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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자신도 모르게 다양한 소리를 낸다. ‘윙~’ ‘딸꾹’ ‘꺼억’ ‘꼬르륵’ ‘뿌드득’ 등의 소리가 몸 구석구석에서 발생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건강의 적신호일 수도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가정의학과 전재우 과장의 도움을 받아 ‘소리’로 살펴볼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알아봤다. ◇‘딸꾹’,‘딸꾹’,딸꾹질딸꾹질은 횡경막의 갑작스런 수축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횡경막은 호흡할 때 사용되는 근육으로 갑자기 수축하게 되면 성대로 들어오는 공기가 차단되면서 딸꾹질을 하게 된다. 주로 과식, 과음, 탄산음료를 마신 후 위의 공기주입 등에 의한 복부팽만으로 인해 딸꾹질이 발생하거나 지나치게 긴장했을 때나 매운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추운 곳에 오래 서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딸꾹질은 수분에서 수 시간 사이에 멈추지만 48시간 이상 딸꾹질 증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신체적 질환과도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 딸꾹질을 유발하는 질환은 위염, 늑막염과 복막염, 신경염, 뇌염, 폐렴, 알코올 중독, 요독증, 간염 등이 있는데, 이런 질환들은 횡격막을 조절하는 신경 기능을 손상시켜 딸꾹질을 유발한다. 멈추지 않는 난치성 딸국질은 영양결핍, 체중감소, 피곤, 기진맥진, 탈수, 심부정맥, 불면증, 역류성 식도염 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비약물적 방법으로 인두, 혹은 비인강을 자극하는 방법, 물로 가글하는 방법, 차가운 물을 조금씩 마시는 방법, 설탕 한 스푼을 삼키는 방법, 레몬을 깨무는 방법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공복엔 ‘꼬르륵’, 식후엔 ‘꺼억’위와 장에서 들리는 ‘꼬르륵’소리는 장기의 연동운동에 의해 나타난다. 대략 위는 분당 3회, 십이장은 분당 12회, 대장은 분당 3~12회 정도 연동운동을 하며, 이 과정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꼬르륵’ 소리는 신체의 장기가 제대로 기능을 다하고 있다는 신호다. 하지만 ‘꼬르륵’소리가 빈번하거나 복부의 팽만감, 경련, 설사를 동반할 경우에는 위식도 역류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장염 등의 위장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꼬르륵’소리와 함께 하루 3~4회 정도 자주 듣는 소리가 ‘꺼억’하는 트림 소리다. 트림은 위나 장의 가스가 아니라 위 속에 고여 있던 공기가 역류해서 식도를 통해 나오는 자연스런 생리현상이다. 아무 냄새나 다른 증상이 없는 트림은 건강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식사와 상관없이 소화가 잘 안된다고 생각해서 의식적으로 트림을 하는 것은 잘못된 습관일수도 있다. 다만 트림할 때마다 신물이 올라오거나 쓴 맛을 느낀다면, 혹은 트림을 할 때 신물이 올라오면서 목이 답답하고 기침, 구역질까지 함께 난다면 위십이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질환의 가능성도 있다. 기관지 천식, 축농증, 비염이 있어도 코가 목 뒤로 넘어가 트림을 자주 유도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뿡뿡’가장 익숙한 소리인 '방귀' 소리는 항문을 통해 가스가 한꺼번에 배출될 때 발생한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13회~25회 정도 배출한다. 방귀는 우리 몸의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며 평소보다 가스배출의 빈도나 양이 많아졌다면 규칙적 식습관과 함께 음식 섭취시 천천히 잘 씹기, 또한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콩이나 채소, 과일, 과일, 생식, 유제품 등을 줄이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다만 식습관의 변화 없이 갑작스럽게 방귀의 빈도가 늘거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나 변비 등이 동반된 경우라면 대장질환을 의심해 볼수도 있으며 당뇨병에 의한 장기능저하, 진통제나 지사제의 과다복용으로 장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가스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쉰 목소리, ‘역류성 식도염’평소와 달리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목소리의 변화는 위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성대에 자극을 줘 쉰 목소리가 나는 것이다.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낮 이 되면 호전되기도 한다. 입 냄새가 심해지고 목에 가래가 끼어 있는 느낌과 함께 헛기침, 구역질을 느낄 수 있다. 평소와 달리 음식을 섭취 할 때 식도가 불편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전해지며 가슴에 뜨거운 것이 치미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 과장은 “역류성식도염은 과식, 불규칙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등이 유발인자가 될 수 있으며 위식도접합부의 기능이 약한 노인들에게서도 쉽게 발생한다. 