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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3일 '삼겹살데이'는 축산업협동조합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만든 날이다. 삼겹살은 예로부터 한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혀왔지만, 포화지방산이 많아 건강에 주의하며 먹어야 한다.동물성 기름으로 이뤄진 삼겹살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발기부전의 위험이 커진다. 삼겹살의 포화지방산이 내장지방을 쌓아 복부비만이 심해지면, 발기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삼겹살로 찜 요리를 해 먹는 게 좋다. 고기를 쪄서 먹으면 지방이 녹아 지방 섭취 함량을 줄일 수 있다.삼겹살은 구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발생하는 벤조피렌은 몸 안에 독성을 일으킨다. 벤조피렌은 음식을 조리 및 가공할 때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분해되며 생기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대표적인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상추, 양파, 마늘 등의 채소를 함께 먹으면 벤조피렌의 독성을 낮출 수 있다. 벤조피렌의 독성 저감률(독성을 줄이는 확률)을 실험한 결과, 상추는 15.31%, 양파는 18.12%, 마늘은 23.97%의 독성 감소 효과가 있었다.보통 삼겹살은 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한 것인데, 삼겹살에는 기본적으로 천연 나트륨이 있어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염분 섭취가 배가 된다. 따라서 몸 안의 염분을 내보내는 부추나 깻잎을 곁들이는 게 좋다. 깻잎에는 항균 효과도 있어 삼겹살을 먹은 뒤 생길 수 있는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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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은 신준식 이사장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오늘(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준식 이사장은 성실한 세금 납부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일호 경제부총리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지난 1990년 신 이사장은 자생한방병원의 전신인 자생한의원을 개원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1991년에는 대한추나학회(현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를 설립해 척추관절 질환에 있어 한방 비수술 치료의 기틀을 마련했다.지난 2013년에는 개인자산 약 653억원을 자생의료재단에 출연하고,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아 기존 의료재단을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 재설립했다. 당시 15개 자생한방병·의원을 자생의료재단에 편입시키면서 발생한 의료사업 수익은 공익재단 목적사업인 학술연구 활동과 장학사업, 무상진료 등에 쓰이도록 본격화했다.신준식 이사장은 “성실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인데 대통령표창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한 납세를 통해 재단의 윤리경영 실천과 국내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대통령표창은 단체부문으로, 신준식 이사장이 주식회사 자생을 대표해 수상했다.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돼 강남, 분당, 부천, 대전, 대구, 울산, 창원, 광주, 해운대 등 전국 19개 자생한방병·의원을 아우르고 있는 국내 최대 공익한방의료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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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경기 중 머리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토레스는 오늘(3일) 스페인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도 레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후반 40분 베르간티뇨스와 공중볼을 두고 경합하다 두 선수의 머리가 부딪쳤다. 토레스는 떨어지면서 그라운드와 머리가 또 한 번 충돌했고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고 토레스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토레스의 머리와 목에 대한 CT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고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토레스 부상은 뇌진탕의 일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뇌진탕은 머리에 강한 힘이 작용한 직후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지만, 뇌가 파괴되지는 않는 상태다. 흔히 뇌진탕이라고 하면 심각한 뇌 손상으로 여기지만 실제로 대부분은 2시간 이내에 의식이 회복되는 가벼운 외상이다. 하지만 사고 이후 '뇌진탕증후군'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구토,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집중력 저하, 우울감, 피로 등의 후유증이 모두 '뇌진탕증후군'에 속한다. 보통 한 달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1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신경전달물질이 잘 분비되지 않아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뇌진탕증후군은 CT나 MRI(자기공명영상)로는 잡아내기가 힘들다. 현재는 심리·인지기능 평가를 통해 알아낸다. 필요에 따라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의 의료 전문가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도 한다.따라서 CT나 MRI 상으로 이상이 없더라도, 뇌진탕을 겪은 후 두통, 어지럼증, 수면장에, 우울감 등을 느낀다면 3개월 정도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다. 두통·어지럼증에는 약물치료를, 우울증에는 약물과 상담치료를 한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인지재활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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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최근 3주째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고열과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장에 미생물이 침입해 생기는 감염)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과 물 같은 환경에 닿으면 발생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지난 1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2월 12~18일에는 105명을 기록했다.