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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압·혈당 낮추고… 면역세포 늘려 암세포도 없애

    혈압·혈당 낮추고… 면역세포 늘려 암세포도 없애

    웃음과 울음은 우리의 몸과 마음의 치유 효과를 높인다.▶심혈관계:혈압을 낮춘다웃거나 울기 시작하면 혈압이 살짝 올라갔다가 점차 떨어진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크게 웃거나 울 때는 심장이 빨리 뛰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간다"며 "하지만 이후 혈액 순환이 잘 돼 손·발의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코티솔·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도 줄어 혈압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잘 웃고 울면 심혈관질환 위험도 준다. 미국 로마린다대 리 버크 교수팀이 고혈압·이상지혈증·당뇨병으로 약물치료 중인 20명에게 매일 30분씩 코미디 프로를 보게 했더니, 1년 뒤 HDL콜레스테롤(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26% 올라갔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염증 수치는 66% 낮아졌다.▶정신·신경계:통증 줄인다웃음과 울음은 교감신경(혈압·맥박·긴장감 높임)과 부교감신경(혈압·맥박·긴장감 떨어뜨림)을 조화롭게 만들어 준다. 또 세로토닌·도파민·엔도르핀·엔케팔린 같은 뇌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늘려서 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세로토닌·도파민 덕분에 불안·우울·초조 같은 감정도 줄어든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이 치매 노인에게 12주간 웃음치료를 했더니, 치매로 인한 불안감이 20% 줄었다. 마약성 진통제보다 효과적인 엔도르핀·엔케팔린 덕분에 통증도 크게 준다. 코미디 비디오를 보기 전보다 보고 난 뒤에 통증을 더 잘 견딘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도 있다.▶면역계:암세포 억제웃음과 울음은 체내 면역세포 수를 늘린다. 박민선 교수는 "1~5분간 웃으면 암세포를 억제하는 NK세포가 5~6시간 동안 늘어나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며 "크게 웃으면 림프구 생산을 자극하는 감마인터페론도 200배나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웃거나 웃을 때 혈액과 림프액 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에, 면역세포가 활발히 전신을 돌게 된다. 몸 구석구석의 세균·암세포 등을 잘 물리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본의대 요시노 신이치 교수팀이 류머티즘 환자에게 눈물치료를 했더니, 면역반응이 촉진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내분비계:혈당 낮춘다한바탕 웃거나 울면 에너지 소모가 많다. 큰 웃음은 650개 근육 중 231개의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데, 심장·폐·횡경막·복부의 근육까지 운동이 된다. 또 웃거나 울면 저절로 복식호흡이 되면서 산소를 많이 머금은 혈액이 온몸을 돌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박민선 교수는 "일본 연구에서 3분간 박장대소를 할 때 칼로리 소모(11㎉)가 3분간 조깅을 할 때(8㎉)보다 많았다"며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높은 혈당을 낮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웃거나 울면 몸속에서 인슐린 기능을 방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도 줄어들기 때문에 혈당 개선에 도움이 된다.▶호흡기계:폐활량 증가크게 웃거나 울면 저절로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기 때문에 폐활량(가장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다시 내뱉는 공기의 양)이 늘어난다. 박민선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호흡이 빠르고 얕아져 마치 폐질환을 앓는 사람처럼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시지 못한다"며 "웃거나 울어서 몸의 감정 상태와 뇌가 일치를 이루게 되면 저절로 빠르고 얕은 호흡이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소화기계:소화기능 향상한바탕 웃거나 울고 난 뒤에는 부교감신경이 안정을 찾아서 소화 효소가 많이 분비된다. 크게 웃거나 울면 복근 운동과 함께 장도 따라서 출렁이며 운동을 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향상된다. 웃음과 울음은 식욕 촉진 효과도 낸다. 리 버크 교수팀이 20분간 웃긴 영상을 보게 한 뒤 혈액을 뽑아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수치와 공복감을 줄이는 렙틴 수치의 변화를 살폈더니, 그렐린 수치가 늘고 렙틴 수치가 준 것으로 나왔다.
    기타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5
  • [H story] 웃음·울음 서툰 당신… 그러다 병 생깁니다

