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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건우병원은 족부만 전문으로 보는 의사 4명… 年 3500건 수술 '국내 최다'

    연세건우병원은 연간 3500건 이상 족부 수술을 하고 있다. 단일 병원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족부만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의사 4명이 있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정형외과에서 족부는 무릎·어깨·척추와 달리 소외돼 있는 분야라서 정형외과 의사라고 해도 족부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며 "우리 병원은 오로지 족부만 전문적으로 보는 의사 4명이 무지외반증·발목인대 손상·족저근막염·발가락 기형·발목관절염 등 모든 족부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대학병원에서도 쉽지 않은 고난도 수술을 하고, 환자를 위한 수술법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무릎이나 어깨 수술에는 내시경을 많이 적용했지만,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한 족부는 내시경 수술이 쉽지 않았다. 연세건우병원에서는 족부 내시경 전담수술팀을 꾸려 기존에 절개 수술로만 진행되던 만성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발목연골손상, 발목인대파열 질환을 내시경으로 치료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내시경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주변 구조물을 면밀히 살필 수 있어 안전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절개 수술 시 입원 기간이 7~10일이었던 것에 비해 내시경 수술을 하면 수술 당일이나 이튿날 퇴원이 가능하다. 박의현 병원장은 "대학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족부 질환을 치료하는 등 족부 치료 분야에서 4차 병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7/11 06:00
  • 보이차 속 갈산, 지방 축적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

    보이차 속 갈산, 지방 축적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

    여름을 맞아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들이 많다. 살을 빼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식단 조절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이때 '보이차'를 먹으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보이차는 체중 감소는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몸의 항산화(抗酸化) 기능을 높여 노화를 막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청나라 말 최고 통치자였던 서태후가 즐겨 마신 차로도 알려졌다.보이차는 몸에 지방이 잘 쌓이지 못하게 한다. 보이차 속 '갈산'이라는 성분이 지방을 몸에 흡수시키는 효소 '리파아제'의 활동을 막기 때문이다. 실제 비만 성인 36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은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을 마시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보이차 추출물을 마시지 않도록 한 실험 결과가 영양연구학회지에 실린 적이 있다. 이에 따르면, 실험 후 8주 후부터 보이차를 마신 그룹이 다른 그룹과 달리 체중이 꾸준히 감소했다. 12주 후에는 보이차를 마신 그룹의 내장지방이 보이차를 마시기 전보다 평균 8.7% 감소했다.보이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춘다. 성인 47명을 대상으로 하루 1800㎉ 씩 음식을 섭취하게 하면서, 그중 25명만 3개월간 보이차 추출물을 매일 1g씩 마시게 한 국내 연구가 있다. 연구 결과, 보이차 추출물을 마신 그룹은 LDL콜레스테롤(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1.7% 감소한 데 비해, 보이차 추출물을 마시지 않은 그룹은 LDL 수치가 약 8.5% 감소한 데 그쳤다.이 밖에 보이차 속 '카테킨' 성분은 몸속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한다고 알려졌다.보이차를 마실 때는 보이차 추출물을 활용하는 게 좋다. 보이차 잎을 직접 물에 적셔 마시면 곰팡이·먼지 등을 완벽히 제거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보이차 추출물을 분말(가루)로 만든 제품도 나왔다. 웰리브의 '라인이보이는보이차'가 대표적인데, 분말을 물에 타서 간편히 먹을 수 있다. 찬물에도 잘 섞이며 운동 전후 물 대신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주성분인 보이차 추출물(99%) 외에 나머지 1%는 보리에서 추출한 오르조추출분말을 섞어 보이차 특유의 떫은 맛도 줄였다.
    건강기능식품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1 05:30
  • 엄지발가락 휜 '무지외반증', 뼈 안 깎고 양발 동시에 수술

    엄지발가락 휜 '무지외반증', 뼈 안 깎고 양발 동시에 수술

    여름이 되면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같은 족부(足部) 질환이 증가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1월~ 2015년 12월까지 무지외반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7월이 평균 90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족저근막염은 같은 기간 8월이 평균 2만9301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평균 2만8837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휘며 엄지발가락이 시작되는 지점의 뼈가 돌출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싸고 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오래 걷기·비만 등 때문에 족저근막에 과도하게 부하가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름철에는 봄부터 활동량이 늘고, 바닥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맨발로 신는 사람이 늘어 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발은 신체에서 2% 남짓한 면적을 차지할 정도로 작은 조직이지만, 수십개 인대와 신경·혈관이 서로 얽혀있는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며 "경험이 많은 의사한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수술도 가급적이면 절개가 작은 수술을 해야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7/11 05:30
  • 전원생활 즐기고 공동 농장서 수익… '귀농·귀촌 특구' 아세요?

