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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의 건강을 위한 생활 속 지침으로 취미생활이나 문화생활 등을 권하는 전문의가 많은데, 이런 지침은 노화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영국의 화가 레이놀즈는 “사람의 진짜 성격은 그가 하는 오락에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놀즈의 말처럼 취미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오진 대표는 어떤 취미와 문화생활을 즐길까? 그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에서 만났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오진 “제겐 갤러리가 휴식처이자 아이디어 공작소입니다”커다란 눈망울을 깜박이지도 않고 “20대여 영원하라”고 기원하던 모델 신애의 화장품 CF를 기억하는가? KTF의 발랄한 CF'Have a good time', KT의‘라이프 이즈 원더풀’ 캠페인, 환상의 커플 정우성과 고소영의 럭셔리 라이프를 담은 삼성카드의 ‘당신의 능력을 보여 주세요’ CF는 어떤가? 이 CF들을 만든 사람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오진 대표다. 그는 금강오길비 상무,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수석국장을 거쳐 현재 광고대행사 ‘굿마더’의 CEO로 일하고 있다. 프랑스의 광고대행사BDDP를 시작으로 광고계에 입문해 수많은 광고상을 휩쓴 국내 최고의 광고인이다. 2010년 초 광고대행사 ‘굿마더’를 만든 그는 색다른 광고, 독창성 있는 광고를 위해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굿마더’에서는 'EXR',‘한경희생활과학-Hcare',‘키움증권’등의 광고를 맡아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의류 브랜드‘포에버21’의 광고대행을 맡았다.“현재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회사의 시스템과 환경을 좋게 만들 수 있을까’,‘클라이언트에게 좀더 나은 퀄리티와 서비스를 줄 수 있을까’입니다. 국내에 내로라할 만한 광고대행사가 많지만 외국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게 현실이거든요.‘굿마더’는 세계가 알아 주는 퀄리티로 승부할 수 있는 광고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똘똘 뭉친 광고인 이오진 대표의 취미는 ‘걷기’와 '보기'다. 단순히 대한민국의 걷기 열풍에 동참해서가 아니다. 그는 막연히 걷지 않고 느끼며 걷는다. 그에게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 ‘공부해라’ 말하면 오히려 공부하기 싫어지잖아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때 무언가를 보면서 억지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걸으면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생각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찾으려 하는 아이템이 떠오르곤 해요. 휴일엔 종종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를 찾습니다. 갤러리에 가면 머리가 맑아져 일상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때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거든요.”그에게 갤러리는 단순한 작품 관람처가 아닌 휴식처이자 아이디어 공작소다. 어느 갤러리의 그림은 CF의 스토리보드가 되기도 하고, 어느 갤러리의 조각은 CF의 새로운 미장센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 가본 갤러리는 삼청동 거리에 있는 국제갤러리예요. 외국에서 열리는 작품전도 관심을 가지고 보죠. 특히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광고 비엔날레에는 무조건 가요. 2박3일 동안 똑같은 그림만 계속 보다 돌아와도 좋더라고요.” 이오진 대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미국의 현대미술가 에드워드 후퍼다. 에드워드 후퍼는 일상적인 풍경과 소재의 사실적인 묘사로 미국 팝아트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작가다. “에드워드 후퍼의 그림에는 수수께끼 같은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해서 상상력의 범위를 넓혀 줘요. ‘저 사람은 왜 저런 눈짓, 손짓, 몸짓을 하고 있을까’ 하루 종일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후퍼 그림의 특징은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이야기가 자유자재로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언제, 어떻게 그 작품을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거죠. 마치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CF의 카피와 비주얼처럼 말입니다.”그가 갤러리를 더욱 좋아하게 된 데는 최근 서울 시내에 많이 생기고 있는 갤러리 카페들도 한몫했다. “그림을 보고 카페에서 사색을 즐기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요. 행복한 생각이든 불행한 생각이든 그런 건 중요치 않아요. 제 경우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긍정의 힘 아시죠? 좋은 생각 뒤엔 언제나 편안한 여유가 따라오거든요.” 이오진 대표는 창의적인 생각과 감각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면 한국에 들어오는 유명 작가의 기획전·특별전을 관람하라고 한다.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각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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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중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쉽게 살이 빠지지 않고, 특정 부위의 군살들 빼기는 더욱 어렵다. 