    [H story] 웃음·울음 서툰 당신… 그러다 병 생깁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이모(50·여)씨는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이 심했다. 팔이 아파서 머리 감기도 힘들고 밤에 잠을 푹 잘 수 없었다. 약물치료·물리치료 등 온갖 치료도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웃음치료를 받기 시작한 뒤 팔 통증이 줄기 시작했다. 이씨는 두세 달 뒤 불면증에서 벗어났다.
    기타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3
  • 항생제 쓸 정도로 몸 안 좋을 땐 백신 맞아도 효과 떨어져

    대학생 이모(24·여·서울 강서구)씨는 최근 급성 편도염에 걸려 항생제를 복용했는데, 자궁경부암 백신 3차 접종 시기와 겹쳐서 백신을 맞아야 할 지 고민한 적이 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백신을 맞아도 괜찮은 것일까.결론부터 말하면 "맞아도 상관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항생제와 백신은 서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를 먹는 중이라고 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임승관 교수는 "항생제는 편도염·질염·피부염 등 특정 염증을 유발하는 해당 균에만 작용할 뿐, 몸의 면역체계에 관여하거나 면역반응을 다르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항생제를 복용하게 만든 질환 자체가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는 있다. 백신은 특정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미생물의 독소 물질을 담은 주사로, 백신을 맞으면 몸에서 그 독소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성하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세균에 감염됐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는 항체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을 수 있다. 임승관 교수는 "열이 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항체 생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백신을 맞아도 큰 효과를 못 볼 수 있다"며 "특히 항생제를 복용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으면, 해당 질병이 다 나은 뒤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2
  • 치료 늦으면 평생 통증… 감기로 오판해 병 키워

    치료 늦으면 평생 통증… 감기로 오판해 병 키워

    최모(52·여)씨는 4년 전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심한 감기 몸살을 앓은 후부터 손마디가 쿡쿡 쑤셨는데, 간호사인 딸이 "혹시 류마티스일 수도 있으니 검사를 한 번 받아 보라"고 했다. 병원 진단 결과, 딸의 추측대로였다. 다행히 양쪽 손가락 관절의 바깥쪽에만 염증이 있을 뿐 뼈와 관절엔 이상이 없었다. 최씨는 소염제 종류의 약만 먹으며 통증 없이 잘 지내고 있다.외부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면 면역세포가 이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외부 침입이 없는데도 '면역세포가 나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 바깥 부위인 활막에만 염증이 생기지만, 방치하면 관절과 뼈로 염증이 번진다. 뼈끼리 붙어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관절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다.최씨는 운이 좋은 케이스다. 보통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병이 생긴 후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1년 9개월 정도 걸린다. 진단 당시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뼈 손상이 진행된 사람도 55.6%나 된다.(대한류마티스학회 자료)
    척추·관절질환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2
  • 탄수화물 줄이고 물 자주 마셔 음양 조화를

    탄수화물 줄이고 물 자주 마셔 음양 조화를

    조선시대 허준 선생은 '동의보감'에서 몸속 음과 양의 기운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양생법을 지키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양생법이란 병에 걸리지 않게 건강 관리를 잘 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현대인의 생활 속에 동의보감식 양생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생활습관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2
  • 집에서 잰 혈당 수치, 무선으로 보건소 통보

