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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위험 높은 심방세동 환자, 안전한 항응고 치료 해야

    국내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언어장애, 반신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빈번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날씨가 더운 여름에도 뇌졸중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뇌졸중 발병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음주나 흡연과 같은 생활습관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질환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심방세동’이라는 질환을 앓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5배에서 많게는 17배까지 높일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환자는 1년 이내 절반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전체 뇌졸중 환자의 20%가 앓고 있는 ‘심방세동’은 규칙적으로 뛰어야 할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못하는 질환인데, 이 경우 심방 속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전을 만들고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은 심방세동 환자는 건강한 뇌졸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응고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항응고 치료는 피를 묽게 해 혈전 발생을 막아 혈전이 뇌혈관을 막게 되는 상황을 방지한다. 이 항응고 치료를 위해 지난 60년간은 ‘와파린'으로 알려진 약물이 유일하게 쓰여왔는데 새로운 항응고제들에 대한 보험 급여가 확대되면서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 그 동안은 개선된 효과와 안전성을 갖췄지만 약값이 비싸 처방이 어려웠던 약물이지만 보험급여 확대로 심방세동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NOAC(New Oral Anti-Coagulant)으로 분류되는 이 새로운 항응고제들은 와파린 치료에 걸림돌이었던 비타민K 섭취에 자유로울 뿐 더러 약제에 따라 와파린 대비 뇌졸중 예방과 주요 출혈 위험도 감소시켰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관련된 비타민으로 케일이나 양배추,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 특히 많으며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콩가공품이나 달걀 등 많은 식품에 포함된 영양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와파린 치료를 위해서는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지만, 새로운 항응고제들은 이러한 제한점 없이 치료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와파린 치료 시에 요구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지 않아 치료 편의성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성분이 있다. 공통적으로 이들 약물은 와파린 치료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두개내출혈 위험을 낮추고 일부 약물은 주요 출혈 및 위장관 출혈 부작용도 낮춘 임상 데이터도 갖추어 더욱 안전한 치료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아무리 좋은 치료제라도 병원에서 알려준 복용량과 복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다. 뇌졸중 위험을 안고 살아가면서 지속적인 예방 치료가 필요한 심방세동 환자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고위험 환자들을 위한 편의성과 안전성이 개선된 새로운 약물이 등장하고 보험 혜택이 확대된 만큼 심방세동 환자들이 올바른 인식과 행동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를 이어감과 동시에 치료혜택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심혈관일반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김준형 교수2015/08/17 11:22
  • BRCA 변이 유전자 보유한 한국 여성, 35~50%가 유방암 경험

    BRCA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여성의 평생 유방암 경험률이 35~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가 유전성유방암 유전자를 보유한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 예측한 결과, BRCA1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70세까지 누적되는 유방암 발생률은 49%였다. BRCA2 변이 유전자의 경우 35%인 것으로 밝혀졌다. 50세까지는 변이된 BRCA1 보인자는 27%, 변이된 BRCA2 보인자 18%으로 누적 발생률을 보여 서구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KOHBRA,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의 책임연구자이자 한국유방암학회 김성원 홍보이사(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장)는 “이번 연구는 한국여성에서 BRCA유전자 변이가 있을 때 평균적인 누적 유방암 발생률을 예측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누적 위험이 최소 11%에서 최대 98%까지 편차가 큰 만큼 환자 별 맞춤 치료를 위한 노력이 필수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박보영 박사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연구에 참여한 151명의 BRCA1 돌연변이 보인자와 225명의 BRCA2 돌연변이 보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진은 유전형질 확인법을 조건으로 암 가족력에 대한 수정된 분리모형 분석을 사용하여 인구 대비 여성 보인자의 평균 연령별 누적 위험도를 추산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8/17 11:19
  •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원인…사고 이후 팔이 저리다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원인…사고 이후 팔이 저리다면?

