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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패류독소' 위험 조개류 점검… 설사에 얼굴 마비까지

    서울시, '패류독소' 위험 조개류 점검… 설사에 얼굴 마비까지

    서울시가 패류독소(조개에 축적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로 반입·유통되는 조개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지난달 부산시 다대포·감천항 연안의 진주담치에서 기준치 80㎍/100g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된 데 대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마비성 패류독소는 바닷물 수온이 5.6~17.8도인 3~5월에 폐쇄성 내만 해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독소는 수온이 15~17도일 때 최고치이며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6월 중순께부터 사라진다.서울시는 가락동농수산물시장·노량진수산시장·대형마트 등에서 파는 진주담치·피조개·바지락·가리비 등 마비성 패독이 우려되는 조개류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넘는 조개는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폐기 처분한다.패류독소가 있는 조개를 먹고 30분 정도가 지나면 입술과 혀, 얼굴 전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목과 팔을 거쳐 전신으로 번지는데, 호흡이 멈춰 사망한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패류독소는 조개를 냉장·냉동·가열·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먹기 전 패류 채취가 금지된 해역에서 잡힌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 패류독소는 자연산 홍합·굴·바지락·피조개·꼬막 등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개류를 먹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환자를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로 옮겨야 한다. 마비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메스꺼움·설사·구토·복통이 동반될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6:05
  • 40~50代 근력운동, 당뇨병 유발하는 '근감소증' 막는다

    40~50代 근력운동, 당뇨병 유발하는 '근감소증' 막는다

    나이가 들면 질병이 늘어난다. 노인에게 나타나는 각종 신체 장애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이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는 증상이다. 대개 30세 전후부터 시작된다. 근감소증이 그대로 지속되면 60세 이상에서는 약 30%, 80세 이상에서는 약 50%의 근육이 소실된다. 근육이 줄어드는 속도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늦출 수 있지만, 노년기에 하는 운동은 젊은 시기에 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노년기에는 이미 근육이 약해져서 할 수 있는 운동 종류나 운동량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은 중장년 시기에 미리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5:14
  • 휜다리 교정술, 출혈·회복기간 줄어…바른세상병원 연구팀 처음 밝혀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휜 다리 교정술(근위경골 절골술) 시 출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밝혀냈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근위경골 절골술 시 지혈제 사용의 효능을 밝혀낸 서동원 원장 팀(서동원, 이원희, 경봉수, 정구황 원장)의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 The Journal of Knee Surgery에 게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그 의의를 인정받아 학술지에 등재됐다.서 원장팀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바른세상병원에서 근위경골 절골술을 받는 환자의 절골 부위에 트라넥사민산(Tranexamic Acid)이라는 지혈제를 국소적으로 주사하고, 수술 후 출혈량과 헤모글로빈 농도를 확인했다.그 결과 지혈제 없이 동일한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출혈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수술 부위에 고이는 혈액과 체액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배액량’을 비교해보니, 지혈제를 주사한 환자들의 총 배액량은 평균 246mL, 지혈제 없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평균 377mL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수술 후 1일차의 평균 배액량은 지혈제를 주사한 환자들이 138mL, 지혈제 없이 수술한 환자들이 277mL로 수술 직후의 출혈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수술 시 지혈제를 주사한 환자들의 헤모글로빈 수치도 빠르게 회복됐다. 이들의 수술 다음 날 헤모글로빈 농도는 11.9 g/dL로 수술 전에 비해 1.1 g/dL 가량 감소했으나, 지혈제 없이 수술한 환자들의 경우 수술 전에 비해 1.7 g/dL이 감소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바른세상병원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근위경골 절골술은 효과적인 수술법이지만, 수술 부위의 광범위한 출혈 때문에 회복이 더디고 혈종, 조직 감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트라넥사민산(지혈제)은 실제 다양한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나, 근위경골 절골술에서의 효과를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흔히 '휜 다리 교정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근위경골 절골술은 퇴행성 관절염에도 효과가 뛰어난 수술법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안쪽 연골부터 닳으며 진행되기 때문에 O자형 다리일 경우 무릎 안쪽에 무게가 집중돼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된다. 근위경골 절골술은 휜 다리를 바르게 고정하여 무릎 안쪽에 집중된 무게를 외측으로 분산시키고 무릎 뼈를 교정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인공관절 치환술과 달리 자신의 관절을 그대로 보존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40-5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법이다.서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대표적인 저널에 게재되어 매우 기쁘다”며 “바른세상병원에서는 이미 근위경골 절골술 시 지혈제 주사치료를 통해 수술 후 출혈과 통증,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7/04/10 14:28
  • 살 가장 잘 빠지는 '걷기 운동법' 무엇일까?

