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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특히 별미인 군고구마, 군밤 같은 간식이 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의 영양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군고구마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는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이다. 고구마는 비타민 B, 비타민 C,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군고구마는 1개(200g)에 약 240kcal로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고구마를 구우면 혈당지수가 높아져 혈당을 빠르게 높이므로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또 당분이 많아 하루에 1~2개만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를 야식으로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누적되고 소화, 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군밤밤은 생으로, 구워서, 쪄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다. 밤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 칼슘 등 다양한 영양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성장, 환자들의 회복에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밤을 구워 군밤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군밤은 100g당 162kcal다. 고구마와 달리 구워도 혈당지수가 높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열량이 낮은 편이 아니고,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00g은 밤 6알 정도의 무게다.◇붕어빵뜨거운 팥을 호호 불어먹는 붕어빵도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붕어빵의 속 재료인 팥은 비타민 A, 비타민 B,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팥 자체는 비만과 관련이 적지만, 붕어빵으로 만들면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며 열량이 높아져 붕어빵 1개에 100~120kcal가 돼 다이어트 중이라면 섭취를 줄여야 한다. 밀가루는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당에서 쉽게 흡수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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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효명(金曉鳴) 안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15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만 2년으로, 취임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신임 김효명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1993년 미국 휴스턴에서 아시아 최초로 라식수술법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국내 첫 수술에 성공한 장본인으로 안과학 발전을 성도해왔다. 특히, 고려대 의과대학장을 역임하며 다각적인 교육 인프라 혁신과 연구시스템을 개선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의대’로의 도약 기반을 다지는데 앞장섰다. 또한, ‘민족’과 ‘박애’를 기치로 고려대 의과대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등 탁월한 조직운영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김효명 의무부총장은 1957년생으로 대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사우스웨스턴 의대 교환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학생부학장,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과장, 한국학교보건학회 이사,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등을 두루 맡았으며, 최근까지 제28대 고려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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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걸을 때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부위다. 따라서 발에 피로가 쌓이면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족부 질환 중 하나는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은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 남성 환자도 키높이 구두 등을 신는 경우가 많아 무지외반증 환자가 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엄지발가락은 걸을 때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린다. 그런데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 엄지발가락 쪽의 통증으로 인해 올바른 자세로 걷기가 어려워지며 무릎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내성 발톱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 후천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평발, 넓적한 발, 과도하게 유연한 발 등이 있다. 후천적 원인으로는 코가 좁고 굽이 높은 신발, 외상이 있다. 특히 하이힐과 같은 불편한 신발은 무지외반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무지외반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다. 