특히 유·소아가 있는 곳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급성장관염 집단 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보고된 총 14건의 로타바이러스 사례 중 약 80%인 11건이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 및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인구보건복지협회에도 주의를 당부했다.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올바른 손 씻기가 중요하다. 집단 시설은 소독을 통해 철저한 환경 관리를 해야 한다.<생활 속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①올바른 손 씻기.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외출 후, 식사 전, 음식 조리 전, 배변 후 손을 씻는다.②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물은 익혀 먹는다.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③위생적인 조리하기. 조리도구를 쓰기 전 소독한다. 생선용, 채소용, 고기용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쓴다.④환자의 구토물, 사용한 물건, 접촉 환경 등에 대한 염소 소독하기. 1000~5000ppm의 농도로 염소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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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아 고민인 성장기 어린이·청소년들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는 게 중요하다.근골격 형성을 위해서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때 우유를 먹는 것이 도움되지만, 간혹 우유를 먹으면 '유당' 성분이 소화가 안 돼 복통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 이때는 두유를 하루 2~3컵 꾸준히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두유는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레시틴과 철분이 풍부하고, 우유에 있는 유당 성분이 없어 장이 약한 어린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인제대 식품영양학과 송영선 교수는 “두유는 어린이의 키와 두뇌 발달을 도와주는 영양식”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두유가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제품은 콩 함유량이 적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데 한계가 있다. 실제로 두유 제품에 적힌 성분표를 보면 ‘두유액(대두고형분 5% 이상, 대두: 수입산) 90%’와 같은 문구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5%의 콩 분말에 다량의 물을 섞어 90%의 두유액을 만들었다는 의미다. 즉, 90%의 두유액에 함유된 콩은 겨우 5%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두유에 들어 있는 5%의 콩 역시 수입산이란 문구가 있다면, GMO(유전자변형작물)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전자 변형 작물은 안전성 우려가 커 현재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유럽연합에서는 GMO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식품은 반드시 그 성분을 표기토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작 5%밖에 콩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두유의 맛이 나는 걸까? 이는 90%의 두유액 외 10%의 식품 첨가물 덕분이다. 두유 성분표 상에 적힌 탄산수소나트륨(합성), 구연산삼나트륨(합성), 믹스검(합성), 산탄검(합성), 영양강화제(합성비타민), 씨리얼향, 두유향 등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유의 맛을 내주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어린이 두유 대부분은 콩물을 착즙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더욱 문제다. 비지와 콩 껍질을 제거한 뒤 콩물을 짜내는 제조방식은 콩 껍질에 들어 있는 양질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린이 두유는 우리 콩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전두유’를 먹는 것이 좋다. 콩을 그대로 갈아서 섭취하는 전두유는 콩이 지닌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어린이 두유를 고를 땐 ▲수입산 GMO 콩이 아닌 국내산 유기농 콩을 사용했는지 ▲인체에 유해한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았는지 ▲콩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두유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이러한 ‘착한두유’를 생산하는 업체는 뉴트리코어를 비롯한 몇몇 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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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이 늘어난다. 비염은 아주 흔한 질병이지만 자세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을 단순 코감기인 급성 비염과 착각해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수면장애, 천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급성 비염은 흔히 알고 있는 코감기로,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코안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감염성 비염이다. 바이러스와 함께 추운 날씨, 낮은 습도, 영양 부족, 스트레스, 비타민 결핍, 면역 기능 저하 등도 급성 비염을 유발한다. 급성 비염은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을 동반한다.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과 식욕이 없어지는 것도 급성 비염이 원인이다. 코의 분비물이 목으로 흘러들어 가면 인두염, 코에 있던 바이러스가 귀로 들어가면 급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환자의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1~2주 안에 낫는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며 나타나는 질환이다. 정상인의 코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코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어 반응을 보인다. 이런 방어 반응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간지러움 등이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은 급성 비염과 똑같이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간지러움은 알레르기성 비염만의 증상이다. 또한, 1~2주 안에 낫는 감기와 달리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물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수개월 동안 지속되기에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물질로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이 있다. 호흡기를 통해 흡입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불, 베개, 카펫 등을 자주 털고 세탁해 원인물질을 없애야 한다.