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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상 인구의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나이가 들면 신체의 다른 부분처럼 눈도 노화 현상을 겪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노안이다. 어느 날 가까운 거리가 보이지 않거나 시력이 저하된 듯한 느낌, 침침하고 눈이 무거운 듯한 증상을 호소한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노안과 백내장은 증상이 비슷하다. 따라서 노안 증상이 나타나면, 백내장도 의심해야 한다. 두 질환 모두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 있지만,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고 침침한 느낌이 든다면 노안,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고 눈부심이 동반되거나 시야가 흐린 느낌이 든다면 백내장으로 진단할 수 있다.눈의 구조에 따라 발생 원인을 살펴보았을 때도 노안과 백내장은 다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안과전문의는 “노안은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자유롭게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하는 수정체와 그 주변 근육의 탄력 감소로 나타난다. 반면, 백내장은 말랑말랑했던 수정체가 노화의 영향으로 딱딱하게 굳어지며, 뿌옇게 혼탁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안과 질환의 특성상 별도의 통증은 없지만, 백내장인 줄 모르고 방치할 경우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하거나 끝내 시력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노안과 백내장은 발생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다르다. 기본적인 노안 수술법으로는 ‘모노비전’이 가장 많이 시행된다. 모노비전은 라식의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두 눈 중 주로 사용하는 눈(주시안)은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덜 쓰는 눈은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쉽게 말해 눈을 짝짝이로 만들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동시 볼 수 있도록 교정하는 것이다. 반면 백내장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이인식 안과전문의는 “백내장의 궁극적인 완치 방법은 수술이지만, 초기 백내장 환자의 경우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면 먼저 약물치료로 백내장 진행속도를 늦춘다"며 "백내장은 수정체가 수명을 다해 딱딱하고 혼탁해진 것이므로, 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수정체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수정체 렌즈’를 삽입해 치료한다"고 말했다.인공수정체 렌즈는 기존 수정체를 대신해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한 번 삽입하면 특별히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제거하지 않는다. 백내장 환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백내장 인공수정체 렌즈가 나와 있는데, 크게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로 구분할 수 있다. 이인식 안과전문의는 “백내장 수술시 최근 많이 사용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 모두 교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빛을 회절하는 원리이므로 수술 후 환자마다 적응 기간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와 수술 결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근시교정술의 하나인 렌즈삽입술은 인공수정체 삽입술과 용어가 비슷해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수술은 교정 부위가 다르다. 백내장 수술이 눈 속 초점 조절 기능을 하는 대체하는 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라면, 렌즈삽입술은 수정체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눈 속 수정체 앞에 근시나 난시를 교정하는 렌즈를 삽입한다. 쉽게 말해 렌즈삽입술은 콘택트렌즈를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여 영구적으로 근시를 교정하는 것이다. 교정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시력교정 효과도 다르다. 렌즈삽입술은 수술 후에도 수정체에 손상이 없기 때문에 초점 조절 기능은 온전하고, 라식, 라섹처럼 근시가 개선된다. 백내장 인공수정체 역시 도수를 넣을 수 있지만, 초점 조절 기능을 하는 수정체가 대체되었기 때문에 삽입한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라 원거리와 근거리 한 곳 또는 두 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수술 교정 부위는 다르지만, 두 수술 모두 렌즈를 눈 안에 넣는 외과 수술이기 때문에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각막 손상 없이 야간 빛번짐과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이보플러스 아쿠아 ICL라는 렌즈삽입술이 등장했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안과전문의는 “백내장 인공수정체는 한 번 눈에 넣으면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재수술이 어렵다”면서 "또한 렌즈삽입술 역시 백내장처럼 외과적인 수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의 숙련도가 수술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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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통증은 급성충수염부터 위궤양, 위염, 담낭염, 췌장염, 요로결석까지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윗배에 통증이 나타나면 대부분 위(胃)에 나타난 위궤양,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담석으로 인한 '급성담낭염'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급성담낭염 환자는 지난 7년 사이 약 40% 가까이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급성담낭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0년 이후 7년 사이에 40% 가까이 증가했다.(2010년 1만7882명 → 2016년 2만4686명) 담낭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90% 이상은 담석에 의해 발생한다. 