    전원생활 즐기고 공동 농장서 수익… '귀농·귀촌 특구' 아세요?

    강원도 홍천은 산과 계곡이 많고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 서울과도 1시간 거리로 가깝다. 홍천군은 원래 관광·레저 명소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서울과 가깝고 땅값이 수도권보다 저렴한 장점 때문에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강원도 홍천군 두촌면에 전원주택단지 '자은숲속마을' 단지를 분양한다. 자은숲속마을 단지는 백우산과 가리산에 둘러 쌓여 있다. 가리산은 옛날부터 산세가 곡식을 쌓은 모양같다고 하여 재물과 명예를 가지는 구도라 풍수지리도 좋다고 한다.분양 단지는 대지 7900평에 27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소공원, 도로 등은 공유 면적에 포함돼 있다. 대지별로 대지의 방향과 규모에 따라서 평당 60만원에서 100만원에 분양을 한다. 전기, 상하수도, 조경, 도로포장 등이 되는 조건이다.
    여행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7/11 05:00
  • 간·신장 이식 명의가 수술 전후 24시간 관리… 이식 성공률 높인다

    간·신장 이식 명의가 수술 전후 24시간 관리… 이식 성공률 높인다

    몸속 장기가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 장기부전(臟器不全) 환자에게 유일한 치료 방법은 '장기이식'이다. 그런데 장기이식은 수술 시간만 3~7시간이 걸리고, 수술 시 과다 출혈 등 응급 상황이 많다. 뿐만 아니라 수명이 다 된 장기를 적출하고 새로운 장기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장기이식은 모든 외과 수술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의술이 필요한 분야다. 그래서 '외과의 꽃'이라고 불린다. 수술만 잘해서도 안된다. 이식 수술 전에는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도록 환자의 면역력을 조절해야 한다. 이식 후에는 면역거부 반응이나 합병증 같은 위급 상황이 많아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이식받은 장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추적 관리를 해야한다. 그래서 장기이식은 이식 건수와 이식 성공률, 환자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 기관에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명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7/11 05:00
  • 제2의 햄버거병 피해 막으려면… 어린이용 외식 메뉴 관리 기준 마련해야

    최근 4세 여자 어린이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먹은 뒤,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HUS)'에 걸려, 평생 투석이 필요한 신장장애 2급 진단을 받으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원인은 햄버거의 덜 익은 패티 속에 있는 대장균 'O157:H7'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균은 체내에서 독소를 만드는데, 독소가 혈액을 통해 신장으로 가면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킨다. 세균은 100도 이상에서 죽어,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라 해도 잘 익혀 먹으면 문제가 없다. 결국 조리법이 허술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국내 어린이 외식 안전 관리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어린이 외식 안전 관리 기준은 허술하다. 외식업체에서 햄버거 등 어린이가 선호하는 음식을 팔 때,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는 정도다. 외식에 있어서 어린이에 특화된 식품 안전 관리 기준이 거의 없는 셈이다. 부모는 식당에 가면 어린이 세트나 햄버거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 메뉴조차도 양이 적을 뿐, 조리나 관리 과정이 어른이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반면,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가공식품은 안전 관리 기준이 비교적 철저하다. 예를 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탕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킬 수 있는 적색 2호·적색 102호 타르색소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1회 제공량 2g 미만이면서 열량·당류·포화지방 중 하나라도 기준 수치(250㎉, 17g, 4g)를 초과하는 기호식품을 판매하면 안 된다. 어린이 식품 안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성인에 비해 어린이가 불량 식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 체계가 덜 발달돼 있어 불량 식품이나 세균에 오염된 식품 등을 먹었을 때 건강 피해가 더 크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이나 외식업체는 가공식품처럼 외식도 어린이 메뉴에 한해서는 제조 과정·재료 선정 기준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육가공품의 경우 설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메뉴와 조리법에 차이를 두거나, 식당에서 어린이용 메뉴에 식품 위험성에 대한 주의 사항이나 조리법 등의 정보를 고시하는 등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미국의 경우 시(市) 차원에서 온도계 등을 들고 다니면서 육가공품이 완벽하게 조리되는지 확인한다"며 "학교 급식 관리처럼 각 시·도에서 어린이 외식 식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수진 기자2017/07/11 04:30
  • 약 같은 화장품… 피부 줄기세포에 작용해 깊은 주름 편다

