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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균은 축축하게 땀이 잘 차는 손, 발, 사타구니 등을 좋아한다. 곰팡이균 중 피부사상균(백선균)은 피부의 겉 부분인 각질층이나 머리털, 손톱, 발톱 등에 침입해 피부병을 일으키는 데 이게 바로 무좀이다. 그 중에도 발무좀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구두를 신고 일하는 직장인과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무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무좀의 주요 증상은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허옇게 되거나 갈라지거나 각질이 벗겨지는 것이다. 땀이 많이 나거나 습한 환경에서는 불쾌한 발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부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거나 잘못된 민간요법을 쓰면 진물이 나고 붉어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무좀에 걸린 환자와 피부를 접촉한 뒤 옮는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수영장 혹은 공중목욕탕과 같이 맨발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도 전염되기가 쉽다”며 “발수건이나 슬리퍼 등의 신발을 함께 사용해도 옮을 수 있고,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한 피부질환은 습진 등 비슷한 증상의 질환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섣부른 자가진단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공통적으로 항진균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범위가 작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국소도포용 항진균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곰팡이 포자는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도 남아있어 재발이나 이차감염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무좀 예방 및 완화법>1. 땀이 난 발은 염분 제거를 위해 찬물에서 씻는 것이 좋다.2. 발이나 사타구니 등 씻은 후에는 잘 말려 건조하게 유지한다.3. 맨발로 지내는 시간을 늘리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다.4. 신었던 신발을 벗으면 햇볕에 말려 내부를 소독한다.5. 함께 사는 사람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수건 등은 따로 사용해야 한다.6. 예방과 증상악화를 막기 위해 대중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등의 출입은 삼간다.7. 신발은 한 신발을 오랜 기간 신는 것보다는 몇 켤레를 번갈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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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염산 테러로 얼굴의 형태는 물론 눈, 코, 입의 기능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태국 환자 치료를 국내 의료진이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이데아성형외과의 국광식 원장이다. 환자는 5년 전 태국에서 안면에 갑작스러운 염산 공격을 받은 사티마(29) 양. 사티마는 테러를 당한 뒤 눈과 코가 모두 붙은 상태로 힘든 삶을 살았다. 테러를 당하기 직전 약혼자가 있었는데, 약혼자는 그녀를 지키겠다며 예정대로 결혼하고 현재 두 살짜리 아이까지 뒀다. 이후 그녀는 마사지 샵 등에서 생계를 이어가려 했지만, 외모 탓에 이마저도 쉽지 않아 절망하고 있던 차였다. 게다가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의 흉한 외모와 앞을 못 본다는 사실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국광식 원장은 지난 5월 사티마를 국내로 초청, 안면의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둔 재생 성형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국 원장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화상치료 등 재생의학과 성형의학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기부하겠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 원장은 "현지에서 유명 영화감독이 사연을 대중에게 알려 치료비 모금이 진행됐지만, 한참 모자란 금액이라 엄두를 못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상통화를 통해 현재 상황과 수술진행 계획을 짜게 됐다"며 "총 3회의 수술을 통해 눈과 코의 기능을 우선적으로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치료를 받고 있는 사티마는 "한국의 성형수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얘기를 듣고 한국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결심했다"면서 "대학병원은 비용 탓에 아예 단념하고 여러 성형외과에 연락을 취했는데, 국 원장님이 무료로 수술을 해주시겠다고 해서 큰 희망을 갖고 살게 됐다"고 말했다.국 원장에 따르면, 현재 사티마는 15~ 20% 정도 안구 빛 반응이 있어 대학병원 안과를 통해 시력을 보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코의 경우 습도 조절 기능을 회복해 각종 감염성 질환과 염증을 없애는데 중점을 둔다. 다행스럽게도 코의 경우 대부분의 혈관은 막혀 있지만 혈관 자체가 살아있는 상태로, 현미경 수술 여부를 판단해 최대한 기능과 외형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재 환자는 남편과 함께 입국해 있으며, 지인이 통역을 도와주고 있다. 국 원장은 "환자의 흉터치료와 재생에는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하고 있고, 앞으로 총 3회의 수술을 거치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티마에 대한 국 원장의 치료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면, 수술 치료와 재생의학적 치료가 결합된 화상치료 분야에서 한국 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 원장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국제재생성형학회에 초청돼 줄기세포를 이용한 상처치료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화상흉터 치료와 코필러 부작용으로 피부가 괴사한 부위를 줄기세포를 주사해 재건에 성공한 사례발표는 학회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데아 성형외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미용 성형 의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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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내부에서 중금속 니켈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코웨이 측은 "이번에 검출된 중금속 니켈 성분의 양이 매우 적어 물에 들어가도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에 니켈을 섭취한 경우를 가정한 안전기준이 없기 때문에 니켈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니켈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일부 식품, 니켈 함량 높아 주의니켈은 주로 정수기 부품에 쓰이지만 수도꼭지나 주전자 등 다양한 가정용품에 흔히 쓰이는 물질이다. 니켈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호흡 시 체내로 일정량 이상이 들어오면 독성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은 과류, 김치, 녹차, 초콜릿 등 식품에도 함유돼 있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니켈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 만으로도 두드러기나 피부 발진 등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니켈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 만성 습진 환자 8명에게 6주 동안 니켈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 식이요법을 시행한 결과 8주 후에 피부의 모든 염증 반응이 사라졌다. 박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니켈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은 녹차 티백이었으며 1kg당 235.57mg의 수치를 나타냈다. 홍차(62.79㎎/㎏),초콜릿(27.87㎎/㎏), 감자 칩(12.7㎎/㎏), 원두커피(10.33㎎/㎏), 땅콩(8.53㎎/㎏), 김치(6.38㎎/㎏), 비스킷(5.81㎎/㎏), 피자(5.74㎎/㎏), 깍두기(4.95㎎/㎏)에도 비교적 많은 양의 니켈이 들어있는 것으로 타나났다.◇금·은 액세서리, 황사 미세먼지, 스마트폰 속 '니켈'니켈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니켈 알레르기는 액세서리, 동전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니켈 금속에 의해 생기는데, 부종·발진·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금·은으로 된 액세서리뿐 아니라 속옷의 장식, 브래지어 후크, 안경다리 등에도 니켈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접촉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봄의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도 니켈이 들어있어 민감성, 아토피 환자라면 주의해야 한다. 니켈 알레르기 증상은 스마트폰 사용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장시간 휴대전화를 하고 나서 뺨이나 귀에 뾰루지, 발진 등이 계속되면 니켈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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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병증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간경병증은 간이 섬유화돼 기능을 상실하는 병이다.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주)파미셀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전국 11개 대학과 종합병원에서 '셀그램-LC'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교수팀은 총 72명의 알코올성 간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치료없이 보전적 치료만 시행), 줄기세포 1회 투여군, 줄기세포 2회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 전과 후에 각각 간 조직 검사와 간 기능 관련검사를 시행하여, 전 후 비교를 통해 치료효과를 판정하였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1회 또는 2회 투여군에서 조직학적 호전을 명백히 보였고, 간기능 역시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 이번 임상2상 시험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의 간경변증 치료효과를 판명함으로써, 향후 자가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가 간경변증을 위한 치료법임을 입증하였다. 진행성 강경변증은 간이식 이외에는 뽀족한 해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B, C형 간염체료제가 개발되면서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간경변증은 어느 정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해 졌지만, 알코올성 간경변증이나 이미 진행된 간경변증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임상시험결과가 간경변증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는 '헤파톨로지(Hepatology,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 IF 11.336)' 최근호에 게재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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