담석증 증가는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섬유질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주선형 교수는 “특히 여름철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증과 급성담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장기간의 금식, 급격한 체중 감량은 담즙 속 염분과 콜레스테롤의 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담석증에 걸릴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급체한 것 같은 통증, 중년여성에서 많아급성담낭염은 윗배가 아픈 것이 특징이라 위의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 담남염의 급작스런 통증도 급체했을 때의 통증과 비슷하다. 급성담낭염은 담석이 주요 원인으로 담석이 움직이면서 담낭관을 막아(담낭관 폐쇄) 담낭 내부 압력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 통증은 수분에서 길게는 수 시간까지 지속되고 빠르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때에는 병원에서 바로 혈액검사와 영상의학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급성 담낭염은 금식과 항생제, 진통제 등의 약물치료로 약 75% 정도는 증상이 완화된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천공, 담낭 농양 같은 합병증 발생할 수 있고, 1년 이내 재발률이 25%에 달한다.따라서 가장 좋은 치료는 초기에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많은 환자가 장기 절제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데, 담낭은 절제해도 문제가 없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담낭이 없으면 담즙은 저장되는 대신 담관을 거쳐 십이지장으로 내려간다. 담낭에 저장된 담즙이 없어도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만으로도 소화시키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담낭 절제 후 약 1% 정도가 무르고 잦은 배변 증상을 호소하지만 보통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담낭 질환이 원인인 담낭절제술은 2014년 5만9819건에서 20116년 6만8279건으로 증가했다. 담낭절제는 주로 복강경으로 진행되며 수술 후 1~2일이면 퇴원하고, 정상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만약 담낭에 심한 염증이나 이전에 받았던 수술로 인한 복강 내 유착이 있으면 개복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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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이상으로 잠을 많이 자는 여성은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와 가톨릭의과대학 한경도 ·미국 국립보건원 박용문 박사팀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 19세 이상 14,675명(여성 8,558명)을 대상으로 나이, 흡연, 음주, 칫솔질 빈도, 자가구강상태 평가, 체질량지수, 당뇨, 혈압 및 백혈구 수를 보정한 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수면시간이 길수록 치주염의 빈도가 높아졌다.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여성과 비교 시, 수면시간이 6-8시간의 경우 치주염이 발병할 확률비는 1.29배였고,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일 경우 치주염이 발병할 확률비는 1.45배였다. 남성은 수면시간과 치주염의 상관관계가 없었다.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치아 주위 조직이 바람든 것처럼 붓고 피가 난다고 해서 풍치라고도 한다. 염증의 주된 원인은 치아 및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태 탓이다. 치태는 칫솔질 뒤에도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 주위의 세균 덩어리이다. 치태는 치아에 붙어서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 결과 잇몸이 붓고, 피나 고름이 나고, 심해지면 잇몸뼈를 녹여 치아를 망가뜨린다. 치주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 비결은 조기 발견이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상태에 따라 치석제거술(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료를 받으면 쉽게 좋아진다. 하지만 잇몸뼈까지 녹은 후 치아가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치주과 박준범 교수는 “수면습관은 사회적, 행동양식, 정신적 여러 인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수면시간이 길다는 것은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 실업, 우울증 등 건강하지 않은 환경과 행동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이러한 요인의 사람이면 치주염 위험도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특히 여성은 생리주기, 임신, 폐경과 같은 여성호르몬으로 인한 신체변화가 수면 양식에 영향을 주면서 치주염과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말했다.치주염에 걸렸을 때는 칫솔이 작고 칫솔모가 부드러운 것으로 치아 뒤쪽까지 올바르고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통해 일차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다만 일단 형성된 치석은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소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전문적인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Gaceta Sanitaria 게재를 앞두고, 5월 30일 온라인에 먼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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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에 사는 최모씨(39)는 최근 우연히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보고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많이 나온 것을 보고 ‘거북목증후군’이 아닌가 하고 병원을 찾았다. 몇달 전부터 목이 뻐근한 증상이 있어 걱정하던 터였다. 의사는 거북목증후군이라면서, 생활 습관만 교정하면 좋아진다고 말했다.사실 최씨처럼 목이 굽은 사람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목디스크 환자가 29.7% 증가했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은 “우리 병원의 최근 5년간 목디스크 수술 환자를 보면 40대~50대가 가장 많았고, 최근에는 20~30대 환자도 급속히 늘었다. 