    약 같은 화장품… 피부 줄기세포에 작용해 깊은 주름 편다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보고 싶지만 의약품을 쓰기는 부담스럽다면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을 써보자.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다. 병원·제약사·생명공학연구소 등이 각자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특정 성분을 개발, 인체 시험을 거쳐 피부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화장품으로 보면 된다.◇생산 업체별 독자적 개발 성분으로 승부코스메슈티컬은 일반 기능성 화장품보다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화장품을 허가할 때, 필요한 성분이 일정 수준 이상 들었는지만 확인한다. 미백 제품에는 닥나무추출물, 주름개선 제품에는 레티놀 등 조건 성분이 화장품 용량의 0.04~0.05% 이상 소량만 들었어도 기능성을 인정하는 식이다. 반면 코스메슈티컬은 생산하는 회사마다 각자 다른 독자적 성분을 사용한다. 피부 개선 기능을 입증하는 시험 결과도 가감없이 공개하는 추세다.이로 인해 코스메슈티컬의 인기는 점차 커지고 있다.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현재 약 35조원 규모로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의 약 13%를 차지한다.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약 5000억 규모(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의 약 2.9%)인데, 매년 15% 이상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자외선 인한 피부 손상 예방하는 제품도코스메슈티컬 중에도 피부 속 줄기세포(여러 조직으로 분화 가능하며 재생 기능이 뛰어난 세포)를 활성화하는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피부색이나 탄력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일반 기능성 화장품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시키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제품이 차움 코스메틱의 '프리미에르'다. 프리미에르는 차줄기세포 연구소가 화상 치료약을 개발하다 발견한 'SG-1'이 주성분이다. SG-1은 중국 고전 약학서 '본초강목'에 '새살을 돋게 한다'고 기록된 식물 '진득찰' 추출물의 성분이다.사람 피부 줄기세포에 SG-1을 공급했더니, SG-1을 공급하지 않은 피부에 비해 상피줄기세포(상처 난 피부의 회복을 돕는 세포)가 1.5배 이상으로 늘고, 피부 각질을 형성하는 세포가 1.5~2배로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차줄기세포 연구소). '피부 손상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활성성분' '주름개선용 조성물'로 국내 특허를 받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예방 또는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의 특허를 받아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쓰기에도 좋다.프리미에르에는 줄기세포 배양액(줄기세포에서 흘러나오는 액체) 성분을 모은 'CHA-7 complex'도 들었다. CHA-7 complex는 피부 콜라겐(피부 조직의 일부) 양을 늘려 탄력을 높이고, 피부를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양을 줄인다는 세포실험 결과가 나와 있다.
    뷰티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1 04:00
  • 켈로이드 흉터, 주사·레이저 같이 써 통증 줄고 효과 높여

    켈로이드 흉터, 주사·레이저 같이 써 통증 줄고 효과 높여

    피부는 깊이 패이거나 찢어지는 등 심한 손상을 입으면 상처가 낫고 나서 흉터가 생긴다. 피부 속 깊은 진피까지 손상돼 콜라겐이 과도하게 자라기 때문이다. 흉터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도 점점 옅어지는데, 흉터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거나 피부 위로 튀어나오는 양상을 보인다면 '켈로이드(피부 조직이 상처에 과민 반응해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현상)'를 의심해야 한다.켈로이드는 심한 피부 손상이 아니라도 종기, 여드름을 앓은 자리에서 생길 수 있고, 외과적인 수술 후 절개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다. 뚜렷한 외부적 원인이 없어도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생긴다. 그래서 켈로이드는 일반적 흉터보다 치료가 까다롭다. 특히 켈로이드는 반복적으로 심한 자극을 받으면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진해져 갈색으로 변하거나 크기가 점점 커져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는 일도 생긴다.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켈로이드는 예방이나 관리가 어렵고, 내버려둔다고 해서 저절로 사라지지도 않는다"며 "신체에 붉거나 부풀어 오르는 흉터가 생겼다면 초기에 흉터 양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취통증의학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7/11 04:00
  • 급사 유발하는 혈전, 위험 신호는 '이것'

