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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푸드'로 알려진 아마씨드를 먹을 때 주의해야겠다. 중금속의 하나인 카드뮴이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수입산 30종(렌틸콩 6개, 아마씨드 6개, 치아씨드 6개, 퀴노아 6개, 햄프씨드 6개), 국산 12종(들깨 4개, 서리태 4개, 수수 4개) 곡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시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마씨드 6개 제품 모두에서 카드뮴이 많이 검출됐다(0.246~0.560㎎/㎏). 아마씨드를 제외하고 중금속이 검출된 곡물은 렌틸콩, 서리태, 수수, 치아씨드, 퀴노아 등 24종이지만, 검출량이 미량 또는 허용기준 이내였다. 카드뮴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물질로 식품, 음용수, 토양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폐 손상, 이타이이타이병 등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마씨드가 건강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밥을 지을 때나 샐러드 등에 넣어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마씨드는 시안배당체(청색증 등을 유발할 수 있음)를 함유하고 있어서 식품위생법에서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분류하고 있다. 반드시 열처리를 한 뒤 먹어야 하고, 섭취량은 1회 4g, 1일 16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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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알코올은 특히 위장과 간 건강을 해친다. 점막에 직접 영향을 주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몸속 장기에 독소가 쌓이게 만들어 제 기능을 방해하기도 한다. 알코올이 주는 위협을 알고 있으면서도 술을 끊기 힘들다면, 조금이라도 위장과 간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으로 음주해야 한다.◇빈속에 음주 금물, 1~2시간 전 식사하고 안주 먹어야음주 1~2시간 전에는 반드시 식사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을 필요 없이 죽·수프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면 된다. 위에 음식물이 있어야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느려지고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해서 위염이나 궤양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잦은 설사와 복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빈속이라면 알코올을 해독할 효소가 부족한 상태라 알코올이 몸에 그대로 흡수돼 빨리 취하게 된다. 실제로 음식물이 들어 있으면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에 비해 절반까지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음주 중에도 안주를 챙겨 먹어야 한다. 특히 배·오이·연근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소변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할 수 있어 숙취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일부러 하는 구토, 역류성 식도염 일으켜술을 많이 마시면 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위장이 알코올을 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다. 그런데 술을 깨려고 일부러 하는 구토는 식도 건강을 크게 해친다. 음식과 술을 토해내면 몸에 흡수되는 알코올양을 일부 줄일 수는 있지만, 구토를 반복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의 하부식도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질환이다. 술을 마시면 식도가 이미 알코올과 안주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데,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를 한 번 더 자극하는 셈이 된다.◇숙취로 인한 두통, 두통약 대신 과일주스 마셔야술 마신 다음 날, 지끈거리는 머리 때문에 두통약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숙취로 인한 두통에 진통제를 먹으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알코올은 간에서 나오는 효소에 의해 몸 안에서 분해되는데, 진통제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효소와 만나면 독성물질을 만든다. 결국, 술을 마시면 간이 특정 효소를 내보내고, 여기에 진통제를 먹으면 약 성분이 효소에 반응해 독성물질을 만들어 간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간은 효소를 많이 생성하므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진통제를 조금만 먹어도 간독성(간 기능 손상)이 나타난다. 음주 다음 날 생기는 두통을 해결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느려져 두통이 오래간다. 꿀물·식혜·과일주스 등 단 음료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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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해 뇌경색이나 뇌출혈에 의해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심각한 뇌 손상을 입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초래한다.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최근에는 노령인구의 증가 및 식생활의 서구화로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비만, 당뇨환자까지 늘어나면서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의 빈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중 10 ~ 20%의 사람들에게는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안면마비, 편측마비, 언어장애, 보행 및 평형 장애, 심한 두통 현상 등의 증상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뇌혈관을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혈관조영술을 통해 복잡한 뇌혈관을 정확하게 볼 수 있으며 뇌혈관 뒷부분에 발생한 질환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뇌졸중의 예방이 더욱 쉬워졌다.뇌졸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의 만성질환과 흡연으로 인해 막힌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이 있다면 짠 음식을 피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혈압강하제를 투여해 뇌졸중 위험을 줄여야 한다. 