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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임민영 기자 2025/10/0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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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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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4 용지 열 장씩 먹는다는 영국 30대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얘즈 채프맨(34)은 네 살 때부터 ‘이식증’이라는 섭식장애를 앓았다. 어린 시절 그는 땀띠에 바르는 화장품, 분필, 실리카겔(흡습제) 등 음식이 아닌 것을 계속 먹어 이 질환을 진단받았다. 그의 비정상적인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했고, 현재 채프맨은 매일 A4 용지 열 장을 먹을 정도로 종이를 강박적으로 섭취하고 있다. 채프맨은 “다른 사람이 초콜릿에 끌리듯이 종이를 계속 먹어야 충족감을 느낀다”며 “아침에 집에 온 우편물을 뜯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채프맨은 “어릴 때는 철분, 칼슘 부족 문제가 있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며 “종이를 과하게 먹는 것도 아니고 물을 많이 마셔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채프맨이 겪고 있는 이식증은 어떤 질환일까?◇음식 아닌 물건 계속 먹게 돼이식증은 음식이 아닌 것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을 겪으면 자신이 음식이 아닌 물건을 먹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리고 채프맨이 매일 종이만 먹는 것처럼 특정 종류의 물건만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식증 환자는 어린이가 대부분이지만, 임신부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 장애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국제섭식장애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에 2023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이 중 14~36%,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 중 25%가 이식증을 겪는다.이식증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철, 아연 등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식증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때도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 이식증 환자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건을 섭취할 때도 있다. 이식증 환자는 섭취한 물건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들은 보통 얼음을 계속 먹는 행동을 보이는데, 몸에 크게 해롭지 않다. 채프맨이 먹는 종이도 보통 변을 통해 배출된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위험한 물건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가 필요하다.◇행동치료·약물치료로 증상 완화임신부는 출산하면서 이식증 증상이 없어지고, 어린이도 성장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으면 안 되는 것을 구별할 줄 알면서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고려한다. 환자들은 자신이 먹는 물건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거나 다른 것에 주의를 돌리는 등 행동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아연이나 철 등 영양분이 부족하다면 이를 보충해주는 약물치료를 진행한다.이식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법이 없다. 또한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이식증의 발병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10/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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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0/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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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유예진 기자2025/10/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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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소아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소아암뿐 아니라, 희귀질환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을 통해 소아암 치료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2019년부터 소아암 연구를 위해 추진한 ‘소아암 데이터 이니셔티브(CCDI)’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소아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식별·최적화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AI를 이용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신속 선별하는 한편, 환자의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임상시험을 설계할 계획이다. 소아암 연구·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 또한 확대하며, 환자와 부모들이 정보를 통제할 수 있도록 건강기록과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미국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소아암은 미국에서 1~19세 어린이의 질병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며 “1975년 이후 소아암 발병률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소아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은 유전 질환을 갖고 태어난 모든 환자가 맞춤형 유전자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도록 2개 이니셔티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정밀 유전자 의약품으로 유전성 희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THRIVE)과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위한 환자 맞춤형 혁신적 제조 프로그램(GIVE)이 포함된다.첫 번째 프로그램은 모든 희귀질환 환자가 개별 맞춤화된 치료법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밀 유전자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유전적 수준에서 질병을 지연·예방하는 단일 정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기술을 개발·구축할 예정이다.