    급사 유발하는 혈전, 위험 신호는 '이것'

    혈전(血栓​)은 혈관에 정체된 피가 뭉친 것이다. '피떡'이라고도 불리는데, 급사를 유발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201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83%는 혈전 질환(폐색전증) 증상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혈전은 생긴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동맥혈전증' 온몸을 돌고 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에 생기면 '정맥혈전증'이다. 동맥 혈류는 정맥보다 훨씬 빨라 잘 정체되지 않기 때문에, 동맥혈전증보다는 정맥혈전증이 훨씬 많다.동맥혈전증은 대부분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이로 인해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혈소판, 섬유세포 등이 달라붙어 혈전이 된다. ​동맥혈전증은 뇌경색, 급성심근경색 같은 응급질환을 유발한다. ​정맥혈전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선천적으로 피가 끈끈하거나, 혈관내피세포가 망가졌거나, 혈류가 느려졌기 때문이다. 혈류가 느려지는 이유는 다양한데 오랜 기간 입원하거나 오래 앉아있는 등 움직이지 않는 게 주요 원인이다. 정맥혈전증은 응급질환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급사를 유발하는 심부정맥혈전증을 일으킨다.동맥혈전증이 뇌경색 등을 유발하면 호흡곤란, 시야장애, 의식불명 등이 나타난다. 정맥혈전증이 있으면 한쪽 종아리에 부종, 통증,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고, 발을 위쪽으로 젖혔을 때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래 걷거나 서서 발이 붓고 아픈 것과 달리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다리 통증, 부종이 생겨서 걷기 어려울 정도일 때 의심할 수 있다.하지만 혈전증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혈전 고위험군이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심부정맥혈전증 진료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고위험군은 ▲혈전증 가족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암 등 수술받은 사람 ▲비만한 사람 ▲장기 입원자다.혈전증 검사는 혈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한다. 동맥혈전증은 심장·뇌 괴사 등의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므로 진단이 잘 된다. 하지만 정맥혈전증은 초음파검사 전 혈액검사 등을 먼저 해야 한다(대한영상의학회). 혈액검사는 혈전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작은 조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정맥혈전증은 증상이 모호하고 가벼운 경우가 많아 다른 질환과 헷갈리기 쉽기 때문이다.
    심혈관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17/07/10 16:56
  • 집중 어렵고, 말귀 못알아 듣는 것도 '병'일 수 있다?

    집중 어렵고, 말귀 못알아 듣는 것도 '병'일 수 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주로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정신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앓는 성인들도 적지 않다. ADHD 유병률은 2~3%로 국민 50명당 1명이 이 병을 앓는다. 평소 5분 이상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들어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소아·청소년기 ADHD 환자의 절반 정도가 완치되지 못하고 성인이 된다. 성인기의 ADHD는 경제활동, 사회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더욱 심각하다. 소아·청소년기 ADHD 환자는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하고 충동적이다. 반면 성인 ADHD 환자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진 않지만, 우울, 사회성 부족, 직무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겪는다. 증상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외톨이형'은 상황이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 상황에 맞지 않는 대답을 하는 등 사회성이 떨어진다. '실수형'은 인지능력이 떨어져 문장이나 일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이직형'은 복합적인 문제를 모두 가지고 있어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고 직업을 갖기도 어렵다.어릴 때부터 병이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지만, 성인이 되어 새로 생기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안전하다. 성인 ADHD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등을 통해 교정한다. 대부분 약물을 통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한때 약물이 중독을 일으킨다는 위험성도 제기됐으나, 현재는 약물의 안전성이 입증된 상태다. 상담치료를 함께 받으면 증상이 더 효과적으로 완화된다. 성인 ADHD 환자들은 직장, 사회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이로 인해 생기는 우울증, 피해의식 등을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에 대한 죄책감과 부정적 인식을 떨치는 것도 중요하다. ADHD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결함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행동치료를 통해 감정,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5:45
  • 윤지웅, 음주운전 적발… 술 마시고 운전 못하는 이유