    집에서 잰 혈당 수치, 무선으로 보건소 통보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만 잘 유지해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에 쫓기다 보면 규칙적인 식사, 운동 등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히 건강을 체크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U헬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U헬스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간편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혈압·혈당 재면 보건소로 자동 전송식료품 대리점을 하는 김대현(45·서울 중구)씨는 지난해 8월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혈압은 134/91㎜Hg, 공복혈당은 117㎎/dL로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김씨는 혈압, 혈당 관리를 위해 지난 8월 서울 중구청의 '대사증후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했다.보건소에서 나눠준 혈압계·혈당계로 혈압과 혈당을 재기만 하면, 기계에 장착된 무선 시스템에 의해 수치는 자동으로 보건소의 관리자에게 전달됐다. 보건소는 수치를 분석해서 매주 한 번씩 문자, 전화, 이메일 등으로 김씨에게 생활 수칙을 지도했다. 혈압·혈당을 재지 않으면 경고 문자가 날아왔다. 3개월 만에 김씨의 혈압은 128/92㎜Hg, 혈당은 108㎎/dL로 정상 수준이 됐다. 김씨는 "누군가 계속 관리해주니 소홀히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보건소 홍혜정 소장은 "중구 구민이 아니라도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 문제가 있으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마트폰으로 운동량 체크녹십자헬스케어의 워키디는 주머니에 넣거나 손목에 찬 채 움직이면 걸음 수, 이동속도, 이동거리 등 일상 생활에서의 움직임을 분석해 총소비 칼로리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손목시계 크기여서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키, 나이, 몸무게, 성별 등을 설정해 놓으면 건강 유지를 위한 목표 활동량을 알아서 정해주고, 일정 시간마다 얼마나 움직였는지 알려준다. 중소기업 부장인 채모(42)씨는 "내 나이, 내 체형이면 1만3000보를 걸어야 한다고 나왔는데 이를 달성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수치를 보면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게 된다"고 말했다. 녹십자헬스케어의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들이 개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상담도 해주고 있다.
    당뇨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2
  • 제주 올레길·스페인 산티아고… "걸으며 힐링을"

    제주 올레길·스페인 산티아고… "걸으며 힐링을"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힐링)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여행이다. 자연을 느끼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힐링여행 프로그램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게 된다.60대 이상 여성도 무리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안전한 코스에서 명의와 명상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옵션에 매이지 않고 자신만을 돌볼 수 있어야 힐링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헬스조선 힐링사업부가 최근 몇 년간 여행·명상·명의(名醫)강좌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절별 힐링 프로그램〈표 참조〉을 내놓았다.
    여행홍헌표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0
  • [건강 단신] 모야모야병 건강강좌 개최 외

    모야모야병 건강강좌 개최서울대병원은 13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제 2강의실에서 모야모야병 건강강좌를 연다. 어린이 모야모야병, 어른과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강의 후 공개상담 시간이 마련돼 있다. (02)2072-3444아벨리노, 미국 안과 검사센터 진출미국 CLIA(실험실의 정확도·신뢰성·적절성 등을 검증하는 미국의 표준 인증 제도) 인증을 받은 국내 생명공학 기업 아벨리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1400개 안과 검사센터와 계약을 체결,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주기로 했다. 각막에 흰 점이 생기면서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선천성 심장질환 강연회 개최세종병원은 19일 오후 4시 7층 세종홀에서 선천성 심장병과 관련한 '아이심장 알기' 강연을 연다.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이 부분방실중격결손, 완전방실중격결손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선천성 심장병과 관련한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아이심장 홈페이지(www.아이심장.com)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 (032)340-1805RoHS 인증받은 스탠드 출시조명 브랜드 라문에서 LED 조명 '아물레또'를 출시했다. 대학병원 안센터 의료진의 임상 시험을 거친 원형 스탠드인 아물레또는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RoHS(전기전자제품의 유해물질 제한 지침) 인증을 받았다. 문의 1600-1547, www.atelierramun.com 
    기타2013/02/06 08:50
  • 혈관 뚜렷이 비치면 레이저 치료해야

    혈관 뚜렷이 비치면 레이저 치료해야

    온도 변화, 사우나 등의 자극을 받아 늘어난 혈관이 다시 줄어들지 않아 얼굴이 계속 붉은 상태를 '안면홍조증'이라고 한다. 안면홍조증은 그냥 놔두면 혈관확장증→주사로 발전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안면홍조증은 치료가 필요 없거나, 치료를 한다면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면홍조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 관리와 치료법이 다르다.◇1단계 안면홍조증:생활습관 개선안면홍조증은 양 볼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볼은 다른 부위보다 혈관이 많고 잘 비치기 때문이다. 안면홍조증이 있으면 우선 생활 속에서 유발 원인을 파악하고 조절해야 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알코올, 자외선, 사우나, 뜨거운 음식, 급격한 온도변화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안면홍조증 초기에 원인을 없애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혈관확장증, 주사 등 다음 단계로 악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리적 원인, 폐경 때문에 생기는 안면홍조증은 원인을 해결해야 없어진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0
  • [꼿꼿한 허리 튼튼한 관절] (19) 신경포착증후군