서초21세기병원 수술 환자 1만4천 명 중 10%가 목디스크 환자인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며 "이는 스마트폰 보급 속도와도 얼추 비슷한 상승세로 평소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을 오래 보면 목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목질환은 목디스크와 흔히 거북목증후군으로 알고 있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이다. 목은 우리가 움직이는 데 무척 중요한 부위이자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가 시작되는 부위다. 이규석 원장은 “목 주변에는 신경 등 민감한 조직이 많고 이 조직에 대한 자극, 손상, 염증 등으로 인한 질환도 많다"며 "대표적인 질환은 목디스크, 후종인대골화증, 근근막통증증후군(거북목증후군)인데, 후종인대골화증은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목디스크와 근근막통증증후군은 공통적으로 나쁜 자세가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목디스크는 7개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에서 빠져나온 수핵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목에서 어깨, 등, 팔, 손까지 뻗치는 통증 ▲쑤시고 당기고 저리는 증상 ▲감각 둔화 등이다. 특히 한 쪽 어깨가 저리고 뻐근하면서 통증이 있다. 평소 나쁜 자세,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며, 통계상 목디스크 환자 10명 중 2~3명은 수술을 받는다. 이규석 원장은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스스로 진단해 보자. 팔을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이 사라지거나, 목을 뒤로 제치는 것이 힘들고 제쳤을 때 등이 아프면 목디스크일 수 있다”고 말했다.목디스크는 MRI 검사 등을 통해 진단된다. 목디스크로 진단이 되면 경증에서 중증까지는 보통 보존적 치료와 시술 치료를 한다. 보존적 치료로 신경근차단술 시행 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비수술 치료인 신경성형술(PEN)을 한다. 신경성형술은 고령자나 내과 지병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 시술법이다. 시술 후 보통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보는데, 수일 내 통증이 재발하면 수술을 고려한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은 “목디스크는 MRI 결과만으로도 시술과 수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MRI 소견 상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 나왔으면 바로 수술 치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목디스크를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팔이나 다리 통증으로 잠을 못 자는 경우 ▲척수증이 와서 마비된 경우 ▲시술 후 4~6주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 등이다.또한 근근막통증증후군(거북목증후군)은 요즘 매우 흔한 병이 되었다. 목이 거북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같은 동작을 장시간 지속하면서 일정 신체 부위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집중되어 나타난다. 이규석 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은 다른 질환과 달리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지 않지만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고, 두통 증상도 있다"며 "장시간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를 보는 습관도 경추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목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모두 눈높이 10도 위가 적당하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눈높이에 맞춰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우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는 것부터가 목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을 보다가도 한 번씩 고개를 들어 먼 산 보듯 목을 펴주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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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심하면 관절염이 심해진다. 관절염은 저온, 고습, 저기압 등 날씨에 민감한데, 찬바람에 노출되면 관절 주위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무릎은 생활하면서 늘상 사용하다보니 더욱 통증이나 불편함이 많다.무릎관절염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무릎 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러한 무릎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노화되면 연골이 마모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평소 쪼그려 앉아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무릎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분, 비만이신 분, 무리한 운동 등으로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된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사실 무릎관절염은 국내 노인 인구의 약 80%가 앓는다고 할 만큼 나이가 들면서 비켜 갈 수 없는 대표적으로 노인성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들어가면서 본인에게 발병할까 우려되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6년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되는 질환’에 대해 국민 40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관절염이 10.2%(41.4명)로 암(13.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관절염에 대한 걱정이 많은 만큼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간혹 잘못된 정보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무릎관절염의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한 각종 오해와 진실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무릎은 무조건 아끼는 게 최선이다?일부 일리는 있지만, 최선은 아니다. 