짧은 시간 안에 몸매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최근 주목 하고 있는 효율적인 지방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지방세포 제거하는 확실한 효과 원한다면… 지방흡입술 지방을 제거하는 가장 전통적이고 효과적인 시술 방법은 지방흡입술이다. 지방흡입술은 살이 찌면서 늘어난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고 그 숫자를 영구적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에 효과가 뛰어나다. 수술 방법은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후 피부를 절개해 지방세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용액을 주입하고 음압(Negative pressure)을 걸어 지방을 흡입해 내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며, 초음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 세포를 깨뜨리는 방법을 보조적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지방 흡입 시 적은 양이지만 피나 조직액 등도 함께 흡입되므로 한번 수술 할 때 2500㏄ 이상은 흡입하지 않는다. 코리아성형외과 윤태환 원장은 "많은 양의 지방흡입을 원할 경우에는 여러 번에 나누어 시술을 하는 것이 좋으며, 흡입할 지방의 양과 수술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흡입 수술은 효과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수술적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취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에서 수술받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신체에 수술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수술 후 한동안 멍이 생길 수 있다. 붓기가 4주 정도 지속돼 약 한 달간은 압박복을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소부위 간편한 시술 원한다면… HPL HPL(hypotonic Pharmacologic Lipo-dissolution) 지방융해술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팔뚝, 허벅지, 옆구리, 종아리 등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국소 부위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레이저를 사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회복이 빨라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원하고 수술에 부담감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다. HPL은 지방이 많은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지방이 용해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 후 외부에서 특수 파장의 레이저로 지방 용해를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이렇게 용해된 지방은 소변이나 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시술 후 운동으로 땀을 많이 배출해 주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관을 통해 지방을 빼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시술 시간은 보통 30~40분 정도이며, 1회 관리 후에도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나 보통 3~5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 약간의 불편한 감이 있을 수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단, 효과가 즉각적인 대신 영구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시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윤태환 원장은 "지방흡입술과 HPL 시술은 둘 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병원에 내원해 체지방과 체형분석을 한 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맞는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지방흡입술이나 HPL 시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리를 해야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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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피부나 호흡기, 안구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황사가 탈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황사먼지가 두피에 달라붙어 두피의 모공을 막아 모낭의 활동을 저하시키고, 이는 두피 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것. 심지어 두피의 건조와 가려움증은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새하얀 피부과 광명철산점의 김유정 원장은 “보통 두피는 머리카락으로 둘러 쌓여있어 황사먼지에 쉽게 노출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머리카락 때문에 한 번 달라붙은 먼지가 밖으로 빠져 나오기 어려워 두피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고 말했다. 김유정 원장의 도움말로 황사 시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1. 