    [꼿꼿한 허리 튼튼한 관절] (19) 신경포착증후군

    52세 남성 김모씨는 오른쪽 손가락 끝이 저리고 터질 것 같아 잠을 자기 힘들 지경이었다. 처음에는 팔꿈치 통증에서 시작해 새끼손가락까지 저리고 땅겨서 견디기 힘들었다. 주위에서 목디스크 증상과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찾아왔는데, 검사해 보니 목디스크가 아닌 척골신경이 눌리는 주관증후군이었다.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팔꿈치 근육과 인대에 의해 눌려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김씨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질환이라며 걱정했지만, 두꺼워진 근막을 간단히 풀어줘서 완치됐다.이처럼 팔이나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중간의 관절 부위에서 근막이나 인대에 눌려서 팔이나 다리가 저리는 신경 압박증상을 신경포착증후군이라고 한다. 팔목, 팔꿈치, 발목에서 흔히 생긴다.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신경포착증후군으로, 팔을 따라 손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이 팔목에서 눌려 발생한다. 손바닥이 저리고 터질 것 같으며,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 목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다.네 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가는 척골신경이 팔꿈치 부위에서 두꺼워진 근막에 의해 눌리면 주관증후군이 생긴다. 어려서 팔꿈치 골절을 당하면 팔꿈치가 변형돼 신경을 누르기도 한다. 주로 새끼손가락을 따라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신경마비까지 오면 주먹을 쥐기 힘들 정도로 힘이 빠지고, 손 전체가 말라 반대쪽 손보다 작아 보인다. 또, 발바닥으로 가는 경골신경이 발목의 안쪽에서 눌리면 발바닥이나 발뒤꿈치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족근관증후군이라고 한다.엎드려서 허리 수술을 받거나 다리 골절로 깁스를 했다가 신경이 눌리기도 한다. 허리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엎드리면 허벅지로 내려가는 신경이 골반뼈와 수술대 바닥에 의해 일시적으로 눌릴 수 있는데, 그러면 허벅지부터 무릎까지 저리고 쑤시는 통증이 생긴다. 대퇴부까지 올라가는 긴 깁스를 할 때 딱딱한 깁스가 오금뼈 사이의 신경을 압박하면 엄지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눌릴 수 있다. 깁스를 하고 나서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거나, 엄지발가락이 뒤로 젖혀지지 않거나, 제대로 힘을 줄 수 없으면 깁스를 교체해서 신경을 풀어줘야 한다.이런 압박성 신경질환은 당뇨병·갑상선질환·알코올중독이 있으면 말초신경 변화가 쉽게 오기 때문에 신경포착증후군에 더 취약하다. 신경포착증후군은 원인만 제거하면 쉽게 낫는다.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쓰며, 근전도검사에서 신경 변화가 확인되면 신경감압술을 한다.
    정형외과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2013/02/06 08:50
  • "골다공증약, 5㎎짜리면 효과 충분"

    "골다공증약, 5㎎짜리면 효과 충분"

    골다공증 환자는 보통 하루에 약 성분이 10㎎ 들어간 알약 1개를 먹는다. 그런데 이같은 복용량은 한국 등 동아시아인과 체격·체질 등이 다른 미국·유럽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 나라 환자들에게는 적합치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효과도 유지되고 부작용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뼈는 오래된 조직은 없어지고 새로운 조직이 이를 대체하면서 유지된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 새로운 뼈조직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뼈의 밀도가 줄어 뼈가 약해지는 병이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에 급속히 진행된다.
    척추·관절질환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0
  • 1㎝미만 담도에 내시경 넣어 1㎜ 담도암도 찾아낸다

