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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세 여자 어린이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먹은 뒤,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HUS)'에 걸려, 평생 투석이 필요한 신장장애 2급 진단을 받으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원인은 햄버거의 덜 익은 패티 속에 있는 대장균 'O157:H7'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균은 체내에서 독소를 만드는데, 독소가 혈액을 통해 신장으로 가면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킨다. 세균은 100도 이상에서 죽어,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라 해도 잘 익혀 먹으면 문제가 없다. 결국 조리법이 허술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국내 어린이 외식 안전 관리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어린이 외식 안전 관리 기준은 허술하다. 외식업체에서 햄버거 등 어린이가 선호하는 음식을 팔 때,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는 정도다. 외식에 있어서 어린이에 특화된 식품 안전 관리 기준이 거의 없는 셈이다. 부모는 식당에 가면 어린이 세트나 햄버거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 메뉴조차도 양이 적을 뿐, 조리나 관리 과정이 어른이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반면,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가공식품은 안전 관리 기준이 비교적 철저하다. 예를 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탕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킬 수 있는 적색 2호·적색 102호 타르색소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1회 제공량 2g 미만이면서 열량·당류·포화지방 중 하나라도 기준 수치(250㎉, 17g, 4g)를 초과하는 기호식품을 판매하면 안 된다. 어린이 식품 안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성인에 비해 어린이가 불량 식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 체계가 덜 발달돼 있어 불량 식품이나 세균에 오염된 식품 등을 먹었을 때 건강 피해가 더 크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이나 외식업체는 가공식품처럼 외식도 어린이 메뉴에 한해서는 제조 과정·재료 선정 기준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육가공품의 경우 설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메뉴와 조리법에 차이를 두거나, 식당에서 어린이용 메뉴에 식품 위험성에 대한 주의 사항이나 조리법 등의 정보를 고시하는 등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미국의 경우 시(市) 차원에서 온도계 등을 들고 다니면서 육가공품이 완벽하게 조리되는지 확인한다"며 "학교 급식 관리처럼 각 시·도에서 어린이 외식 식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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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血栓)은 혈관에 정체된 피가 뭉친 것이다. '피떡'이라고도 불리는데, 급사를 유발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201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83%는 혈전 질환(폐색전증) 증상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혈전은 생긴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동맥혈전증' 온몸을 돌고 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에 생기면 '정맥혈전증'이다. 동맥 혈류는 정맥보다 훨씬 빨라 잘 정체되지 않기 때문에, 동맥혈전증보다는 정맥혈전증이 훨씬 많다.동맥혈전증은 대부분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이로 인해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혈소판, 섬유세포 등이 달라붙어 혈전이 된다. 동맥혈전증은 뇌경색, 급성심근경색 같은 응급질환을 유발한다. 정맥혈전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선천적으로 피가 끈끈하거나, 혈관내피세포가 망가졌거나, 혈류가 느려졌기 때문이다. 혈류가 느려지는 이유는 다양한데 오랜 기간 입원하거나 오래 앉아있는 등 움직이지 않는 게 주요 원인이다. 정맥혈전증은 응급질환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급사를 유발하는 심부정맥혈전증을 일으킨다.동맥혈전증이 뇌경색 등을 유발하면 호흡곤란, 시야장애, 의식불명 등이 나타난다. 정맥혈전증이 있으면 한쪽 종아리에 부종, 통증,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고, 발을 위쪽으로 젖혔을 때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래 걷거나 서서 발이 붓고 아픈 것과 달리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다리 통증, 부종이 생겨서 걷기 어려울 정도일 때 의심할 수 있다.하지만 혈전증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혈전 고위험군이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심부정맥혈전증 진료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고위험군은 ▲혈전증 가족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암 등 수술받은 사람 ▲비만한 사람 ▲장기 입원자다.혈전증 검사는 혈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한다. 동맥혈전증은 심장·뇌 괴사 등의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므로 진단이 잘 된다. 하지만 정맥혈전증은 초음파검사 전 혈액검사 등을 먼저 해야 한다(대한영상의학회). 혈액검사는 혈전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작은 조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정맥혈전증은 증상이 모호하고 가벼운 경우가 많아 다른 질환과 헷갈리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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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주로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정신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앓는 성인들도 적지 않다. ADHD 유병률은 2~3%로 국민 50명당 1명이 이 병을 앓는다. 평소 5분 이상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들어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소아·청소년기 ADHD 환자의 절반 정도가 완치되지 못하고 성인이 된다. 성인기의 ADHD는 경제활동, 사회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더욱 심각하다. 소아·청소년기 ADHD 환자는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하고 충동적이다. 반면 성인 ADHD 환자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진 않지만, 우울, 사회성 부족, 직무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겪는다. 증상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외톨이형'은 상황이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 상황에 맞지 않는 대답을 하는 등 사회성이 떨어진다. '실수형'은 인지능력이 떨어져 문장이나 일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이직형'은 복합적인 문제를 모두 가지고 있어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고 직업을 갖기도 어렵다.어릴 때부터 병이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지만, 성인이 되어 새로 생기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안전하다. 