    살 가장 잘 빠지는 '걷기 운동법' 무엇일까?

    똑같은 걷기 운동을 하더라도 어떻게 걷는지에 따라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이 2배 정도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강릉원주대 식품영양학과 김은경 교수팀이 고등학생 35명(남 17명·여 18명)을 대상으로 8가지 걷기 방식을 실천하게 한 뒤, 각각의 걷기 법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활동 강도의 차이를 분석했다. 김 교수팀이 시행한 8가지 걷기 방식은 각각 시속 2.4km, 시속 3.2km, 시속 4km, 시속 4.8km, 시속 5.6km로 트레드밀 위 걷기, 친구와 대화하듯 천천히 걷기, 깜빡이는 신호등을 건너듯 조금 빠르게 걷기, 뛰지는 않되 가능한 한 가장 빨리 걷기였다. 8가지 종류의 걷기 운동은 각각 5분간 시행됐고, 김 교수팀은 8가지 걷기 방법별 에너지 소비량과 활동 강도를 휴대용 무선 호흡가스분석기로 측정했다.그 결과,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은 '뛰지는 않되 가능한 한 가장 빨리 걷기'였다. 시간당 5.8∼9.1㎉/㎏이 소모돼, 트레드밀에서 시속 5.6km 속도로 걸을 때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적은 운동법은 '친구와 대화하듯 천천히 걷기'였다. '친구와 대화하듯이 천천히 걷기’의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은 2.8∼4.4㎉/㎏, ‘깜빡이는 신호등을 건너듯 조금 빠르게 걷기’의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은 3.6∼5.7㎉/㎏이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영양사협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1:35
  • 유상무 수술, 대장암 3기 완치율은 어느 정도일까?

    유상무 수술, 대장암 3기 완치율은 어느 정도일까?

    개그맨 유상무가 오늘(10일) 대장암 수술을 받는다.지난 7일 유상무가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장암은 갑상선암·위암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50세 이후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40대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도 늘고 있다. 대장암 3기는 보통 림프절까지 암세포가 침범한 상태이며, 5년 후 생존율은 60~70%, 완치율은 70% 정도다.전체 대장암 환자의 10~15%는 유전적 요인이 발병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비만·좌식생활·스트레스·잦은 육류섭취·흡연·음주 등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설사·변비·혈변·복통·복부팽만·피로감·복부의 혹 등이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 가족력이 있거나, 변의 모양·색에 변화가 생겼다면 대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최근 대장암 수술의 60~70%는 복강경 수술로 이뤄지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꼽부위를 1cm 가량 절개해 카메라를 넣은 후 모니터를 보며 수술을 하는 식이다. 배를 15cm가량 절개하던 과거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1:14
  • "만병 근원 염증, 뚱뚱한 흡연자가 '2.4배' 더 잘생겨"

    "만병 근원 염증, 뚱뚱한 흡연자가 '2.4배' 더 잘생겨"