    교통사고와 같은 큰 외상 이후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외상 후유증이라고 생각,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해서 느껴진다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이후 특정 부위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통증이다. 교통사고 같은 큰 충격으로 인한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상을 입은 후 한 달 내에 이상 증상을 보인다.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칼로 베이는 듯한 느낌, 데이는 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 등 통증에 대한 표현이 독특한 경우가 많다. 신체의 한쪽에서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손상을 입지 않은 반대쪽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손상 부위를 압박하거나 건드리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일부 환자는 단순한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증상이 느껴진 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적이다. 말초신경이 손상된 경우 교감신경 차단 같은 신경차단요법으로 치료하거나 척수를 미세한 전기로 자극하거나 척수에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는 스테로이드제, 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약물을 증상에 맞춰 사용한다.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문제가 원인인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나 수술에 앞서 심리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기타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8/17 11:04
  • [강경훈 기자의 아빠육아 作作弓] 모유수유하는 당신은 위대합니다

    [강경훈 기자의 아빠육아 作作弓] 모유수유하는 당신은 위대합니다

    '아빠육아 作作弓'은 지금은 46개월 된 아들과 11개월짜리 둘째 딸을 키워오면서 틈날 때마다 적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한 글로 채워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결혼할 때부터 아이는 모유로 키우자는 게 우리 부부의 다짐이었다.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은 둘 다 모유수유가 처음이라 힘들어했다. 유두가 들어가 있어 아이가 빨기 어렵다고 병원에서는 잘 빨 수 있게 약국에서 인공젖꼭지를 사 오라고 했다. 그래도 쉽게 먹지를 못했다. 그렇다고 분유를 먹이고 싶지는 않았다. 모유수유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쉽게 빨 수 있는 분유에 아이가 적응하면 상대적으로 빠는데 힘이 더 드는 모유수유는 거부하기 때문이다.아들은 이틀 동안 유즙 정도만 먹고 조리원으로 옮겼다.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하는 조리원으로 ‘모유수유를 못 하는 엄마는 없다’가 모토다. 3.04kg에 태어난 녀석인데 조리원에 도착하자마자 잰 무게가 10%나 줄어든 2.79kg였다.  젖먹이는 법을 익히니 쉽게 빨았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인공젖꼭지도 필요가 없었다.아들의 먹성은 대단했다. 한 번 먹고 나면 몸무게가 100g씩 늘었다. 문제는 아내였다. 젖몸살이 생겼다. 조리원에서는 수유 후에 마사지를 받아 별 문제가 없었지만 집에 온 이후 젖몸살 때문에 끙끙 앓았다. 고통을 참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결국 아내는 병원을 찾게 됐고 모유량은 많은데 유관이 가늘어 충분히 빠지지 않아서 염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결국 집근처 가슴마사지를 하는 곳을 찾아 일주일에 두세번씩 마사지를 받았다. 처음 모유수유를 결정했을 때 ‘분유값 안 들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분유값보다 마사지비용이 더 들었다. 그래도 아들을 생각해서 아내는 모유수유를 계속 이어갔고 아들은 13개월 후 모유를 끊을 때까지 분유는 입에 대보지도 못했다.tip모유는 아이의 발달에 맞춰 성분이 변해요. 100일 무렵까지 먹는 모유에는 면역성분이 많고, 그 이후에는 근육을 키우는 성분이 더 많아집니다. 하다 못해 낮에 먹는 모유와 밤에 먹는 모유 성분이 다를 정도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분유회사에서 좋은 성분만 골라 넣어 만들었다고 해도 모유를 따라갈 수는 없는 것이죠. 특히 출산 후 4~5일까지 나오는 초유는 양은 20~30cc로 매우 적지만 아이에게 꼭 필요한 면역성분과 각종 영양분이 훨씬 많이 들었기 때문에 반드시 먹여야 합니다. 색깔도 흰색이 아니라 짙은 노란빛이 돌아요.모유수유를 할 때 특히 아이가 100일 이전이라면 엄마는 상당히 피곤합니다. 단순히 '피곤하다'로 표현하기에 부족할 정도로. 거의 2시간에 한 번씩 깨서 모유를 먹기 때문에 이 때 남편은 아내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잘 맞춰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분유라면 남편이 일어나서 먹여도 되지만 모유는 남편이 대신해 줄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2시간 마다 깨는 아내를 따라 잠을 깰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남편이 미워보이기 딱 좋은 타이밍이죠. 어차피 같이 자면 아이 우는 소리 때문에 깊게 잘 수도 없습니다. 수유가 끝나면 아이 트림 시키는 것만이라도 남편이 도맡는다면 점수좀 딸 수 있을 겁니다.모유수유를 할 때 정말로 조심할 것이 유선염이더군요. 유방에 남아 있는 모유에 세균이 자라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아내는 출산보다 더 힘들어 했습니다. 아이에게 혹시 약 성분이 들어갈까 약을 멀리하고 끙끙 참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데, 유선염은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진통제나 소염제는 아이에게 전달되도 충분히 안전하기 때문에 약을 먹으면서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않아도 됩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육아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8/17 10:48
  •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토마토, 수박, 그리고 '이것'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토마토, 수박, 그리고 '이것'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국립암센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발병률은 7위로 전체 암의 3.9%를 차지한다. 또한, 전립선암 발병률은 1999년 3.2%에 불과했지만, 2012년 11.6%로 크게 증가했다. 인구의 노령화와 서구식 식습관으로의 변화 등을 발병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다. 대표적으로 토마토, 수박 등이다. 라이코펜은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토마토나 수박은 조리된 상태에서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조리 과정을 통해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력이 약 30% 증가한다. 토마토를 먹을 때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삼가야 한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비타민B 성분이 파괴된다. 토마토의 온전한 영양 그대로 섭취하고 싶다면, 설탕을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해 먹자.또한, 마늘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전립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고 암세포 크기를 줄인다. 호박·당근·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와 된장·두부 등의 콩류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붉은색 육류나 유제품 등의 고지방식은 전립선암 세포 발생을 촉진한다. 고지방식을 가급적 삼가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자.
    비뇨기과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8/17 10:42
  • 식중독을 예방하는 5가지 생활수칙

