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이 2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관리하는 의료시스템으로 보호자가 상주할 필요가 없어 보호자들의 간병부담은 줄어들고, 환자들은 보다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고대 구로병원은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50병동(항암치료병동)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를 위해 해당병동의 간호인력을 2배 가량 확대한 것은 물론 전산 시스템, 입·퇴원 절차, 투약 시스템, 배식 매뉴얼 등 각종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또한 세부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고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간호 스테이션 이외에 병실 복도에 보조 스테이션을 추가 설치했으며, 각종 안내문을 제작 및 비치해 환자들이 보호자 없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은백린 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의 간병부담은 물론 가족의 상주로 인한 환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환자의 빠른 쾌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구로병원 각 부서 교직원들이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환자와 보호자분들도 협조해주셔서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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