’를 보낼 때조차도 한국인들은 그냥 참는다. 이런 증세가 찾아오면 내 몸이 보내는 빨간 경고 신호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달리는’ 것도 문제다. 특히 위암의 경우 일반 소화불량 증세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병을 키우는 사례도 허다하다. 이처럼 한국인의 위가 위협받는 이유에 대해 위장질환 전문가들은 “짜고 매운 식습관, 높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율, 흡연,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한번쯤 유럽이나 미국 등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서양음식이 짜다고 성토하지만 한국음식은 이보다 더하다. 국이나 김치, 젓갈 등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들은 모두 염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이와 같은 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60% 정도를 차지한다. 한국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13~15g)은 일본의 1.2배, 미국의 1.6배,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5g 이하)과 비교하면 2.6~3배 가까이 된다. 왜 짜게 먹는 것이 위에는 치명적일까? 소금은 그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과다 섭취 시 위염을 유발하거나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 내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는다. 우리나라를 포함 해 일본, 칠레, 핀란드, 아일랜드 등 소금에 절인 채소나 생선을 즐겨먹는 나라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매운 음식도 위산을 다량 분비하게 만들어 위에 자극을 주고, 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한다. 고추의 캡사이신, 후추의 피페린, 생강의 진저론, 카레의 커큐민 등 향신료에 든 매운 맛 성분은 적당히 섭취하면 소화기관의 운동을 돕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향신료의 매운맛 성분이 위를 상하게 할 수 있다. 둘째, 우리나라 성인의 약 70%가 위암의 발암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율은 이미 30대에 선진국의 2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이 젊은 나이에 감염되면 일평생 동안 위 속에서 살면서 위산 분비를 방해하는 현상을 일으킨다. 셋째, 흡연이다. 흡연은 소화기암을 일으키는 최고 위험 인자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생율이 1.5배나 높아진다. 특히 직장내 회식이나 각종 모임이 많은 우리나라는 술자리에서 술과 담배를 같이 피울 때가 많은데,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면 유해성분의 흡수가 빨라져 위암 발생율이 더욱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스트레스가 높고 바쁘게 일하는 나라라는 사실이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는다. 자율신경은 본인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으로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은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렇듯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요인으로 위의 운동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증세가 생기는 경우를 쉽게 ‘신경성 위염’,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고 부르는데, 이 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4분의 1 정도가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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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허리디스크라 부르는 ‘추간판탈출증’하면 극심한 통증이 연상되지만 뜻밖에 전혀 아프지 않은 경우도 있다. 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디스크)의 팽윤, 돌출, 탈출, 박리 4단계로 진행된다. 팽윤단계에는 통증이 없고, 돌출단계에서 통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추간판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6년 9만1611명, 2008년 12만647명으로 증가 추세다. 추간판탈출증의 진행과정과 그에 따른 치료법을 알아 보았다. Step 1 추간판 팽윤 추간판은 중앙부의 말랑말랑한 ‘수핵’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질긴 섬유테인 ‘섬유륜’으로 구성돼 있다. 섬유륜 뒤에는 인대와 신경 등이 있는데, 섬유륜이 찢어져 수핵이 섬유륜으로 스며들면서 추간판탈출증이 시작된다. 이 단계가 추간판 팽윤단계인데, 아직 신경압박이 없어 통증도 없다. 통증이 있더라도 다리 통증 없이 허리 통증만 생긴다. Step 2 추간판 돌출 돌출단계에서는 섬유테가 완전히 찢어져 수핵이 신경을 누르게 돼 허리 통증과 다리에 뻗치는 통증이 나타난다. 근력약화와 감각저하 증상을 동반한다. 추간판탈출증을 자가진단하려면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한 쪽씩 들어올려 본다. 들어 올릴 때 다리가 심하게 땅기면 추간판 탈출에 의해 신경압박이 생긴 것이니 반드시 병원진료를 받는다. 추간판의 팽윤이나 돌출 단계는 디스크 초기로 분류된다. 이때는 일반적인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운동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증상이 있은 뒤 1주일 정도 안정을 취하며 물리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디스크 초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다. X선 검사로는 추간판탈출증 진단이 불가능하다. 디스크는 뼈가 아닌 말랑한 구조여서 엑스레이가 그냥 투과해 버리기 때문이다. CT(전산화단층촬영)이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CT는 추간판 탈출 정도만 확인할 수 있으며, MRI는 탈출된 추간판으로 인한 신경압박이나 손상 정도와 추간판의 퇴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Step 3 추간판 탈출 신경압박이 심하고 추간판 박리단계가 되면, 하지마비까지 올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는 0.1cm 내외의 주사바늘로 약을 투여해 염증반응을 가라앉히고, 유착된 신경을 풀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감압신경성형술’이 많이 쓰인다. 시술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1주일 후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정도로 회복된다. Step 4 추간판 박리 추간판탈출증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추간판 박리는 수핵이 떨어져 나와 심한 다리 통증을 유발한다. 대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할 수 있으며, 심하면 하지가 마비된다. 이 단계에는 수술치료가 꼭 필요하다. 오래 방치하면 신경손상이 심해져 수술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터져 나온 추간판을 제거하거나 인공디스크로 교체하는 수술을 한다. 척추가 불안정할 때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워 척추뼈에 고정나사를 심은 후, 양끝을 지지대로 고정시켜 아래 위의 척추뼈가 하나가 되도록 하는 ‘척추유합술’을 한다. 최근에는 척추유합술을 하기에 비교적 상태가 좋은 디스크 환자에게 ‘디네시스연성고정술’을 초기치료로 활용한다. 고정나사를 부드럽고 질긴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 우레탄을 써서 척추의 과도한 움직임을 막고,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지지해 준다.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는 등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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