굽이 낮고 앞볼이 넓은 신발을 신어 발이 압박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이힐, 구두 등 불편한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경우 수시로 신발을 벗거나 슬리퍼, 운동화 등을 번갈아 신으며 발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엄지발가락이 많이 휘었거나, 힘줄·관절에 이상이 있거나, 통증이 심하면 수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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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우지정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 ‘요본(搖本)’조선시대, 평생 서책만 들추다 늦게 벼슬을 얻은 원님에게 관례에 따라 행수기생(行首妓生, 관아에 속한 기생의 우두머리)이 수청기생(守廳妓生)을 들여주었다. 하지만 원님은 기생을 소나 닭 보듯 했다.기생이 “일찍이 방외범색(房外犯色, 자기 아내 외의 여성과 육체 관계를 맺음)이 없으셨습니까?” 하고 외도 경험을 물어보았다. 이에 원님은 “옛말에 내가 남의 처를 훔치면 남도 나의 처를 훔친다고 말하였으니, 어찌 내가 이와 같이 옳지 못한 일을 했겠는가”라고 답하였다. 기생은 더 묻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원님이 찬찬히 기생의 모색을 살펴보자 눈자위가 희고 입술이 붉은 미인이라 불현듯 마음이 동요했다. 참지 못하고 기생을 품에 안았는데, 기생이 갖은 체위와 교태로 응대하자 난생 처음으로 희열을 느꼈다.방사가 끝난 후 원님이 행수기생을 불러 “난생처음 운우지정의 참맛을 보았다”고 치하했다. 행수기생이 “여인네의 허리 아래 움직임은 이름하여 요본(搖本)이니, 이는 곧 남자의 흥을 돕기 위함입니다”라고 답하자, 원님이 “30년 동안 아내와 행방(行房)을 해봤어도 절묘한 재미는 보지 못하였으니, 나의 아내란 사람은 부녀자로서 마땅히 행할 요본이란 것을 모르는지라. 가히 탄식할 만한 존재밖에 안 된다” 하고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하룻밤을 두 밤같이 길게 만드시네’일화에서 보듯 성행위의 만족도는 남녀간의 적극적인 표현과 체위가 절대적인데, ‘사랑싸움’이 동반되면 쾌감이 배가된다. 사랑싸움은 성행위 시 상대방의 기운을 서로 취하려고 벌이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중의학에서는 여성의 생식기를 여자포(女子胞), 포문(胞門) 등으로 불렀는데, 기가 발산되는 곳을 뜻한다. 도교 양생법의 핵심인 사정 억제는 흥분한 여성의 기를 더 많이 취하기 위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성행위 중 흘리는 여성의 땀이나 애액을 흡입하는 것도 적극 권했다.고대 로마에서는 체위를 통해 음기를 얻으려고 했는데, 이탈리아의 시인 아레티노가 쓴 <16가지 체위>라는 책이 대표적이다. 이 책에는 남성이 누워서 등을 활처럼 들어 올려 두 팔과 두 다리로 버티고 여성이 사타구니에 올라타서 후배위를 하는 14번째 체위가 가장 효과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이 체위는 파트너의 우윳빛 엉덩이가 현란하게 요동치는 것을 보며 쾌감을 누릴 수 있지만 웬만한 체력으로는 잠시도 버텨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격렬한 욕망에 고동 칠 때, 모인 정액을 누구한테라도 쏟아라”라고 일갈한 로마의 철학자 루크레티우스는 <만물의 본성에 대하여>라는 책에서 성애의 완성이 무엇인지를 설파했는데, 키 작은 여성은 앉은 체위로, 몸이 작은 여성은 옆으로 누워서, 허리선이 미끈한 여성은 후배위로, 미인은 정상위로 사랑을 나누면 신체적 약점은 감춰지고 즐거움은 배가 된다고 기술했다.중국 역시 체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는데, 청나라 말기에 사랑하는 임과 열락의 밤을 보낸 어느 여성은 ‘아홉 번째 사랑 님은 본래 정력이 강해 / 소녀를 죽게 해놓고 또 발기되시네. / 서른여섯 가지 체위 다하시도록 하룻밤을 두 밤같이 길게 만드시네’ 라는 작품을 남겼다. 하룻밤에 36가지 체위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엽자(葉子)’라고 하는 춘화카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엽자에는 다양한 체위가 그려져 있어, 카드 뽑기로 나오는 체위로 관계를 갖는 놀이가 유행했다고 한다. 북경의 유곽거리(공인 매음 지역)에서는 기녀들이 엽자를 들고 다니며 오가는 행인을 유혹할 정도였는데, 체위의 난이도(?)에 따라 흥정하는 화대가 달랐다고 한다. 해서 유곽거리에 밤이 깊어지면 엽자를 든 기녀들과 난봉꾼들의 질펀한 거래가 난무했다고 한다.보수적인 조선시대, 체위에서는 개방적엽자와 더불어 <소녀경>이나 <동현자>도 중국인의 성(性)지침서였다. <소녀경>은 아홉 가지 체위(九法)를, 동현자는 서른 가지 체위(三十法)를 제시하며 ‘음율(체위)에 정통한 군자는 그 뜻의 미묘함을 깨우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체위마다 쾌감과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에 체위를 알면 더욱 즐거운 성생활은 물론이고, 성을 통해 양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유교를 절대적 가치로 여긴 우리나라도 체위에 대해서는 각별히 개방적이었는데, 화폐박물관에 가면 흥미로운 조선시대 별전 하나가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체위별전(體位別錢)’으로 앞면에는 ‘풍화설월(風花雪月)’이란 글씨가 양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후배위와 정상위 등 4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다.별전은 정상적으로 통용되는 주화(鑄貨)와 구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인데, 일종의 기념화폐로 왕실이나 사대부 등 상류사회의 패물이나 장식품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길상(吉祥, 운이 좋을 조짐) 및 벽사(僻邪, 좋지 못한 기운)에 관련된 문자와 문양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 체위별전은 규방의 아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자신과 파트너의 체형에 맞는 체위가 이상적15세기에 발간된 아라비아의 <영혼을 한가하게 보내는 향기로운 정원>이라는 성전(性典)은 중동 지역에서 널리 애호하고 있는 11가지 체위를 소상하게 설명하면서, “음문만 바라만 보아도 취하는(望門醉) 사람처럼 외곽만 맴돌고 실제적인 기쁨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나 느낀 대로 행해도 무방하다”고 가르쳤다. 