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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 삼키기도 힘들어요"…목감기 완화에 좋은 방법은?

    "침 삼키기도 힘들어요"…목감기 완화에 좋은 방법은?

    목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괴로운 점은 침이나 음식물을 삼길 때마다 느껴야 하는 통증이다. 그래서 목감기가 심할 때는 음식을 아예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목감기가 심할 때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말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나 생강 등을 다려 차로 마시면 좋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도라지 차의 칼칼한 맛은 목을 달래줘 목감기 완화에 좋다. 생강은 염증을 완화하고 가래나 기침을 막아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해 준다. 알싸한 생강 맛이 부담스럽다면,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과 함께 다려 마셔도 좋다. 음식을 섭취할 때 아연이 많이 든 굴이나 고기류, 해조류, 대두 등을 선택하는 것도 목감기 완화 방법의 하나다. 아연은 기침, 목이 따끔거리는 느낌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다양한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다만,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은 삼가야 한다. 이는 목의 건조감이나 목 통증을 잠시 줄여 주지만, 결국에는 목감기를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그리고 목감기로 약을 복용할 때는 찬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과 함께 약을 복용하면 위 점막의 흡수력을 떨어뜨려 약효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차나 커피 등의 음료수는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탄닌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물로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8 11:12
  • 제약바이오협회, AI 센터 설립 추진…신약개발 역량강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신약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AI 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8일 열린 송년 간담회에서 AI 센터 설립을 통해 증가하는 신약개발 비용을 낮추고 신약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센터 설립계획 구체화를 위해 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내년 1월 범부처 AI 센터 추진단을 출범할 수 있도록 추진단장을 비롯한 인력과 예산, 사무실 마련 등 준비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AI 센터 추진단은 1년의 활동기간 동안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최적의 신약개발 인공지능을 도입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아울러 디스커버리 단계(4~5년)에 소요되는 시간의 1/6을 단축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희목 회장은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해외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머징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와 CIS국가(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의 정부 부처 및 제약협회와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윤리경영 확립과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리베이트를 원천근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월 글로벌 윤리경영의 표준이자 실효적 인증 도구인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의 도입을 결의한 바 있다. 원희목 회장은 “단계적으로 반부패경영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2/18 11:08
  •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4명 중 3명 세균감염 의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의 혈액에서 세균이 검출돼 보건 당국이 세균감염 사망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세균 균종은 20일(수)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퇴원하거나 타병원으로 전원한 환아 12명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결과, 퇴원 환아 4명 중 1명은 감기증상으로 12월 17일 입원했고, 전원 8명 중 1명은 기력저하로 관찰 중이며, 다른 신생아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8 10:35
  • 50대 전립선암 비상, 고혈압·당뇨병 있으면 '고위험군'

    50대 전립선암 비상, 고혈압·당뇨병 있으면 '고위험군'

    50대 남성이 전립선암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50대 전립선암 환자 수는 10년 전인 2006년 대비 55% 늘어났다. 60대는 37%, 70대는 24%, 80대는 14%가 증가했다. 나이 외에도 만성질환이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을 앓는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각각 1.45배·1.29배·1.4배로 높았다. 이에 학회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전립선암 3대 고위험군으로 꼽았다. 비만도 위험인자인데, 복부 둘레 90cm 이상의 복부 비만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1.32배 더 높았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정액을 만드는 기관인 전립선에 암이 생긴 것으로, 국내 남성에게 다섯 번 째로 많이 생기는 암이다. 초기 증상이 없는 데다,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생존률이 약 42.1%로 크게 떨어진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 예방 5대 수칙에 따르면,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가 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주일 중 5일은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게 좋다. 위험 요인인 복부 비만을 예방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50세 이상 남성은 일 년에 한 번씩 전립선암 검진을 받고,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40대부터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비뇨기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8 10:35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경위…16일 무슨 일이 있었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심정지가 발생, 1시간20분새 사망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신생아 중환자실 중에서도 상태가 가장 좋지 않은 아이들이 모여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이들 신생아는 모두 임신 25~34주 사이에 태어난 미숙아들이다. 가장 먼저 심정지를 보인 신생아는 A군으로, 입원 기간은 1개월 2주째로 16일 오후 5시44분 1차 심정지가 나타났다. 곧바로 의료진이 오후 6시4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입원한 지 24일째 되는 B양이 오후 7시23분 심정지를 보여, 9시32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러던 중 A군이 또다시 심정지가 나타나 오후8시12분부터 오후10시10분까지 2차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하지만 A군은 10시10분 사망했다. 또 입원한지 9일째 되던 C양이 오후 9시8분부터 10분까지 1차 심정지를 보였고, 또다시 심정지가 나타나 10시53분까지 심폐소생술이 시행됐으나, 사망했다. 그리고 D군(입원기간 1개월 1주)이 오후 9시부터 10시31분까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하지만 D군 역시 10시31분 사망했다. 현재 국과수에서는 신생아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일주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7/12/18 10:31
  • 약사회,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반대 궐기대회 진행