성인 ADHD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등을 통해 교정한다. 대부분 약물을 통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한때 약물이 중독을 일으킨다는 위험성도 제기됐으나, 현재는 약물의 안전성이 입증된 상태다. 상담치료를 함께 받으면 증상이 더 효과적으로 완화된다. 성인 ADHD 환자들은 직장, 사회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이로 인해 생기는 우울증, 피해의식 등을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에 대한 죄책감과 부정적 인식을 떨치는 것도 중요하다. ADHD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결함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행동치료를 통해 감정,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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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처음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 인증을 받은 아주대병원이 최근 ‘JCI 3차 인증’을 획득했다.JCI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로 1998년 전 세계적으로 환자진료의 질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980여개의 의료기관이 JCI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에도 31개의 크고 작은 의료기관들이 JCI 인증을 받았으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병원 진료 프로세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구축, 환자 안전문화와 윤리경영, 의학교육, 환자 대상 연구, 감염병 환자 관리, 소방안전, 유해물질 관리, 환자상태 변화 즉각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팀 구축 부문에 대해 더욱 엄격히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결과, 아주대병원은 리더십 부분과 병원의 전체적인 의료 질 및 환자안전 관리체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기준 충족률 97%를 달성해 3차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특히 이번 JCI 3차 인증과정에서는 대량 감염환자 발생 대비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완벽한 시스템으로 리모델링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을 구비하고 신속한 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권역외상센터가 각각의 진료시스템과 운영체계에서 JCI의 엄격한 기준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일은 매우 고무적이다.유희석 아주대학교 총장대행 겸 의료원장은 “이번 3차 인증은 아주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연구중심병원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인증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JCI 조사자들이 아주대병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관리에 만족해했고, 특히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한 리더십의 지원, 의료진의 전문성과 자신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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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르게 혈변이나 점액변, 설사 등을 본다면, 대장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점액변이나 흑색변, 최근 배변 습관의 변화(정상적인 변을 보던 사람이 점차 설사나 변비 증상),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됐다면 이는 '대장암' 중에서도 직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직장암의 원인은 일반적인 대장암과 같이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이 직장암의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암이 자라면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과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흔하게 생기며,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를 동반할 수도 있다. 대변보는 습관의 변화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변을 본 다음에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후증기도 동반될 수 있고, 암이 진행하게 되면 통증도 생긴다. 지난 201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4년 국내에서 21만7057건의 암이 발생했다. 그 중 대장암은 2만6978건으로 전체의 12.4%로 3위를, 직장암은 1만170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5.4%를 차지했다.암이 진행하는 경우 직장주변의 방광, 여성의 경우 질, 주변 신경으로 전이돼 아랫배의 통증이나 질 출혈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치질 등의 다른 질환과 구별이 안되므로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직장암의 확진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발견한다.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는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대장 조영술, CT 또는 MRI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김지훈 교수는 “직장암은 골반 깊숙이 숨어 있고,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이 정확하게 이뤄지려면 의료진이 직장 주변의 해부학을 잘 이해해야 한다”며 “여성은 자궁, 질 남성은 전립선, 방광, 정낭 등 많은 장기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배뇨작용과 성기능 관련된 신경도 모여 있어서 이것들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수술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또한 직장암 수술 시 직장간막을 잘 제거해야 한다. 직장간막에는 직장에서 시작한 암세포가 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직장암 수술 중 직장과 함께 직장간막을 제거 할 때 바깥쪽에 있는 막을 터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막을 터뜨리면 암세포가 흘러나와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직장암 수술에서 항문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문이 없으면 평생 인공항문을 통해 배설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한다.직장암 수술의 치료 결과와 완치는 정밀한 수술이 좌우한다. 배에 구멍 몇 개만 뚫고 진행하는 로봇과 복강경 수술은 배를 많이 열지 않고도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배에 뚫은 구멍을 통해 수술 부위를 몇 배 이상 확대해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를 넣고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점을 통해 항문과 성기능 배뇨기능을 살리는 비율이 높아졌다. 더 나아가 로봇수술은 특수카메라가 전송하는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보며 로봇 팔을 조정해 수술한다. 로봇 팔은 손 떨림이 없고, 540도 회전이 가능해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골반 때문에 시야가 좁고 항문과 근접한 직장암을 세밀하게 수술할 수 있어 항문에서 8cm 미만 거리에 발생한 저위직장암을 로봇으로 수술하면 항문 보존률이 95% 이상에 이른다.