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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수은 축적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정지연 교수팀이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와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성별에 따라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증 등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항산화 효소의 활동을 무력화시킨다. 이 때문에 수은이 몸에 많이 쌓이면 심장, 신장, 혈관, 신경계 질환과 암 발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수은은 주로 치아 아말감, 의료기기, 생선 섭취 등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데, 쉽게 배출되지 않고 몸 속에쌓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 5기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의 성인 6,050명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와 대사증후군 위험도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은농도가 높은 남성군의 41.6%가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같은 수은 농도를 가진 여성군의 유병률(34%)보다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남성이 여성보다 수은을 느리게 비출해 남성의 체내 수은 축적량이 더 많은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도 남성에 비해 수은 합병증 유병률이 낮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이용제 교수는 "이 연구는 남성에서 혈중 수은이 쌓이지 않도록 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환경 의학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해 국제학술지 'Journal of Endocrinolog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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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듯 불어오던 찬바람이 물러가고 다시 봄이 찾아왔다. 포근한 햇살에 괜히 마음이 설레면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들뜬 마음에 아무런 준비 없이 야외활동을 즐기다간 소중한 머리카락을 잃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에는 일조량이 길어지면서 강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고,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탈모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봄철, 탈모가 심해지는 원인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강한 자외선과 황사가 봄철 탈모 주요 원인
봄철에는 겨울과 달리 자외선이 강하고,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두피가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도 더 길다. 이 때문에 모발과 두피가 건조해지면 머리카락이 빠르게 노화되고 두피 각질이 잘 생겨 탈모가 악화된다. 특히 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메마른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보호막이 쉽게 망가진다. 또한 두피에서 분비된 피지와 대기 중 꽃가루와 같은 오염물질이 만나면 모공을 막아 모낭의 활동이 저하되고 비듬, 염증 등 두피 질환이 잘 생기게 된다.
봄철 호흡기를 괴롭히는 황사는 탈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한다. 물론 황사 자체가 탈모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황사에는 수은, 납 등 중금속이 들어있어, 두피의 모공이나 모낭 속으로 침투해 두피상태를 악화시킨다. 이 때문에 두피의 모낭세포 활동이 억제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악화시켜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양산, 모자 사용하고 검은콩 챙겨 먹어야
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두피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모자를 장시간 쓰면 땀이나 세균에 의해 오히려 탈모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넉넉한 크기의 모자를 쓰고 자주 벗어 땀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모발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발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두피가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 과정에 관여하는 등 두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두피와 모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좋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은 두피와 모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검은콩, 돼지고기, 달걀, 미역 등을 챙겨먹자. 다만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는 두피 건강에 해로우므로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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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명 중 1명이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위장장애다.위장장애를 예방하려면 위 점막을 건강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위장장애, 위벽 점액층 얇아지는 게 문제 위장장애가 생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위를 보호하는 내벽의 점액층이 얇아진 것이다. 위 내부의 점액은 몸에 들어온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위를 지킨다. 위 점액을 만드는 세포의 기능이 약화돼 점액층이 얇아지면 자연스레 위 건강이 나빠진다. 위 세포의 기능이 약해지는 것은 몸을 노화시키는 활성산소와 연관이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영양분과 산소가 결합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로, 세포의 핵이나 세포막 등을 공격해 질병을 유발하며 몸을 노화시킨다. 따라서 위장장애가 생겼을 때 증상에 따라 먹는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소화효소제, 위장운동촉진제 등의 다양한 약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뿐 세포를 건강하게 하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금연하고 스트레스 줄여야 위 세포 건강해져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 위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흡연·스트레스·과식·자외 선·무리한 운동같이 몸에 과도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요인을 피해야 한다. 특히 운동은 매일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가볍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옆 사람과 말할 수 있는 강도가 적당하다. 