    식중독을 예방하는 5가지 생활수칙

    여름은 특히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런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음식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독소형 질환인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식중독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건강정보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5/08/17 09:32
  • 소박하고 일상적인 음식, 전병(煎餠)

    소박하고 일상적인 음식, 전병(煎餠)

    강원도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이 전병이다. 지역의 별미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전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달팠던 서민들의 지친 하루를 달래 주는 음식이었다.최근에 강원도 화천군으로 취재를 다녀왔다. 강원도까지 왔으니 막국수 한 그릇쯤은 먹어 주는 것이 도리다 싶어 화천군에 있는 '유촌식당'을 찾았다. 하고많은 막국수집 중에서 굳이 유촌식당을 찾은 이유는 메밀국수와 동치미국물로만 만들어 내는 순결함 때문이다. 함께 간 일행은 막국수와 함께 마치 습관처럼 '도토리전병'을 시켰다. '그 맛없는 음식을 굳이 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궁상스러운 생김새 속의 순정한 맛막국수에 앞서 도토리전병이 먼저 나왔다. 거무튀튀한 색과 소박하다기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궁상스러운 생김새였다. 경상도 출신인 나는 여태 전병의 맛을 몰랐다. 물론 이 음식과 관련한 추억조차 없었다. 그래도 이왕에 시킨 음식이니 맛이나 보자 싶어 한 점 입에 넣었다. 도토리 가루를 묽게 반죽해 지진 전병이 보드랍게 씹혔다. 옅으면서도 은근한 도토리 향이 입안에 맴돌았다. 이어서 아삭아삭 씹히는 김칫소의 변주가 이어졌다. 무슨 조화인지 그 조합이 푸근하게 느껴져 야무지게 씹었다. 입속에서 건더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생각되는 그 순간에 남는 쌉싸래한 맛은 자신의 존재를 끝까지 각인 시키는 마지막 한방이었다. '전병이 이렇게 괜찮은 음식이었나?' 확인 차 몇 번을 더 먹었더니 어느새 접시만 달랑 남았다. 나는 비로소 전병의 '순정한 맛을 아는 몸'이 된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몇 년 전에 읽은 소설을 펼쳤다. 에쿠니 가오리를 비롯한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작가 4인이 유럽 음식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을 모은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이라는 소설집이었다. 소설집 속 모리 에토가 쓴 <블레누아>라는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프랑스 서쪽 끝 브르타뉴 지방의 브레튼이라는 마을이다. 궂은 날씨와 척박한 토양으로 밀농사조차 힘든 브르타뉴에서는 메밀이 주된 곡물이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주인공 장은 브레튼 사람들의 주식인 메밀 갈레트를 싫어한다. 장에게 퍼석퍼석하니 밋밋한 맛의 갈레트는 지나치게 인색하기만 한 자신의 인생 같았다. 고향을 떠난 장은 요리사의 길을 걷는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한참이 지나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되어서야 그도 어쩔 수 없는 브레튼 출신임을 깨닫는다. 결국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장은 식사를 제공하는 프랑스식 민박을 운영한다. 민박에서 그가 브르타뉴의 맛으로 고객에게 선보이기로 한 음식은 그토록 싫어한 갈레트였다. 제대로 된 갈레트를 만들기 위해 부모님이 경작하던 메밀밭을 찾은 장은 하얗게 핀 메밀꽃을 만난다. 그리고 소설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 꽃을 손바닥 안에 감싸고, 작고 하얀 꽃잎을 헤아리고는 그대로 통곡해 버렸다."
    푸드뉴트리션2015/08/17 09:29
  •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 주목! '이것' 때문일 수도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 주목! '이것' 때문일 수도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찐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수 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이 끊임 없이 먹어도 살이 안 찌고, 되레 빠지기도 하는 이유는 갑상선의 기능을 보면 알 수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고, 체온과 심장박동, 위장운동 등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영양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고, 위장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 진다. 먹어도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고, 계속 내보내니 먹어도 살이 안찌고 오히려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이 밖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맥박이 빨라지며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 갑상선이 위치한 목이 부어 보이거나 자주 숨이 차고, 근력이 약해지면서 근육 마비가 오기도 한다. 또한 개구리눈처럼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자가면역성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있는 경우 갑상선을 자신의 신체 기관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공격하게 되는데, 이 것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또 갑상선에 혹이 생겨 제 기능을 방해하는 경우, 요오드가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많을 경우 병이 생길 수 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므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천일염을 넣은 김치나 장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오드를 과잉 섭취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지나친 채식 위주 식생활은 요오드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다. 콩, 무, 배추는 갑상선 질환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데, 가열하면 파괴되는 성분이므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나라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대부분은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이므로 그레이브스병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 알코올 섭취를 줄여야 한다.
    기타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8/17 09:26
  • 휴가 후 무기력함, 대책은 없을까?