또한 장기간의 약물복용이나 일부 천식약, 근이완제, 과민성 방광 치료제, 편두통 치료제, 지사제, 항히스타민제와 항우울제 등도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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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도 봄내음이 묻어나는 요즘, 산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아직 산 곳곳에는 얼음이 녹지 않은 곳도 있고 지반이 불안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저녁 큰 일교차 또한 유념해 등산에 나서야 한다. ◇평소 무릎 아프면 내리막길에서는 무릎을 더 굽혀야날씨가 추웠다가 따뜻하길 반복하는 요즘은 아직 인대나 근육의 경직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이다. 이때 등산을 하다보면 오르막보다 내리막에서 자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등산 후 무릎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안산 튼튼병원(안산·안양·일산·대전·제주 네트워크) 관절센터 김호중 원장은 “내리막길에서는 발목이나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평지보다 3배 이상으로, 올라갈 때보다 무릎을 더욱 굽히게 돼 무릎관절에 부담이 커지게 된다”며 “이 때문에 울퉁불퉁한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돌을 헛디뎌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염좌가 발생하는 일도 흔하다”고 말했다.평소 무릎 통증을 느끼거나 무릎이 불편한 상태라면 내리막길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자세는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굽히는 것이 좋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펴되,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허리를 살짝 젖혀주는 것이 좋다. 내려올 때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약간 더 깊숙이 구부려 주면 앞쪽 다리의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식사는 저지방·저단백, 간식은 고열량으로 준비통상 등산을 하기 전에 열량을 비축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지방·고단백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식사는 소화과정에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산행 중에 갈증이나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 전에는 소화가 잘되는 저지방·저단백의 고 탄수화물식의 식사가 좋고,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정도를 최소한 산행 2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김호중 원장은 “중간 중간에 먹을 간식은 고열량을 낼 수 있는 초콜릿, 사탕, 에너지바 등을 챙겨 체온이 떨어질 때를 대비한해야 한다”며 “수분은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은데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면 근육 속의 피로물질들의 체외 배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등산 후 근육통을 방지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등산 전 꼭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흡연과 음주다. 흡연은 일산화탄소로 인한 산소 부족 현상을 악화시켜 심장에 부담을 더하고, 음주를 하면 평형감각을 잃어 부상의 확률이 높아지면서 알코올로 인해 저체온증과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오이, 당, 귤 같은 과채는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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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있다! 세계의 건강 다이어트 식단 탐구북유럽인·그리스인·프랑스인·일본인, 그들이 장수하고 날씬한 데는 이유가 있다. 장수식이자 다이어트식으로 알려진 나라별 식습관을 살펴보자.Case 1>> Nordic 북유럽식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 북부 국가들은 일본과 함께 세계 최장수국으로 꼽힌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안 아스트럽 교수 팀이 유럽인 13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비만 인구가 영국보다 4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든 것은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유명한 북유럽 식단에서 기인한다. 북유럽 식단은 생선, 순록고기, 블루베리, 유채기름, 배추류 등이 중심을 이룬다.양배추, 케일, 싹눈 : 양배추 양배추와 케일, 싹눈양배추 같은 배추류는 북유럽의 추운 날씨에서도 잘 자라는 채소다. 혈액응고 역할을 하는 비타민K의 좋은 공급원이다.보리, 오트밀, 호밀 : 담백한 맛의 보리, 오트밀, 호밀은 북유럽인들의 주식이다.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된다. 특히 호밀빵 섬유소에 들어 있는 ‘리그난’이라는 물질이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블루베리, 베리류 : 북유럽은 블루베리 최대 생산 국가다. 베리류에는 생선만큼의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 있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심장병, 뇌졸중, 암의 위험을 줄인다.