    대한약사회가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를 반대하면서 지난 17일 전국 임원이 참여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약사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전국 임원과 회원 등 1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반대 전국 임원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우리 약사회가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논의에 참여한 것은, 제도 자체를 폐지하거나 일부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품목이라도 다시 불러들이려 참여한 것”이라며 “약사회가 편의점 판매약 논의에 참여한 것을 마치 사회적 합의에 이른 것처럼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궐기대회에서는 국내외 편의점 판매약 성분에 대한 피해사례 보고와 함께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를 위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편의점약 확대하면 약화사고 증가한다’, ‘공공 심야약국 도입하여 국민건강 수호하자’, ‘편리성만 추구하다 국민건강 절단난다’, ‘약국·의원 당번연계 국민불편 해소하자’, ‘재벌이익 보장 위해 국민안전 포기 말라’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고, 편의점 판매약 확대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또, 대통령님께 드리는 글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통령과 국민께 편의점 판매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궐기대회 참가자들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편의점 판매약 확대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공휴일과 심야시간대 진료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도입과 약국·의원 당번제 시행을 촉구했다. 이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약국·의원 연계당번제 도입 ▲편의점약으로 이한 국민건강훼손 방지 ▲편의점 사후관리 강화와 종업원 교육 의무화 등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8 10:06
  • 신생아 사망, 국과수 부검 진행…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올 듯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던 신생아 4명이 1시간 20분새 연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금일(18일) 사망 신생아의 부검에 나설 예정이다. 부검 결과는 일주일 후에나 나올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44분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던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미숙아(재태 기간 37주 미만)로 태어나 해당 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였다. 미숙아 상태로 입원한 상태였으며, 다른 질환은 없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병원 측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규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사망한 환아 4명을 제외한 나머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환아 12명 중 4명은 퇴원했고, 8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은 16일 숨진 신생아 치료와 긴급 조처를 담당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담당 의료진들은 "숨진 이유를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금까지 신생아 사망 원인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은 인큐베이터 고장, 약물 오염, 약물 주입 실수 등에 가능성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48
  • 인공 장기·AI 수술… 첨단의료 시대 '활짝'

    첨단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첨단의료란 의료산업을 구성하는 ▲의료서비스(의료 술기 포함) ▲의료기기 ▲제약 3가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말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재태 이사장은 "인구 주요 사망 원인인 암,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 치매와 관련한 첨단 의료 기술 연구가 세계적인 화두"라며 "첨단의료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도 무조건 절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우선 수술은 환자 몸에 최대한 상처를 덜 내는 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는 신(新)의료기기가 주로 활용된다. 환자의 배나 가슴에 작은 구멍만 내 암 세포를 떼어내기 위해 로봇 팔을 이용하고, 인체 내부에 초소형 렌즈를 넣어 3D 영상으로 관찰하는 식이다. 의료진이 3D 안경을 쓰고 모니터를 보면 수술 부위를 실제로 보는 것처럼 영상이 구현된다.최근에는 배에 아무런 상처를 내지 않고, 고강도 초음파만 이용해 자궁 내 종양을 제거하는 기술(HIFU)도 나왔다. 환자의 뇌 등을 촬영한 MRI(자기공명영상) 사진을 입체적으로 보여줘 혈관과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하게 하는 네비게이션 기기도 도입됐다. 심장 기능이 떨어져 죽음을 기다리는 말기심부전 환자에게 심장에 보조장치를 삽입해 심장의 약해진 펌프 기능을 강화하는 수술법도 도입 돼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지난 9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술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됐다. 의사가 집도하는 수술은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 인공지능이 적용되기 어렵다는 예측이 많았지만, 환자의 복부·허벅지를 수만번 찔러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패턴이 있어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제약 분야에서는 각종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과 기존 치료약의 단점을 보완하는 약 개발이 한창이다. 실제 최근에 치료 효과는 좋지만 내성이 심했던 기존 폐암 항암제의 단점을 개발한 '올리타'라는 신약이 나왔다. 매주 1회 주사해야 했던 당뇨병 치료제의 약효 지속력을 높여 월 1회 주사만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한 신약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8
  • '첨단' 옷 입은 한국 신약, 세계 시장 도전

