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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하는 등의 문제로 각종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그 중 대표적인 게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심방세동), 빨리 뛰거나(빈백), 느리게 뛰는(서맥) 것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다. 건강한 심장은 1분에 60~80회 뛰지만, 부정맥이 있으면 분당 심박 수가 60회 이하로 떨어지거나, 600회까지 늘기도 한다. 부정맥은 심장 내 혈전을 만드는데,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생긴다. 때문에 부정맥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8~12배로 높다는 보고가 있다.부정맥은 겨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심장 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실내·외 온도 차가 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돼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무리가 가기 쉽다. 일교차가 1도 증가할 때마다 부정맥에 의한 응급실 방문이 1.84% 증가했다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연구결과도 있다. 부정맥 환자 수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부정맥(심방세동·빈맥·서맥) 환자는 2011년 14만7159명에서 2013년 18만7085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이는 협심증·심근경색 증가율의 5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 증상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긴장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쿵쾅대는 느낌이 자주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고, 또 다른 증상은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손목의 맥박을 재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부정맥을 예방하려면 술을 줄이고 체중 관리를 해 비만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스웨덴의 연구결과가 있다. 또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데, 그러면 심장의 이완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아 부정맥 유발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혈관이 깨끗한 사람도 심장이 노화해 부정맥이 생길 수 있어, 음주·흡연 등 심장에 무리를 주는 일을 젊을 때부터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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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하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트고 갈라진 손과 발이 고민인 A 씨,핸드크림과 풋크림을 사러 들른 가게에서 문득 의문이 찾아옵니다.‘핸드크림이랑 풋크림의 차이가 뭐지?왜 굳이 다른 제품을 발라야 하는 걸까?’풋크림과 핸드크림의 질감을 비교해보면,풋크림 쪽이 더 끈적거리고 미끄럽게 느껴집니다.보습 관리는 피부의 어느 부분이든 큰 차이는 없어서 핸드크림을 발에, 풋크림을 손에 바른다고 해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그러나 발바닥은 손바닥보다 각질이 두껍고 단단해 보습 성분 흡수가 어려우니 되도록 풋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아무리 열심히 핸드크림을 발라도 건조한 손이 고민인 B 씨.혹시 자신이 바르는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질문합니다.‘핸드크림, 좀 더 효과적으로 바르는 방법이 있을까요?’핸드크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손을 씻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핸드크림을 우선 손등에 짠 다음 손등과 손등, 손등과 손바닥, 손바닥과 손바닥 순으로 바르는 것이 바람직해요.일주일에 한두 번은 스크럽으로 각질을 벗기고 핸드크림을 듬뿍 바르면 훨씬 촉촉한 손을 만들 수 있어요. 물에 자주 닿는 직업 때문에 손발 습진에 시달리는 C 씨.겨울도 되었으니 손발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지만,습진이 있는 피부에 보습제를 사용해도 괜찮을지 걱정되어 묻습니다.‘습진이 있으면 핸드크림이나 풋크림을 안 바르는 것이 좋나요?’습진이라도 손과 발에 보습제를 바를 수 있답니다. 건조성 습진은 보습제가 피부 방어 장벽 기능에 도움을 줘 병변을 호전시키는 경우도 있거든요. 단, 보습제 성분 중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게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지요. 알레르기 성분이 습진으로 약화된 피부 장벽을 통과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거칠어진 손발에는 ‘이 방법’이 최고라는 말에 핸드크림, 풋크림을 바른 손발에 장갑과 양말을 신고 자기 시작한 D 씨.‘이게 진짜 손발 보습에 효과가 있나요?’하고 묻네요.핸드크림, 풋크림을 바르고 장갑과 양말을 신는 것을 두고 밀폐 요법이라 부르는데요!이는 표피층 각질과 각질 세포 내 수분 함유량이 높아져,보습제 유효 성분이 훨씬 잘 흡수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것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하면 습기가 많은 피부 표피층이 부르틀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부드럽고 윤기나는 손과 발은 지금 이 계절에 더욱 빛이 납니다.매일의 꾸준한 보습으로,손발의 촉촉한 자신감을 지켜주세요.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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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늘 활성산소로부터 공격받는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가 각 조직으로 운반되는 과정에서 변종된 것으로, 세포를 공격하고 조직을 손상시킨다. 