카놀라유 : 유채씨를 개량한 카놀라의 오일을 저온 압착한 것으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청어, 연어, 대구 : 북유럽 식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연어, 송어, 대구, 청어 같은 생선은 양질의 오메가 3지방산을 공급한다.Case 2>> Grec 지중해식 그리스인들은 가공 정도가 낮은 제철 과일과 채소를 즐기며, 쇠고기나 양고기 같은 육류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닭고기나 생선 등의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 식물성 지방은 올리브오일, 올리브, 견과류, 아보카도 등을 많이 섭취한다. 지중해 연안 사람들은 미국인보다 심장병 발병률이 3분의 1 이하로 낮다. 전체 지방 섭취량은 미국, 영국 등과 비슷하지만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해 심장병 발병 위험이 적고 대체로 날씬하다.그릭샐러드 : 양젖으로 만든 페타치즈와 올리브, 토마토, 양상추 등의 신선한 채소에 소금과 후추를 쓰지 않고 천연 양념만으로 맛을 낸 샐러드다. 그리스인의 식습관이 잘 나타난 음식이다.토마토 : 토마토는 온화한 지중해 기후에서 잘 자라는 채소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노화방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발사믹 식초 : 발사믹 식초는 지중해의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강한 신맛이 난다. 식초의 유기산이 에너지 생산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젖산을 분해한다.그리스식 요구르트 : 양과 염소의 젖을 섞어 발효시킨 것이다. 2008년 미국 <헬스>지는 세계 5대 건강식품에 한국의 김치와 그리스의 요구르트를 선정했다. 면역체계와 뼈조직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며, 항암 및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올리브오일 :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올리브 : 그리스는 올리브의 대수출국으로 세계 올리브 나무의 80% 이상이 그리스를 포함한 지중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올리브는 그리스 식단에 항상 오르는 식품으로 샐러드, 파스타, 해산물, 육류 요리 등 지중해 요리 대부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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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한증 환자들은 괴롭다. 손이라도 잡으려면 땀이 차 민망하고, 사랑을 나누려 할 때 왠지 역한 냄새가 난다. 이성의 땀은 매력을 끌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한증 같은 경우는 예외다.다한증은 비만, 당뇨, 갱년기 장애 같은 질환의 영향,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등 신경전달과정 중 과민반응에 따라 생기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이다. 특히 살찐 사람들의 경우 다한증 발병률이 높다. 살이 찌면 심장도 빨리 뛰고 신체 대사량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체온조절 장치인 땀이 더 난다. 한의학적인 원인 역시 서양의학과 일맥상통한다. 생기한의원 박치영 원장은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을 한의학에서는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과잉된 것으로 보는데,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말초기관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손발이 차갑게 되면서 땀이 난다”고 말했다.다한증은 양방에서는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보톡스를 투여하는 등 주로 해당부위의 땀을 멈추게 하는 쪽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한방에서는 온 몸의 땀을 골고루 분산시킨다. 다한증은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 오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한다. 기온이 약간 상승했거나 가벼운 운동에도 다한증 환자들은 땀을 비 오듯이 쏟기 때문이다. 또 맵고 향신료가 강한 자극성음식이나 초콜릿,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식품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데, 카페인 성분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땀 분비 증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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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미만은 여성보다 남성이, 50세 이상은 여성이 허리 수술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동안 신경외과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 1086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50세 미만이 472명이었고 이 가운데 남성은 287명(60.8%), 여성은 185명(39.2%)이었다. 반면, 50세 이상 614명은 남성이 238명(38.8%), 여성이 376명(61.2%)이었다. 허리 수술을 받은 평균 연령도 남성은 48.99세인데 반해 여성은 56.79세였다.