체위가 고정불변의 자세도 아니며, 정형화된 틀도 아니라는 주장이다.체위에 관한 최고의 성고전인 <카마수트라>에 보면 카마신이 고안한 체위는 무려 8만4000가지나 된다. 정상위, 후배위, 상위, 앉은 자세, 누운 자세, 반대 자세 등을 기본으로 변형·확장된 것인데, 자신과 파트너의 체형에 맞는 것이 가장 좋은 체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자세만을 고집하는 것은 성행위의 긴장도를 떨어뜨린다. 또한 행위 시 체위를 변화시키는 것은 쾌감을 다양화하고 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다양한 체위를 즐긴다는 것은 그만큼 성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성 지침서들이 체위를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좀더 강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자세를 제시하는 한편, 성을 통해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몇 해 전, 비뇨기과학술대회에서 여성이 배우자에게 성행위를 요구하는 경우는 61.5%, 행위 시 체위를 바꾸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52.5%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밖에 여성의 31.5%가 배우자의 성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 불만을 토로한다고 답했으며, 12%는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 대해 치료를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부부관계를 숭고한 종족번식의 의식으로 여기던 여성들이 깨어난 것인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84%와 남성의 77%가 이른바 69체위인 구강성교를 즐긴다고 답했다. 따라서 의무적이고 영혼이 없는 성행위는 파경을 부르는 적신호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부부금슬을 배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매번 똑같은 체위의 반복과 동일한 장소에서의 성행위에서 벗어나는 변화와 성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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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 걸려도 치료만 잘 받으면 상당수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그래서 흔히 '이제 병이 다 나았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뇌졸중은 재발 위험이 20~40%나 되고, 재발할 경우 사망률이 2배 높아진다.뇌졸중 환자 중 25%가 5년 내 재발뇌졸중은 재발이 잘 되는 병이다. 한번 뇌졸중에 걸리면 치료된 후에도 똑같은 혈관 또는 다른 혈관에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이차 뇌졸중'이라 부른다. 처음 뇌졸중이 생긴 후 한 달 내 재발할 확률이 1~4%, 1년 내 재발할 확률이 5~25%, 5년 내 재발할 확률이 20~40%에 이른다. 전체 뇌졸중 환자 중 4분의 1 정도가 5년 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재발의 양상과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동맥경화(혈관 내 지방 찌꺼기 등이 덩어리진 혈전이 생겨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막히는 병)로 인해 뇌졸중이 오는 경우로, 같은 뇌혈관에 재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뇌졸중은 주로 혈전을 녹이고 혈액이 잘 굳지 않게 만드는 '혈전용해제' 약물로 치료하는데, 몸이 이 약물에 적응해 혈전이 잘 생기지 않는 성질로 바뀌려면 2년 이상이 걸린다. 즉,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2년여까지는 혈관이 뚫렸더라도 다시 막힐 위험이 큰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심방세동 같은 질환이 있어서 뇌졸중이 오는 경우로, 이때는 다른 뇌혈관이 막힐 위험이 크다. 약물이나 수술 등으로 막힌 혈관을 뚫더라도, 당장의 증상만 해결한 것이지 근본 원인 질환을 해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환자 중 40%는 이차 뇌졸중 예방이 중요한 줄 몰라우리나라 환자들은 이차 뇌졸중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차 뇌졸중 예방을 위한 치료를 충실히 따르는 정도가 41~52%밖에 안 되고, 환자의 67~85%가 퇴원 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의 60%가 퇴원 후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그중 40%는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경희대병원 연구도 있다.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에 소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다 나았다'는 착각이다. 의학이 발달해서 상당수는 뇌졸중에 걸리더라도 제때 치료만 잘 받으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몸이 다 나은 것 같으니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더 이상 먹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 임의로 끊어버릴 수 있다"며 "환자 중 치료와 회복이 잘 된 사람일수록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에 소홀하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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