    '첨단' 옷 입은 한국 신약, 세계 시장 도전

    전 세계 제약시장의 규모는 12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400억달러)과 자동차 산업(600억달러)의 세계 시장 규모를 압도한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국내 제약기업의 경쟁력은 미미하다는 것이 그간의 평가였다.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냉소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던 국내 제약 산업에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미약품이 있다. 잇단 혁신 신약 개발로 국내 제약 산업계에 가능성이라는 씨앗을 심고 있다.◇'올리타' 개발… 세계 시장 성공 가능성 비춰한미약품이 최근 개발한 3세대 폐암 신약 '올리타'는 한국 제약산업사(史)에 전환점이 되는 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리타는 기존 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한 치료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1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투약 과정에서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내성은 전 세계 폐암 환자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베링거잉겔하임, 화이자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제약회사가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했다. 그러나 도전에 성공한 제약사는 한미약품을 포함해 전 세계에 두 곳에 그친다. 신약은 효과로도 주목받는다. 한국·대만·미국·호주 등 10개국 68개 연구기관에서 진행된 글로벌 2상 임상시험에서 항암제의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인 무진행생존기간(PFS)·전체생존기간(OS)이 각각 9.4개월, 19.7개월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를 근거로 올리타는 최근 건강보험에 등재돼 내성이 생긴 말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쓰고 있다.◇매출 대비 20% 수준 R&D 투자올리타의 개발은 어느 날 갑자기 요행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한 덕분이라는 게 제약업계 전반의 평가다.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의지는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에서 잘 나타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3년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 최초로 R&D 투자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15년 1871억원, 2016년 1626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매출의 20% 규모로, 대부분 제약사가 매출 대비 10% 내외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수준이다. 대대적인 투자에 회사 안팎에서 우려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현재, 글로벌 항암 신약이라는 결실로 그간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결실은 올리타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올리타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항암제뿐 아니라 비만·당뇨병·호중구감소증·비알코올성지방간염·파킨슨병 및 각종 희귀질환에서 혁신 신약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한미가 개발하면 글로벌 제약사가 이어간다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혁신 신약이 라인업을 구축하자 사노피·얀센·일라이릴리·제넨텍·스펙트럼 등 글로벌 제약사가 먼저 관심을 보였다.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은 전 임상 단계를 포함해 총 23개로, 이 가운데 14개 제품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됐거나 공동 개발 중이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당뇨병 신약 '에페글라나타이드'다. 매일 주사해야 하는 불편을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로 줄였다. 약효 지속력을 늘린 한미약품의 독자 기술인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됐다. 이 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3상 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어, 조만간 출시가 예상된다.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도 큰 관심을 받는다. 지난 10월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는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중간 결과임에도 약효가 뛰어나 전 세계 암 분야 의료진과 연구자를 놀라게 했다. 임상종양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MD앤더슨암센터의 존 헤이멕 교수는 "포지오티닙이 비소세포폐암 중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환자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획기적으로 우월한 약효를 확인했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이 신약을 개발하고 다음 단계로 글로벌 제약기업이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의 상징과도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핵심 가치다. 한미약품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확대해 신약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신약 개발은 제약회사의 사명이자 숙명"이라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의 제약강국 도약을 위해 한미약품은 지속적으로 신약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8
  • 구석구석 두 발로 누빈다… 꿈의 남미 완전정복