결과적으로 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암(癌)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는 금연, 금주, 스트레스 피하기 등이 있는데, 음식에 든 '폴리페놀'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는 대표적인 항(抗)산화물질이다. 활성산소에 노출돼 쉽게 손상되는 DNA를 보호하고,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효소를 보호해 다양한 질병 위험을 낮춘다. 이로 인해 항암작용은 물론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가지이지만, 이중 비교적 널리 알려진 것이 녹차에 든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양파의 쿼세틴이다. 과일에 많은 '플라보노이드'와 콩에 많은 '이소플라본'도 폴리페놀의 일종이다.특히 코코아에서 유래한 폴리페놀은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고, 과일에서 유래한 폴리페놀은 미백을 포함한 피부건강 촉진에 효과적이어서 청소년 건강에 유익하다.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의 나오미 D.L. 피셔 박사의 연구결과(2006년)에 따르면, 76세의 남성에게 폴리페놀이 풍부한 카카오를 1주일 섭취하게 했을 때 뇌 특정단면의 활성도가 9% 가량 증가했다. 두뇌 활동을 촉진한다는 뜻이다. 또 카카오 폴리페놀은 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를 완화하고 말초 혈관과 뇌혈관을 확장시켜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전남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한국피부이상연구소·목포대학교 원예학과의 연구에서는 딸기 추출물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피부의 색소침참과 주름생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최근에는 천연 폴리페놀을 간편하게 섭취하게 하는 식품도 출시됐다. 일동후디스의 ‘포켓몬 우유’는 신선한 1A 등급의 원유에 천연폴리페놀과 칼슘, 비타민 A·C·E·D3 등 필수영양성분 5종이 담긴(일일권장섭취량의 30%) 300㎖ 프리미엄 가공우유이다. 우유 겉면에 포켓몬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후디스 포켓몬 초코’는 카카오의 항산화 성분을 담은 페루 마추픽추푸드의 카카오닙스가 함유된 초코우유다. 천연유래 카카오폴리페놀이 블루베리 20개 분량(240㎎/팩)으로 함유됐다. ‘후디스 포켓몬 딸기바나나’는 최근 트렌드인 딸기와 바나나를 블렌딩한 진한 맛의 과일우유다. 천연유래 과일폴리페놀이 딸기·바나나 1개 분량(30㎎/1팩)으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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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인 10명 중 6명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는 1일 평균 5.3개나 되고, 약물 부작용과 사회경제적 부담도 증가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에는 국내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란 노인 질병과 약물치료에 관한 훈련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약 전문가에게 노인전문 약물요법에 대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해외 의료선진국 중에는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곳이 많다. 미국의 경우, 1978년 비영리기구인 '의학연구원'을 설립해 국가적으로 노인의학의 구축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자와 임상연구가들은 연구재단을 설립해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 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연구, 노인약학 전문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약사 교육인증을 위한 제도 개발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러한 정책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국가적으로 노인관련 교과과정과 연수프로그램을 만든 대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2003년에는 노인처방약보험을 도입해 노인 약물요법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법제화했다. 실제로 2014년 한국임상약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노인처방약보험서비스 성과에 대한 41개의 국제 연구논문 분석 결과, 노인 약물을 전문적으로 처방하도록 정책적·경제적 기반을 마련한 결과 의약품 비용과 전체 의료비용 감소, 환자가 인지하는 건강상태와 삶의 질 증가 등의 성과가 있었다.다시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현재 국내 공적 재정은 현재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에 벅차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에 추가 투자 여력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고무적인 것은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연구와 교육과정이 이미 서울시약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선각적인 의사들도 노인약료 전문약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노인의 삶의 질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정부의 대답이다. 노인 약물 문제를 재정 확보의 어려움을 탓하며 미룰 것이 아니라, 무엇이 국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인지 생각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도록 법규를 정비하고 제도의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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