두 번째 프로그램은 환자에게 더 가깝고 빠르게 접근하기 위한 ‘소형 자동화 제조 장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랫동안 바이오업계의 문제로 지적된 높은 비용, 시간 지연, 콜드체인 물류, 제한된 환자 접근성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진단 후 7일 내에 투여할 수 있는 자동화된 제조 시스템, 통합 품질 관리, 분산된 생산 네트워크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ARPA-H는 두 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화된 의약품 개별 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유전자 편집 치료와 개발을 가속화하고, 첨단 보건의료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인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유전자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국 내 제조·지역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료의 효율성·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두 개의 프로그램이 앞으로 수천 명의 아기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ARPA-H는 미국 보건 의료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 시절인 2022년에 설립한 새로운 연방기관이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기관 고유의 기능과 독립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0/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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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김서희 기자2025/10/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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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0/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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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할 때 물 온도를 뜨겁게 설정하는 사람이 있다.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살균 효과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제는 오히려 찬물에서 더 효과가 좋아서 뜨거운 물보다 때를 잘 지운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각) 과학 전문매체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최신에 개발된 세제는 애초에 찬물에서 잘 작용하도록 개발됐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습관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세탁은 위생이 특히 중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천 기저귀, 의료용 의류, 아픈 가족이 입었던 옷은 살균을 위해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체액이나 기름때가 많이 묻은 옷 역시 뜨거운 물 세탁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찬물 세탁이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세제에는 다양한 종류의 때를 제거하도록 설계된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효소가 차가운 온도에서 오히려 더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세제에 포함된 효소는 낮은 수온에서 때와 얼룩을 제거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높은 온도에서는 효과가 떨어졌다. 세제 제조사들도 찬물 사용을 권장한다. 타이드와 에리얼 브랜드를 만드는 P&G는 자사 제품이 찬물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 강조하며 찬물 세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옷 변형을 최소화가 위해서도 차가운 물로 세탁하는 게 좋다. 면, 레이온, 니트, 울 등의 섬유는 열에 민감해 뜨거운 온도에서 세탁·건조하면 섬유 내부 결합이 변형되면서 수축하고 옷감이 딱딱해질 수 있다. 한편, 세탁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세탁기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 특히 세제 칸은 항상 물기가 닿다 보니 세탁 후 남은 세제 찌꺼기가 눌어붙고 세균·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세제 칸은 1주일에 한 번 청소하는 게 좋다.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기 입구 고무패킹도 주기적으로 닦는 게 좋다.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 역시 누수를 막는 과정에서 물이 고여 찌꺼기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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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최지우 기자 2025/10/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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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얼굴 곳곳에 생기는 오돌토돌한 쥐젖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있다. 의학적 명칭은 '연성 섬유종'이라는 양성 종양인데, 돋아나는 모양이 마치 어미 쥐의 젖처럼 보인다 해서 '쥐젖'이라고 불린다. 쥐젖은 건강에는 큰 해가 없지만, 미용상 불편을 주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해 제거하려는 이들이 많다.◇쥐젖, 나이 들어 생기는 걸까?노화가 쥐젖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피부 탄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40~50대 이후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어 피부가 얇아지고 늘어지면서 쥐젖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 쥐젖은 비만·임신·당뇨 등과도 연관된다. 비만의 경우 체중이 늘어나면 피부 접힘이 많은 부위에서 과 마찰이 증가해 쥐젖이 잘 생기고, 임신 시 호르몬 변화 역시 일시적으로 쥐젖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인슐린 저항성이 커 혈당 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사람은 각질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도 이상이 생겨 쥐젖이 잘 만들어진다. 쥐젖은 주로 목 주변이나 가슴, 등, 겨드랑이 등 피부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한다. 별다른 이상 증상은 없고 주변에 번지지도 않는다.◇예방 위한 생활 습관쥐젖은 완벽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피부 마찰을 줄이는 여유 있는 옷을 입는 게 좋다. 