    1㎝미만 담도에 내시경 넣어 1㎜ 담도암도 찾아낸다

    충남 천안시에 사는 이모(62·남)씨는 6개월 전 2㎜×3㎜ 크기의 '0기 담도암' 세포를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발견해 레이저로 태워 없앴다. '0기 담도암'은 암이 되기 직전 상태의 세포인데, 악성도가 높은 세포(고분화 이형성증)는 방치할 경우 반드시 암으로 성장한다. 이 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는 "이씨는 담도 결석을 4개 빼냈지만 불편감이 계속돼 담도 안을 끝까지 볼 수 있는 검사를 하러 우리 병원에 왔다"며 "검사 결과 아주 작은 암세포가 발견돼 치명적인 크기로 자라기 전에 없앨 수 있었다"고 말했다.◇담낭 결석일 땐 정기검진 필요담도계암은 위암·대장암 만큼 흔하지는 않다. 하지만 2010년 담도계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4877명이었다. 국내 다발암 8위로 췌장암(4673명·9위)보다 많이 걸린다.(국가암등록통계 자료) 담도계암은 일찍 발견하기 어려워 완치율이 20~40%에 불과하다. 문종호 교수는 "초기엔 증상이 없고 암이 커져서 담도를 막아야 몸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며 "대부분 황달이 생긴 뒤 발견되기 때문에 완치율이 크게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암일반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3/02/06 08:50
  • 나를 위로하며 걷는 제주 올레길 159km

    나를 위로하며 걷는 제주 올레길 159km

    헬스조선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과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2013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1년 전체 힐링프로그램 표는 기사 맨 하단 참조) 그 중 하나가 3월에 열리는 제주 올레길 걷기다.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 있다면 한국에는 제주 올레길이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 진정한 자아를 되찾고 삶에 찌든 나를 위로하며 걷는 길을 헬스조선이 함께 한다.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13/02/05 18:52
  • 名醫와 함께 떠나는 코타키나발루(키나발루山) 쉼트레킹

    名醫와 함께 떠나는 코타키나발루(키나발루山) 쉼트레킹

    헬스조선은 2013년 한해 동안 명의와 함께하는 국내외 힐링투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전체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닷컴의 힐링투어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2013년 헬스조선 힐링투어 일정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13/02/05 18:16
  • 78세 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멋지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78세 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멋지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고령화 시대에 노년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은 유쾌하고, 멋지며, 섹시하게 늙고 싶다는 것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축적된 지혜가 일상에서 배어나오며, 자기중심을 잃지 않는 부드러운 중재자로서의 모습을 갖춘 노인이 되길 바란다. 그러나 현실에서 만나는 이들 가운데 이렇게 성숙한 노인은 드물다. 모두 나이 들어 나빠지는 것에 집중하고, 잃어버리는 것을 애달파하는 데 기력을 쏟기 때문이다. 멋진 노인이 되기 위한 인생의 지혜를 담은 책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갤리온 刊)가 나왔다. 이 책의 저자는 78세의 현역 노인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근후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그는 10년 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당뇨병, 고혈압, 통풍, 허리디스크, 관상동맥협착, 담석 등 일곱 가지 병과 함께 살아가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다. 이런 그가 밝히는 재미있고 유쾌하게 늙는 인생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그는 나이 들면 좋아지는 것과 나빠지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신체에 찾아드는 노화, 경제적인 위축, 사회적 활동력의 감퇴는 나빠지는 것들이다. 반대로 좋아지는 것들도 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것,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이 아주 많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 나의 상태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찾는 능력이다. 나이를 먹으면 늙고 병들고 무기력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나이 듦의 전부이지만, 나이 들어 더 좋아지는 것들을 발견하려 한다면 남은 인생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인생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한 살 한 살 나이 들어간다고 억울해하지 마십시오. 누가 뭐래도 우리는 할 수 있는 만큼 살았고 일했고 즐겼습니다. 지금 내 나이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찾아내는 것이 더 급합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인생의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하루 종일 앓는 소리를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힘든 것을 남이 알아주길 절대 바라지 마라. 이것이 바로 나이 든 자의 자존심이다. (“늙으면 죽어야지”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당신에게’ 중에서) -나이답게 사는 것이 언제나 엄숙하게 살라는 말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건강하다. 인생이 재미있다. 그것을 잘 조율할 줄 아는 것이 진짜 어른이다. (‘내 마음속에는 지금도 철들지 않는 소년이 살고 있다’ 중에서) -부모와 자식,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길은 의외로 쉽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인생을 충실하게 살면 된다. (‘자식의 인생에 절대 간섭하지 마라’ 중에서) -나는 ‘최선’이라는 말이 싫다. 최선은 내가 가진 100을 다 쓰라는 말이다. 그러면 씨앗을 먹어 치운 농부처럼 내일을 기약할 수 없게 된다. 차선이라고 해서 적당히 하다가 내키는 대로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 완벽에 매달리기보다 잘하는 정도에서 즐기고 만족한다는 뜻이다. 차선으로 살아서인지 나는 무슨 일이든지 오래도록 꾸준하게 하는 습관이 있다. 내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늘 나의 능력을 30퍼센트 가량 아껴 두었기 때문이다. (‘내가 ‘최선을 다하라’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 중에서)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3/02/05 16:49
  • 껌, 뇌 활성화해 잠 깨우고 집중력 올려