    휴가 후 무기력함, 대책은 없을까?

    휴가를 다녀온 후, 많은 사람이 피곤함, 나른함, 우울감 등을 느끼고 때로 일에 집중할 수 없어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듯 '휴가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휴가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기타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8/17 09:25
  • 선글라스 좀 제대로 씁시다

    선글라스 좀 제대로 씁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피하고자 피부에 선크림을 바르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눈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눈 역시 자외선을 많이 쬐면 안 좋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의 손상을 막으려면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최선이다. 어떤 선글라스를 사용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선글라스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8/17 09:25
  • 우리가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운동은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예방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운동만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도 드물다. 평균 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법을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피트니스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8/17 09:22
  • 서양의 포르노 기원은 윤락녀 홍보집, 동양의 춘화도는 세자 성교육 자료집

    서양의 포르노 기원은 윤락녀 홍보집, 동양의 춘화도는 세자 성교육 자료집

    동서양을 막론하고 포르노 그래피는 그 역사가 길다. 인터넷 시대에 더욱 다양해진 포르노물을 지혜롭게 대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지난 6월 25일 헌법재판소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조항에 대해 내린 합헌 결정은 포르노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미소녀 취향의 포르노물이 철퇴를 맞았기 때문이다. 포르노 산업은 1974년 미국 성인잡지 <허슬러>가 여성의 헤어누드를 처음으로 게재하면서 급속하게 팽창했다. 흔히 포르노라고 부르는 포르노그래피(pornography)는 전쟁에서 잡힌 적국의 여성(prone)과 묘사 또는 그림(graphy)이라는 의미의 합성어이다. 고대 사회의 남성들은 전쟁에서 포로가 된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여겼고, 그녀들을 활용해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후 여체의 묘사만이 아니라 성욕을 자극시킬 의도로 표현된 글이나 그림, 사진, 영화까지 모두 포르노라고 부르게 되었다.우리나라에 포르노가 유입된 것은 고려시대로 중국의 사신을 통해 '춘화도(春畵圖)'가 처음 들어왔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국에 사신으로 간 관료와 수행원들이 대량으로 구매해 전파했다. 당시 북경의 책방에서는 우리나라 사신들의 소맷자락을 은밀히 끌어 깊숙이 보관하고 있던 춘화도를 보여 주었다고 한다. 궁중의 춘화도 불시검사와 되살이 색출사신들에 의해 조선팔도에 전해진 춘화도가 범람하자 궁중에서는 불시에 궁녀들의 처소를 검색해 춘화도를 색출하기도 했다. 춘화도가 궁녀들의 동성애를 자극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춘화도를 이용해 내시들의 성적 능력을 검사하기도 했다. 조선 초까지 일부 내시 중에는 발기는 물론이고 성적 능력이 회복되는 '되살이'가 심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춘화도가 조선시대를 풍미했다면 구한말에는 그림과 사진 그리고 음란소설이 혼합된 포르노 서적이 베스트셀러를 장식했다. 당시 신문에는 연일 포르노 서적 광고가 게재되었는데, '이것 참 훌륭한 진화(珍畵), 진서(珍書), 진사진(珍寫眞)이라오. 밤의 쾌락을 맛볼 남녀에게 권합니다. 가을밤 긴데 한번 보시오' 같은 광고문구로 독자들을 유혹했다. 