외출 시 모자 착용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할 때 모자를 착용해 두피에 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자를 계속 착용하는 것은 두피의 혈액순환과 공기순환을 방해 할 수 있으니, 장시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황사 먼지 잘 붙는 왁스나 스프레이 삼가헤어스타일링을 위한 왁스나 스프레이의 경우 끈적함 때문에 먼지가 더 잘 달라붙는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왁스나 스프레이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3. 충분한 거품을 이용한 샴푸 황사가 심한 날,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바로 머리를 감아 준다. 샴푸를 할 때에는 머리카락에서 직접 거품을 내면 머리카락이 상해 더 건조해 질 수 있으니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두피부터 머리를 감는 것을 추천한다. 4. 잦은 수분 섭취황사먼지와 심한 바람은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어주는 원인이다. 건조해진 머리카락은 탄력을 잃어 끊어지고 뽑히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주는 등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황사로부터 두피건강을 지킬 수 있다.5. 두피트러블은 긁지 말 것!봄 철 황사와 극심한 바람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든다. 건조해진 두피는 가려움증이나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데, 이렇게 생긴 트러블은 절대 억지로 잡아 뜯거나 하면 안 된다. 억지로 잡아 뜯으면 뜯긴 자리에 염증이 생겨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6. 두피에 좋은 음식섭취!단백질이나 미네랄, 비타민 C, 철분이 많이 함유한 음식은 두피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영양 성분이다. 봄철 쉽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인 냉이, 달래, 두릅 등은 비타민C와 함께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두피에 좋은 영향을 준다. 또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해조류나 해산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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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후반의 지인이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연락을 해왔다. 아내와 5년 전 사별을 한 후 외롭게 지내면서 일에만 전념하던 그가 새 짝을 만났다고 하니 누구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싶어 술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간 뒤 갑자기 목소리가 낮아지며 사실은 아무에게도 말 못한 고민이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내용인즉슨 얼마전 재혼 상대자와 잠자리를 가졌는데, 발기가 되지 않아 진땀을 뺐다는 것이다. 그때는 술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술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둘러댔는데, 며칠 후에 또 그런 일이 생겨 몹시 난처했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성관계가 없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몸에 이상이라도 생긴 것인지 걱정이 되어 잠도 안 온다는 얘기를 듣고 조만간 필자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자고 얘기하고 술자리를 마무리했다.재혼, 만혼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심심치 않게 만나는 사례이다. 독신으로 오래 있었을 경우 성행위 횟수가 줄어 자연히 성기능이 감퇴돼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재혼 시기가 남성갱년기에 접어든 경우가 많아 성기능저하가 쉽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발기부전은 원인이 다양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비뇨기과에선 신체검사와 검사실에서 이뤄지는 검사로 나눠 발기부전의 원인을 찾는다. 먼저 신체검사를 통해 음경과 고환의 크기 등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는지를 진찰하고,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항문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 질환 여부와 말초신경의 상태를 파악한다. 검사실 검사를 통해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간기능 검사를 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당뇨병, 고혈압 및 고지혈증을 진단한다. 이와 함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로 갱년기에 의한 발기부전인지 판단한다.앞서 얘기했던 재혼을 앞둔 지인 역시 검사를 받았고, 당뇨병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동반된 경우였다. 본인이 당뇨병 증세를 자각하지 못하는 가운데 서서히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었던터라 이유를 듣고 무척 놀랐다. 당뇨병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는데 발기부전은 특히 발생 가능성이 높다. 