    비만한 흡연자는 몸에 염증이 생길 확률이 2.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조아라·이용제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41만6065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비만이 몸속 백혈구 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백혈구 수는 대표적인 염증 지표다. 백혈구 수가 늘어날수록 동맥경화 위험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용제 교수는 "백혈구 수 증가를 초기에 발견하면 추후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사망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연구 결과, 남녀 모두 정상체중인 비흡연자에 비해 비만한 흡연자에게서 혈중 백혈구 수가 증가할 위험이 남성 2.36배, 여성 2.35배로 더 높았다. 정상체중이면서 흡연하는 경우 백혈구 수가 증가할 위험은 남성 2.07배, 여성 2.11배였다. 반면, 담배를 안 피우면서 비만한 사람은 백혈구 수가 증가할 위험이 남성 1.09배, 여성 1.16배 정도였다.이용제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의 근원인 염증을 줄이려면 금연뿐 아니라 체중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3월 대한가정의학회지 3월호에 발표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1:00
  • 도로변 초미세먼지, 치매 위험 12% 높여… 이유는?

    도로변 초미세먼지, 치매 위험 12% 높여… 이유는?

    도로 근처에 오래 살수록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되면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인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를 말한다.  캐나다 공중보건 연구진이 11년간 장기 추적조사를 한 결과, 도로 가까이 사는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주요 도로에서 50m 이내에 사는 사람은 200m 밖에 사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최대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90% 이상은 초미세먼지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로변에 사는 사람의 치매 위험이 높은 이유는 초미세먼지 입자가 뇌로 직접 침투할 수 있는 탓이다. 미세먼지가 뇌 속으로 들어가면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여성이 낮은 지역에 사는 여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81%, 치매 발생률이 92% 높았다는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결과도 있다. 초미세먼지는 이 밖에 뇌졸중이나 우울증 위험도 높인다고 알려졌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0:46
  • "흰머리 많은 남성, 심장질환 위험 크다"

    "흰머리 많은 남성, 심장질환 위험 크다"

    흰머리가 많은 남성은 심장질환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집트 카이로대 이리니 사무엘 박사(심장전문의) 연구팀은 관상동맥 질환이 의심돼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한 성인 남성 545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질환 유무와 흰 머리카락의 비율의 관계를 조사했다. 검은 머리카락만 보이면 '1', 검은 머리카락이 흰 머리카락보다 많으면 '2', 검은 머리카락과 흰 머리카락이 비슷하면 '3', 흰 머리카락이 더 많으면 '4', 흰 머리카락만 보이면 '5'라는 점수를 줬다.그 결과, 흰머리 점수가 '3' 이상(흰 머리카락 양이 검은 머리카락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경우)이면 심장질환이 있을 확률이 더 높았다. 또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흰머리 점수가 더 높고, 관상동맥이 딱딱해지는 석회화(石灰化) 경향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사무엘 박사는 "시간적 나이와 무관하게 흰머리가 얼마나 많은지가 생물학적 나이를 나타냄을 시사한다"며 "머리가 하얘지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이 커졌음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연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남녀 모두를 포함하는 대규모 연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 연구결과는 유럽 예방심장의학회 연례대회 '유로프리벤트'에서 지난 8일 발표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0:13
  • 김영애 췌장암으로 별세, 초기 증상 황달·복통 그리고 '이것'

    김영애 췌장암으로 별세, 초기 증상 황달·복통 그리고 '이것'

    배우 김영애가 지난 9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췌장암은 환자 대부분이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하고, 5년 생존율이 10.1%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이다.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향년 66세로 눈을 감았다.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병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황달·복통·소화불량 등이 알려졌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고,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도 이미 몸 곳곳에 암이 퍼져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3~4기다. 또 췌장은 복강 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장기라 내시경·복부 초음파로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췌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검사 방법은 복부 CT 촬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당뇨병을 새로 진단받은 경우 ▲장기 흡연자 ▲만성 췌장염 환자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의사와 상의해 복부 CT를 촬영해보는 게 안전하다.췌장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수술할 수 있다. 암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이 췌장암을 완치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다만 암세포가 주변 혈관을 침입하지 않고 췌장에 있을 때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세포의 범위·크기를 줄이는 항암 치료를 먼저 한 다음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인 수술 방법은 암이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르다. 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기는데, 이때는 취장의 머리 쪽과 연결된 십이지장·담도·담낭(쓸개)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다. 몸통·꼬리 부분에 암이 생기면 비장을 함께 절제하는 췌장 절제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의학 기술이 발전해 췌장암의 위치가 좋지 않고 크기가 크더라도 수술과 항암 치료로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의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아야 한다.췌장암을 예방하려면 먼저 비만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일·채소를 많이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흡연자는 췌장암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2~5배 높으므로 금연한다. 화학 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보호 장비를 꼼꼼히 착용해야 한다. 당뇨병·췌장염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진료받아 췌장암 여부를 확인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10:00
  •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 햇빛 건강학 ③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 햇빛 건강학 ③