더불어 '발광하는 조루 그만' '혼자서 속 태우던 한을 풀었다', '역방한 여성들이 깜짝 놀라', '처가 좋아하며 애교를 부려', '애절초절하던 조루가 다 낫다'같은 카피의 성기능용품 광고도 지면을 도배했다. 이런 시대상의 영향을 받아 1918년 <조선미인보감>이라는 책이 출판되었는데, 605명의 기생에 대한 인물평과 이력이 사진과 함께 수록된 기생일람표였다. 춘화도는 본디 '춘궁화(春宮畵)'로 불렸는데, 태자의 처소인 춘궁에서 연유한다. 즉, 중국 후조의 해양왕 이후 태자의 성교육을 위해 중국의 왕실에서 만든 교재였다. 춘화도는 '비희도(秘戱圖)'라고도 불렀다. 최상의 비희도는 이른바 거울을 이용한 오동병풍이었다. 수양제가 개발한 것으로 전각의 사방에 거울을 달아 궁녀와 성행위할 때, 사방에 음탕한 모습이 비치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날 러브호텔에 물침대와 더불어 대형거울이 필수품인 것이 이때부터 연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부적화 혼수품으로 발달한 일본의 춘화도춘화도는 일본으로 건너가 발전하게 되는데, 딸을 시집보낼 때 춘화를 반드시 혼수품에 넣어 보냈다. 이를 마쿠에라(枕繪)라 하는데, 말 그대로 베갯머리에 두고 보는 책이란 뜻이다. 또한 춘화도는 부적으로도 애용되었다. 만물의 조화이며 생명이 잉태되는 성행위를 그린 춘화도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기에 무사들이 부적으로 애지중지했다. 에도시대 무사들은 갑옷과 투구를 보관하는 상자에 춘화를 함께 보관했으며, 중일전쟁이나 러일전쟁 때는 국가에서 병사들에게 춘화도를 나누어 줄 정도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민란을 봉기한 지역이나 모반을 획책한 인물의 출생지 등에 춘화도를 묻었는데, 이를 압승이라고 했다. 또한 병풍의 안쪽 면에 여러 가지 성교하는 장면을 그려 넣으면 화재를 피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이를 '피화도(避火圖)'라고 했다. 서양의 포르노 산업은 15세기 중엽 구텐베르크가 유럽에 금속활자를 보급하면서 번성했다. 금속활자로 인쇄술이 발달하자 베네치아의 약삭빠른 상인들은 인기 있는 윤락녀들의 이름과 주소, 취향, 서비스 내용, 가격을 적은 리스트를 제작해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당시 베네치아에는 관청에 알려진 윤락녀만 1만1600명에 이르렀기에, 고객 입장에서는 누가 어떻게 봉사해 주는지, 또한 가격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포르노 산업도 인터넷 시대의 개막과 함께 변화하고 있다. 잡지나 도서 같은 책자형이 온라인 동영상으로 바뀐 것은 물론이고, IT(정보통신) 기술과 접목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노업계는 새로운 시대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명문대 마케팅'과 더불어 이른바 '포르노영화제'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른바 3대 포르노영화제는 일본의 AV(성인용 비디오, Adult Video)업계가 주관하는 'AV오픈',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AVN어워드', 스페인에서 열리는 '닌파어워드' 등이다. 이들은 영화제와 스포츠 이벤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포르노영화와 배우를 심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대 집단 섹스, 초대형 자위 도구 도전 등 다양한 섹스 이벤트를 통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렇듯 포르노업계가 좀더 자극적이고 독특한 소재의 개발을 지향하고 있는데,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 포르노는 성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은 물론이고 콤플렉스까지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갖고 있는 조루가 가장 대표적인 폐해다. 안 그래도 은밀히 치르는 자위행위 시 포르노의 자극을 받으면 속전속결 습관이 누적되어 조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포르노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대물(큰 성기)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갖게 되어 성적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포르노는 성적 권태기를 극복하는 자극제로 적절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성의학글 김재영(강남퍼스트비뇨기과 원장)2015/08/15 22:00
  • 위선종, 5년 새 약 2배 늘어