    윤지웅, 음주운전 적발… 술 마시고 운전 못하는 이유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윤지웅(29)이 음주운전 혐의로 오늘(10일) 불구속 입건됐다.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윤지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뒷길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적발됐으며, 당시 윤지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윤지웅은 같은 팀 선배 이병규의 은퇴식에서 술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판단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이다. 이때부터 사고력과 자제력이 떨어진다. 보통 소주 2~3잔 정도를 마시면 1시간 안에 혈중알코올농도가 이 정도에 도달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0%일 때는 언어기능이 낮아지고, 0.20%일 때는 운동기능이 낮아진다. 0.40%가 되면 감각기능이 완전히 사라진다. 수치가 0.60% 이상으로 올라가면 호흡과 심장 박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경우 사망할 위험도 있다.​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술을 마시면 뇌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신피질 기능이 떨어지지만, 감정을 담당하는 구피질 기능이 그대로 남아 있어 행동을 억제하기 못하기 떄문이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하면 폭행,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행동을 하게 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7/07/10 15:29
  • 좌욕, 따뜻한 물에 엉덩이 담그기만 하면 끝?

    좌욕, 따뜻한 물에 엉덩이 담그기만 하면 끝?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좌욕을 자주 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항문 안쪽 점막 내 혈액이 뭉치면서 혹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은 좌욕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런데 좌욕을 할 때 그저 엉덩이를 따뜻한 물에 오래 담그기만 해서는 안 된다.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있으면 항문 혈관 압력이 높아지면서 항문 부위 상처가 덧날 위험도 있다.좌욕할 때는 좌욕기나 샤워기를 이용해 거품을 발생시켜 항문 주변을 마사지해야 한다. 좌욕기를 이용하면 거품에 엉덩이를 댄 후 항문 조임근을 오므렸다 폈다 반복한다. 샤워기를 이용한다면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37~38도로 온도를 조절하고 물살이 세지 않게 해 항문 주변을 마사지해야 한다. 더불어 ​좌욕은 항문에 낀 찌꺼기를 제거하기도 해 변을 본 후 2~3분 정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좌욕 후에는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해야 항문소양증(항문가려움증) 등 2차 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한편, 사우나처럼 온도가 높을수록 좋다고 여겨 과도하게 뜨거운 물을 쓰면 화상을 입거나 오히려 손상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장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7/07/10 15:10
  • 온몸 떨고 기절하는 '뇌전증'…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원인

    온몸 떨고 기절하는 '뇌전증'…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원인

    '간질'이라고도 불리는 뇌전증은 뇌 신경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인해 발작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국민 1000명당 4명이 뇌전증을 앓으며 전 연령에서 나타난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 중추 신경계 손상, 뇌의 외상, 뇌졸중을 비롯해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뇌 신경이 손상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30초 정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거나 과거 경험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기도 한다. 속이 울렁거리고 신체 일부가 저리기도 한다. 잠잘 때 몸을 크게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운동 신경까지 영향을 미치면, 팔·다리에 경련이 생기고 갑자기 거품을 물고 기절해 온몸을 떨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넘어지면서 외상을 입을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이처럼 뇌전증은 증상이 매우 다양해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수면장애와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발작과 경련의 횟수가 잦아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또 환자들은 발작·경련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 때문에 우울감을 겪기도 한다.뇌전증은 대부분 약물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다. 초기에 질병을 진단해 약물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다. 치료가 늦을수록 뇌 신경의 자극이 크게 퍼지기 때문이다. 항경련제, 항뇌전증약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뇌에서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하는 원리이다. 약을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하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약을 거르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술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게 좋다. 무리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뇌가 손상된 원인을 명확히 알 경우에는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수술을 하는 환자의 약 85%가 효과를 본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4:09
  • 여드름 흉터 안 남기려면 '7대 원칙' 지켜야