성인당뇨병 환자의 70%가 발기부전 증상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이런 환자의 경우 당뇨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면 혈당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비아그라처럼 잘 알려진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복용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자의 지인 역시 일단 비아그라를 처방하고, 당뇨병 치료를 시작한 결과 증상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발기부전 증세가 호전됐다. 게다가 결혼 후 적지 않은 나이에 늦둥이까지 보게 되는 경사도 생겨 무척 기뻐했다.앞의 사례와는 달리, 필자가 진료했던 사례중 안따까운 사연 중에는 나이드신 노모를 봉양하느라 나이 50이 되어서까지 혼자 지내다가, 노모가 돌아가시고 난 후 만난 여성과의 새 삶을 꿈꾸던 분이 있었다. 그러나 잠자리에서 실패를 거듭하다 남자로서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는 말까지 듣고 그 여성과 헤어진 후 진료실을 방문했다. 그다지 심하지 않은 갱년기 상태와 더불어 심리적인 불안감에 기인한 경우라 쉽게 치료가 되어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떠나간 여인에 대한 아쉬움으로 한동안 힘들다는 속내를 진료실에서 자주 표현하곤 했다.속궁합이 맞지 않아 부부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섹스리스 부부와 이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늦은 결혼, 재혼으로 부부관계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 비뇨기과를 찾아 검진을 받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언제나 길은 있는 법이다. 또한 노력하는 이에게는 행복이 함께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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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1일자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박테리아 체질의 발견은 우리나라의 사상의학에서 제시했던 이론과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점에서 향후 상세한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체질의 발생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ABO식 혈액형이나 사상체질은 선천적인 것이고, 박테리아 체질은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본다. 1900년 초반 ABO식 혈액형이 발견되면서 장기이식과 수혈의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었듯이 박테리아 체질이나 사상체질의 특징은 맞춤형 약물투여나 새로운 약물의 개발에 지표가 될 수 있다. 기존의 약물은 사람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한가지 생리기전에 따라 약물의 흡수와 작용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사상의학에서는 각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과 반응이 서로 다를 수 있고, 투여약물도 다르다는 점을 부각했다. 예를 들어 위염으로 인해 소화장애가 나타났을 때 생강을 투여하면 좋은 체질과 좋지 않은 체질이 있는데, 생강을 먹었을 때 소화장애가 해소되는 체질은 소음인 체질이고, 다른 체질은 별다른 반응이 없거나 오히려 증상이 나빠질 수도 있다. 맞춤 약물이란 생강이 위염에 걸린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이지 않고 소음인 체질에게만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미 사상의학에서는 4가지 체질에 따라 먹으면 좋은 음식과 먹으면 해로운 음식을 제시하고 있다. 육류만 해도 소음인 체질에게는 닭고기가 좋고, 소양인 체질에게는 돼지고기가 좋고, 태음인 체질에게는 쇠고기가 좋으며, 태양인은 육류보다는 붕어나 낙지 같은 생선류가 좋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들어서면서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숙제로 다가오고 있는데, 건강한 노년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생활관리를 통해 자신의 약점과 장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 체질인 사람은 아무 음식이나 함부로 먹지 말고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선택에 정성을 기울여야 하고,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 체질인 사람은 당장 담배를 끊어야 한다. 신장기능이 약하고 성격이 급한 소양인 체질인 사람은 자극성이 많고 짠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젊어서부터 식생활에 유의해야 하며, 흡수기능이 약한 태양인 체질인 사람은 육류섭취를 금하면서 해산물을 통해 영양소 균형을 맞추도록 풍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학문이 발전하고 인류의 지성이 확장되면 동일한 약물이나 음식이라고 하더라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독일 하이델베르그의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의 박테리아체질 연구팀의 연구성과를 환영하며 더 깊고 넓은 연구를 기대한다. 