     PART 5 햇빛 건강 궁금증 Q&A Q 햇빛에 몸을 노출할 때 선글라스는 쓰지 말아야 하나?A 백내장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선글라스 착용은 도움이 된다. Q 햇빛을 쐬고 난 후 곧바로 목욕을 하거나 씻으면 비타민D 생성에 안 좋은 영향을 주나?A 아니다. 비타민D는 피부 속 세포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샤워나 목욕여부와는 상관없다.Q 비타민D보충제는 얼마만큼 먹어야 하나?A 현재 우리나라에서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D 섭취량은 400IU, 영유아 및 소아는 200IU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혈중 평균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이었고, 여성은 18.16ng/mL이다. 보통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 30ng/mL이어야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 100IU를 먹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ng/mL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하루 400~800IU를 먹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정상 수준(22~29ng/mL)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햇빛을 거의 못 보는 사무직 직장인이나, 노인, 폐경기 여성은 햇빛으로 합성하는 비타민D 양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보충제 등으로 하루 1000~1500IU까지 섭취해도 좋다. Q 우리나라에선 왜 비타민D 결핍이 많은가?A 일반적으로 비타민D의 적정농도는 30~100ng/mL이다. 세계보건기구는 20ng/mL 이하를 부족,10ng/mL 이하를 결핍으로 정의한다. 비타민D 부족과 결핍 증상은 일종의 ‘선진국병’ 중 하나다. 도시화가 돼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공기에 오염물질이많아지면서 우리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비만인구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 실제로 70세가 넘어서면 비타민D 합성이 최대 7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만세포는 지용성 비타민D를 흡수한다.Q 봄볕과 가을볕에 양질의 차이가 있나? A 양질의 차이보다는 일사량과 습도, 바람 등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일사량(땅의 표면에 도달한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은 가을보다 봄이 더 많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봄철(3~5월)의 평균일사량은 평방미터(m2)당 약 150메가주울(MJ)인 데 반해 가을철(9~11월)은 99MJ로 나타났다. 따라서 봄이 가을에 비해 1.5배 일사량이 높다. 또한 습도 차이도 일사량의 차이를 가져온다. 가을철 평균 습도는 69%로 봄철의 63%보다 더 높다. 습도가 높으면 햇빛이 지표에 도달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당 일사량의 차이가 크지 않아도 사람들은 가을을 더 선선하게 느낀다.  Q 햇빛을 충분히 쐬면, 체내 비타민D가 얼마 동안 저장·축적되나?A 보통 햇빛이 좋을 때 충분히 합성해두면 3개월 동안 체지방 내에 저장돼 있으면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요즘 같은 초봄이다. 겨우내(12~2월) 햇빛받을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초봄에는 체내 저장된 비타민D가 없다고 봐야 한다. 이때는 비타민D 보충제나 비타민D가 풍부한식품 등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특집기사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4/10 09:51
  • 자생한방병원, '황사,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 강좌 열어

    자생한방병원 정기건강강좌 ‘Sing Sing(싱싱) 건강교실’이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압구정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대강당(SS빌딩 2층)에서 열린다.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황사와 미세먼지는 주로 중국 내 발생한 모레 먼지나 중금속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대륙성 고기압의 강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것이 원인이다.황사와 미세먼지 등에 오래 노출되면 우리 몸은 기침과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장시간 노출되면 건강한 사람도 호흡곤란, 천식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이날 강좌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이기범 한의사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법과 한방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자생한방병원의 정기건강강좌는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는 자생한병병원 고객지원팀(1577-0007)으로 하면 된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09:36
  • 철분제 먹어도 빈혈 증세 안 없어지면… '이 질환' 의심

