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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의할 눈병이 많다.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눈병 발병률이 높다. 요즘 주의할 눈병의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행성 각결막염=여름철 발생하는 대표적인 눈병이다. 눈곱이 생기고 충혈이 되며,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과 함께 눈부심과 눈꺼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염증막이 생기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한다. '유행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옮겨지므로 전염에 유의해야 한다.◇아폴로 눈병=급성 출혈성 결막염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기가 8시간~2일 정도로 증상이 빨리 나타난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결막 아래에 출혈이 생겨 눈이 더 붉게 보인다. 대개 1주일에서 1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인후 결막염=주로 아이들에게서 발생하며, 대부분 감기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눈이 충혈되고 고열과 설사, 목의 통증(인후염) 같은 증세가 발생한다. 대개 한쪽 눈에만 나타나며, 보통 감기가 낫게 되면 결막염 증상도 함께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예방법=외출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눈병이 의심되면 눈을 만지지 않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되기 쉬운 발병 초기에는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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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우리나라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어릴 때 분유 수유·항생제 사용 여부와 태어날 때 출산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천식아토피센터 홍수종 교수팀이 9~12세 아동 1828명을 대상으로 ▷제왕절개로 출산 ▷모유 대신 분유 수유(授乳) ▷6세 이전에 항생제 사용 등 세 가지 항목 중 몇 개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했다. 한 가지도 해당하지 않는 그룹을 기준으로 할 때, 한 가지에 해당하는 그룹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 1.07배로 많았고, 두 가지 해당 그룹이 1.31배, 세 가지 모두 해당하는 그룹이 1.91배로 알레르기 비염을 많이 앓았다.홍수종 교수는 "제왕절개, 분유 수유, 항생제 사용이 면역력을 낮춰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조사"라고 말했다.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면 엄마의 산도(産道)에 있던 유익균이 아이의 입을 통해 장으로 들어가는 반면, 제왕절개를 하면 이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유익균 수가 적다. 장에 유익균이 많으면 몸속에 침투한 유해물질을 빨리 무찔러,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을 낮춘다. 즉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이다.분유를 먹거나 항생제를 사용한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에 잘 걸리는 것도 장내세균과 관련이 있다. 분유에는 상대적으로 당분이 많이 들었는데, 당분은 유해균의 먹이가 된다. 이 때문에 유해균의 수가 늘고 유익균 수는 상대적으로 줄어, 면역력이 떨어진다. 항생제는 몸속에 들어온 병원균뿐 아니라, 유익균까지 함께 없애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홍수종 교수는 "태어날 때부터 생후 2~ 3년 사이에 형성된 면역력은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가능하다면 자연분만과 모유 수유를 하고,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것이 아이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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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미백(美白) 치료'를 받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치과에서 받는 미백 치료와, 집에서 하는 자가(自家) 미백 치료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다.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송근배 교수팀은 성인 여성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치과에서 전문가 미백을 받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자가 미백을 하게 했다. 치과에서는 잇몸보호제를 바른 후, 15%의 과산화요소를 치아에 도포한 뒤 15분간 LED 광원 조사 과정을 하루 동안 총 3회 반복했다. 자가 미백 치료는 미리 제작한 개인 트레이(마우스피스처럼 생긴 치아를 감싸는 투명한 틀)에 10%의 과산화요소를 주입한 뒤, 하루 2시간씩 총 14일간 시행했다.치료가 끝나고 1주일 후, 전문가 미백을 받은 그룹의 치아 색 정도는 16.03점에서 12.29점으로, 자가 그룹은 15.37점에서 11.01점으로 달라졌다. 숫자가 작을수록 치아가 하얗다는 뜻이다. 두 그룹간 미백 효과에 큰 차이는 없었으며, 이 효과는 6개월이 돼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근배 교수는 "치과에 가서 전문가 미백을 받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미백과 자가 미백은 효과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치과에서 받는 전문가 미백(3회 기준)과 자가 미백의 경우 치료 비용은 50만~60만원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러나 자가 미백은 한번 만들어 놓은 트레이를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근배 교수는 "담배나 커피, 와인을 즐기는 사람은 치아 미백을 해도 치아가 변색돼, 다시 미백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자가 미백의 경우 약만 다시 처방받으면 돼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단, 자가 미백을 할 때는 시간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치과 김민영 교수는 "자가 미백은 하루에 5~6시간 정도 해야 한다"며 "그 이상 지속하면 치아가 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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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1일은 둘(2)이 만나 하나(1)가 되는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되었다. 인생의 반려자로서 서로의 건강을 살피고 챙기는 것은 부부가 온전한 하나를 이루는 기본이자 필수적인 요소이다.통계청의 혼인상태생명표에 따르면, 기혼자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평균 기간은 남자는 35.1년, 여자는 34.2년으로, 부부의 연을 맺으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30년 이상의 긴 시간을 함께 하게 된다. 인생의 동반자로 오랜 시간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부부 스스로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주치의가 되어 주는 것이다.