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여러모로 건강에 비상이 걸리기 쉽다. 하지만 여름 특유의 높은 기온과 습한 환경으로 분비되는 땀, 피지 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겨울이 반갑기도 하다. 특히 여드름, 기미, 잡티, 습진 등 여름철에 심해진다고 생각하는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섣부른 방심은 금물이다. 예상과는 달리, 여드름, 기미, 잡티, 습진 등의 피부질환은 겨울에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의 건조함은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겨울 자외선은 기미, 잡티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의 겨울 필수 아이템인 부츠는 무좀과 같은 습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스앤유김방순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여드름이나 기미, 잡티, 습진 등은 겨울철에도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피부 질환들이다”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들 피부질환이 여름에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 관리에 소홀해지는데 이는 각각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지름길인 만큼 겨울에 더더욱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그렇다면 겨울이라 안심하다 큰 코 다치는 대표적인 반전 피부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
-
뇌·척추 등 미세부위 수술하는 로봇 개발
대형 수술로봇으로는 손대지 못하는 뇌나 척추 등 미세수술 영역에 적용 할 수 있는 로봇이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바이오닉스연구단, 세브란스병원 김선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세수술용 능동 캐뉼라 로봇이다. 캐뉼라는 의료용으로 쓰이는 금속으로 된 관인데, 능동 캐뉼라는 모터로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능동 캐뉼라 로봇은 직경이 4mm이며, 상하좌우로 90° 구부러져 기존 직선형 수술도구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뇌의 깊숙한 곳까지 접근할 수 있다. 끝 부분에는 종양 조직을 꺼낼 수 있는 집게가 있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는 내시경으로 수술 부위를 보면서 양팔, 손목, 손가락의 움직임을 모방한 조종 장치를 통해 집게를 자유롭게 조종해 수술한다.
20~30대에 체중 급격히 증가,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20~30대에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난 사람일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과 영국 글래서고우 심혈관센터 사타 교수팀은 일생 동안의 체중변화가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1724명 대상으로 20대의 체중, 일생 최대 체중 및 당시 나이, 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과 나이를 조사했고, 심장 단층촬영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20~30대에 체중이 빨리, 많이 증가한 사람일수록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고 염증 반응이 증가했다. 혈당과 혈압이 올라 관상동맥질환이 생겼다. 관상동맥질환은 심혈관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뼈 생성 단백질 억제해 암 면역치료 효과 높인다
-
-
-
연일 지속되는 추운 날씨에 주말에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이 많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주말에는 온천욕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온천수의 물과 증기에는 다양한 효능과 광물질이 녹아 있어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옥천욕의 다양한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탄산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면 좋다. 탄산천은 말초 혈관을 확장해주는 효과가 있고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줘서 혈압을 낮춰준다. 손이나 발 등에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고온의 온천수에 아픈 부위를 담그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온천수에 아픈 부위를 담그면 그 부위의 혈류량이 증가해 염증 물질이 혈류를 통해 잘 배출되고, 항염증 작용을 하는 물질이 증가해 치유 효과가 나타난다. 단, 근골격계 질환이 심할 경우에는 염증이 더 악화할 수 있으니 이때는 온천욕을 하지 않아야 한다.
온천욕은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30분가량 온천욕을 하면 1㎞를 달리는 것과 비슷한 열량이 소모된다. 처음부터 고온의 물로 온천을 즐기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온천욕을 하는 내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유황온천에서 1주일에 한 번 목욕을 하면 몸속에 쌓인 활성산소가 제거돼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 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탄산천은 피부의 각질을 정리해준다.
온천욕을 하면 장 활동도 원활해진다. 위장관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온천욕을 하면 자율신경계 기능이 정상화되기 때문에 위장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온천욕을 하면 복부 주위가 따뜻해져서 복통이 줄어드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소화기궤양과 만성 위염,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치질, 만성 간염이 있는 사람이 온천욕을 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는 심근경색과 뇌경색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온천욕을 삼가야 한다. 또 온천욕을 하면 혈압이 갑자기 크게 떨어지거나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어 공복, 식후, 음주 후에도 피하는 게 좋다. 온천욕은 일반적으로 식후 1시간 이후에 시작해 30~60분 정도로 즐기는 것이 적당하다. 탕 안에 몸을 담그는 시간은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가 적당하며, 맥박이 1분에 120회 이상 뛰면 탕 밖으로 나온다.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몸 전체를 탕에 담그는 것보다 반신욕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당뇨병 환자는 42℃ 이상 탕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고, 낮은 온도에서 짧게 입욕하는 게 좋다. 온천을 하고 난 후에는 물기를 자연 그대로 말리거나 면으로 된 수건으로 두드려 닦고, 수분과 음식을 가볍게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치매환자 수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일보와 중앙치매센터, 보건복지부는 ‘두근두근 뇌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두근두근 뇌운동은 노화나 치매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기억력, 지남력(위치나 시간,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 판단력, 집중력, 억제력, 계산력, 시공간능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 센터장은 “꾸준한 운동이 온몸의 근육을 단련시키듯, 꾸준한 두근두근 뇌운동은 인지근육을 단련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비싼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고, 항상 보던 친숙한 신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월간 헬스조선>은 두근두근 뇌운동 프로그램을 독자들이 꾸준히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호(2014년 12월호)에 12회 운동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호에는 두근두근 뇌운동의 실전문제 6개와 모범답안(212p)을 수록한다. 새해부터는 부모님과 나의 뇌 건강을 위해 두근두근 뇌운동을 함께 실천해 보자. 나머지 6개의 문제는 다음호에 게재된다.