또 우리나라의 사상의학도 보다 확고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자와 폭넓은 교류를 통해 인류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체질분석의 객관화를 확립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학문도 다른 문물과 마찬가지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양사상에서 출발한 사상의학은 현대 학문과 연계되어 다양한 분석도구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비록 사상의학이 동양의학의 한 부분이지만 그 접합점은 서양의학은 물론이고 인문학이나 사회과학과도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사상의학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학문이지만 아직 한의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소수의 입장이고,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져야 할 분야라는 면에서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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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칼슘 섭취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성장 발육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주는 등 그 효능이 막강해 ‘하얀 보약’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이렇게나 몸에 좋은 우유를 아무리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유당불내증 환자들이다! 우유만 마셨다 하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들락날락 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우유 한 잔의 효능을 대체하기 위한 또 다른 식품을 고르고 고르는 수고를 감내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유당불내증 환자는 평생 우유를 마실 수 없는 것일까?유당불내증, 성인이 될수록 유당 분해 효소 감소돼 발병 잦아유당불내증이란 쉽게 말해 소장에 유당 분해 효소인 락토오스(젖당)가 결핍되어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따라서 우유, 심하면 치즈, 크림 등의 유제품을 섭취하면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 쎌바이오텍이 1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중 절반이 넘는 94명의 사람들이 유제품을 먹고 설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유당불내증 때문에 평소 유제품을 먹지 못한다고 대답한 사람도 17%인 28명이나 되었다. 하이스텍 부속의원 가정의학과 손중천 원장은 “유아기에 활발히 생성되던 유당분해 효소가 성인이 되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당에 대한 적응력 키우고, 장내 도달률 높은 유산균 제품 섭취로 개선 가능해그렇다면 유당불내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평생 우유를 마시면 안 되는 걸까? 정답은 ‘NO!”다. 유당불내증은 소화 흡수 불량 증후군의 하나이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우유를 마시면 하루 2잔 정도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유뿐만 아니라 치즈, 크림 등 유제품 전체에 유당불내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점차 유당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유당을 제거한 락토우유부터 천천히 섭취하고, 다른 음식과 함께 유제품을 섭취하면 유당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꾸준히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유당불내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장에서 유당을 분해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장내 유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손중천 원장은 “유산균은 설사 증상 등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있다”며 “가능한 살아있는 생균으로 구성되어있고 충분한 균수가 장내에까지 살아 도달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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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 몸에 좋다고는 하는데, 정작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모르겠다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갈치와 고등어의 환상적인 영양소와 영양소를 잘 살려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매일 해먹는 생선요리 말고 색다르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생선요리 레시피도 알아본다.등푸른 스태미나 식품, 고등어 고등어는‘바다의 보리’라는 별칭처럼 흔하지만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건강식품 중 하나다.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나트륨, 칼륨, 비타민 A·D, 비타민B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선에 비해 값이 싸서서민들의 건강식으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등어는 밥반찬 외에 술안주로도 좋다. 비타민B3인 나이아신은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 효소인 NAD를 생성해 술에서 빨리 깨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등어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특히 가을 고등어는 지방을 많이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감칠맛이 있다. 고등어의 지방은 특히 배 부분에 몰려 있는데, 고도 불포화지방산으로 DHA( 도코사헥사엔산)와 EPA( 에이코사펜타엔산)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AG클리닉 권용욱 원장은 “오메가-3 지방산인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DHA가 두뇌발달을 촉진시키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밖으로 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온 조리법은 고등어의 좋은 지방을 녹이게 되므로 날로 먹거나 찜 등으로 먹는다. 