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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이 재발해서 전이까지 됐다면, 말기암 상태였던 거네요. 걷는 건 물론이고 말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연기까지 하다니 대단합니다." 배우 김영애씨가 췌장암 말기 상태에서도 열연을 펼치다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기사에 네티즌이 단 댓글이다.많은 사람이 암이 재발하고 전이돼 4기 암을 진단받았다고 하면 수술이나 치료가 안 되는 말기암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암을 보는 의사들은 4기암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말기암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원 교수는"말기암은 의학적인 용어가 아니다"며 "환자 상태가 죽음에 임박했을 때 쓰는 일반적인 단어"라고 말했다.암의 병기는 종양의 크기, 림프절 침범, 다른 장기에의 전이 여부에 따라 1기, 2기, 3기, 4기로 진행 단계가 분류된다. 이 중 4기는 암 병변 크기가 크고(암마다 특정하는 크기가 다름), 암이 생긴 곳과 멀리 있는 다른 장기로까지 암세포가 전이됐을 때다. 신상원 교수는 "4기암은 치료가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어떤 암이냐에 따라 치료 효과가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유방암·전립선암은 4기라도 5년 생존율이 40~70%에 달한다. 반면에 췌장암·폐암·간암은 암의 진행 속도가 빨라 치료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치료가 안 되는 건 아니다. 항암 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행해지며, 5년 생존율은 5% 내외이다. 따라서 4기암을 말기암으로 인식해서 본인의 몸 상태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 신상원 교수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4기암에서도 치료될 수 있는 암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치료를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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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골반과 방광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져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유럽식 골반기저근 운동을 하면 어느 정도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의 골발기저근 운동은 ‘케겔운동’으로 불리며 널리 알려졌다. 최근 뜨는 골반기저근 운동은 호흡을 중시하는 ‘유럽식 골반기저근 운동’이다. 골반기저근을 강화하는 동작과 함께 깊은 호흡을 해야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유럽식 골반기저근 운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먼저 골반기저근이 어디에 있는 근육이고, 어떤 근육인지를 알아야 한다.골반기저근은 우리 몸의 중심 근육 중 하나로 골반뼈 하부에서 방광과 요도 등을 받치고 있다. 배변할 때 수축과 이완의 느낌을 주는 근육이 바로 골반기저근이다. 앞으로는 치골이 있고, 뒤로는 꼬리뼈가 위치해 있으며, 좌우로는 양쪽의 엉치뼈가 자리해 있다.골반기저근이 어디에 해당하는 부위인지 알았다면 이젠 우리 몸을 바르게 정렬한다. 그래야 운동효과가 보다 더 높아진다. 먼저 양 발은 바닥에 두고 골반부터 허리, 어깨, 목, 머리가 일렬이 되도록 올바른 정렬을 맞춰서 앉는다. 그런 후에 유럽식 골반기저근 운동의 핵심인 호흡을 한다. 호흡을 할 땐 숨을 마실 수 있을 만큼 깊게 마신다. 내쉴 때는 배꼽으로 숨을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내쉰다. 복식호흡을 생각하면 된다.숨을 들이마실 때 요도 부위를 최소 3초 이상 조이고, 숨을 내쉴 때 풀어준다. 좌우의 엉치뼈를 가운데로 조인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이어서 1초 간격으로 항문을 오므렸다 폈다를 3회 연속 반복한 후 몇 초간 쉰다. 단 이때 요도 부위가 아닌, 엉덩이나 복부 등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다른 부위에 힘이 들어가면 골반기저근이 강화되는 효과가 떨어진다.하루 30회를 진행하는 것이 좋고 오전, 오후, 잠들기 전 각각 10회씩 나누어 실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운동으로 하기 어렵다면, 소변보면서 참았다가 다시 보는 습관을 들이면서 골반기저근을 수축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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