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가래가 많이 생기고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쉽게 걸린다. 편도가 부어있는 경우가 많고 후두염이나 천식, 축농증 등으로 병이 진행되기도 한다. 때문에 보통 감기와 달리 목이나 코, 눈이 간지럽고 재채기와 콧물 증상이 2주 이상 간다면 병원을 찾아 알레르기성 비염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누런 콧물이 나온다면 축농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데,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나 피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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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으로 투병 중이던 배우 민욱(70)이 2일 별세했다.민욱은 2015년 두경부암 판정을 받아 2년간 치료를 이어왔다. 민욱의 딸 민경은 씨는 "늘 연기에 욕심이 많으신 분이었다"며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시더니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두경부암은 입·코·목·혀 등에 생기는 암이다. 후두암이 가장 많고, 구강암, 인두암 순으로 많다. 매년 10만명 당 20~30명 꼴로 환자가 발생하며 원인은 담배, 술이다. 최근에는 구강성교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두경부암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성질이 다르고 치료방법도 차이가 있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잘 선택에서 치료해야 하는데, 워낙 다양하고 드물어,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후에도 미용적으로 후유증이 크고, 말하고 숨 쉬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에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두경부암이 생기면 이를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데, 진행된 두경부암의 경우 가능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고 암 크기를 줄인 다음에 수술을 한다. 암을 도려낸 후에는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후두암으로 후두를 모두 도려내면 목소리가 안 나오므로 인공성대를 삽입해야 하고, 하인두암으로 인두를 제거했다면 피부를 절개해 인두 모양을 만든 뒤 이식하는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 두경부암은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두경부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아래와 같다.<두경부암 의심 증상 12가지>-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의 궤양-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내의 부종-구강 점막의 적백색 반점-치주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이 불분명할 때-3주 이상 지속되는 일측의 이충만감-3주 이상 지속되는 경부의 종괴-3주 이상 지속되는 연하곤란-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될 때-안구나 안구 주변의 종괴-뇌신경 마비증세-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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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전환 수술을 받은 사람을 일컫는 '트렌스젠더'라는 단어는 이제 많은 사람에게 낯익은 말이 됐다. 실제 국내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전환을 원하는 사람은 1000명,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전환을 원하는 사람은 8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성전환 수술은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성전환 수술을 하려면 우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합당한 환자라고 결정 내려야 한다"며 "이때는 의사와 상담하면서 1년 정도 호르몬 치료를 받고 원하는 성으로 생활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한다"고 말했다.◇여성->남성, 복강경으로 난소·자궁 적출1년 정도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면서 여성으로서의 2차 성징을 최대한 없애고, 남성으로서 새로운 2차 성징이 나타나도록 돕는다. 이때 월경이 멈추고 가슴도 작아지며 지방은 대부분 근육으로 전환된다. 남성적으로 체모도 자란다. 호르몬 치료를 끝낸 후에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비롯, 외성기 재건수술, 요도수술, 유방제거수술 등의 4가지 이상의 수술을 진행한다. 난소와 자궁을 적출할 때는 주로 배에 구멍을 뚫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이용되고, 호르몬을 작아진 가슴을 지방흡입술로 더 작게 만든다. 젖꼭지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도 한다. 남성의 음경을 만들어주는 수술도 하는데, 수술해도 발기는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성전환 후 여성과의 성관계를 원하면 음경보형물 수술해야 한다. 이는 발기부전 환자에게 수술하는 방법과 같은 원리로 진행된다. ◇남성->여성, 목젖 제거하고 목소리 변환역시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게 우선이다. 이영진 원장은 "여성은 체모 감소보다 여성스러운 체지방 분포가 특히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남성호르몬의 생물학적 효과를 최대한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남성에게 여성호르몬을 6개월 이상 투여하면 생식능력은 거의 없어진다. 성욕이나 발기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유방이 약간 커지고 여성 체형으로 변한다. 피부는 얇아지고 피지선에서 기름기가 줄어든다. 목소리가 약간 높아진다. 얼굴 수염이 약간 줄어든다. 팔다리의 털도 가늘어진다. 이 원장은 "여성 호르몬 투여 후 1~2년이 지나면 거의 여성으로 변하지만, 고환의 크기는 조금 줄어들 뿐 사라지지는 않아 이 시기에 주로 성전환 수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질의 깊이와 외관도 만든다. 여성의 질 성형은 피부 피판을 이용한 방법과 피부 이식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장을 이용한 질성형도 일부 사용되고 있다. 얼굴성형수술, 목젖게거수술, 목소리 변환수술, 고환 제거술, 유방성형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아직까지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전환수술이 많지만 요즘엔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수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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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진행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았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김홍태,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명경재 교수 등 임상과 기초 연구진들이 14년간의 집요한 연구 끝에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급성기 전환을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인 '코블1 (Cobll1)'을 세계 최초로 찾았다. 