◇요통과 함께 다리 통증 있으면 허리 디스크 의심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처럼 충격을 흡수해야 할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허리통증과 엉치통증, 다리 당김이 있는 증상과 함께 지속적인 허리 통증 증상, 허리가 저리고 화끈거리고 찌르는 증상, 다리가 당기고 저린 증상, 엉치와 다리에 느낌이 다르고 무딘 증상, 다리나 발목 또는 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 뒤뚱거리며 걷는 등 걸음걸이의 변화가 있는 증상 등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크게 외상과 퇴행성 변화로 분류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외상의 경우 넘어지거나 갑작스런 자세 변동, 무거운 물건을 갑작스럽게 들어 올릴 경우 생기는 경우가 잦다. 퇴행성 변화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운동부족, 급격한 체중증가에 따른 경우가 대부분이다.◇비수술 치료하지만 호전 안되면 수술 해야허리 디스크 치료는 1차로 비수술적 방법(보존적 치료)인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신경성형술, 고주파 수핵 성형술 등을 적용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수술을 해야 할 경우 환자상태에 따라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척추 유합술 등을 한다. 수술 치료는 전체 디스크 환자의 약 5%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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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매하죠? 응급실을 찾아야 할 때누군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다면 누구든지 주저하지 않고 구급차를 부를 것이다. 하지만 그처럼 확연한 응급상황이 아닌 ‘ 애매한 상황 ’ 일 때는 어떻게 할까?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하는지, 아니면 나중에 병원을 방문해도 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간략하면서도 유용한 지침을 준비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속히 응급실로 가야 한다.Emergency 1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날 때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데, 이것이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가슴 한가운데에 심한 통증이 있고, 이 통증이 왼쪽 팔이나 턱으로 뻗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부 환자, 특히 여성은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가 올 때 이런 전형적인 증상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자기 숨이 가빠진다거나 어지러움, 현기증, 메스꺼움 혹은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평상시와 다르게 갑자기 땀이 난다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며 쓰러질 듯한 상태가 심근경색 증상일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자처럼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응급실로 간다.Emergency 2 뼈가 부러진 것 같을 때 뼈가 부러지면 관절 또는 팔다리가 확실히 비정상적으로 보이거나, 본래 위치를 벗어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다. 다친 팔이나 다리로 무게를 지탱할 수 없다면 바로 응급실로 간다. 하지만 그냥 삐거나 탈골된 것 같다면 즉시 응급실에 갈 필요 없다.Emergency 3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거나 정신이 혼미해질 때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판단이 또렷하지 않은 증상은 일시적 문제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증상이 뇌졸중의 신호이거나 탈수, 발작 혹은 다른 중증의 상황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응급실을 찾아 현재의 몸 상태를 체크해 본다.Emergency 4 이유 없는 어지럼증 등 뇌졸중 증상이 나타날 때 갑자기 팔다리 혹은 얼굴의 한쪽 부분이 둔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혹은 양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대표적 뇌졸중 증상이다. 또 별다른 이유 없이 어지러움을 느끼고 몸의 균형 잡는 것이 어려워지며 심한 두통이 수반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 장차 발생할 뇌졸중의 징조일 수 있다. 뇌졸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 검사한다.Emergency 5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기절할 때 만약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이런 증상이 발생했다면 일시적으로 혈당 수치가 떨어진 저혈당 현상일 수 있다. 