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많이 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다니엘라 쥬세페 박사가 54~89세 여성 3만 4000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쥬세페 박사는 “담배를 하루 1~7대 피운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며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담배를 피우다 끊는 경우, 15년이 경과해야 위험률이 30% 정도 낮아졌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서 염증이 발생해 점차 주위 연골과 뼈 등으로 퍼져 관절을 변형 또는 파괴시키는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3배 높게 발생하고 연령별로 보면 35~45세에서 많이 발병한다.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설이 유력하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 관절염 연구와 치료’(BMC - 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