지방이 많고 살이 연한 고등어는‘살아서도 부패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하기 쉬운 생선이다. 낚아 올리는 즉시 죽고, 죽자마자 부패하므로 될 수 있으면 싱싱한 것을 골라 빨리 조리해 먹는다. 영양이 풍부한 고급 생선, 갈치 담백하고 비린 맛이 적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갈치. 5월부터 12월까지 많이 잡히지만, 특히‘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비늘은 황소값보다 높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10월이 제철이다. 갈치는 영양소가 풍부한 생선으로 단백질이 16~25%, 탄수화물인 글리코겐·로이신 등의 필수아미노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A·D, 비타민B군 등이 들어 있다. 맛이 담백한데도 지방 함량이 10%나 되는데, 이는 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동맥경화 등을 예방한다. 갈치는 몸이 긴 생선이라 부위에 따라 영양소의 함유량이 다르니 모든 부위를 골고루 먹는 것이 제대로 먹는 방법이다. 또한 구이, 조림, 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자. 우리몸에서는 칼슘과 인산이 서로 그 효과를 상쇄시키는 길항작용을 하는데, 갈치는 칼슘보다 인산이 더 많은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인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산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맑은 갈치국을 끓일 때 배추나 호박을 넣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갈치는 낚시로 잡느냐, 그물로 잡느냐에 따라‘은갈치’,‘먹갈치’로 불린다. 특유의 은빛이 살아 있는 은갈치는 제주도에서 많이 잡힌다. 싱싱한 은갈치를 회 떠서 먹는 갈치회는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서울 등지에서도 즐길 수 있다. 쫄깃쫄깃하며 씹을수록 담백하고 감칠맛이 느껴진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을 자랑하지만 회로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갈치 표면의 은색 물질은 비늘이 아닌 구아닌이라는 유기염료인데 복통과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잘 걷어내고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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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가 많은 5월, 향긋한 꽃향기에 뒤섞인 황사가 아이들의 기관지를 자극한다. 특히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인 천식을 앓는 아이에게는 더욱 그렇다. 매년 횟수가 늘고 있는 황사로부터 아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황사철, 천식 앓는 아이는 항상 주의해요!매년 봄이면 천식이 있는 아이를 둔 부모는 걱정이 앞선다. 최근 일본의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한반도를 덮친다는 소문에 황사에 대한 뉴스가 잠시 주춤했지만 전문가들은 올봄 황사가 어느 해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중국이 100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봄 황사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2008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서울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 연구진의 논문에 의하면 서울 등 7대 도시의 1999~2003년 병원 입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으로 인한 입원 건수는 황사 발생일부터 황사 발생 2일 후까지가 대조일에 비해 4.6~6.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이 있는 아이들이 황사가 심한 봄철 특히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천식은 만성적인 알레르기 염증으로 기관지가 과민해지는 질환이다. 과민해진 기관지는 먼지·매연·공기·담배연기 등 여러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관지가 좁아짐으로써 기침, 가슴 답답함, 쌕쌕거리는 거친 소리, 숨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자극이 없을 때는 정상인과 똑같이 아무런 증상이 없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천식은 국내 인구의 17.45%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발병률은 아동기에 높고, 청소년기 및 청년기에서는 대개 감소하며 50~60대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현재 소아의 20%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많이 늘고 있다는 사실도 문제다. 아토피피부염은 천식을 유발하는 주요인자 중 하나다.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50%가 천식으로 진행된다는 통계도 있다.효과적인 천식 치료제천식은 초기에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천식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고, 증상 및 연령을 고려해 적합한 약물을 처방받는다. 천식치료제는 크게 염증을 치료하는 약과 기관지를 넓히는 약이 있다. 흡입제, 경구제(먹는 약), 패취제로 투여한다. 