    위선종, 5년 새 약 2배 늘어

    위선종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헬스조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자료를 입수한 바에 따르면, 위선종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08년 3만 6730명에서 2013년 6만 7021명으로 5년 새 약 2배 늘어났다. 위암 환자가 1999년 이후 매년 0.4% 가량 줄어드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결과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이창현 교수는 “과거에 비해 위내시경 검사가 활발히 이뤄지다보니 위선종 환자도 더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위선종의 절반은 위암으로 진행하는데, 위암이 줄어드는 이유 역시 위선종 단계에서 발견해 미리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 인구가 늘어난 것 역시 위선종이 늘어나는 이유다. 위선종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노화이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8/15 11:00
  • 코고는 우리아이 언제까지 잠버릇으로 두실건가요?

    주부 안모(41∙서울 강동구)씨는 7살 아들의 코골이 때문에 걱정이 많다. 남편을 닮았는지 소리가 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뇌에 산소공급이 잘 안 돼 뇌 발달에도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소아 코골이는 3~12세 어린이의 10~25%가 겪을 만큼 흔하다. 대부분 가벼운 잠버릇으로 끝나지만 10% 정도는 수면무호흡까지 동반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코골이는 코에 이상이 생겨 호흡이 곤란하다는 신호”라며 “코골이 때문에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성장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고 행동장애는 물론 심하면 심혈관계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잠이 부족하면 아이는 깰 때 짜증을 쉽게 내고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코를 골지 않더라도 자면서 몸부림이 잦거나 목을 길게 빼는 자세라면 코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소아 코골이는 편도나 아데노이드(목젖 뒤 조직)가 커지는 게 원인의 80% 정도 된다. 이외에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코 조직이 붓거나 살이 쪄도 코를 잘 곤다. 알레르기 비염은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거나 이겨내면 해결이 되지만 아데노이드 비대는 수술로 두꺼워진 조직을 잘라내야 한다. 마취를 하고 몸에 칼을 대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최근에 쓰는 수술법이 피타 수술법이다. 미세절제흡인기를 이용해 편도 주변의 피막과 근육층은 보호하면서 편도만 제거한다. 이건희 교수는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합병증 위험이 편도를 제거하는 기존 수술보다 적고 회복이 빠르다”며 “수술시간은 마취를 제외하고 15~20분이면 된다”고 말했다. 기존 수술은 1~2주 정도 지나야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이 수술은 3~5일 후부터 식사가 가능하다. 이건희 교수는 “소아 코골이를 단순한 습관으로 방치하기 보다는 부모의 세세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8/15 08:00
  • "자몽, 귤 많이 먹으면 피부암 위험 커진다"

    "자몽, 귤 많이 먹으면 피부암 위험 커진다"

