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안 남기려면 '7대 원칙' 지켜야

입력 2017.07.10 13:49
손에 거품
여드름 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면 세안을 깨끗이 하는 것이 기본이다/사진=헬스조선 DB

여드름이 났을 때 제대로 치료·관리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는다. 여드름이 났던 부위가 붉은 홍반으로 남았다가 갈색이나 거무스레하게 변한다.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패이기도 하는데, 이는 화장으로 쉽게 가려지지 않아 많은 여성의 고민거리로 작용한다. 따라서 여드름은 생긴 순간부터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의 도움말로 '여드름 흉터를 예방·해결하는 7대 원칙'을 알아봤다.

제1계명. 절대 손을 대지 말라
이미 나 있는 뾰루지나 여드름 부위에 손을 대지 않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손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어 함부로 손을 대면 세균이 침투해 곪거나 흉터가 생기기 쉽다. 어쩔 수 없이 만져야 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만진다.

제2계명. 손톱을 짧게 깎아라
대개 여드름을 손으로 뜯거나 손톱 끝으로 억지로 건드려 흉터가 생긴다. 평소 손톱을 짧게 관리하면 무의식적으로 뜯는 것을 방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좋다.

제3계명. 항상 세안을 깨끗이 하라
피지나 땀 등의 피부 분비물과 먼지가 뒤엉키면 염증을 악화시켜 여드름 흉터를 남긴다.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세안제를 사용, 코 옆과 턱, 눈썹 등 굴곡진 곳까지 마사지하듯 부드럽고 깨끗하게 세안한다.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세안하는 게 좋다.

제4계명. 터졌다면 반드시 사후 관리를 하라
무의식적으로 뾰루지나 여드름 부위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여드름 부위를 스스로 짜거나 뜯었다면 해당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소독하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적 사후 처치를 받는 게 좋다.

제5계명. 여드름 흉터에 취약한 관자놀이와 턱을 조심하라
여드름 흉터는 주로 관자놀이나 턱 주변에 생기고 치료가 까다롭다. 피부가 얇은 관자놀이는 거울에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라 무의식적으로 뜯는 경우가 많고, 흉터도 넓고 깊다. 피부가 두꺼운 턱 주변에 여드름이 나면 염증이 오래 남아 볼록 튀어나오는 켈로이드성 여드름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초기 대응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제6계명. 복원 치료는 되도록 빨리 시작하라
레이저흉터 복원술은 젊고 건강한 피부일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 민간치료 도구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흉터가 심해지거나 갈색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한다.

제7계명. 금주∙금연 및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라
전신건강이 좋아야 피부가 건강하다. 알코올은 분해 과정에서 여드름과 뾰루지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키며,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한 부족한 수면은 피부를 급격히 나쁘게 만들기 때문에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전신 면역력과 피부 재생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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