무릎관절염은 마모에 의해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아껴 써야 한다”는 말이 일부 맞기는 하지만 전적으로 옳은 얘기는 아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이 심할 때 약간의 휴식은 필요하지만 운동을 아예 하지 않으면 관절연골에 관절액이 적어져 뻑뻑해지고 무릎관절의 가동성이 점점 줄어들어 무릎이 굳게 되는 등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운동량이 줄면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 약해져서 관절은 더 약해지고 골다공증 악화까지 초래할 수 있다. 무릎관절염이 있을 때는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며 가능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무릎관절염은 한번 생기면 계속 악화된다? 관절연골은 재생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생기면 본래대로 완벽하게 낫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점점 악화된다고 아예 포기할 질환은 아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노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고 특징상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생활습관, 운동 등 관리 여부에 따라 진행속도를 더 늦출 수 있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다.뼈 주사를 맞으면 뼈가 녹는다? 뼈 주사는 강력한 소염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반복해서 맞으면 뼈가 삭는 무혈성 괴사 또는 전신 부작용으로 부신피질호르몬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뼈 주사는 절대 자주 맞지 않는 것이 좋다. 뼈 주사를 맞으면 즉각적으로 통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맹신하여 지나치게 자주 맞다 보면 나중에 더 힘든 치료나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1년에 4회 이상은 절대 맞지 않는 것이 좋다.연골주사로 연골을 생성시킬 수 있다?그렇지 않다. 연골주사는 연골 및 관절액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보충해주는 주사로 이러한 연골주사로 연골을 생성시킬 수는 없다. 연골주사는 주로 초기 관절염에 쓰이며 진통 효과가 스테로이드보다 천천히 나타난다. 보통 6개월마다 일주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맞으면 초기 관절염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관절염약은 내성이 있다?내성은 없지만 관절염이 점점 진행되어 약을 늘리는 과정을 내성으로 오해할 뿐이다. 오히려 장기간 다량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위뿐만 아니라 콩팥 기능이 떨어져 만성 신장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빨리 주치의와 상의해서 본인에게 맞는 다른 약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인공관절 수술은 늦게 할수록 좋다?인공관절의 수명 때문에 심하게 마모가 될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지만,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명이 15~20년에 달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최근 인공관절의 재질이나 디자인, 수술 기법이 발전해 더욱 수명이 늘어난 데다 수술 후 올바른 생활습관이나 꾸준한 운동 등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오래 쓸 수 있다. 따라서 재수술이 두려워 마냥 수술 시기를 늦추는 건 오히려 좋지 않다. 통증을 참는 동안 뼈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변형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수술받는 것이 가장 좋다.골다공증이 있으면 인공관절 수술 못 한다?퇴행성관절염과 골다공증 모두 비교적 나이가 있는 여성에게 흔하고, 실제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많은 환자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인공관절을 뼈에 붙이는 과정이 다소 어렵거나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 면밀하게 수술을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이처럼 인공관절 수술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골다공증이 있다고 무릎관절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제대로 걷지 못해 골다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때는 수술을 진행한 후에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으로 골다공증을 개선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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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3일 오후 2시,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전명예총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 이균용 서울남부지방법원장, 김용준 양천소방서장, 김병로 강서소방서장, 김영기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심봉석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의 건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개원과 함께 이대목동병원과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위해 이화의료원 교직원, 이화여자대학교,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하나가 되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및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또한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바 있으며,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과 이대동대문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함께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또한 생식내분비학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생식내분비질환(다낭성난소증후군, 월경장애, 월경통, 피임 등), 폐경 호르몬 요법과 폐경 후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명의로 인정받고 있으며, 1993년부터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산부인과 과장과 QPS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