    여드름 흉터 안 남기려면 '7대 원칙' 지켜야

    여드름이 났을 때 제대로 치료·관리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는다. 여드름이 났던 부위가 붉은 홍반으로 남았다가 갈색이나 거무스레하게 변한다.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패이기도 하는데, 이는 화장으로 쉽게 가려지지 않아 많은 여성의 고민거리로 작용한다. 따라서 여드름은 생긴 순간부터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의 도움말로 '여드름 흉터를 예방·해결하는 7대 원칙'을 알아봤다.제1계명. 절대 손을 대지 말라이미 나 있는 뾰루지나 여드름 부위에 손을 대지 않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손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어 함부로 손을 대면 세균이 침투해 곪거나 흉터가 생기기 쉽다. 어쩔 수 없이 만져야 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만진다.제2계명. 손톱을 짧게 깎아라대개 여드름을 손으로 뜯거나 손톱 끝으로 억지로 건드려 흉터가 생긴다. 평소 손톱을 짧게 관리하면 무의식적으로 뜯는 것을 방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좋다.제3계명. 항상 세안을 깨끗이 하라피지나 땀 등의 피부 분비물과 먼지가 뒤엉키면 염증을 악화시켜 여드름 흉터를 남긴다.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세안제를 사용, 코 옆과 턱, 눈썹 등 굴곡진 곳까지 마사지하듯 부드럽고 깨끗하게 세안한다.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세안하는 게 좋다.제4계명. 터졌다면 반드시 사후 관리를 하라무의식적으로 뾰루지나 여드름 부위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여드름 부위를 스스로 짜거나 뜯었다면 해당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소독하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적 사후 처치를 받는 게 좋다.제5계명. 여드름 흉터에 취약한 관자놀이와 턱을 조심하라여드름 흉터는 주로 관자놀이나 턱 주변에 생기고 치료가 까다롭다. 피부가 얇은 관자놀이는 거울에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라 무의식적으로 뜯는 경우가 많고, 흉터도 넓고 깊다. 피부가 두꺼운 턱 주변에 여드름이 나면 염증이 오래 남아 볼록 튀어나오는 켈로이드성 여드름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초기 대응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제6계명. 복원 치료는 되도록 빨리 시작하라레이저흉터 복원술은 젊고 건강한 피부일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 민간치료 도구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흉터가 심해지거나 갈색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한다.제7계명. 금주∙금연 및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라전신건강이 좋아야 피부가 건강하다. 알코올은 분해 과정에서 여드름과 뾰루지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키며,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한 부족한 수면은 피부를 급격히 나쁘게 만들기 때문에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전신 면역력과 피부 재생의 지름길이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3:49
  • 아주대병원,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3차 인증 획득

    경기도에서 처음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 인증을 받은 아주대병원이 최근 ‘JCI 3차 인증’을 획득했다.JCI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로 1998년 전 세계적으로 환자진료의 질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980여개의 의료기관이 JCI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에도 31개의 크고 작은 의료기관들이 JCI 인증을 받았으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병원 진료 프로세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구축, 환자 안전문화와 윤리경영, 의학교육, 환자 대상 연구, 감염병 환자 관리, 소방안전, 유해물질 관리, 환자상태 변화 즉각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팀 구축 부문에 대해 더욱 엄격히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결과, 아주대병원은 리더십 부분과 병원의 전체적인 의료 질 및 환자안전 관리체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기준 충족률 97%를 달성해 3차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특히 이번 JCI 3차 인증과정에서는 대량 감염환자 발생 대비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완벽한 시스템으로 리모델링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을 구비하고 신속한 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권역외상센터가 각각의 진료시스템과 운영체계에서 JCI의 엄격한 기준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일은 매우 고무적이다.유희석 아주대학교 총장대행 겸 의료원장은 “이번 3차 인증은 아주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연구중심병원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인증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JCI 조사자들이 아주대병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관리에 만족해했고, 특히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한 리더십의 지원, 의료진의 전문성과 자신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7/10 13:36
  • 갑자기 배변습관과 대변에 변화생겼다면? '이것' 의심해야