    구석구석 두 발로 누빈다… 꿈의 남미 완전정복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내년 3월 중장년의 로망을 이룰 수 있는 '남미 완전정복' 프로그램을 3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 34일 동안 진행한다. 버스 탔다 내렸다 사진만 찍고 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남미 구석구석을 직접 두 발로 걷고 체험하며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진하게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다. 페루 나스카 지상화 투어를 시작으로, 마추픽추, 티티카카 호수, 소금사막 우유니, 대륙의 끝 우수아이아, 이구아수 폭포 등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남미를 후회 없이 제대로 여행할 수 있다. 페루의 상징이자 남미 여행의 꽃인 마추픽추에는 잉카 트레일을 두 발로 직접 걸어서 입성한다. '남미의 정원'으로 불리는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는 일주 코스의 핵심 구간을 걷는다. 남미여행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가이드가 전 일정 동행하고, 장거리 구간은 버스 대신 항공편을 이용하므로 긴 일정으로 인한 불편함이 덜하다. 선착순 20명. 1인 참가비 1880만원(2인 1실 기준, 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8
  • 폐암 수술, 가슴 4㎝만 째고 3D 흉강경 이용… 신속·정확히 끝낸다

    폐암 수술, 가슴 4㎝만 째고 3D 흉강경 이용… 신속·정확히 끝낸다

    흉수(胸水·폐 호흡 운동이 원활하도록 돕는 액체)가 고름으로 변하는 질환인 농흉이 생긴 김모씨. 김씨는 병원에서 왼쪽 폐의 농흉 치료를 받던 중 흉강 내에 폐암이 있는 걸 발견했다. 수술이 필요해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전원했는데, 검사 결과 암이 폐의 주기관지까지 진행돼 폐를 모두 잘라내는 전폐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농흉을 치료하던 중이어서 폐를 잘라낸 뒤 흉강 내 출혈·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가슴을 여는 개흉(開胸) 수술이 필요했지만,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관민 교수는 가슴 부분을 4㎝만 절개해 3D 흉강경 수술 도구를 김씨의 몸 안으로 집어넣었다. 개흉 수술이라면 25~30㎝는 절개해야 한다. 3D 흉강경 기구를 넣자 김씨의 흉부 안 쪽의 모든 기관을 화면을 통해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됐고, 그 덕에 암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떼낼 수 있었다. 김씨는 출혈이나 감염 없이 수술 후 9일째 되는 날 퇴원했다.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다.◇최첨단 의료 장비 적극 도입해 폐암 성공적으로 수술전 세계적으로 조기 검진을 통한 폐암 조기 발견이 많아짐에 따라, 폐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폐엽절제술 대신 폐의 일부만 조금 떼내는 쐐기절제술 혹은 구역절제술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거기에, 흉강경이 폐암 수술에 쓰이면서 많은 환자가 개흉하지 않아도 폐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역시 거의 모든 폐암 환자를 흉강경으로 치료한다. 흉강경 수술의 비율이 2012년에는 79%였는데, 지난해에는 93%로 높아졌다. 김관민 교수는 폐암 수술에 흉강경 폐엽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의사다. 지금까지 1000례가 넘는 수술을 시행했고, 2015년부터는 첨단 의료 장비인 3D 흉강경을 이용해 개흉이 필요한 폐암까지도 흉강경으로 수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총 10건의 소매절제술(기관지 절제 후 재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했는데, 그 중 9건을 3D 흉강경을 이용했다.김관민 교수는 "흉강경 폐암 수술을 많이 시행한다는 건 여러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절제 범위가 작아서 수술 후 환자가 흉통을 덜 느끼고, 수술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감소하며, 입원 기간도 짧아진다. 치료 성적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폐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흉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가 개흉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높다. 수술 후 회복이 빨라 항암치료를 더 잘 받게 되거나, 염증 반응이 적어 재발 위험이 낮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다만, 종양 때문에 림프절을 절제해야 하는데 림프절이 혈관에 단단하게 붙어 있거나, 종양이 혈관을 침범했을 땐 개흉 수술을 해야 한다.
    폐암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8
  • 수술 중 네비게이션으로 뇌 변화 확인해 정밀하게 절제