    철분제 먹어도 빈혈 증세 안 없어지면… '이 질환' 의심

    우리나라 빈혈 환자 10명 중 9명은 몸 안에 철분이 부족한 '철분 결핍성 빈혈'이 원인이다. 2~3개월 정도 철분제를 챙겨 먹으면 증상이 쉽게 낫는다. 그런데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이 그대로라면, 몸에 다른 질환이 있거나 비타민이 부족한 게 원인일 수 있다.◇30~50대, 만성질환인 원인인 경우 많아철분제를 먹어도 빈혈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류마티스관절염·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일 수 있다. 30~50대 빈혈 환자 다수가 이에 해당한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몸 안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이 생긴다. 이 물질은 몸 안에 쌓이면 철분이 골수로 이동하는 길을 막아 빈혈을 일으킨다.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으로 인한 과다출혈이 빈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평소보다 생리량이 갑자기 지나치게 많아졌다면 병원을 찾아 자궁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성질환·자궁질환으로 생긴 빈혈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영양제나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등 빈혈 자체에 대한 치료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노인 빈혈은 비타민B12 부족 의심해봐야몸에 비타민이 부족해도 빈혈이 생긴다. 60대 이상 노인이 겪는 빈혈 대부분이 이러한 '비타민 결핍성 빈혈'이다. 고기에 풍부한 비타민B12는 혈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고기를 잘 안 먹게 되고, 고기를 먹더라도 대사 속도가 느려서 같은 양의 비타민B12를 섭취해도 젊은 사람보다 흡수하지 못한다. 이때는 고기가 아닌 식품 중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먹으면 된다. 콩·단호박·김 등에 풍부하다.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은 비타민B12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60대 이상 노인의 1일 비타민B12 권장 섭취량은 1000㎍ 이상이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10 09:00
  •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우리나라 사람은 유교적 전통 때문에 기쁘거나 슬픈 감정을 바깥으로 잘 내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감정 표현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전신(全身)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감정을 숨기면 면역체계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켜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감정을 표출해야 할 때다.1 감정 표현이 신체 건강 좋은 이유몇 해 전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 100세인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에 사는 90세 이상 노인 88명 중 남성 72%, 여성 51.6%가 ‘평소에 감정 표현을 잘 한다’고 답한 바 있다.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게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반증하는 조사다.웃음 치료에 관한 연구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주 2회씩 총 8번 웃음치료를 받은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신체 통증 정도나 수면 장애 발생 비율이 낮다는 경상대 간호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기쁜 감정을 표현했더니 몸이 아프지 않고 건강해진 것이다.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게 서툰 사람은 이유 없이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같은 문제가 생기는 신체화 증상이 심해진다. 가톨릭대 대학원 임상심리학과 연구팀이 520명의 성인을 조사했더니, 분노나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신체화 증상이 더 뚜렷했다. 전남대 간호교육학 연구팀에서는 소화불량, 설사, 변비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있는 그룹의 감정 표현 불능 점수가 그런 증상이 없는 그룹에 비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감정 표현 능력이 좋을수록 소화기계 증상도 덜하다는 뜻이다.감정 억제하면 ‘감정 표현 불능증’ 올 수도따라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자신의 감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기쁨·슬픔·분노 등의 감정을 느껴도 그 순간의 상황이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때에도 감정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나타내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고 감정 표현이 가져다주는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습관적으로 감정을 억제하면 나중에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감정 표현 불능증’에 걸릴 수 있다.2 상황별 효과적인 감정 표현법감정 표현을 마음껏 하기가 곤란한 상황이 있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웃어야 할 때체면이 신경 쓰이면?체면 때문에 큰 소리로 웃는 게 어색하다면 “배꼽 빠지게 재미있다”, “눈물이 날 만큼 우습다” 등의 말로 웃긴 정도를 말로 표현하면 좋다. 짧은 단어만으로도 억제된 감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에 다양한 어휘로 즐거움을 표현하면 즐거운 감정을 더 잘 느끼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공식 석상에서는?소리를 내서 웃고 싶은데 회의나 수업처럼 공식적인 자리라서 그럴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눈과 입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 미소를 지으면 된다. 입꼬리를 올리고 눈꼬리를 내려서 뺨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뇌의 전두엽이 활성화돼 웃은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울어야 할 때생활에 지친 가장이라면?한국 남성은 힘든 상황을 하소연하고 싶어도 가장의 권위 때문에 참는 경우가 많다. 가족과 슬픈 영화를 함께 보면서 간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객석에서 영화 때문인 척하면서 슬쩍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을 덜 수 있고, ‘나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인지시킬 수 있다.시댁과의 갈등이 있다면?기혼 여성은 시댁과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감정이 잘 해소되지 않는다. 남편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거나, 친구에게 시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게 한 방법이다. 다만, 친구에게 얘기할 때는 시댁 얘기를 해도 수치심이 들지 않을 만큼 아주 친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댁 얘기를 한 것을 후회해 부정적인 감정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실연·이혼한 뒤에는?실연이나 이혼을 겪은 뒤 애써 밝게 생활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럴 때 감정을 억제하면 오히려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뇌에서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밤에 어두운 곳에서 슬픈 노래를 들으면서 우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슬픈 감정을 습관적으로 표현하면 그 때문에 오히려 더 우울증에 잘 걸릴 수도 있다. 한 달에 한두 번이 적당하다화내야 할 때상사와의 갈등이 고민이면?직장 상사와 갈등이 생기면 그 순간에 바로 화를 내기가 어렵다. 이런 날에는 퇴근 할 때 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이불을 뒤집어쓰고 큰 소리를 내는 게 도움이 된다. 소리를 한 번만 질러도 분노가 가라앉는 효과가 나타난다. 혼자 화를 내는 장소를 정해 놓으면 그 공간에 있을 때에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느낄 수 있다.자녀 때문에 화가 난다면?자녀 때문에 생긴 속상한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게 좋다.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게 하는 심리상담 기법도 있는데, 이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뿐 아니라 평소에 분노감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빨간색처럼 강한 색깔의 펜으로 쓰면 효과가 더 좋다.
    건강정보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4/10 08:00
  • [오늘의 운동] 경직된 골반 근육 풀어주는 '스모 선수 자세'

