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배우 이종석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홍보대사로 선정되면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관계자는 이종석이 가지고 있는 착한 이미지와 중저음 톤의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를 홍보대사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이렇듯 건강하면서도 멋진 목소리는 경쟁력의 한 요소가 되고 있다.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많지만 건강상태나 컨디션 저조, 질환 등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평소와 다른 목소리 변화는 그날의 건강상태를 알아챌 만큼 건강과 직결돼 있다.
목소리가 변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감기'다. 감기 증상이 있으면서 목소리가 변했다면 일반적으로 후두염일 가능성이 높다. 후두염이 생기면 성대 혈관이 확장되고 붓는데, 이 때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성대 점막이 쉽게 손상된다. 따라서 후두염을 동반한 감기에 걸렸다면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음성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습관 등을 통해 목소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젊은층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는 근긴장성발성장애가 있다. 근긴장성발성자애는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전환성무음, 습관성 애성, 부적절한 가성, 음성남용과 오용 증후군, 술후 발성장애, 재발성 무음 등이 있다. 이중 최근 많아진 긴장성피로증후군(근육피로증후군)은 정상적인 성대구조를 갖고 있으나 목소리를 잘못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발성할 경우 후두상태에 따라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나타난다. 주로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건강하고 편안한 목소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성대 점막의 부종을 유발하는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과도한 술, 커미, 콜라 섭취를 삼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 편, 한국, 미국, 유럽 등의 음성 관련 학회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효과적인 음성 관리법을 알리며, 음성질환을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자는 취지에 따라 매년 4월 16일을 '세계 음성의 날'로 정하고 있다.
-
-
-
-
-
-
-
-
-
-
-
큰 유방종양은 나이 든 여성보다 오히려 젊은 여성에게 많이 생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젊은 여성의 종양은 암이 아닌 양성종양이 대부분이지만, 양성종양이라도 시간이 지나 크기가 커지면 나중에는 유방을 도려내는 등 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교수팀이 최근 3년간 맘모톰 시술(유방에 3㎜ 정도의 굵은 바늘을 넣어 조직검사를 하거나 종양을 부숴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한 여성 2690명(13~ 76세)을 25세 이하군과 26세 이상군으로 나누고 비교한 결과, 2㎝ 이상 큰 종양을 가진 환자의 비율이 25세 이하군은 34.6%로 26세 이상군(12.8%)에 비해 20%p 이상 높았다.박해린 교수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은 자가검진·병원검진 등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종양이 커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방암의 자가검진은 30세 이후, 병원검진은 35세 이후에 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젊은 여성에서 유방종양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므로 좀 더 이른 나이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종양의 종류로는 25세 이하군의 경우 모두 양성종양이었다. 그중에서 섬유선종이 54.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연소성 섬유선종(23.6%), 엽상종양(9%)순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없었다. 박해린 교수는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크기가 5~10㎝ 이상 커질 수 있고, 엽상종양은 악성으로 바뀔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섬유선종은 위험도가 낮지만 일부는 엽상종양과 감별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무엇보다 유방에 양성종양이 있는 사람은 양성종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검진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한편, 26세 이상군에서는 섬유선종(35.5%), 연소성 섬유선종(3%), 엽상종양(2.8%)순으로 많았고, 유방암은 11.7%에서 진단됐다.
-
-
등이 아프면 근육통이나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을 의심하지만, 몸 속 다른 장기가 원인일 수도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는 "몸통의 뒤쪽에 붙어 있는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장기가 있는 부분이나 장기가 영향을 미치는 신경·조직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등 통증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갈비뼈 아래: 불편한 느낌=급성 신우신염 가능성이 있다. 보통 양 콩팥 중 염증이 생긴 쪽에 통증이 생기며, 고열·오한과 함께 나타난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김흥수 교수는 "급성 신우신염이 있으면 등을 두드리거나 무언가에 부딪혔을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며 "증상은 완화되지 않고 병이 나을 때까지 계속 아프다"고 말했다. 항생제로 치료한다.▷등 한가운데: 찌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췌장염일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이 생기면 이전에 없던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 6~24시간 정도 지속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는 "발열·복통·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배에 가스가 차서 배가 불러오는 느낌도 든다"며 "식사를 한 후에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만성 췌장염은 식사한 지 1~2시간 후에 급성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곧 가라앉는다. 매 끼니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었거나 음주, 과식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통증이 나타난다. 췌장염은 하루 정도 금식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지만, 염증이 주변으로 퍼졌거나 췌장액이 장 등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혔다면 외과적 시술·수술 등을 해야 한다.▷가운데 위: 찢어지는 듯한 통증=대동맥박리증이 의심된다. 날개뼈 사이부터 심하면 척추를 따라 꼬리뼈 부분까지 아프며, 복통·다리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길병원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심장에서 뻗어나오는 대동맥은 척추를 따라 다리로 연결된다"며 "등에 있는 대동맥 속 막이 혈압 등으로 인해 벌어지는 병"이라고 말했다. 방치하면 하반신 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 맥박·혈압을 떨어뜨리는 약물치료등이 필요하다.▷갈비뼈 아래: 쥐어 짜는 듯한 통증=콩팥에서 요관(소변이 내려가는 길)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돌이 생긴 요로결석일 수 있다. 주로 양 콩팥 부근 중 한 쪽만 돌이 끼어 있는 내내 아프고, 통증은 심했다가 약해지는 것을 반복한다. 이정환 교수는 "돌이 작으면 진통제·항경련제와 함께 평소보다 하루에 물을 1L 정도 더 먹으면 돌이 빠질 수 있다"며 "돌이 큰 경우에는 체외충격파, 내시경적 시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