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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장애로 골세포가 사멸하는 '골괴사증'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골괴사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2013년 기준 남성이 1만 6293명, 여성이 970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7배 많았다. 이는 골괴사증이 음주와 흡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무혈성 괴사증, 무균성 괴사증 등으로 불리는 '골괴사증'은 골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로 골세포가 사멸한 상태를 의미한다. 대부분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병하며, 고관절·슬관절·어깨관절·발목관절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골괴사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들이 있다. 고관절 골절·탈구 등의 손상 후에는 외상성 골괴사증이 나타나며, 과도한 음주·부신피질호르몬 과다 복용·방사선 치료 등은 외상성 골괴사증을 유발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오현철 교수는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 흡연,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되며, 노인 인구 증가로 고관절 골절이 증가해 이러한 골절 후 발생한 골괴사증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골괴사증은 소아 연령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할 수 있지만, 성인 골괴사증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할 수 없다. 골괴사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요법, 혈관 확장제, 지질저하대사제, 골다공증제제, 혈관 형성 촉진인자 등이 사용된다. 전자기장 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 고압 산소 치료 등 비약물적 치료도 사용되고 있으나 실제 임상적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을 유지하면서 대퇴골두의 붕괴를 막기 위해 중심 감압술, 다발성 천공술, 골 이식술 등이 시행된다.
골괴사증의 원인은 대부분 개인이 조절·예방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나라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 내분비 질환 관리 등도 골괴사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만약 골괴사증이 발생했다면 적절한 자세관리, 충격이 큰 운동제한, 목발이나 지팡이 이용 등을 통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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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컨슈머 리포트에서 어린이와 임산부는 아예 참치를 먹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하면서, 참치 섭취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되는 참치 등 어류의 수은 함량은 평생동안 먹더라도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임산부, 가임여성, 수유모는 상어, 황새치, 참치 등 섭취로 인한 영양성을 고려하여 주 1회 100g 이하로 현명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생선의 섭취량을 늘릴수록 아동의 성장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과 함께 생선 권장 지침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수은 기준은 다랑어류, 새치류 및 심해성 어류에 대하여 메틸수은을 1.0 ppm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등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2004년~2008년 다랑어류 134건, 새치류 103건, 상어류 36건 및 참치통조림 33건에 대해 메틸수은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각각 평균 0.21, 0.20, 0.28, 0.03ppm으로 국내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 아울러,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국민 19,019명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혈중 수은농도는 평균 3.45μg/L로 식품의 섭취량으로 환산해볼 때 주간섭취한계량의 28% 수준이며, 감소 추세에 있다. 주간섭취한계량(TWI)이란 평생 동안 먹더라도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체중 1kg당 주간 섭취한계량을 말한다. 한편, 참치 등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과 셀레늄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어린이 두뇌발달, 성장발달 및 면역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균형 잡힌 섭취가 유용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지난 6월 어린이와 임산부는 생선을 더 먹어야 한다며, 참치 통조림 등 생선을 매주 8~12 온스(227~340g)를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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