    수술 중 네비게이션으로 뇌 변화 확인해 정밀하게 절제

    두개골 내에 생긴 모든 종양을 통칭하는 '뇌종양'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가 까다롭다. 뇌는 우리 몸의 모든 신경과 운동을 관장하는 부위로, 조금만 손상돼도 큰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뇌의 바닥 부위에 종양이 생긴 '뇌기저부 종양'과 악성도가 높아 치료 효과가 낮거나 재발이 잘되는 '악성 뇌종양'은 뇌종양 중에서도 '난치성 뇌종양'에 속한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4년도에 1569명의 뇌종양 환자가 새롭게 발생했으며, 일반적으로 전체 뇌종양의 약 10%를 난치성 뇌종양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난치성 뇌종양은 뇌 손상에 의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고, 재발이 잘되는 탓에 사망률도 높은 편"이라며 "환자의 뇌를 최대한 살리면서, 종양을 확실하게 제거해야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수술 중 뇌 손상으로 후유증 위험 커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뇌를 둘러싼 두개골의 일부를 잘라낸 뒤 종양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그중에서도 뇌의 바닥 부위에 종양이 생긴 뇌기저부 종양은 뇌를 들어올린 상태로 수술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롭다. 뇌기저부에는 각종 신경과 혈관이 모여있어 견인 과정에서 자칫하면 뇌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돼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박봉진 교수는 "뇌 견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뇌기저부에 있는 두개골을 정교하게 잘라내야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고 고난도의 술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악성 뇌종양 역시 치료가 쉽지 않다. 악성 뇌종양은 암세포가 재발이 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술 후 항암 치료 등을 받아도 생존 기간이 14개월 정도다. 박봉진 교수는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처음 수술을 할 때 가능한 많은 암세포를 찾아내 정확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경희대병원, 네비게이션 적용… 수술 정확도 높여경희대병원 난치성 뇌종양 클리닉은 난치성 뇌종양 치료 효과를 높이고, 수술 후 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8년 국내 최초로 난치성 뇌종양 수술에 기능성 신경 네비게이션 기기를 도입했다. 기능성 신경 네비게이션이란 수술 전 촬영한 기능성 MRI 등 영상 검사 결과를 이용해 수술 진행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술 부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박봉진 교수는 "기능성 네비게이션을 통해 병변 부위와 그 주변의 신경이 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뇌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의 기능성 네비게이션은 두개골을 잘라냈을 때 뇌의 움직임이라든가, 수술 중 뇌가 붓는 등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경희대병원 난치성 뇌종양 클리닉에서는 2013년부터 수술 중 CT 촬영을 통해 환자의 뇌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수술을 하고 있다.또한 올해부터는 난치성 뇌종양 환자의 숨은 종양을 찾아내기 위해 환자들에게 수술 3시간 전에 형광 발광 약물인 '글리오란'을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글리오란이 체내로 들어오면 악성 종양에 흡수돼 붉은 빛을 띄기 때문에 수술 중 놓칠 수 있는 작은 종양까지 찾아내 제거할 수 있다. 박봉진 교수는 "양성 뇌종양의 경우 수술만 정확하게 하면 후유증 없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악성도가 높아도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면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경희대병원 난치성 뇌종양 클리닉에서는 뼈를 잘라내고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종양혈액내과 등 8개 진료과가 협진해 치료하고 있다.  
    뇌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7
  • 심장 펌프 기능 대신하는 인공심장 급사 위험 높은 말기심부전에 희망

    심장 펌프 기능 대신하는 인공심장 급사 위험 높은 말기심부전에 희망

    심장은 한시라도 제 기능을 안 하면 생명을 앗아가는 중요한 장기이다. 심장이 펌프 작용 등 제 기능을 안 하는 질병이 심부전(心不全)인데, 말기심부전의 경우에는 1년 사망률이 50% 이상일 정도로 치명적이다. 말기심부전 환자는 약물이 잘 듣지 않아 뇌사자(腦死者) 심장이식 밖에는 치료 방법이 없는데, 뇌사자 심장이식의 경우 대기자가 많아 이식이 쉽지 않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연보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심장이식이 156건 이뤄졌지만 심장이식 대기자는 473명으로, 대기자 수가 3배로 많았다. 게다가 심장이식은 70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우선 순위가 주어지기 때문에, 70세 이상의 말기심부전 환자들은 심장이식의 기회마저 없이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심장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장인 '3세대 심실보조장치'를 좌심실에 삽입하는 기술이 도입돼, 말기심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심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7
  • "첨단 시설 갖춘 신관… 심혈관 응급시술 최신 시스템 도입"