    [오늘의 운동] 경직된 골반 근육 풀어주는 '스모 선수 자세'

    헬스조선이 추천하는 오늘의 운동은 경직된 골반 근육을 풀어주는 '스모 선수 자세'입니다.현대인들은 회사나 학교에서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니,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고 허벅지 근육이 뻣뻣해집니다. 결국 골반이 뒤로 기울어지면서 척추는 물론 어깨와 목에도 부담을 주죠. 골반과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17/04/10 07:00
  • 잠자다 '컥'하고 숨 멈추면… 고혈압·치매 위험 커져

    잠자다 '컥'하고 숨 멈추면… 고혈압·치매 위험 커져

    잠자는 중 코를 골다 '컥'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멈추는 경우가 있다. 이를 '수면무호흡증'이라 하는데,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대부분 코를 심하게 골고, '컥'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멈췄다가 약 10초~2분 뒤에 다시 '컥'하는 소리와 함께 코골이를 시작한다. 이런 증상이 한 시간에 다섯 번 이상이면 병으로 진단하고, 서른 번 이상이면 중증으로 본다.문제는 수면무호흡증이 고혈압, 치매, 발기부전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인데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몸을 각성시키는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혈압이 함께 높아지는 게 원인이다. 숨을 제대로 못 쉬어 체내 산소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치매나 발기부전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당뇨병이나 역류성 식도염(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 위험도 높인다.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작용을 떨어뜨리는 탓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못 쉬던 숨을 갑자기 '컥'하고 내쉬면서 위산이 역류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다.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수면다원검사는 6~8시간 평소처럼 잠을 자는 중에 이뤄진다. 대신 병원에서 잠을 잔다. 몸에 안(眼)전도, 호흡, 근(筋)전도, 뇌파검사 등을 측정하는 20여 개 기기를 머리에 붙인다. 수면무호흡증의 유무와 심각도, 누워 있는 시간에 대비한 잠의 효율, 눕자마자 몇 분 만에 잠들었는지, 깊은 잠과 얕은 잠이 각각 얼마나 이어졌는지 등을 검사할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09 10:00
  • 기초화장품은 만병통치약 아니다