    오렌지나 자몽 등 감귤류 과일을 즐겨 먹는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감귤류 과일이 피부암 중 하나인 흑색종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라운 의과대학 연구팀은 오렌지, 자몽 등의 감귤류 과일을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흑색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연구팀은 간호건강연구에 참여한 10만 명의 조사자 대상으로 26년간 그들의 식습관, 생활습관, 흑색종 발생 정도, 햇빛 노출도 등을 조사했다.연구 결과, 매일 오렌지 주스를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흑색종 발병 위험이 약 25%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몽을 통째로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약 41%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브라운 의과 대학 피부과 쿠레시 교수는 "감귤류 과일에는 소랄렌과 퓨로쿠마린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며 "이 성분들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 때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하고, 세포에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소랄렌, 푸로쿠마린 등의 성분은 광활성 물질이다. 이 성분을 피부에 바르거나 섭취했을 때, 햇볕 속 자외선이 피부에 더 잘 흡수되게 만들어 햇볕을 과다하게 쬔 증상이 나타난다. 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따끔거린다. 자주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의 멜라닌 세포에 이상이 생겨 흑색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흑색종이란,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생기는 종양이다. 검은 반점 형태로 손, 발, 팔 등 다양한 곳에서 나타난다.쿠레시 박사는 "다른 발암 요인이나 지역적 위치, 태양 노출량 등을 고려하더라도 감귤류 과일을 많이 먹으면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그러나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풍부하므로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먹는다면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실렸다.
    푸드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8/14 17:00
  • 입속 혓바늘, 안 아프게 없앨 수 없을까

    입속 혓바늘, 안 아프게 없앨 수 없을까

    피곤하면 '혓바늘', '입병'이라고 흔히 부르는 아프타성 구내염이 잘 생긴다. 혓바닥, 목안, 입 점막 등 여기저기에 작은 돌기가 난 것처럼 궤양이 돋는다. 눈에 보이는 증상 자체는 작지만, 고통은 크다. 치아에 쓸리거나 밥을 먹을 때마다 심한 고통과 함께 입속이 마비되는듯하다. 그렇다고 선뜻 조치를 취하기도 어렵다. 
    건강정보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5/08/14 10:00
  • 이유 없는 통증, 횡격막 호흡으로 치료해 볼까

    이유 없는 통증, 횡격막 호흡으로 치료해 볼까

    건강한 호흡은 호흡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원인불명의 통증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폐의 아령'이라 불리는 횡격막을 활용한 호흡, 지금부터 시도해 보자.  “뇌는 우주의 이치를 깨닫게 할 만큼 뛰어나지만 산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히포크라테스가 한 말이다. 최근 건강관련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질환자의 수는 공식적으로 6~10%로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들까지 포함하면 이 수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만성기관지질환이나 천식 환자로서 진단은 받지 않았더라도 기능적으로 호흡을 잘 못하는 이른바 호흡기능부전(Breathing Dysfunction)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원인불명 통증 환자의 70%가  호흡 기능 비정상 영국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런던 근교의 클리닉에서 사고로 기인하지 않은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진료를 받은 4484명의 환자 중에서 약 30%만이 통증을 일으킨 원인이 확인되어 의료적인 진단으로 연결되었다. 나머지 70%는 그 원인과 기전을 정확히 알 수 없는 통증과 불편함을 가진 환자들이었고, 그중 70%는 호흡을 잘 못 하는 호흡기능부전환자였다.운동을 안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운동을 하는지 물으면 우스갯, 소리로 "숨쉬는 운동한다"고 말한다. 최근 공기의 오염, 신체활동의 감소,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호흡기질환이 증가하면서 '숨쉬는 운동'은 아주 중요한 운동이 되었다.호흡기질환 전문가들과 호흡운동 전문가들은 이같은 호흡기능부전의 원인을 생리학적 이유와 심리학적 이유에서 찾는다. 생리학적인 피로, 부상, 만성질환과 심리학적으로 기인하는 염려, 불안, 걱정이 인간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이 불안과 염려의 증가로 인해 특히 목이나 어깨 근육이 경직되고 호흡이 빨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빨라지는, 아니 자주하게 되는 호흡을 단기호흡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하이퍼벤털레이션(Hyperventilation)이라고 한다. 즉 깊이 있는 숨을 쉬지 못하고 짧게 짧게 쉬게 되므로 적절한 산소,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못하며 혈중 이산화탄소량은 감소한다. 이런 혈중 이산화탄소량의 감소가 가져오는 생리학적·임상학적 변화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인체의 산성도에 변화가 오고 근육에 경직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호흡 시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횡격막이 아닌 목과 어깨 주변을 움직여 호흡을 함으로써 깊이 있는 호흡이 이뤄지지 않아 산소의 공급이 감소해 팔다리의 혈관이 수축하는데, 이런 현상을 '신진대사반사신경(Metabo-reflex)'이라고 한다. 몸의 중심부인 뇌와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팔다리 등 다른 곳으로 보낼 혈액의 양을 반사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팔다리가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쉽게 지치고 에너지는 떨어진다. 단지 에너지 감소에 그치지 않고 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수분이 감소하고, 근육 경직과 유착이 일어나 근 경련이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폐의 아령' 횡격막 호흡으로 호흡부전 개선그렇다면 정상적인 호흡은 어떤 호흡인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이루어지게 하는 호흡으로서 1분에 10~14회의 숨을 쉬는 호흡이다. 또한 횡격막 호흡이 중요하다. 횡격막 호흡은 가슴이나 어깨를 들썩거리며 하는 호흡이 아니라 복부 위쪽의 횡격막 부위, 즉 가슴뼈 밑이 전후방으로 팽창되는 호흡이다. 최근 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호흡기능부전은 만성허리통증 및 어깨통증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체코 찰스대학의 물리치료재활학 학과장인 콜라(Kolar) 박사는 만성허리통증 환자들의 횡격막은 크기가 정상인들에 비해 작아져 있고 수축 능력 역시 떨어진다고 발표했다. 횡격막은 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 안에 기능을 쉽게 상실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횡격막으로 호흡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하루 2번씩, 각 30회만 횡격막 호흡을 해도 그 효과가 제법 짧은 시간 안에 나타난다. 목과 어깨에 긴장을 풀고 코로 숨을 들이마실 때 복부의 상단부가 전체적으로 팽창하며 복부 앞과 허리, 심지어 골반에까지 힘이 느껴지게 호흡한다. 횡격막은 '폐의 아령'이라고 한다. 오늘 폐의 건강을 위해 폐 아령운동을 해 보라.  
    건강정보글 홍정기(국민대스포츠건강재활학과 부교수)2015/08/14 10:00
  • [한희준 기자의 뷰티 테라피]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희준 기자의 뷰티 테라피]립스틱 짙게 바르고

