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윤지웅(29)이 음주운전 혐의로 오늘(10일)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윤지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뒷길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적발됐으며, 당시 윤지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윤지웅은 같은 팀 선배 이병규의 은퇴식에서 술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판단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이다. 이때부터 사고력과 자제력이 떨어진다. 보통 소주 2~3잔 정도를 마시면 1시간 안에 혈중알코올농도가 이 정도에 도달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0%일 때는 언어기능이 낮아지고, 0.20%일 때는 운동기능이 낮아진다. 0.40%가 되면 감각기능이 완전히 사라진다. 수치가 0.60% 이상으로 올라가면 호흡과 심장 박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경우 사망할 위험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술을 마시면 뇌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신피질 기능이 떨어지지만, 감정을 담당하는 구피질 기능이 그대로 남아 있어 행동을 억제하기 못하기 떄문이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하면 폭행,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행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