그렇다면 별일이 아니지만, 정상생활 속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기절했다면 심장마비나 혈관계 문제 혹은 뇌졸중 신호일 수 있으니 세심하게 증상을 살펴본다.Emergency 6 머리를 심하게 부닥쳤을 때 머리를 심하게 부닥치면 의식을 잃거나 발작, 구토(특히 한 번 이상 구토를 한다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증상은 뇌압(뇌 안의 압력)이 올라가 생기는데, 머리를 다치고 나서 몇 시간 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Emergency 7 지혈이 쉽지 않은 출혈이 있을 때 10~20분 지혈했는데도 피가 멈추지 않고, 상처 부위를 움직이면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움직이기 힘들다면 응급실을 찾는다. 상처의 벌어진 부위가 너무 넓어서 피부 속이 들여다보일 정도일 때는 바로 응급실로 향한다.Emergency 8 심각한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 범위가 넓은 경우, 즉 5cm 이상 화상을 입었거나 배 또는 가슴 전체에 화상을 입으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는다. 물집이 잡히고 피부 표면이 벗겨지면 2도 이상의 화상이다 . 화상 부위가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고 만져도 아프지 않으면 3도 화상을 의미하므로 빨리 응급실로 간다. 전기나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은 회복이 쉽지 않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흉터 없이 치료할 방법을 찾는다.Emergency 9 물리거나 찔려서 상처 났을 때 물리거나 찔려서 생긴 상처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로 인한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파상풍 주사나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다. 파상풍 균이 주로 퍼져 있는 시골 지역의 토양에 노출된 상처라면 더욱 그렇다. 들쭉날쭉하게 상처 났을 때 제때 봉합하지 않으면 피부가 아물지 않고 큰 흉터를 남기므로 곧바로 응급실로 간다.Emergency 10 계속되는 구토나 설사 증세가 있을 때 구토나 설사가 계속된다면 이 중 하나의 증상만으로도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수차례 설사나 구토를 하면서 먹지 못하면 하루 만에 심한 탈수 증세에 빠져 위험해지므로 빨리 응급실로 데려간다.Emergency 11 척추, 배 등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 척추 중간쯤에 심한 통증이 있으면 신장결석이나 신장 감염의 신호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복통은 자궁 외 임신, 맹장, 담석증일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진료받는다.Emergency 12 고열이 날 때 일반적으로 고열은 체온이 38.5℃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생후 3개월 미만의 아이 체온이 38℃를 넘으면 심각한 세균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하게 응급실로 간다. 성인은 해열제나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으면서 배나 가슴 등 특정 부위가 심하게 아프면 역시 심한 세균질환일 수 있다. 항생제 치료를 하기 위해 응급실로 향한다. 구토나설사가계속된다면 이 중 하나의 증상만으로도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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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봄철 황사는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황사는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기관지천식 등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황사로 인한 공기의 오염이 걱정되는 봄철에 호흡기질환 예방책을 짚어봤다. ◇황사 황사는 봄철 아시아 대륙이 가물 때 중국 북부의 황토지대인 고비사막 · 타클라마칸사막과 황허 상류의 황토지대에서 날아오는 미세한 흙먼지다. 이 먼지는 강한 상류기류에 의해 3,000~5,000m 상공에 올라간 뒤 초속 30m정도의 편서풍을 타고 이동해 한반도에 떨어진다. 황사현상은 3월에서 5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황사는 석영, 장석 등 여러 광물로 구성되어 있다. 황사의 주성분은 발원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규소, 알루미늄, 철,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주요한 구성성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가 중국 내 공업지역을 지나올 경우에는 각종 유해물질들이 포함될 수 있으며, 그 경우 분진 자체의 건강영향 외에도 유해물질에 따른 건강문제 또한 발생할 수 있다.황사는 기존의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며,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작은 노인과 영아에게는 호흡기 질환을 쉽게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에게는 폐활량을 저하시켜 급성 호흡부전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허혈성 심장질환자들에게는 응급적인 허혈성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천식 환자들에게는 천식발작의 횟수를 증가시켜 응급실 방문과 입원 횟수를 잦게 하기도 한다. 정상인도 예외는 아니어서 감기나 급성기관지염의 빈도가 늘어나고 폐활량이 감소되는 증상을 유발한다. 호흡기 질환 이외에도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하여 결막염이나 비염증상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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