    "첨단 시설 갖춘 신관… 심혈관 응급시술 최신 시스템 도입"

    "신관을 건립하고 첨단 기기를 도입하면서 명품(名品)병원이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한양대구리병원 김재민 병원장의 말이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1995년 개원해 20년 넘게 경기 동북부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구리시·남양주시 개발로 지역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병원의 오래된 시설과 좁은 주차 공간에 불만을 갖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이에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7월 지상 5층, 지하 6층 짜리 신관의 문을 열었다. 신관은 지난 2015년 착공을 시작해 2년에 걸쳐 완성됐다.신관에는 건강증진센터, 재활센터, 심장혈관센터, 소아청소년과 등이 들어왔다. 이중 특히 신경쓴 곳이 심장혈관센터와 소아청소년과다. 김재민 병원장은 "경기동북부 지역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일반 의원이나 일부 종합병원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심장질환 응급수술 환자를 잘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는 신관으로 이동하면서 공간이 넓어졌고, 시술실도 2개로 늘었다. 혈관조영장비 '알루라클래러티' 2대와 '3차원 전기생리학 지도화 시스템'도 도입했다. 알루라클래러티는 심혈관이 막혀서 뚫는 시술 중 쓰이는 영상 장비이다. 심혈관을 정밀히 촬영해 보여주고 실시간 혈류변화를 측정해 보여준다. 환자의 방사선 노출 정도도 기존 혈관조영장비보다 60~80% 적다. 3차원 전기생리학 지도화 시스템은 심장 내부를 3차원 지도처럼 보여주는 기기다. 부정맥 의심 부위를 비교적 정확하게 찾아내 심방세동·심실빈맥 같은 고난도 부정맥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소아청소년과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를 조성함과 동시에 비교적 건강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Well 베이비 클리닉'과 빠른 진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치료하는 'Sick 베이비 클리닉'을 구분했다. 단순 발달 검사나 건강 검진을 받으러 온 아이들과 감염 등으로 인한 급한 치료를 목적으로 온 아이들을 분류해서 치료, 서로 간의 감염 위험을 낮추고 진료 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한편, 신관으로 이전하면서 공간을 가장 많이 넒힌 곳은 건강증진센터와 재활센터다. 특히 건강증진센터는 병원 로비층과 1층, 총 두 층을 차지하고 있다. 김재민 병원장은 "기존에는 공간이 협소해 국가암검진과 국가일반건강검진만 실시했지만, 이제 보험 적용이 안 되는 다양한 종합검진까지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활센터 역시 신관 3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넓혀 환자들의 쾌적함을 높였다. 김 병원장은 "환자 입장에서 불편한 부분을 찾아 최대한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7
  • AI가 지방흡입 최적의 경로 계산, 효과·안전성 높인다

    AI가 지방흡입 최적의 경로 계산, 효과·안전성 높인다

    365mc병원이 대전에 '인공지능(AI) 지방흡입 연구소'를 열었다. 이와 함께 기존 대전365mc는 병원급으로 승격, '글로벌365mc병원'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오는 22일부터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을 실제 시술 현장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365mc병원은 지난 9월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인 'MAIL(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다. 인공지능이 수술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병의 진단과 약의 추천 정도로 활용됐다. 수술의 경우 인공지능의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의사마다 다른 시술·수술의 동작과 패턴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MAIL 시스템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었다. 수술 동작을 IoT 센서로 디지털화해 동작의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지방흡입 시술에는 지름 4㎜, 길이 30㎝로 기다란 관이 사용된다. 이 관을 피부 아래 지방층에 비스듬히 넣고 앞뒤로 수없이 찔렀다 빼면서 작게 덩어리진 지방 조직을 빨아낸다. 시술이 진행되는 2~3시간에 이런 동작이 1만5000~2만번 반복되는데, 이때 관의 끝 부분이 지방층 정 가운데를 찌르지 않으면 피부·근육·장기가 손상된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찌르는 깊이·각도·속도·가속도·좌표·범위 등의 패턴을 IoT 기술로 분석, 의사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관이 지나치게 깊거나 얕게 들어가지는 않는지, 관의 끝이 위나 아래를 향하지는 않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상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원장은 "인공지능이 최적화된 스트로크 가이드라인을 의사에게 제시해 수술의 안전성 및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6
  • "신약 개발, 실패 적극 장려해야 블록버스터급 제품 나온다"