당뇨병은 당분과 열량 제한, 비만증 조절, 적당한 운동, 경구 혈당강하제 투여와 인슐린 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 흡연은 혈관에 이상을 일으켜서 동맥경화증 환자의 뇌졸중 발생 빈도를 높이는 만큼 평상시 혈압과 혈청 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뇌졸중의 위험 증상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잘 알아듣지 못할 때, 발음이 아둔할 때, 심하게 어지러울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릴 때, 한 쪽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심한 두통이 느껴질 때는 우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정진만 교수는 “일단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세가 시작되면 1분, 1초라도 빨리 뇌혈관질환을 다루는 신경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원인을 빠른 시간 내 제거하고 뇌세포에 산소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인데 뇌는 20초 내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마비되며, 4분이 넘으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기 때문에 적어도 3시간 이내에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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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인 남편 김 씨와 아내 윤 씨는 몇 년 전부터 아침 식사를 따로 챙겨 먹지 않는다. 아침 식사보다는 잠을 더 자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이들 부부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저녁 식사를 대충 챙겨먹거나 거르는 경우도 많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생애전환기건강검진을 받은 부부의 건강검진 결과는 놀랍도록 비슷한 점이 많았다. 부부가 함께 오래 살면 건강 상태까지 닮는다.국내 40-75세 부부 52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쪽 배우자에게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상대 배우자에게도 해당 위험요인이 있을 가능성이 각각 비만 1.7배, 고혈압 2배, 고지혈증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지낸 기간이 비교적 오래된 부부들은 자연스럽게 식습관 등을 공유하며,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요인도 닮아 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률 2-3위를 기록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진료부터 생활 습관까지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가 함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확인해야고혈압, 고지혈증,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의 경우, 배우자간 일치성이 높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배우자도 함께 진료에 동참하는 것이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발병 요인을 감소시키는데 가족 구성원의 지지가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동반 치료를 통해 부부가 서로 격려하며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부부관계 빈도와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심혈관질환 위험도는 부부관계 빈도와도 관련이 있다. 미국 심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따르면 종단적 연구결과, 부부관계의 빈도가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역학 연구 결과에서는 주기적인 부부관계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 등과 동일한 수준의 일상 활동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생활습관 개선…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도 고려심혈관질환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부부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공유하기 쉽기에 실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한다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 금연 및 절주는 물론 신선한 채소로 구성된 식사를 하고 정제 식품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일주일에 2시간 30분은 걷기, 자전기타기 등의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 하에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권고사항에 따르면,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심혈관질환 2차 예방법의 하나로 아스피린을 권고했다.건양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생활습관과 관련성이 높은 만큼 장기간 함께 생활해온 부부일수록 예방도, 발병도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며 “서로의 생활 습관이 상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에 있어서도 함께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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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공기의 이동이 잠잠해지는 봄,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지만 그만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두께의 8분의 1 크기로 입자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점막이나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나 폐포에 바로 흡착된다. 또한 황산염, 질산염, 산 같은 중금속이 들어있어 몸속에 유입되면 호흡기는 물론 면역력이 약화되고 알레르기 비염이 극심해지는 등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사용하고, 손발 씻기를 일상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내에 흡수된 미세먼지는 쉽게 빠져나가지 않기 대문에 배출하는 데에도 신경 써야 한다. 그렇다면 봄철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체내 흡수된 미세먼지의 배출을 돕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오리고기가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옛 의학서에는 오리가 각종 해독 작용과 함께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나와 있다. 특히 오리고기에 함유된 레시틴은 신장 기능을 증진해 미세먼지나 중금속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독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육류 중 드문 알칼리성 식품으로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와 비견할 만큼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많다. 이는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15배, 닭고기보다 5배, 돼지고기보다 1.2배 많은 수치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장기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체내 대사 조절을 도우며, 간절기에 균형이 깨지기 쉬운 생체리듬을 고르게 유지한다.