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법은 유산소 운동
암 진단 후에는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배벅 내비 박사는 새로이 암과 뇌졸중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신경학 회보' 최신호(1월 7일 자)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3개월 안에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66세 이상의 유방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췌장암 환자의 노인 의료보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같은 연령대 노인들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암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은 항암치료의 강도가 가장 높은 시기인 암 진단 후 첫 3개월 동안이 가장 컸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성인 사망 주요 원인이며, 전체 뇌졸중 환자의 10명 중 4명이 50대 미만일 정도로 젊은 사람에게도 흔하다. 뇌졸중은 날씨가 차가워지는 추운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급격히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게 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약해진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막혀 뇌졸중이 발생한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우선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뇌동맥 혈관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해 뇌출혈이나 뇌경색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체중 조절도 중요하다. 비만은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관의 탄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걷기, 수영, 에어로빅 등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이 좋다. 음식은 싱겁고 담백하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 대신 과일이나 채소·생선을 많이 섭취하고, 소금 섭취량도 줄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