    로션을 바른다. 선에센스를 듬뿍 바른다. 비비크림을 바른다. 눈썹을 짙게 그린다. 뷰러로 속눈썹을 집는다. 갈색 아이섀도를 손으로 문질러 바른다. 눈 밑에 분홍빛 펄이 들어간 섀도를 바른다. 아이라인을 그린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바짝 올린다. 그러고 나면 대망의 순간만이 남는다. 립스틱 짙게 바르는 것이다."화장의 기본은 립스틱이오, 화장의 완성도 립스틱"이라 감히 신조 아닌 신조를 만들었을 정도로 입술 화장은 중요하다. 입술 위에 어떤 색을 입히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요즘 기자의 가방 속 '립스틱 전용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클리오 버진 키스 텐션 립'과 '아리따움 허니 멜팅 틴트'다. 다소 거창한 이름이다. 그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제 기능을 톡톡히 하는지라 어느 하나 선택하기가 어려워 둘 다 갖고 다닌다. 그날 입은 옷이나 가야 하는 장소에 따라 입술색에 변화를 주는 재미가 있다. 
    뷰티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8/14 09:30
  • 남성 뱃살 관리, 윗몸 일으키기보다 유산소 운동

    남성 뱃살 관리, 윗몸 일으키기보다 유산소 운동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비만율은 1998년 26.2%에서 꾸준히 증가해 35~37%를 유지하고 있다. 남성 3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얘기다. 비만 남성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뱃살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도 해보고, 달려도 보지만 뱃살은 빠지지 않는다. 뱃살을 빼기에 앞서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가 제안하는 내장지방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다. 
    비만체형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08/14 09:00
  • 골칫덩이 여드름 흉터, 깊이 따라 해결법 달라요~

    골칫덩이 여드름 흉터, 깊이 따라 해결법 달라요~

    여드름은 생겼다가도 없어지지만, 여드름 흉터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생 남는다. 치료도 쉽지 않다. 여드름 흉터는 '방산의 일각'같아서 보이는 것보다 피부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을 수 있다. 환자들은 1~2회 치료로 효과가 약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흉터의 깊이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받는다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남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여드름흉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8/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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