장시간 액세서리 착용도 피한다. 평소에는 꾸준한 보습으로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화장품 성분 중 쥐젖을 직접 유발하는 것은 없지만, 알코올 함량이 높은 토너나 강한 산성 필링제처럼 자극이 심한 제품은 쥐젖 발생을 간접적으로 촉진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진피 종양인 쥐젖을 제거할 수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은 없다.간혹 집에서 쥐젖을 실로 묶어 뜯거나 손으로 떼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흉터와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크다. 쥐젖은 한관종, 비립종 등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 다른 피부질환과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 후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피부과에서는…쥐젖 치료는 크기·위치·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레이저 제거술이다. 탄산가스 레이저, 어븀야그 레이저 등을 활용하면 병변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작은 쥐젖은 멸균 가위나 전기 소작기로도 제거할 수 있으나,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레이저의 파장과 강도 등은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다.쥐젖은 제거 후 같은 자리에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이 유지되면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길 수 있어, 체중 관리·피부 청결 유지·마찰 줄이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질환신소영 기자 2025/10/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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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중년 여성들이 초가공식품 중독에 가장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원재료의 형태가 거의 사라지고, 여러 첨가물과 화학 성분이 들어간 식품으로 대표적으로 패스트푸드·냉동식품·과자·사탕·즉석식품 등이 해당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전국 노화 건강 여론조사(National Poll on Healthy Aging)’ 데이터를 토대로 50~80세 성인 2,000여 명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예일 식품중독 척도 2.0 수정판’을 사용했는데, 이는 원래 술이나 담배 같은 물질 의존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여기에는 강한 갈망, 줄이려는 반복적 실패, 금단 증상, 과식 때문에 사회생활을 피하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연구팀은 이 기준을 사탕, 패스트푸드, 가당 음료 같은 초가공식품에 적용해 ‘중독 여부’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50~60대 여성의 약 21%가 중독 기준을 충족했다. 같은 연령대 남성(10%)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고령층(65~80세)에서는 여성 12%, 남성 4%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다. 즉, 중년 여성이 초가공식품 중독에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확인됐다.초가공식품 중독은 체중 인식, 건강 상태, 사회적 고립감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스스로 과체중이라고 생각한 남성은 중독 위험이 19배, 여성은 11배 컸다. 신체 건강이 ‘나쁘다’고 답한 남성은 3배, 여성은 2배 더 위험했다. 정신 건강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 남성은 약 4배, 여성은 약 3배 가까이 중독 위험이 컸다. 사회적 고립감을 느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중독 위험이 약 3배 더 컸다.연구 책임자인 애슐리 기어하트 심리학과 교수는 “초가공식품 중독 비율은 같은 연령대의 알코올이나 니코틴 중독률보다 훨씬 높다”며 “특히 여성에게는 1980년대 다이어트 식품으로 포장된 초가공식품이 심리적으로 각인돼 중독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 초가공식품에 노출된 경험이 평생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기에 대한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횡단면 조사로, 초가공식품 중독이 건강을 악화시킨 것인지, 건강이 좋지 않아서 해당 식품을 더 찾게 된 것인지는 명확히 밝히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비만·당뇨·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들을 들어, 이번 결과가 중장년층의 식습관 개선과 정책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지난달 29일 게재됐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0/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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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과 음료의 온도가 정신 및 소화기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온도가 높은 식음료가 낮은 것보다 정신·소화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연구팀이 18~65세 아시아인 212명과 서양인 203명을 대상으로 식음료 온도와 다양한 건강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차갑거나 뜨거운 식음료 섭취 빈도와 우울·불안, 불면, 위장관 문제 증상을 보고했다. 분석 결과, 여름에 차가운 식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불안, 수면 장애, 복부팽만 등 위장관 문제가 증가했다. 반면, 겨울에 뜨거운 식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불안·우울 수준이 낮고 수면 질이 향상되었으며 소화기 증상이 적었다. 이는 특히 손발이 차가운 참여자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혈류가 약한 사람일수록 말초혈관 순환이 저해돼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고 온도 스트레스에 민감해진다고 분석했다. 차가운 온도의 음식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깨트려 위장운동을 둔화시켜 수면을 저해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천잉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섭취하는 음식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 문제를 밝혀낸 최초의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나 노인 등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소화기, 정신 건강을 위해 음식 온도 조절에 특히 신경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 결과는 단면 조사를 통한 관찰 연구로 정확한 생리학적 기전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더 많은 모집단을 대상으로 식품 종류, 섭취 속도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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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이 사람의 체세포(피부세포)를 활용해 수정 가능한 난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미국 포틀랜드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 연구팀은 피부세포의 핵과 미리 핵이 제거된 난자를 융합해 정자와 수정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국내 차의과대학 연구팀도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체외수정의 대안으로 ‘체세포 핵이식(SCNT)’ 기술을 제안했다. 