-
-
존슨앤드존슨은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에볼라 예방백신’의 인체 대상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의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지원자들이 최근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임상시험은 옥스퍼드대 소아학과 산하 기관인 옥스퍼드백신그룹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임상 참가자 등록은 1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1상 연구는 환자에게 면역반응을 준비시키는 1차 접종(prime) 후, 면역반응을 강화하기 위한 2차 접종(boost)을 하는 '프라임-부스트 백신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또, 백신의 구성성분을 결합한 다양한 요법 또는 위약이 72명의 건강한 성인 임상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된다. 이 임상 외에도 추가 임상연구 또한 이번 달 말부터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얀센은 덴마크 소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과 공동으로 4월까지 진행되는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에 사용할 프라임-부스트 백신 40만 도즈 이상을 생산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총 200만 도즈의 해당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12~18개월 동안 최대 500만 도즈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는 얀센이 앞서 발표한 생산량 목표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얀센은 2015년 말까지 100만 도즈 이상을 생산하고, 그 중 25만 도즈는 2015년 5월까지 진행하는 여러 임상시험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을 목적으로 런던위생열대의과대학이 개발한 모델에 따르면, 3개 에볼라 창궐 국가에서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 일선 보건종사자 감염 예방을 위해 10만 도즈, 대규모 성인 대상 사용까지 고려했을 때 최대 1200만 도즈가 필요하다.
존슨앤드존슨 폴 스토펠스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촉각을 다투는 위기 상황임을 통감하며, 얀센을 통한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 보건당국들의 강력한 협력에 힘입어 가능한 빨리 환자 가족들과 일선 의료인들에게 백신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
-
40대 여성 이 씨는 몇 년 전부터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만성 변비로 괴로워하다 최근 병원을 찾았다. 이 씨는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변비가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닌 것으로 진단받았다. 이 씨는 '직장류' 등 직장에 생긴 질환으로 인해 만성변비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현재 약물치료와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고 있다.
◆만성 변비,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단순변비는 식생활을 조절하거나 생활습관을 바꾸면 금방 치료할 수 있다. 문제는 3개월 이상 변비가 지속되는 만성 변비 환자다. 만성변비는 장 기능 저하나 대장암, 갑상샘 기능 장애, 골반저증후군(골반 하강 질환)등 신체 질환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성 변비는 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져 대변을 내보내지 못하는 대장무기력형과 경련형, 변이 배출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긴 출구폐쇄형으로 나뉜다. 대장무기력형은 늘 배가 더부룩하고 배가 부풀러 올라 숨쉬기가 힘들 때도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다. 경련형은 장 운동이 지나쳐 장이 경련을 일으켜 좁아지면서 변이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출구폐쇄형이다. 변이 항문입구까지 내려와 있지만 변이 배출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골반저 질환·직장·탈출증·직장이 주머니 모양으로 늘어난 직장류(직장질벽 이완증) 등이 원인이며,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일상생활 자체가 불편해지고, 약물을 남용해 변비가 악화하거나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다양한 검사 통해 정확한 원인 찾아야 치료할 수 있어만성변비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장운동 시간 검사나 직장 항문 내압검사, 근전도, 배변조영술, 엑스레이, 대장내시경, 복부 단층 촬영(CT) 등을 시행한다. 검사로 원인을 찾아낸 후 심한 경우는 바로 수술을 시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3개월 이상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주입치료를 시행해보고 호전을 보이지 않으면 수술을 선택하게 된다. 최근 효과적인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치료를 잘 받는다면 수술 없이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다. 항문을 통해 늘어난 장을 절제(직장 점막 절제술)하거나 약한 직장 부위를 보강하는 방법(직장류 교정)에서부터 복강경을 이용하여 장을 고정하거나 절제하는 수술 방법 등이 있다. 신경 손상이나 뇌경색,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수술 후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수술 결정 시 신중해야 한다
양병원 만성변비 클리닉의 조용걸 과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은 "만성 변비로 오랫동안 고생한 환자들은 우울증 및 수면장애 등 2차적인 문제에 시달리거나 원인을 몰라 엉뚱한 치료를 받아 기능이 악화되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 변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진을 찾아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알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