특히 연구진은 최신 정밀의학 기법인 차세대 유전자 분석 방법(차세대 시퀀싱 기술)과 제브라 피쉬(Zebra Fish) 실험을 통해 코블1 유전자가 증가하면 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슈펙트, 포나티닙 등,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서 증세가 갑자기 악화되어 급성기로 진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급성기 전환 후에 코블1 유전자의 발현이 높은 환자는 최신 표적항암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증가하고 이 유전자의 발현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경우, 표적항암제에 백혈병 세포가 다시 잘 듣는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따라서 코블1 유전자는 백혈병의 진행과 예후를 판단하는 지표가 되며, 동시에 이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가진 표적이 될 수 있다.현재까지 이루어진 후속 연구에서 코블1 유전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의 줄기세포 뿐만 아니라 일부 고형암에서도 발현이 증가됨을 밝혀 근본적으로 백혈병 줄기세포를 공격하는 완치 치료제의 개발과 함께 다양한 고형암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한국백혈병은행에서 장기간 정기적으로 보관되어 온 백혈병 검체를 이용하여 90명 이상의 환자에서 확인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코블1 유전자의 기능 규명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표적항암제 내성과 급성기 진행에 대한 또 하나의 퍼즐이 풀렸다”며, “향후 획기적인 백혈병 치료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이를 다른 백혈병으로 까지 확대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네이쳐 자매지이자 혈액암 분야의 세계 1위 국제학술지 ‘루케미아 (Leukemia : Impact Factor 12.104)’ 인터넷 판 2월 24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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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12일부터 18일까지는 세계녹내장협회(World Glaucoma Association)가 정한 세계녹내장주간이다. 녹내장주간은 성인실명의 3대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녹내장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조기진단-조기치료를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각국 녹내장학회들이 공동으로 질환의 계몽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최근 한국녹내장학회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1]에 따르면, 녹내장 진단을 받은 환자 710명 중 63명만이 본인의 질환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전에 녹내장 진단을 받은 병력이 있거나, 또는 녹내장으로 의심된 적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인구의 녹내장 유병률은 4.7%로 추정되지만,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오직 8%의 환자만이 자신의 질병에 대해 자각하고 있다는 것이다.녹내장은 눈 속 시신경이 점차 약해지면서 보는 범위가 서서히 좁아지는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기 어렵다. 특히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기회를 놓치기 쉽고, 녹내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른 증상으로 안과를 방문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해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 정기검진만이 실명의 불행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인 셈이다. 따라서 40세 이상은 최소한 1년에 1번은 반드시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40세 미만일지라도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안경도수가 6디옵터 이상),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 눈에 외상을 입은 일이 있거나 눈속 수술을 받은 일이 있는 경우 도 녹내장에 걸리기 쉬운 사람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건양대 김안과병원 황영훈 교수팀이 발표한 ‘녹내장의 진단경로’ 논문에 따르면, 김안과병원에서 녹내장을 처음 확진받은 환자 484명을 대상으로 진단경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증상 때문에 안과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7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밖에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경우가 12.4%, 녹내장 관련 증상 때문에 발견된 경우가 11.8%, 가족력으로 인한 검사 진행이 1.7%로 나타났다.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알려진 원발개방각녹내장의 경우, 환자의 평균 나이는 54.8세이며, 안압이 높은 경우가 21.3%에 해당되었다. 또한, 시야결손의 종류에 따라 분류했을 때에는 초기 진단이 57.1%, 중기가 26.3%, 후기-말기가 16.6%로 나타났다. 이처럼 녹내장은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중기 이후에 처음 발견된 경우가 약 4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녹내장 중에서도 안압이 21mmHg를 넘지 않는 정상안압녹내장이 가장 흔히 발견된다. 이번 연구에서도 원발개방각녹내장 중 안압이 높지 않은 정상안압녹내장이 전체의 약 79%를 차지했으며, 안과진료와 건강검진에서 환자의 녹내장을 의심하게 된 이유 중 시신경유두 이상이 약 8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해당 비율은 미국 내 녹내장 진단 이유 중 높은 안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 안압이 높지 않더라도 시신경유두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녹내장 진단에 필수적이다. 그 밖에도 나이가 많고 안압이 높을수록, 또는 원발개방각녹내장 이외의 녹내장일 경우에 처음 진단 당시의 시야결손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을 경우 본인의 증상과 관계없이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황영훈 교수는 “녹내장은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안질환 중 하나이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자가 진단이 어렵다”며 한 번 손상된 시신경과 시력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적극적으로 정기검진을 받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