과격한 운동은 활성산소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식으로 인해 잉여 칼로리가 생기는 것도 몸속 활성산소를 늘린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소식하기보다는 채소나 과일을 주로 먹어서 칼로리는 적되 배는 찰 정도로 식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즈왁스알코올, 항산화 효소 늘려 위벽 건강하게 항산화 물질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항산화 성분 중 주목받는 것이 '비즈왁스알코올'이라는 천연물질이다. 비즈왁스알 코올은 벌집의 밀랍에서 추출한 순수 자연성분 원료이다. 벌집 750kg에서 겨우 2.4kg만 얻을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소량의 성분만 다시 추출한 6가지 고분자 알코올의 혼합물이 비즈왁스알코올이다. 이 성분은 몸속 항산화 효소인 SOD와 GPx를 늘려 세포를 보호하고 기능을 회복시킨다. 구체적으로는 활성산소로 인해 위 세포 막의 지질과 단백질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 위의 점액 세포를 보호해 위 점액이 잘 분비되게 하는 것이다. 일반 적인 위장장애뿐 아니라 위염·위궤양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위장장애가 있는 남녀 60명에게 비즈왁스알코올을 6주간 섭취하게 했더니, 복통·속쓰림·위산역류, 오심·구토·가스팽창 증상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라틴아메리카 약학저널에 실렸다. 지난 2005년 〈세계소화기내과학회지〉에는 쥐에게 비즈왁스알코올을 50mg/kg을 투여한 경우 위궤양 크기가 34% 감소하고, 200mg/kg을 투여한 경우 위궤양 크기가 약 56%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그뿐만 아니라 비즈왁스알코올이 위 점막을 보호하는 위 점액의 양과 질을 모 두 증가시키고 위 점막의 염증 물질을 감소시킨다는 것도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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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그런데 최근 고혈압 뿐 아니라 저혈압 환자 수가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저혈압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1만5,958명에서 2만5,160명으로, 4년새 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저혈압 증상을 빈혈·어지럼증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저혈압을 방치하면 뇌, 심장, 콩팥 등 중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잘 안돼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저혈압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심장내과 김상곤 과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 최고 혈압 90, 최저 혈압 60 미만이면 저혈압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은 어느 정도 이하의 혈압이라고 정확히 규정할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인 경우를 저혈압이라고 한다.
저혈압은 여러 가지 심장 질환, 신경계 질환, 약물, 체액 감소, 출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평소에 무심코 받은 신체검사 등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혈압만 낮게 측정되는 경우도 흔히 있을 수 있다.
측정한 혈압이 저혈압 수치에 속하더라도 별다른 저혈압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실신을 일으키기도 한다. 반대로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해져 본인 스스로 빈혈이나 저혈압을 의심하기도 하나, 검사 상 빈혈 소견이 없고 측정한 혈압도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으로는 피로, 현기증, 손발 냉증, 집중력 및 지구력 감소 등 전신 증상과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 불면증 등의 정신 신경 증상, 호흡곤란,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있다.
◇속발성·기립성 등 유형 다양
저혈압은 자체만의 증상보다는 심장질환, 폐질환, 내분비질환, 위장병, 빈혈 등과 같이 원인 질환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속발성 저혈압'과,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본태성 저혈압'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누웠다가 일어섰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이나 확장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에는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진단한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식사 후에 나른하고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은 '식후 저혈압'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식사를 하면 장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많은 양의 혈액이 소화기계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액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혈관의 확장과 심장 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과 뇌 혈류감소에 의한 반응으로 초래된다. 이는 낮아진 혈압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의식이 떨어지면서 실신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으로는 △장기간 서있는 것 △고열에 노출 △피를 보는 것 △신체 손상에 대한 두려움 △대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것 △정맥 채혈이나 주사 등이 있다.
◇ 꾸준한 운동, 취미활동, 목욕하면 좋아
실제 측정한 혈압이 저혈압 기준에 속한다 할지라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심장질환, 폐질환, 내분비질환, 위장병, 빈혈 등과 같이 원인 질환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속발성 저혈압의 경우 해당 질환과 함께 저혈압에 대한 즉각 치료가 필요하다.
저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로 심신의 균형 및 안정을 유지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소화 흡수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운동은 혈압 상승, 혈액 순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저혈압 증상들을 소멸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초기부터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탈진 혹은 졸도를 하게 될 있으므로 맨손 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나가야 하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혈압은 심리 상태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취미에 몰두하거나 기분 전환의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다. 목욕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혈압 상승에 도움을 주며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의 좋은 계기가 된다.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은 식사 제한은 필요치 않으나 식욕이 문제가 되므로 식욕 부진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자극성 음식, 향신료, 기호품 등은 좋지 않다. 또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결정해 소화 불량, 식욕 부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은 배가 금방 부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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