    "신약 개발, 실패 적극 장려해야 블록버스터급 제품 나온다"

    11년간 26억달러(약 2조8000억원). 신약 하나가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다. 한국이 아닌, 세계 최고의 제약강국이라는 미국의 통계다. 1만개의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단 하나만이 신약으로 시장에 데뷔한다. 그만큼 제약 산업은 실패 위험이 크다. 그러나 미국에선 이 높은 실패 확률을 뚫고 미국에선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이 연달아 나온다. 반면, 한국에선 아직 '혁신'이라는 단어를 붙일만한 신약을 내기가 어렵다.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분석이 있지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정기 R&D진흥본부장은 '실패'에 대한 시선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를 만나 제약 산업에서의 실패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6
  • [건강노트] 사망률 40%의 두려운 병… '말초혈관질환' 제대로 알아야

    [건강노트] 사망률 40%의 두려운 병… '말초혈관질환' 제대로 알아야

    혈관은 흔히 수도관에 비유된다. 좁아지거나 막히면 탈이 난다. 큰 혈관이든 작은 혈관이든 마찬가지다. 그러나 심장이나 뇌 등 큰 혈관의 문제와 달리, 작은 혈관에 발생하는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런 이유로 말초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 말초혈관질환은 인지도가 낮지만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말초혈관질환을 진단받으면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40%에 달한다.말초혈관질환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곳은 다리다. 복부 대동맥 이하 다리로 통하는 동맥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막힌다. 처음에는 조금 오래 걸었을 때 다리에 통증과 피로감을 느낄 정도의 증상만 나타난다.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 편이다. 증상을 자각하더라도 일반 환자 입장에서는 허리디스크와 헷갈리기 쉽다. 실제 많은 환자가 초기 말초혈관질환을 허리디스크로 착각해 척추클리닉을 찾는다. 그러나 말초혈관질환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통증은 더욱 자주, 더욱 심하게 찾아온다. 걸을 때뿐 아니라 가만히 앉거나 누워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나 환자를 괴롭힌다.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심혈관일반2017/12/18 09:15
  • "고혈압·당뇨병으로 가는 대사증후군… 미리 잡아야 건강 지킨다"

    "고혈압·당뇨병으로 가는 대사증후군… 미리 잡아야 건강 지킨다"

    故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명의로 알려진 허내과 허갑범 원장(연세대 명예교수)은 한국대사증후군포럼 설립자기도 하다. 지난 2011년 허갑범 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 대사증후군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널리 알리기 위해 사재를 털어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6년간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대해 알렸고, 이제 초대 회장에서 물러나지만 아직까지 성과가 크지 못하다"며 "대사증후군일 때 정확히 알고 관리해야 당뇨병·고혈압 등 건강을 심각하게 위험하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갑범 원장에게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이유와 효과적인 관리법, 한국대사증후군포럼에 대해 물었다.―대사증후군은 정확히 무엇인가?"우리나라 30세 이상은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대사증후군인지 모른다. 대사증후군은 수축기혈압 130㎜Hg·이완기혈압 85㎜Hg 이상, 배 둘레 남자 90㎝·여자 80㎝ 이상, 혈중 중성지방 수치 150㎎/㎗ 이상, 혈중 HDL콜레스테롤 수치 남자 40㎎/㎗·여자 50㎎/㎗ 이하, 공복혈당 100㎎/㎗ 이상의 다섯가지 조건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이다. 과거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저항성증후군'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우리 몸 속의 인슐린 호르몬은 혈당을 낮추는 등, 몸의 대사를 조절한다. 그런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증후군이 발생한다."―인슐린 기능은 왜 저하되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학자들은 체지방이 많을수록, 운동량이 적을수록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발견했다. 내장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체내로 지방산(脂肪酸)이 많이 방출돼, 혈액 내 지방산 농도가 증가한다. 이때 지방산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한다. 또한 내장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싸이토카인 같은 호르몬도 인슐린 작용을 방해한다. 그 외에도 흡연, 음주, 유전자, 2.5㎏ 이하의 저체중 출생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5
  • 당뇨병 있으면 오십견 위험 5배… 통증 심하고 치료도 어려워