    기초화장품은 만병통치약 아니다

    내가 화장을 처음 했던 90년대에 기초제품은 당연히 한 세트로 구입하는 게 상식이었다. 대부분의 화장품회사가 스킨, 로션, 아스트린젠트 이렇게 기초 3종 세트로 구성해 판매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 듯하다. 게다가 당시에는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가 오렌지색 립스틱을 바르고 나오면 길거리에 나온 여대생들의 입술은 오렌지로 물결쳤고, 미스티퍼플을 바르고 나오면 금새 같은 색의 립스틱을 바르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칙칙한 팥죽색에 가까운 미스티퍼플은 황인종인 우리 얼굴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색이었지만 당시에는 그 립스틱을 챙겨 바르지 않으면 유행에 뒤떨어지는 것처럼 생각되었던 때였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러한 색조문화 뒤에는 80년대 등장한 컬러TV와 90년대 세상을 바꾼 인터넷의 열풍으로 색에 민감해진 시대적 변화들이 있었고 그 변화 사이를 파고든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였으리라. 그래도 컬러 부조화의 선택은 기초 3종 세트 화장품에 대한 무지보다는 훨씬 가벼운 측면이 있다.
    뷰티라이프글 신규옥(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2017/04/09 09:00
  • 봄에 마시기 좋은 스파클링•로제 와인

    봄에 마시기 좋은 스파클링•로제 와인

    봄볕이 포근하다. 한낮 기온이 수직상승하면서 ‘온몸 나른하고 입맛도 뚝 떨어졌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춥고 지루한 겨울이 끝나면 매년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눈부신 신록의 계절, 컨디션 회복에 좋은 와인 어디 없을까. 아무래도 봄철엔 스파클링이나 로제 와인이 제격이다. 사이다처럼 올라오는 기포가 상쾌하고, 연두색 향기가 가득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이상준 수석 소믈리에는 “주로 식전주로 애용하는 스파클링 와인은 생선류는 물론이고 고기, 봄나물 등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봄철 원기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로제 와인 마리아주로는 단연 부야베스(지중해식 생선 스튜)를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먼저 발포성 와인인 샴페인을 살펴보자. 정확히 표현하면 프랑스의 샹파뉴라는 지명의 영어식 발음에서 이름을 따왔다. 특이한 점은 같은 프랑스 내에서 생산했더라도 샹파뉴 이외 지역에서 만든 와인은 '크레망' 또는 ‘맹 무쐬’라고 부른다. 샴페인이라는 명칭을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당장 소송에 휘말릴 각오를 해야 한다. 물론 나라마다 이름을 다르게 사용한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독일은 '젝트', 스페인은 '까바',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라고 부른다. 기포가 없고, 식사 중에 마시는 스틸와인과는 정반대 개념이다.
    푸드뉴트리션글 김동식 (와인컬럼니스트) 2017/04/08 10:00
  • 미세먼지, 피부에는 어떤 영향 미칠까?

    미세먼지, 피부에는 어떤 영향 미칠까?