핵이식 기술은 기증받은 난자에서 유전물질이 있는 세포핵을 제거한 뒤 불임 여성의 피부세포 핵을 넣는 기술이다.다만, 이 기술은 비정상적인 수정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정상적인 수정 과정에서 난자와 정자는 각각 23개의 염색체로 총 46개의 염색체를 가진 수정란을 만든다. 반면 피부세포는 이미 46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어 피부세포 핵을 가진 난자와 정자가 수정할 경우 해당 수정란은 69개 이상의 염색체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쥐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이를 염색체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을 시도한 바 있었지만, 인간 세포에서는 이 방법을 검증한 적이 없었다.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피부세포 핵의 염색체 수를 23개로 줄인 후, 핵을 제거한 난자에 이식했다. 이렇게 총 82개의 난자를 만들어 각각 정자와 수정시켰다.그 결과, 약 9%의 수정란이 수정 후 6일째 배반포(체외수정 시 자궁에 배아 이식이 이뤄지는 기간) 단계까지 성장했다. 다만, 그 외 대부분의 수정란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했고, 배아가 발달하더라도 배반포 단계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배반포 단계 이후에는 윤리적 문제로 인해 배양을 중단했다.학계는 이번 연구를 인간 세포에서 난자를 만드는 가능성을 처음 입증한 연구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연령·질환·치료 등으로 인해 불임인 여성에게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려면 효과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 연구가 최소 10년 이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주도한 미탈리포프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환자군은 고령의 여성일 것이다"며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사람들 또한 생존 가능한 난자를 얻는 능력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연구에서는 여성의 피부 세포를 사용했지만, 남성의 피부 세포도 사용할 수 있다"며 "남성을 위한 난자를 만들 수도 있고, 그럴 경우 당연히 동성 부부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에서는 이번 연구에 쓰인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생명윤리법에 따라 체세포 핵이식으로 배아를 만들어 줄기세포를 얻을 수는 있지만, 자궁에 착상시킨 후 아기를 탄생시키는 것은 금지돼 있어서다. 논문 공동 저자인 차의과대학 강은주 교수 또한 국내에서 사람 난자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기 어려워 미국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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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용의 눈물’ ‘정도전’ 등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주영(73)이 별세했다.김주영의 유족은 1일 “고인이 폐가 약한 상황에서 폐렴을 앓다가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30분이다.앞서 김주영은 드라마 ‘정도전’을 마지막으로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으로 살아왔으며, 지난 2022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무속인으로서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폐렴,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김주영이 앓았던 폐렴은 폐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미생물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하지만, 노인은 면역력이 약해 폐렴 발병 위험도 크고, 발병 시 더 치명적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미만 성인의 폐렴 사망률은 10만 명당 3명이었으나 노인의 경우 10만 명당 209.1명으로 높아진다.폐렴에 걸리면 보통 기침, 가래,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오히려 폐렴 증상과 상관없는 무기력, 의식 저하, 식욕 부진,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폐렴을 의심하기가 쉽지 않다. 원래는 세균 등 이물질이 폐에 들어오면 이를 내보내기 위한 반사작용으로 기침을 하고 가래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노인은 이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세균이 들어와도 몸이 반응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 감기와 비슷해 알아차리기 어려워 쉽게 방치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폐농양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평소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백신 접종해야폐렴 치료는 입원한 상태에서 항생제 투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흡연·음주를 피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 폐 기능이 떨어지지 않게 평소 호흡운동을 해두는 것도 좋다. 심호흡을 하면 폐의 기능을 100% 가까이 사용할 수 있다. 폐활량이 늘어나는 만큼 폐가 건강해진다. 폐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폐는 촉촉할수록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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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갑질을 벌인 행위로 2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됐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11%)를 점주에게 몰래 떠넘기고, 카페 설비를 비싸게 사도록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2억9천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앤하우스는 2016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가맹점주에게 사전 동의나 협의 없이 판매 금액의 11%인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전액을 부담시킨 혐의를 받는다. 