    당뇨병 있으면 오십견 위험 5배… 통증 심하고 치료도 어려워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발병해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관절막염'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어져 움직일 수 있는 관절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어깨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억지로 움직이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유전적인 원인이 있을 거라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며, 당뇨병을 앓는다면 오십견 발병 위험이 더 크다.◇당뇨 염증반응에 오십견 위험 증가당뇨병이라고 하면 심장과 콩팥이나 안과질환 등의 합병증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당뇨병은 오십견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관절센터 국성환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보통 전체 인구 3~5%에서 오십견 환자가 발생한다면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생 가능성은 15~25%나 된다"고 말했다. 2016년 근육, 인대, 힘줄저널(Muscle, Ligaments and Tendons Journa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이 오십견 발생과 연관이 높다. 연구에선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5배 더 높았고, 증상도 심하며 치료도 잘 안 됐다. 국성환 소장은 "당뇨병을 앓으면 혈당 증가로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조직마다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며 "염증 반응은 어깨 관절에 염증을 유발·악화시켜 오십견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2015년 '국제 류마티스성 질환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중국인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2%의 환자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오십견의 주원인인 어깨 외상을 경험한 환자는 16.5%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보다 적었다.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오십견 치료가 더 어렵다. 국성환 소장은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으로 인해 상처가 나도 혈류가 잘 돌지 못하고 상처가 낫는 속도도 느리다"며 "혈액 속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일반인보다 많아 치료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혈당 관리와 적극적 치료 필요오십견은 대체로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당뇨병이 있는 오십견 환자는 일반 오십견 환자보다 통증이 더 심하고 치료가 어렵다. 그래서 당뇨병이 있는 오십견 환자는 혈당 조절 등 생활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국성환 소장은 "당뇨가 있는데 어깨 위로 팔을 올리지 못하거나 공 던지는 자세가 안 되고 뒷짐도 힘들다면 당뇨성 오십견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당뇨성 오십견의 적극적인 치료법으로 수압팽창술(hydrodilation)을 사용하고 있다. 수압팽창술은 좁아진 어깨 관절에 생리식염수와 유착방지제를 주입해 어깨 관절낭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국성환 소장은 "10~50㏄의 생리식염수를 주입하기 때문에 5~10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다"며 "치료 효과가 좋고 통증은 적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수압팽창술 치료결과를 보면 시술 후 평균 9일이 경과된 시점에서 어깨 관절 운동범위가 평균 109.2도에서 166.2도(전방굴곡 기준)로 증가했다. 하지만 시술 전 초음파나 MRI 검사를 통해 오십견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오십견은 평소 어깨 스트레칭만 해줘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하루에 3회, 한 번에 15분 정도 어깨를 돌려주거나 기지개를 켜주면 된다. 수건을 등 뒤에 대각선으로 잡고 등을 닦듯이 움직이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된다. 국성환 소장은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범위에서 멈추고 조금씩 운동 범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며 "어깨에 무리가 가는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5
  • "빅데이터 분석해 누구나 활용하는 헬스케어 정보 내놓을 것"

    "빅데이터 분석해 누구나 활용하는 헬스케어 정보 내놓을 것"

    몇 해 전,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이 독감 관련 검색어를 기반으로 해 미국내 독감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한 적이 있다. 이는 빅데이터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빅데이터'는 의료 분야에 접목 시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낸다.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나선 글로벌 기업이 있다. '아이큐비아'는 제약 개발·임상 관련 기업인 퀸타일즈와 시장조사 관련 기업인 IMS헬스가 하나로 합쳐져 탄생한 기업이다. 전 세계 약 5만5000명의 헬스케어 전문가가 아이큐비아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 아이큐비아의 정수용 사장을 만나 빅데이터가 의료 분야에 가져다줄 변화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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