    껌, 뇌 활성화해 잠 깨우고 집중력 올려

    공부 중 졸음이 몰려오면 잠을 깨기 위해 껌을 씹는 방법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 껌을 씹는 것이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진은 껌을 씹으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향상돼 반응시간이 10% 정도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34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 1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스크린에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는 5개의 화살을 보여주면서 중간에 있는 화살이 가리키는 방향을 왼쪽 또는 오른쪽 버튼을 눌러 표시하도록 했다. 버튼을 누르는 속도와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껌을 씹지 않고 있을 때는 버튼을 누르는 반응시간이 평균 545밀리초였는데, 껌을 씹고 있을 때는 493밀리초로 약 10%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스캔한 결과, 껌을 씹는 단순한 행위가 뇌의 8개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위들은 주의력, 각성반응, 운동기능에 관여하는 부위에 속했다. 연구진은 “껌을 씹으면 주의력과 각성반응이 높아지는 동시에 운동 기능이 빨라져 전반적인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껌을 씹는 동작이 일시적으로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데서 오는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3/02/05 15:59
  • 피곤한 눈, 간단 마사지로 해결하자!

    막바지 겨울을 건강하기 나기 위해서는 신체의 건강과 함께 눈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포함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리고 눈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눈의 긴장 풀어주는 운동 우리 눈의 긴장은 피로가 쌓였을 때뿐 아니라 눈 깜빡임의 횟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화면은 아무리 크다 해도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모니터 보다는 작기 때문에 더욱 높은 집중도를 요구한다. 이 때문에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이때는 가볍게 눈을 마사지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먼저, 양 손을 30회 정도 비벼 마찰열을 낸 후 두 손바닥을 양 쪽 눈 두덩이 위에 올린다. 그 상태로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돌려주면 눈의 피로감을 덜 수 있다. 눈을 직접적으로 비비는 행위는 눈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검지와 중지만을 이용해 눈을 중심으로 눈 주변 근육들을 마사지하듯 눌러주는 것이 좋다. 눈이 가볍게 떨리거나 심하게 뻑뻑함을 느낄 때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가벼운 지압으로 피로 회복 눈의 피로감은 가벼운 눈 지압법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 먼저 마사지 시작 전 30초 가량 숨을 고르고 편안하게 한 후 양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서 마찰열이 나게 한다. 그 다음 양 미간 뼈 위에서 눈썹 위를 거쳐 눈꼬리 옆, 눈 아래, 양 미간 사이를 이동해 반대편 눈까지 숫자 8을 그리듯 문질러주면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동작을 5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고 효과가 골고루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는 25회는 시계 방향으로, 나머지 25회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마사지해야 한다. 눈의 피로는 나타날 때 바로 풀어주지 않으면 증상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휴식을 취할 때 가볍게 자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2/05 15:52
  • 힐링캠프서 홍석천이 밝힌 하리수와 다른 점?