점주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려면 동의 받기 전 미리 사실을 알려야 하는데, 점주들은 2020년 7월 정보공개서에 이 내용이 들어가기 전까지 모르고 가맹계약을 채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주에게 떠넘긴 금액이 자료 파기 등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기간으로 추정하면 2018년부터 2년간 약 2억 7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앤하우스가 모바일상품권 발행 사업자로부터 일종의 리베이트 성격인 전체 발행액의 1.1%를 받으면서도, 점주에게 수수료를 몰래 부담시켰다고 설명했다.메가MGC커피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공정위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모바일상품권 관련 사안은 5년 전인 2020년 7월 시정이 완료됐다"고 했다. 이어 "앤하우스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빙기와 커피 그라인더를 본부에서 사도록 필수품목으로 강제한 혐의도 받는다. 다른 곳에서 구입하면 원·부재료 등 상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가맹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넣은 것이다. 앤하우스가 판매한 가격(그라인더 160여만원·제빙기 470만∼600여만원)은 시중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22∼60% 수준의 마진율을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5월엔 향후 1년간 진행할 비용 분담 판촉행사와 관련한 동의를 받으면서, 비용과 분담 비율 등을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기도 했다. 점주에게 포괄적 동의를 받고, 이후 1년 6개월 동안 개별 동의 없이 판촉 행사를 120회 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 박진석 가맹거래조사팀장은 "이번 제재는 가맹사업법 위반 사건 중 외식업종 분야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 사례"라며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동의나 사전 협의 없이 가맹점주에게 전가한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제재했다"고 했다.한편, 메가MGC커피 측은 이번 공정위 결정이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인수하기 이전에 발생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메가MGC커피는 "위반품목의 건수나 정도, 사업에 필수적인 것인지 여부, 관련 매출액의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회사 전체 매출액에 일정비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것인지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바일상품권 사안은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분담과는 무관하며, 과거 사모펀드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모펀드가 보유한 지분이 전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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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최근 자살특성 변화를 확인하는 '2024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 자살사망자 중 99%에서는 사망 전 심리·행동 변화가 사망 전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보고서는 최근 3개년(2022~2024) 자살사망자의 특성과 지난 10개년(2015~2024) 자살사망자의 특성을 분석해 변화 양상을 제시했다.심리부검은 자살사망자의 가족이나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기록을 검토해 심리·행동 변화와 생애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조사 방법이다. 이번 분석은 유족 1420명의 면담을 바탕으로 자살사망자 1250명(최근 3개년 299명)에 대한 자료를 활용했다.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2.9%, 여성이 37.1%를 차지했다. 나이별로는 장년기 33.1%, 청년기 28.1%, 중년기 27.4%, 노년기 11.4%였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50.2%로 많았고, 1인 가구는 20.1%로 나타났다.자살사망자 중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고용 형태는 피고용인이 36.1%이고, 사망 당시 소득이 없었던 자살사망자는 26.8%였다. 부채 보유자는 61.7%(10개년 53.3%)이며, 이 중 주택 임차와 구입 관련 부채가 26.5%(10개년 2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재테크, 투자 관련 부채의 비율은 23.5%(10개년 13.9%)로 10개년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는 평균 4.3개 스트레스 사건을 다중적으로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정신건강 관련 스트레스는 자살사망자의 79.9%(10개년 85.5%)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과정 스트레스는 68.2%(10개년 50.6%)로 10개년에 비해 경험률이 가장 많이 커졌다.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99.3%(10개년 96.5%)가 사망 전 심리·행동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고 신호를 자살사망자 주변에서 인지한 비율은 20.1%(10개년 23.7%)로 낮았다.변화는 ▲우울한 기분을 보이고(72.4%) ▲자살에 대한 말을 하거나 쓰고(70.4%) ▲수면 상태가 바뀌는(69.7%)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특히 ‘우울한 기분’,‘불안·초조’ 등 정서적 변화의 비율이 10개년에 비해 높아졌다.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사망 전 치료·상담 경험률은 61.3%(10개년 56.0%)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치료 86.5%(10개년 82.8%), 상담서비스 22.5%(10개년 16.8%)로 경험률이 10개년에 비해 증가했다. 치료·상담 중단율은 41.0%(10개년 43.8%)로 10개년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10년간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유족의 대다수(99.0%)는 사별 후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관계·신체 건강의 변화를 겪었다. 특히 심한 우울(19.6%), 임상적 불면(37.7%), 복합 비탄(37.0%), 자살사고(54.8%) 등 정신건강 문제도 확인됐다.유족의 73.4% 이상이 고인의 사망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는데, 이는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가까운 가족·지인이 받을 충격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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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5/10/01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