패취형 기관지 확장제는 흡입을 제대로 못하거나 심한 기침을 하다가 먹은 약을 토할 수 있는 소아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거부감이 없고 사용이 간편하며 몸에 붙이면 24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한밤중에 발작증상 같은 기침이 나타나면 아이는 물론 가족 전체의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데 자기 전에 패취제를 부착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패취형은 약물 혈중 농도가 경구제에 비해 일정하게 유지되어 과도한 혈중농도 상승으로 의한 전신적인 이상반응이 적다. 현재 한국애보트의 호쿠날린 패취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패취제가 판매되고 있다.Health Info 우리 아이 천식 관리 십계명1.영아기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소아는 천식으로 이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관리한다.2.자녀의 천식 행동 계획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치료를 철저히 한다.3.유아원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자녀가 천식 환자임을 미리 알린다.4.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실내에서는 동물을 기르지 않는다.5.천식환자의 부모는 반드시 금연한다.6.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철에는 꼭 마스크를 한다.7.감기 등의 상기도 감염은 천식의 주요 유발인자가 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한다.8.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소아에 가장 적합한 치료 약물을 사용한다.9.정확한 진단으로 꾸준히 치료한다.10.갑작스러운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운동 전 준비운동 등 관리가 필요하다.* 자료출처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천식알레르기예방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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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는 운동이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뎌 다칠 위험이 많고, 산을 내려온 뒤 며칠씩 다리 근육통에 시달리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부작용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을까?# 우선 서 있는 자세를 교정한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힘이 한쪽으로 쏠려 균형을 잡기 힘들고 피로를 빨리 느낀다. 눈은 5~6m 앞을 바라보고, 목은 똑바로 세우고 머리는 든다. 턱은 잡아당기고 양 어깨는 수평을 이루게 한다. 가슴은 조금 앞으로 내밀고 등은 곧게 편다. 팔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리고 무릎은 곧게 편다. 이 자세로 자연스럽게 걷되 지형에 따라 조금씩 바꿔 준다. 등산할 때 중요한 것은 천천히 걷는 것인데, 평지 보행의 절반 속도가 좋다. 체력을 과신해 빠른 속도로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이 많다. 이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심하고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Step 1 올라갈 때 등산은 기술이다. 비슷한 체력인데 어떤 사람은 가볍게 산을 오르고, 어떤 사람은 죽을 힘을 쓰며 오른다. 어떻게 하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을까?첫째, 준비운동을 한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산에 오르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오고, 심장과 혈관은 압박을 받아서 평소보다 훨씬 빨리 지친다.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을 해서 어느 정도 체온을 올린 다음, 천천히 걸어서 서서히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한다.둘째, ‘약간 힘들다’ 정도의 느낌으로 보행 강도를 유지한다. ‘약간 힘들다’를 넘어서 ‘진짜 힘들다’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부터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급격하게 증가해 피로가 몰려온다.셋째, 발바닥 전체로 딛는다. 하중을 발 앞부분에만 주면서 걸으면 다리 근육에 무리가 오고 체력 소모가 빨라진다. 발 전체로 디뎌야 자세가 안정되고 힘도 적게 든다. 등산로에서 되도록 발 전체를 디딜 수 있는 곳을 골라 걷는 습관을 들인다.넷째, 발끝과 무릎이 일자가 되게 걷는다. 팔자걸음을 걸으면 무게중심이 갈 지(之) 자로 왔다갔다 해서 에너지를 더 낭비하게 된다.다섯째, 상체를 앞으로 굽힌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경사진 등산로를 올라가면 무게중심이 뒤로 가기 때문에 다리에 더 많은 힘을 써야 한다.여섯째, 되도록 계단 등산로는 피한다. 계단으로 오르면 같은 발 자세와 다리 동작을 반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의 특정 부분에 하중이 집중된다.Step 2 내려갈 때등산을 마친 뒤 다리가 쑤시는 근육통의 원인은 내리막길 때문이다. 허벅지 근육이 터질 것 같은 오르막길보다 비교적 쉽게 보이는 내리막길에서 근육 세포가 더 많이 파괴된다. 계단으로 아파트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을 때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계단으로 내려왔을 때, 근육세포 손상 정도를 알 수 있는 ‘혈중 크레아틴인산 분해 효소’ 농도는 후자가 더 높다. 산을 내려갈 때는 허벅지 앞쪽 근육의 길이가 늘어난 상태에서 체중을 지탱한다. 그러면 같은 무게라도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가 근육세포가 다치기 쉽다. 근육통은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완화된다. 3주일 이상 근육통이 지속되면 근육이 파열됐거나 관절, 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서 진찰받는다.