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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이 면역력 향상은 물론 안면홍조, 수면장애, 두통, 우울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팀이 45~60세 폐경 여성 72명을 36명씩 절반으로 나눠 12주 동안 실험을 했다. 한 그룹에게는 홍삼 3g(진세노사이드 60㎎ 함유)을,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홍삼향이 나는 옥수수녹말가루)을 먹게 했다. 그 뒤 폐경 증상 정도를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두 차례 실시한 결과, 홍삼을 먹은 그룹의 증상 점수는 30%, 33% 감소한 반면 위약을 먹은 그룹은 차이가 거의 없었다.같은 조사에서 홍삼을 먹은 그룹의 경우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섭취 이전보다 20%씩 감소했다. 이 수치가 높으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또 뇌로 가는 혈관인 경동맥 두께도 얇아졌다. 경동맥 두께가 얇을수록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덜 진행된 상태이다.보통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서석교 교수는 "폐경 여성이 홍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폐경 증상의 개선과 함께 심혈관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조사"라고 말했다.◇피부 주름, 기미도 예방홍삼은 중년 여성의 주름과 기미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팀은 40세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하루 3g의 홍삼 분말을 먹게 했다. 그 결과 가장 깊은 주름은 23.5% 감소하고, 일반적인 주름은 19% 감소했다. 연구팀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 등이 활성 산소에 의해 생기는 세포 손상을 막고 피부 세포를 증식시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가 기미가 있는 여성 25명에게 6개월간 하루 3g의 홍삼 분말을 섭취하도록 하고 기미 호전 정도를 측정한 결과, 8.8점에서 5.6점으로 감소했다.홍삼은 3개월 이상 매일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홍삼과 함께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백수오, 속단 등의 성분을 넣은 '화애락퀸'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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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하거나 크고 작은 질병으로 응급실에 갔을 때 누구나 한 번 쯤 수액 주사를 맞은 경험이 있다. 수액은 수분, 나트륨 같은 전해질, 탄수화물 같은 영양 성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황별 어떤 수액을 맞으면 좋은지 알아본다.◇살 빠지고 부쩍 힘 떨어진 중장년=봄에 입맛이 떨어져서 식사량이 매끼 한두 숟가락이면 처음엔 포도당(탄수화물) 주사만 맞으면 된다. 그러나, 5일 이상 음식을 못 먹어 살이 빠지고 기력이 떨어지면 단백질(아미노산) 수액·지방 수액을 맞는 게 좋다. 포도당으로 인체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것만으론 기력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고, 근력 유지와 세포 재생을 위해 단백질과 지방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섞은 3-챔버 수액을 맞는 것도 좋지만, 고열량이어서 중증 고지혈증, 간기능부전, 당뇨병, 신부전 등을 앓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병치레 후 입맛 없는 사람=퇴원 후 2~3일간 음식을 거의 못 먹는 사람은 포도당 수액이 좋다. 병의 회복이 더디고 식사를 잘 못하는 기간이 5일 이상 길어지면 단백질이나 지방이 들어간 수액을 맞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수액에 장기간 의존하면 위장관 기능 저하로 입맛이 더 떨어지고,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아연 같은 미네랄 섭취량이 부족해져서 건강도 잘 회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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