특히 최근 한국기후변화학회지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석쇠로 오리고기를 구웠을 때보다 소 양대창을 구웠을 때 미세먼지가 최대 30배 정도 더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중에서도 미세먼지 발생량이 소양대창>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오리고기 순으로 오리고기가 가장 적게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어, 조리 시 발생하는 실내 미세먼지 걱정도 적다. 이외에도 자가면역체계를 강화해주는 비타민 A 함량이 소, 돼지, 닭보다 월등히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 등에 좋으며, 각종 비타민과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철 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해 외부의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이겨내는 자가면역체계를 강화한다. 신선한 오리고기를 고르기 위해서는 색이 선홍색에 가깝고 탄력이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하며, 지방 부위는 희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영하 2도에서 냉장 보관하며, 2일 내 먹는 것이 좋다. 단, 진공 포장일 경우 15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오리에 미세먼지를 배출해주는 더덕, 도라지, 무, 배 등 음식과 함께 요리하면 더욱 좋다.다향오리 관계자는 “음식만으로 완전한 미세먼지 예방은 어렵지만, 몸속 유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요즘, 몸속 유해 성분을 배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오리고기로 건강한 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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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2020년에는 전체 암환자의 3분의 2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연구팀이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를 개발했다.
국립암센터 박기호 암정책지원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국립정신건강센터 구애진 전문의 연구팀과 함께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전국 10개 병원에서 2014년에 치료받은 60세 이상의 위암, 대장암, 폐암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노인들은 가족과 병에 대해 의사소통하는 문제(약 45%), 인생의 목적에 대한 고민(약 40%), 가족에게 짐이 될까 하는 걱정(약 30%),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약 25%), 미래에 대한 걱정(약 25%), 거동장애(약 20%), 관절 경직 문제(약 15%)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병기가 높을수록 주변 사람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거동 장애가 있을수록 질병에 대한 부담감이 높고 삶의 목적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암환자 대상의 한국어판 삶의 질 척도’를 개발했다.
연구를 주도한 박기호 암정책지원과장은 “노인 암환자가 겪는 삶의 질 문제는 분명 젊은 성인과 다른데, 그 동안 이 문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삶의 질 평가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가 통합적 지지의료 측면에서 노인 암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규명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노인종양학회지(Journal of Geriatr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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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병(性病)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더니 국내에서 성병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1년 약 35만7000명에서 2015년 44만3000명으로 4년 새 약 24.2% 증가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의 발표 자료가 있다. 성병의 종류는 다양하고 그중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도 있다. 하지만 성병이 의심돼도 부끄러워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성병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성병의 종류는 다양하다. 바이러스에 의한 헤르페스·에이즈·곤지름, 세균에 의한 매독·임질, 원충에 의한 트리코모나스질염, 기생충에 의한 사면발니 등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성병은 잠복기가 있어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잠복기는 임질이 3~10일, 곤지름과 매독이 1~3개월, 에이즈가 6~12주 정도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성병의 잠복기는 때에 따라 6개월~1년 정도로 길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성병은 항상 상대방에게 감염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영진 원장은 "상대방의 면역 상태에 따라 감염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보통 50% 미만의 확률로 감염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에이즈의 경우 자신의 면역 상태만 정상이면 0.01~0.1%에서 감염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성병 환자를 진료할 때 반드시 듣는 질문이 '누가 성병을 옮겼을까요?'인데, 성병은 감염돼도 잠복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평생 한 파트너와 성관계를 했다는 전제가 없으면 감염시킨 사람이 누군지 알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성병에 걸렸을 때는 감염시킨 상대방을 알아내려는 노력보다 신속히 치료하고, 배우자를 배려해 검사를 받게 하는 게 가장 좋다. 치료를 미루면 남성은 세균성 전립선염, 여성은 자궁염증·난소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성병 치료는 종류에 따라 항생제나 바이러스를 약하게 하는 주사, 살충제 등을 써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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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중턱은 턱 아래 부위에 지방에 많아져 두툼하게 튀어나오거나 두 개로 겹쳐 보이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턱밑이 두툼하면 부의 상징으로 여겼지만, 요즘은 외모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꼽힌다.이중턱은 살이 찌면서 턱 아래 부위 지방이 많아져서 생길 수 있고, 나이가 들어 턱 아래 부위 피부와 연부조직 탄력이 떨어져서 생길 수도 있다. 최근에는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술 이후 턱 주변에 남은 연조직과 근육이 늘어져 턱이 두툼해 보이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턱부터 목까지의 길이가 짧거나 턱 라인이 없는 무턱인 경우에도 이중턱이 생길 수 있다.이중턱은 치료가 까다로운데, 최근 수술 없이 이중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 국제 학회에서 발표됐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장가연, 김현주 원장팀 2016년에 이중턱으로 내원한 환자 13명(남2명, 여11명)을 대상으로 냉각에너지를 이용한 이중턱 치료를 진행했다. 