    평소와 다르게 혈변이나 점액변, 설사 등을 본다면, 대장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점액변이나 흑색변, 최근 배변 습관의 변화(정상적인 변을 보던 사람이 점차 설사나 변비 증상),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됐다면 이는 '대장암' 중에서도 직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직장암의 원인은 일반적인 대장암과 같이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이 직장암의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암이 자라면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과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흔하게 생기며,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를 동반할 수도 있다. 대변보는 습관의 변화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변을 본 다음에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후증기도 동반될 수 있고, 암이 진행하게 되면 통증도 생긴다. 지난 201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4년 국내에서 21만7057건의 암이 발생했다. 그 중 대장암은 2만6978건으로 전체의 12.4%로 3위를, 직장암은 1만170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5.4%를 차지했다.암이 진행하는 경우 직장주변의 방광, 여성의 경우 질, 주변 신경으로 전이돼 아랫배의 통증이나 질 출혈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치질 등의 다른 질환과 구별이 안되므로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직장암의 확진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발견한다.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는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대장 조영술, CT 또는 MRI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김지훈 교수는 “직장암은 골반 깊숙이 숨어 있고,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이 정확하게 이뤄지려면 의료진이 직장 주변의 해부학을 잘 이해해야 한다”며 “여성은 자궁, 질 남성은 전립선, 방광, 정낭 등 많은 장기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배뇨작용과 성기능 관련된 신경도 모여 있어서 이것들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수술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또한 직장암 수술 시 직장간막을 잘 제거해야 한다. 직장간막에는 직장에서 시작한 암세포가 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직장암 수술 중 직장과 함께 직장간막을 제거 할 때 바깥쪽에 있는 막을 터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막을 터뜨리면 암세포가 흘러나와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직장암 수술에서 항문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문이 없으면 평생 인공항문을 통해 배설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한다.직장암 수술의 치료 결과와 완치는 정밀한 수술이 좌우한다. 배에 구멍 몇 개만 뚫고 진행하는 로봇과 복강경 수술은 배를 많이 열지 않고도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배에 뚫은 구멍을 통해 수술 부위를 몇 배 이상 확대해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를 넣고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점을 통해 항문과 성기능 배뇨기능을 살리는 비율이 높아졌다. 더 나아가 로봇수술은 특수카메라가 전송하는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보며 로봇 팔을 조정해 수술한다. 로봇 팔은 손 떨림이 없고, 540도 회전이 가능해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골반 때문에 시야가 좁고 항문과 근접한 직장암을 세밀하게 수술할 수 있어 항문에서 8cm 미만 거리에 발생한 저위직장암을 로봇으로 수술하면 항문 보존률이 95% 이상에 이른다.최근에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유전자 패널검사를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암치료가 가능해 졌다. NGS검사는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고, 각 개인에게 잘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이다.  NGS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유전자 변이부위를 한꺼번에 분석함으로써 검사시간의 단축 및 개인 맞춤형 치료를 통한 치료제(약물)에 대한 반응이 예측 가능해져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대장암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3:35
  • 햄버거병, 5%는 평생 투석 받아야...5세 미만 소아·노인층이 위험군

    지난해 4세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은 후 ‘용혈성 요독 증후군’ 진단받으면서, 해당 질환을 햄버거병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신장 기능을 완전히 손상시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5세 미만의 소아나 노인층에게 특히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도축용 소의 장내균으로 존재하던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현욱 교수는 “5세 미만의 어린이나 노년층이 해당 세균 감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오염된 음식을 먹더라도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은 채 보균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무증상 보균상태인 사람의 분변 등을 통해 감염에 취약한 사람에게 전파되기도 해 취약층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오염원에 노출되면, 평균 3.7일이 경과한 후부터 복통이나 설사가 시작된다. 곧이어 3분의 2에서 혈변, 오심, 구토 등 출혈성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부종이나 핍뇨(소변의 양이 병적으로 감소한 상태) 등 요독증으로 진행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까지 유발한다. 김현욱 교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까지 진행한 환자의 50% 정도는 투석치료가 불가피하다”며 “이 중 5%가량은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보통 소변을 통한 세균 배양검사 및 혈청 항체 검사 등을 통해 진단 한다. 분변 검사가 시행되기도 하는데, 설사 초기에 시행할수록 진단율이 높다. 설사가 시작된 후 일주일 이후에는 검출률이 30% 전후까지 감소한다. 김현욱 교수는 “소고기 등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을 먹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3:22
  • 콩팥 망치는 '햄버거병'… 예방하려면 8가지 수칙 지켜야