이에 이대목동병원이 부부의 날을 맞아 마련한, 행복한 부부 생활의 기본이 되는 건강을 위해 서로가 챙겨야 할 연령대 별 4가지 건강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30대 부부를 위한 건강 수칙 – 부부 사랑의 결실, 건강한 2세 위한 계획 세우기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30대 중·후반 이상의 고령 임산부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데도 1년 이내에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난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난임 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진단을 통해 난임이라 판정 받았다면 그 후에 오는 무기력감과 상실감이 무척 크겠지만, 부부가 함께 다독이며 마음을 추스르고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찾아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임신 계획이 있다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을 복용하는 등 부부가 함께 준비를 시작하고, 운동을 하며 적정 체중 관리와 기초 대사량의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와 초조함, 불안감을 피하고,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자주 갖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40대 부부를 위한 건강 수칙 – 서로의 수면 습관 체크하기건강한 수면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부부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수면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코골이로 대한민국 성인의 30% 이상이 겪고 있으며, 40대가 넘어가는 시기부터 그 유병률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영국에서는 코골이가 이혼의 세 번째 원인이고, 최근 한국에서도 코골이가 이혼사유가 된다는 법원의 판결과 함께 이로 인한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이처럼 코골이는 결혼 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이향운 교수는 “코골이는 단순한 버릇이 아닌 수면 질환의 하나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를 방치한다면, 코를 고는 동안 호흡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이 수반되고, 이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고혈압,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까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서로의 수면 습관을 체크하여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50대 부부를 위한 건강 수칙 – 호르몬 변화로 인한 서로의 갱년기 증상 이해하기갱년기란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를 뜻한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서 월경이 정지되고, 남성의 경우에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기 시작해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폐경이라는 생리적 변화로 시작되는 여성 갱년기와 달리, 남성 갱년기는 40대 중반 이후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갱년기를 여성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성 또한 마찬가지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갱년기를 겪는다. 여성 갱년기 증상과 동일하게 짜증, 우울, 초조함이 늘어나고, 의욕이 감소하며 자존감이 떨어지는 등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그것이다. 이 시기에는 배우자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해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 상태를 공유하고, 조깅, 등산, 수영 등의 취미 생활을 함께 하면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갱년기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육체적·심리적으로 크게 불안정한 시기인 만큼, 부부는 서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갱년기를 현명하게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60대 부부를 위한 건강 수칙 – 행복한 성생활 유지하기성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로 60세 이상의 노년에게도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노년기의 규칙적인 성생활은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건강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신체의 노화와 성기능의 퇴화를 지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우울감을 완화하고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등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노년의 행복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60세 이후가 되면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노년의 부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 간의 정서적인 안정과 친밀감”이라며,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성생활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노력을 통해 육체적인 단점을 극복하여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정신적인 교감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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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亂視)는 각막 모양이 럭비공처럼 타원형으로 변해 초점이 망막 한군데에 정확히 맺히지 못해 사물이 흐려 보이고 겹쳐 보이는 질환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안경을 쓴 근시 환자 대부분(약 80% 이상)이 난시를 동반하고 있다. 더욱이 고도난시∙혼합난시가 있으면 시력교정술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하더라도 위험부담이 커 시력교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근시만 있는 눈보다 각막을 많이 깍아야 하기 때문이다.이런 난시환자들이 라식 · 스마일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을 받기 전에 난시부터 해결하면 각막 깎는 양을 20% 이상 줄이고도 원하는 시력을 얻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열린 대한안과학회에 발표됐다.이는 각막 절개 난시교정술로 먼저 난시의 모양을 바로잡고 일정 기간 후에 레이저 시력교정술로 근시를 교정하는 병합수술 방식이다. 난시환자들의 수술 위험부담이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력교정의 사각지대였던 고도난시, 혼합난시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해졌다.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박사팀은 최근 열린 113차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병합수술법으로 고도난시 환자와 혼합난시 환자의 시력을 교정하고 6개월간 추적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의료진은 환자를 A그룹 19명 (35안), 환자B그룹 9명(13안)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난시교정술 후 라식수술을, B그룹에는 난시교정술 후 스마일시력교정술을 실시했다.그 결과, 수술 전 0.08이었던 두 그룹의 안경을 벗고 측정한 시력(나안시력)이 수술 후 각각 0.91, 0.93으로 향상되어 정상 시력를 회복했으며, 라식, 라섹을 단독으로 시행해 시력을 교정할 때보다 각막 절삭량이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시교정술 후 예상 절삭량이 118마이크로 미터에서 96마이크미터로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수술 6개월 이후에도 환자 모두 근시나 난시가 재발하지 않고 시력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었다. 반면 망막박리, 안내염, 각막확장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밝혔다.각막 깎는 양을 크게 줄여 안전성을 높인 ‘先 난시교정 後 레이저 시력교정 병합수술’의 절차는 1단계로 먼저 특수 미세메스를 사용하여 찌그러진 각막의 모양을 바로잡아 난시를 교정한다. 각막주변부를 2.8~5.7mm의 미세나이프로 살짝 터, 각막의 인장력을 조절해 난시를 줄이는 방식이다. 그뒤 2단계로 2~4주 이후 남아 있는 근시를 라식, 라섹, 스마일 등 레이저 시력교정을 하거나 렌즈삽입(ICL)술로 교정하여 원하는 시력을 얻는다. 각막신경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로, 시력교정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번짐 같은 후유증이 우려됐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다.이번 발표는 그동안 라식 라섹 스마일로 시력교정이 어려웠던 각막이 얇거나, 깍는양이 많았던 고도난시, 혼합난시 환자들도 각막을 덜 깎고 안전하게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은 “3디옵터 이상의 심한 난시가 동반된 환자, 원시와 난시가 혼합되어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환자들도 후유증의 우려 없이 안전하게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며 “두 단계에 걸쳐 시술을 받아야 하지만, 환자의 상황에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할 수 있어 수술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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