    힐링캠프서 홍석천이 밝힌 하리수와 다른 점?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홍석천이 출연해 13년 전 동성애자 선언 이후 겪은 안타까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석천은 자신과 하리수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택시탔을 때 기사분이 하리수씨처럼 성전환을 하고 예쁘게 하고 나오면 방송도 많이 할 텐데 왜 안하냐고 물었다”며 “나는 남자로서 동성인 남자가 좋은 거고 하리수씨는 여자로 살고 싶은 여성성을 갖기를 원한 것”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은 동성애자를 정신병을 가졌다고 손가락질한다. 하지만 동성애라는 것 자체는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정신과 학계에서는 동성애를 치료의 대상이 되는 정신적 질환으로 보지 않는다. 같은 성에게 이성적인 끌림을 느끼는 것은 마치 초콜릿 중에서 유독 딸기 초콜릿을 좋아하는 것처럼 단순한 기호(嗜好)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의 성을 부정하고 반대의 성이 되고 싶어 하면서 이성을 좋아하는 경우는 일종의 질환을 가진 것으로 본다. 즉, 성전환 수술 전 하리수의 경우 ‘성 정체성 장애’를 가진 것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과 이종훈 교수는 “하리수 같이 남성이 여성이 되고 싶어 하면서 동시에 남성을 좋아하는 경우 ‘성 정체성 장애’를 가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즉, 홍석천의 설명처럼 하리수와 홍석천은 다른 경우인 것이다. 하리수와 같은 성 정체성 장애를 가진 경우 1년 정도 남성이 여성으로 살아보게 하는 치료를 가장 많이 쓴다. 이 교수는 “이런 방법을 쓰고 1년이 지나도 환자의 의지가 변하지 않으면 수술을 통해 성전환을 권고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성애자의 경우 성적 취향의 차이 말고는 지극히 정상이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상처를 받아 심한 우울증이나 불안증상을 겪게 된다. 동성애자의 경우 자신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자각하게 되면 그 충격과 혼란스러움으로 ‘적응장애’를 겪는다. 이렇게 적응장애로 정신과를 찾게 되는 동성애자들은 먼저 심리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담치료와 약물치료가 병행되지만 상담 치료시 성적 취향을 바꾸라고 권고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 이러한 적응장애 증상은 본인의 정신적 문제가 아니며 단지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한 증상이라는 것을 자각시키는 방법의 상담이 진행된다. 또 동성애가 결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상담도 함께 받는다. 일련의 상담 과정을 통해 동성애자가 자신의 상황을 바르게 인지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를 유도한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2/05 15:50
  • 빙판길 넘어졌을 때 이렇게 하세요!