    콩팥 망치는 '햄버거병'… 예방하려면 8가지 수칙 지켜야

    최근 덜 익힌 햄버거 고기 패티를 먹고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HUS)'에 걸린 4세 어린이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 병은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환자가 생겨 '햄버거병'이라 이름 붙었다. HUS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급성신부전이 생기고 일부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 HUS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장균이 만든 독소, 적혈구 파괴해 문제HUS는 구체적으로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파괴되면서 생기는 병이다. 손상된 적혈구들이 콩팥의 여과 시스템에 찌꺼기처럼 끼어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명적인 콩팥 기능 손상을 부른다. 적혈구가 파괴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대장균이 만드는 특정 독소이고, 이 독소를 만드는 균이 'O157:H7 대장균'이다. ​O157:H7 대장균​은 음식이 오염되면서 발생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햄버거 패티의 재료인 다진 소고기다. 하지만 오염된 채소나 주스, 마요네즈, 살라미, 소시지, 생우유 등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분변에 오염된 호수나 수영장을 통해서 균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은 "6~9월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특별히 음식을 잘 익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5세 이하 어린이와 75세 이상 노인은 더 주의해야 한다. 김 센터장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 루푸스나 사구체신염을 앓는 사람은 고위험군"이라며 "동물을 키우는 농장에서 일할 때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HUS가 발생하면 대부분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혈액이 동반된 설사를 한다. 피가 섞인 설사를 하거나, 설사 후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자꾸 멍이 들거나 피가 난다거나,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진찰받아야 한다. 김기덕 센터장은 "특히 아이가 설사 후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말했다.◇​사망률 10% 내외, 어린이·노인 특히 취약해HUS는 급성 신부전이나 만성 신부전 같은 콩팥병은 물론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장균에 의해 HUS가 발생한 경우 환자의 60~70%에서 급성 신부전이 오지만 그중 80%는 콩팥 기능이 회복된다. 급성기 치료를 잘하게 되면 90% 이상이 생존하며, 9% 정도는 만성 신부전이 발생한다. 3분의 1 정도에서는 수년 후에 콩팥 기능 장애가 발생하고, 그중 일부에서는 투석 치료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사망률은 10%로 내외이며, 어린이와 노인에서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용혈성 요독성 증후군 예방 수칙>용혈성 요독성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아래 8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사과 식초 피하기△ 음식 먹기 전과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 간 후 손 씻기 잘하기△ 주방 도구 자주 닦기△ 음식 세척 잘하기△ 고기 잘 익혀서 먹기(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 가열)△ 날음식과 먹을 음식을 구분해서 두기△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이전에 생고기가 있던 접시나 그릇에 두지 말기△ 냉장고에서 고기는 다른 재료의 아래에 두기(고기에서 나온 액체가 아래로 흘러 다른 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3:00
  • 난청, 종류따라 회복 안 되기도… 나는 어떤 종류일까?

    난청, 종류따라 회복 안 되기도… 나는 어떤 종류일까?

    말을 자꾸 되묻거나, 티비 소리를 크게 하는 등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난청은 청력이 저하된 상태인데, 원인과 정도가 다양하다. 유전, 신경전달의 문제, 스트레스, 감염,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부터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상태까지 정도도 다양하다. 난청에 걸리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난청으로 인해 손상된 청력은 회복될 수 있을까?난청은 종류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달라진다.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은 회복이 어렵다. 65세 이상의 노인 중 50%가 노인성 난청을 겪는데, 대부분 듣기를 담당하는 달팽이관이 망가져 발생한다. 감염이나 외부의 충격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청각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한번 손상되면 원래 청력을 되찾기 힘들다. 젋은 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도 치료가 어렵다. 소음성 난청은 외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각기관이 손상돼 발생한다.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청각이 쉽게 손상돼 소음성 난청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큰 소리에 노출돼 일시적으로 귀가 멍해지는 것은 금방 회복되지만, 이것이 반복돼 청각 세포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이다.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은 회복이 안 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청각기관을 보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듣지 않는 게 좋다. 이어폰은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길이나 대중교통 등은 시끄러워 이어폰 소리를 더 키우게 되므로 사용을 자제한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1시간에 10분 정도 조용한 환경에서 귀를 쉬게 한다. 난청이 심해질수록 보청기 효과도 떨어지므로 난청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반면 돌발성 난청의 경우는 청력이 회복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2~3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는 것으로 보통 한쪽 귀에만 발생한다. 외부의 충격, 바이러스 감염, 청신경의 종양 등이 주요 원인이다. 혈액순환 개선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치료하고 대개 2주 안에 청력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극심한 스트레를 받는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발생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 30% 정도는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돌발성 난청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1:25
  • 의정부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우수건진기관 인증

    의정부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우수 건진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지난 6월 30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로부터 우수건진기관 인증을 받았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우수건진기관 인증은 건진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화 건진 의료장비와 전산시스템, 건진시설의 독립성, 적절한 검사시간 보장 및 인증 심사위원회의 추천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인증 유효기간은 2017년 06월부터 2020년 6월 까지다.의정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및 건강증진센터 소장 박태철 교수는 “건강증진센터는 치명적인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밀한 의료장비와 전문화된 대학병원 전문의의 진단으로 이루어지는 종합건강진단을 제공한다"며 "오전에 3시간 정도 소요시간의 검진으로 성인병 예방과 질병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를 모두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7/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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