최근에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유전자 패널검사를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암치료가 가능해 졌다. NGS검사는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고, 각 개인에게 잘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이다. NGS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유전자 변이부위를 한꺼번에 분석함으로써 검사시간의 단축 및 개인 맞춤형 치료를 통한 치료제(약물)에 대한 반응이 예측 가능해져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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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덜 익힌 햄버거 고기 패티를 먹고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HUS)'에 걸린 4세 어린이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 병은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환자가 생겨 '햄버거병'이라 이름 붙었다. HUS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급성신부전이 생기고 일부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 HUS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장균이 만든 독소, 적혈구 파괴해 문제HUS는 구체적으로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파괴되면서 생기는 병이다. 손상된 적혈구들이 콩팥의 여과 시스템에 찌꺼기처럼 끼어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명적인 콩팥 기능 손상을 부른다. 적혈구가 파괴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대장균이 만드는 특정 독소이고, 이 독소를 만드는 균이 'O157:H7 대장균'이다. O157:H7 대장균은 음식이 오염되면서 발생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햄버거 패티의 재료인 다진 소고기다. 하지만 오염된 채소나 주스, 마요네즈, 살라미, 소시지, 생우유 등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분변에 오염된 호수나 수영장을 통해서 균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은 "6~9월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특별히 음식을 잘 익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5세 이하 어린이와 75세 이상 노인은 더 주의해야 한다. 김 센터장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 루푸스나 사구체신염을 앓는 사람은 고위험군"이라며 "동물을 키우는 농장에서 일할 때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HUS가 발생하면 대부분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혈액이 동반된 설사를 한다. 피가 섞인 설사를 하거나, 설사 후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자꾸 멍이 들거나 피가 난다거나,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진찰받아야 한다. 김기덕 센터장은 "특히 아이가 설사 후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말했다.◇사망률 10% 내외, 어린이·노인 특히 취약해HUS는 급성 신부전이나 만성 신부전 같은 콩팥병은 물론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장균에 의해 HUS가 발생한 경우 환자의 60~70%에서 급성 신부전이 오지만 그중 80%는 콩팥 기능이 회복된다. 급성기 치료를 잘하게 되면 90% 이상이 생존하며, 9% 정도는 만성 신부전이 발생한다. 3분의 1 정도에서는 수년 후에 콩팥 기능 장애가 발생하고, 그중 일부에서는 투석 치료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사망률은 10%로 내외이며, 어린이와 노인에서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용혈성 요독성 증후군 예방 수칙>용혈성 요독성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아래 8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사과 식초 피하기△ 음식 먹기 전과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 간 후 손 씻기 잘하기△ 주방 도구 자주 닦기△ 음식 세척 잘하기△ 고기 잘 익혀서 먹기(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 가열)△ 날음식과 먹을 음식을 구분해서 두기△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이전에 생고기가 있던 접시나 그릇에 두지 말기△ 냉장고에서 고기는 다른 재료의 아래에 두기(고기에서 나온 액체가 아래로 흘러 다른 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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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자꾸 되묻거나, 티비 소리를 크게 하는 등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난청은 청력이 저하된 상태인데, 원인과 정도가 다양하다. 유전, 신경전달의 문제, 스트레스, 감염,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부터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상태까지 정도도 다양하다. 난청에 걸리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난청으로 인해 손상된 청력은 회복될 수 있을까?난청은 종류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달라진다.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은 회복이 어렵다. 65세 이상의 노인 중 50%가 노인성 난청을 겪는데, 대부분 듣기를 담당하는 달팽이관이 망가져 발생한다. 감염이나 외부의 충격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청각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한번 손상되면 원래 청력을 되찾기 힘들다. 젋은 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도 치료가 어렵다. 소음성 난청은 외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각기관이 손상돼 발생한다.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청각이 쉽게 손상돼 소음성 난청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큰 소리에 노출돼 일시적으로 귀가 멍해지는 것은 금방 회복되지만, 이것이 반복돼 청각 세포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이다.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은 회복이 안 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청각기관을 보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듣지 않는 게 좋다. 이어폰은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길이나 대중교통 등은 시끄러워 이어폰 소리를 더 키우게 되므로 사용을 자제한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1시간에 10분 정도 조용한 환경에서 귀를 쉬게 한다. 난청이 심해질수록 보청기 효과도 떨어지므로 난청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반면 돌발성 난청의 경우는 청력이 회복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2~3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는 것으로 보통 한쪽 귀에만 발생한다. 외부의 충격, 바이러스 감염, 청신경의 종양 등이 주요 원인이다. 혈액순환 개선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치료하고 대개 2주 안에 청력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극심한 스트레를 받는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발생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 30% 정도는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돌발성 난청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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