    서울에 16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중부지방에 폭설이 쏟아진데다 또 다시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겹쳐서 빙판길이 두려운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또 한 차례 눈비 소식과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예고되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셈이다. 추위와 폭설로 얼어붙은 길에서 넘어지면 고 관절(엉덩이 관절)이나 손목 골절, 척추의 압박 골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주로 실내생활을 하기 때문에 신체의 활동량이 적어 근력이 약해진 경우가 많고, 외출 시 두꺼운 옷을 입은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보행할 경우 평형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될 경우 중심체온(항문에서 온도계를 넣어 잰 체온)을 뺏기지 않으려고 온몸의 혈관도 빠르게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뼈나 관절, 인대 등의 근골격계로 가는 혈액의 양도 줄어서 유연성과 민첩성이 떨어져 빙판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안산 튼튼병원 김호중 원장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 발생 시 무리하게 움직이려 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응급처치 후 곧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골절의 대표적 증상은 골절 부위가 뻐근하고 찌릿한 느낌이 들며 부어오르는 것이다. 손바닥이나 엉덩이 같이 미끄러질 때 바닥에 직접적으로 닿기 쉬운 부위는 피부 안쪽으로 붉고 푸른 점 모양의 점상출혈이 발생한다. 팔이나 다리 등의 뼈가 부러졌을 경우에는 모양이 틀어지거나 위치가 변하게 되어 각을 형성하고 뼛조각이 부딪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를 개방형 골절이라 하는데, 심할 경우 부러진 뼈가 신경을 압박해 저린 느낌이 들며 마비증상이 올 수도 있다. 개방형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억지로 부러진 뼈를 맞추려 해서는 안 된다. 김호중 원장은 "뼈를 맞추는 과정에서 피부에 묻어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혈관이나 신경의 상처 사이로 옮겨질 경우 감염으로 인한 구토나 발열, 부종 등의 2차 증상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때는 골절된 뼈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부목을 사용해 관절 위, 아래를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부목이 없다면, 단단하게 겹쳐 접은 신문지나 우산대 또는 지팡이를 골절부위에 덧대고 깨끗한 타월로 감싼 뒤 손수건이나 목도리를 이용해 묶는 방법으로 응급처치를 한다. 병원으로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부위 신경이나 혈관의 추가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낙상은 집 안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실내온도가 높아 새벽에 눈을 뜰 때 눈이 건조해 눈뜨기가 힘들고 침침해 보일 수 있다. 바닥에 전기담요를 깔고 취침하다 일어나 움직일 경우 전기선에 걸려 넘어지기 쉽다. 또 어두운 실내조명을 사용했을 경우 거실에 깔린 카펫이나 화장실 앞의 바닥깔개 또는 자녀의 장난감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미끄러질 수 있다. 따라서 취침 전 소등했더라도 이동 시에는 반드시 불을 켜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이동하는 것이 좋고, 방이나 마루에 발에 걸려 넘어질 만한 것들은 틈틈이 정리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김호중 원장은 “같은 외상을 입어도 건강한 사람은 가벼운 타박상으로 그칠 수 있으나 고령의 환자나 골다공증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골 밀도가 낮아 심각한 개방형 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나트륨이 많이 첨가된 짠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의 과도섭취 및 음주나 흡연 등으로 인해 칼슘 흡수율이 떨어져 점차 발병연령이 낮아졌다. 이에 대한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골절 예방법이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2/05 15:15
  • 겨울철 스키·보드 타다 급성 디스크, 대처법은?

    얼마 전 직장동료들과 워크샵으로 스키장을 찾았던 박성종(25·가명)씨는 상급자 코스에서 평소 즐기던 보드를 타던 중 뒤에 오는 사람과 충돌해 크게 넘어졌다. 이후 회사에 돌아와 허리 통증을 앓고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급성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뒤였다. 겨울에는 낙상사고 뿐만 아니라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허리디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척추나 관절 주변의 근육이 딱딱히 굳어서 척추를 보호하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스키장에서의 위험은 배로 커지는데,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충돌을 하게 되면 척추관절에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급성 허리디스크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척추에 부담을 받아 허리디스크가 갑자기 뒤로 밀리며 빠져나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엉덩이가 저리고 당기는 느낌이 들며 기침을 했을 때 몸이 전체적으로 울리는 듯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든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 허리드스크는 신경성형술 같은 비수술적인 요법을 통해 수술 없이 충분히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최근 만성허리통증이나 초·중기 디스크를 치료하는 비수술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술이다. 척추의 경막외강에 직경 1.06mm, 길이 300~600mm의 특수 카테터를 통증 부위에 대서 약물을 넣어준다. 신경 압박 부위에 있는 염증 유발물질을 차단해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흉터가 없고 큰 부담 없이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세바른병원 강남점 이상원 대표원장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디스크나 척추협착증,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으로 지속되는 급.만성 및 난치성 통증을 없애는 방법으로 신경성형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척추질환자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80% 이상에서 통증 감소 효과가 나타날 정도로 치료 효과나 환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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