내리막을 잘 내려오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첫째,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어서 내려오면 체중 부하가 심해져 근육.관절.허리에 모두 무리가 온다. 내려올 때는 착지 충격을 부드럽게 해야 하므로 ‘사뿐사뿐’ 걷는다. 둘째, 40~50분 보행 후에는 5~10분 휴식한다. 쉴 때는 앉아 있지 말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준다.셋째, 등산용 스틱을 이용하고 배낭 속 짐을 최소화한다. 스틱은 착지 충격을 분산시켜 다리로 가는 하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내리막길에서 무릎 관절이 받는 충격은 체중의 3~5배에 이른다. 배낭 무게도 체중에 포함된다. 넷째, 다 내려온 뒤에 10~15분간 정리운동을 해 근육을 풀어 준다. 주로 다리, 복부, 어깨 등 큰 근육 중심으로 스트레칭한다. More Tip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신속히 119 구조대, 가까운 병원 등으로 구급차를 요청하고 현장에 의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인이 있을 때는 주저 없이 응급처치를 행하고 주위 사람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전문 의료인이 현장에 없을 때에는 관계자 또는 주변에 있는 사람이 응급 처치하며 아래와 같은 10대 원칙을 준수해 적절하게 조치한다.1. 심한 쇼크 상태일 때, 환자를 수평으로 눕히고 머리를 낮게 발을 높게 한다.2. 토했거나 입에서 토혈해서 의식이 있을 때, 피 또는 물을 토할 위험이 있을 때에는 얼굴을 옆으로 돌려 머리가 발보다 낮게 한다.3. 호흡장애가 있으면, 앉아 있게 하거나 하반신을 기대게 하고 발을 뻗어 편한 자세를 유지한다.4. 출혈, 질식, 쇼크일 경우 인공호흡과 지혈 등을 신속처리한다. 5. 부상자를 살펴볼 때는 부상자가 움직이지 않게 한다.6. 부상자를 안심시키고 심리적으로 불안감 없게 해준다.7. 출혈을 멎게 하는 등, 절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부를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8. 의식불명 환자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는 안 된다. 특히 출혈이 심한 환자에게 물은 절대 금지!9. 환자는 절대 움직이면 안 된다. 들것으로 이동할 때는 발이 앞으로 향하게 운반한다.10.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환자의 몸을 따뜻하게 덮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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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는 상처·당뇨병·설사의 치료와 괴혈병 예방 등의 의료 목적으로도 활용되는 과일이다. 여러 가지 치료 효과가 새롭게 밝혀지면서 명약과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붉은보석’이라 불리는 크랜베리를 소개한다.#피로와 노화를 막는 과일크랜베리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다. 덩굴식물인크랜베리는‘서양의 복분자’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신체에 활력을 준다. 전세계 시장에서 볼 수 있는 크랜베리 대부분이 미국산이며, 국내에서는‘넌출월귤’이라는 야생종을 볼 수 있다. 크랜베리의 항산화 성분은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이다. 암, 심혈관계질환, 동맥경화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의 전구 물질인 프로안토시아니딘도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역시 뛰어난 항산화물질이다. #크랜베리의 치료 효과프로안토시아니딘은 여러 타입이 있는데, 이 중 크랜베리에는 A형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풍부하다. 미국 럿거스대학 생물병리학교수 아자시 싱 박사는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시험관 실험 결과 크랜베리 추출물이 난소암의 항암 치료 효과를 6배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싱 박사는“크랜베리가 어떻게 난소암 세포를 죽이는지 정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크랜베리에만 함유되어 있는 강력 항산화물질인 A형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랜베리는 비뇨기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오래 전부터 민간요법에서 애용되었다. 과거 의사들은 크랜베리, 블랙커런트, 자두 등이 오줌을 산성화해 비뇨기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여겼다. 1994 년 하버드 의과대학은 크랜베리 안에 있는 무언가가 요로 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방광내 벽에 달 라붙지 않게 만드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평균 연령78세 여성들이 크랜베리 주스 칵테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하자 비뇨기 감염과 관련된 박테리아 수가 크게 줄었다. #몸에 좋은 크랜베리, 제대로 먹자국내에서는 덩굴에서 막 딴 크랜베리를 맛보기 힘들지만 냉동·건조·농축·분말 등의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이 중 식이 섬유함량은 건조, 비타민C 함량은 농축액, 칼슘함량은 분말타입이 가장 높다. 베이킹이나 샐러드를 만들 때는 냉동·건조제품, 건강음료로 활용할 때는 농축액이나 분말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어떤 타입이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냉동 크랜베리는 베이킹에 사용할 때 녹이지 않고 요리해야 원래의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가공한 제품을 구입할 때는 가급적 설탕 등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