양측 턱밑 두 곳을 45분씩 각각 1회 시술했으며, 시술 8주 후 지방 두께 측정기와 초음파 영상기기를 이용해 턱밑 지방의 두께를 측정해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대상 환자 13명 중 12명(남2명, 여11명)에서 턱밑 지방 두께가 의미있게 감소했다. 지방 두께측정기로 확인한 결과 평균적으로 23.2%(3.9mm)가 줄었고, 최대 54%까지 감소한 환자도 있었다. 초음파 영상기기로 지방 두께를 측정한 결과 평균 35.2%(2.8mm), 최대 60% 감소했다. 대상 환자 모두 시술 후 호전이 있었다고 답했으며, 특이점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이 시술은 에너지를 이용해 턱밑 부위를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뜨려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 턱밑과 같이 지방이 많은 부위에 냉각에너지를 적용하면 온도에 취약한 지방세포만 자가 소멸해 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방흡입처럼 피부를 뚫거나 절개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치료받을 수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 미국 FDA승인을 받은 치료법으로, 이중턱뿐 아니라 뱃살, 옆구리살, 팔뚝살, 허벅지살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기존에 턱밑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방흡입술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녹이는 시술을 시행행다. 지방흡입술은 시술 후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처지거나 치료 과정에서 출혈, 부종, 흉터가 남을 수 있고, 극히 드물지만 지방색전증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 위험이 있다. 레이저 지방융해술은 지방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줘 피부 화상이나 신경 손상이 발생 할 수 있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장가연 원장은 "이중턱은 셀프 마사지, 운동, 식이요법 등 일상적인 관리만으로는 빼기가 어렵다”며“냉각 에너지를 이용하면 한 번 지방세포가 영구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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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과 뇌경색·심근경색 같은 응급질환의 위험 요소라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하지만 '저체중'이 우리 몸에 주는 위협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저체중은 비만만큼 위험하다'고 말한다.저체중은 건강한 표준 체중보다 체중이 적은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아시아·태평양 비만진단기준에 따라 체질량지수(BMI)가 18.5 이하일 때 저체중이라고 한다. BMI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BMI가 18.5~23이면 정상, 23~25면 과체중, 25~30이면 비만이다.◇저체중자, 골다공증·치매 걸릴 위험 커저체중은 몸이 사용해야 하는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다. 건강한 몸은 모든 세포가 잘 기능해야 하는데, 영양분이 부족하면 세포 대사율이 떨어져서 문제가 생긴다. 근육·뼈·혈관 등의 기관이 약해지고, 세균·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지 못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병을 치료해도 회복이 더디고, 수술 후 합병증·재발 가능성도 높다.저체중인 사람은 특히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체중은 그 자체로 뼈에 무게를 가해서 골밀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체중이 적게 나가면 골밀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골밀도의 변화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밀도가 떨어졌어도 알아차리기 힘들다. 이미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돼 작은 충격으로 뼈가 부러진 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도 지나치게 적은 상태가 되는 것도 문제다. 지방세포가 내뿜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난소에서 난자가 제대로 성숙하게 돕는다. 그런데 저체중 여성은 지방세포에서 나오는 렙틴 호르몬이 부족해져서 성호르몬 결핍·무배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렙틴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렙틴 호르몬은 신경세포를 보호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영국 위생대학 연구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4% 더 높았다. 한편, 암 환자가 저체중일 경우 사망 위험이 정상 체중일 때보다 높아지고, 저체중인 사람의 암 수술 후 사망률이 과체중인 사람의 2배라는 연구결과도 있다.◇무작정 먹기보단 근육 늘려야… 유산소운동은 금물저체중인 사람은 살을 찌우기 위해 무작정 식사량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혈관 속에 지방이 쌓이는 고지혈증이 생겨 ‘마른 성인병 환자’가 될 수 있다. 또 지방이 늘어나 정상체중이 되더라도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심혈관질환·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만 커지기 쉽다. 체중은 '근육량'으로 늘려야 한다.저체중인 사람은 근육이 부족하거나 약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단백질·칼슘·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근육세포로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근육세포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근육이 줄면 근육이 사용하는 포도당이 쓰이지 않고 몸에 남아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근육으로 이뤄져 있는 호흡기도 약해져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커진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저체중자의 폐결핵 발병 위험이 정상체중자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저체중인 사람은 어깨·허벅지 주변 같은 큰 근육을 중심으로 근력 운동하는 게 좋다.아령·덤벨을 사용하는 기구운동이 효과적이다. 자신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30~50%에서 시작하고, 하루에 5세트(1세트 12번)씩 하면 된다. 무거운 것을 적은 횟수로 드는 것보다 가벼운 것을 많이 드는 게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이 익숙해지면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기구의 무게와 반복 횟수를 늘린다.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야외에서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다만,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은 마른 사람에게 얼마 없는 지방을 태워 몸무게를 더 줄일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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