    올해 봄 미세먼지가 유독 기승을 부렸다. 2017년 들어 우리나라 곳곳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가 100건을 넘는다. 지난달 21일 서울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인도 뉴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몸속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쉽게 접촉하는 '피부'에도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피지와 함께 섞여 모공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피부 질환을 알아봤다.▷여드름=여드름은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가장 잘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수은·납·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이 함유된 미세먼지가 모공 속 피지와 뒤엉켜 노폐물을 형성한다"며 "이 노폐물이 여드름 발생을 촉진하거나 상태를 악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후 손을 씻지 않은 채 피부를 만지거나, 얼굴을 씻지 않고 내버려 두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이 악화되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외출 후에는 손, 발, 얼굴을 깨끗이 씻고, 여드름에 염증이 생겼다면 깨끗한 물로 닦아낸 후 냉찜질로 진정시키는 게 좋다.▷아토피=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아토피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아토피 환자는 건조한 봄철에 가려움증이 심해지는데, 여기 미세먼지까지 달라붙으면 증상이 더 심화되는 것이다.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18~20도)와 습도(50~60%)를 유지해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미온수로 세수하고 보습제를 바른다. 샤워 후 남은 물기를 닦을 때는 수건으로 문지르기보다 눌러 닦는다.▷탈모=미세먼지가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가 활발히 활동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결국 모발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진다. 특히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은 모발 주기를 변화시키고 모낭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모낭세포가 파괴되면 모발이 휴지기 모발로 변화된다. 일부 중금속으로 파괴된 모낭세포는 더 이상 모발을 생성하지 못해 영구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탈모 의심 환자는 미세 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를 써 미세먼지가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헤어 젤이나 스프레이 등 스타일링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최광호 대표원장은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면 두피에 끈적함이 남아 먼지나 오염물질이 더 잘 붙게 된다"며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머리를 감아 모발에 묻은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08 10:00
  •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아름다운 이별 준비’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아름다운 이별 준비’

    의사로부터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말기 암 환자들은 예상하지 못 했던 상황으로 혼란을 겪는다. 이런 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환자의 남은 삶이 윤택할 수 있도록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말기 암’ 진단은 언제 내리나?의사들이 말기 암 진단을 내리는 것은 단순히 암이 4기이거나 전이됐을 때가 아니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 해 병세가 악화돼 수개월 안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될 때다.말기 암이라서 생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이후의 생존 기간은 환자마다 다 다르다. 다만, 통계적으로 10명 중 5명은 2~3개월 생존하고, 평균적으로는 대부분의 환자가 3~4개월을 더 산다. 이 시기를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며 보낼 수 있도록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집기사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4/08 09:00
  • 탄 음식, ADHD 위험 높여… 그 밖의 주의 물질은?

    탄 음식, ADHD 위험 높여… 그 밖의 주의 물질은?

    어린이에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 13가지 중 10가지가 환경호르몬인 것으로 나타났다. ADHD는 주의력 결핍·과한 행동·충동성이 주 증상인 정신 질환이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2~7.6%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팀은 오늘(7일) 해외 유명 학술 검색엔진에서 ADHD 유발 원인으로 가장 많이 거론된 물질 13가지 중 10가지가 환경호르몬이었다고 밝혔다.임 교수팀의 리뷰 논문에 따르면, 해외 유명 학술지에 ADHA의 발병·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적힌 유해물질은 ▲유기인계농약 ▲PCB·유기염소계농약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PFC ▲PAH ▲수은 ▲납 ▲비소 ▲카드뮴 ▲망간 ▲담배 ▲알코올 모두 13가지였다.이중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는 물질이 ▲PCB·유기염소계농약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PFC ▲PAH ▲수은 ▲납 ▲비소 ▲카드뮴 ▲망간으로 10가지에 달했다.프탈레이트·비스페놀A는 일부 플라스틱에, 수은·납·비소·카드뮴은 중금속에, PAH는 탄 음식에 들어 있다.이에 연구팀은 "어린이의 ADHA 예방을 위해서는 프탈레이트·비스페놀A가 들어 있지 않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중금속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탄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임산부의 흡연·음주도 자녀의 ADHD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임명호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어미의 흡연에 간접 노출된 새끼가 저체중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저체중은 ADHD의 위험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임신 중 음주에 대해 임 교수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며 "ADHD와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은 비슷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4/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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