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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結石)'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결석은 몸 안에 생긴 작고 단단한 돌을 말하는데,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요산 등 노폐물이 뭉쳐 딱딱하게 굳은 것이다. 결석은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데, 결석이 장기나 여러 기관을 막으면 기능이 떨어지고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결석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을 알아본다. 이석증
이석증은 귓속 세반고리에 결석이 생긴 질환이다. 반고리관에 있어야 할 이석(결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발생한다. 세반고리는 회전·균형 감각을 인지하는데, 이곳에 결석이 있으면 귓속 신경이 자극돼 심한 어지럼증이 생긴다. 고개를 돌릴 때 결석이 움직이면서 어지럼증이 심해지고 구토·두근거림·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석증은 대부분 2주~한 달 정도면 결석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낫는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이석치환술·이석습성화방법 등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에플리 치료법'이 대표적인데,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움직여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방식이다.
타석증
침샘에 결석이 생기는 '타석증'도 있다. 입안에 남아있던 음식물 찌꺼기와 칼슘·세균 등이 뭉쳐 결석이 된다. 타석증은 주로 어금니 아래 침샘에 잘 생긴다. 입안이 건조한 노인이나 우유 등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 걸리기 쉽다. 타석증이 있으면 침이 나올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고 턱 밑이 붓는다. 결석이 침샘을 완전히 막으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염증이 퍼져나가고, 음식을 먹는 상상만으로도 턱에 통증이 생긴다. 침샘이 완전히 막히지 않았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결석을 빼낼 수 있다.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어 일부러 침 분비를 늘리면 결석이 밀려 나오기 때문이다. 결석이 크다면 침샘으로 내시경을 직접 넣어 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담석증
담석은 담관과 담낭에 생긴 결석을 말한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담즙이 뭉쳐 돌처럼 굳어져 생긴다. 국내 담석증 환자는 늘고 있는 추세인데, 2012년 12만7086명에서 지난해 15만3844명으로 4년 새 21% 증가했다. 담석이 담즙이 분비되는 담낭과 담관을 막아 통증을 일으킨다.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소화가 잘 안 되고 고열·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고열량·고지방식 등 식습관, 비만, 지나친 다이어트, 호르몬 불균형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단순복통으로 착각해 방치하기 쉬운데, 심해지면 담낭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담석의 크기가 5mm보다 작다면 담즙산 용해제를 투여해 담석을 녹일 수 있다. 크기가 크다면 내시경으로 담석을 빼내거나, 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콜레스테롤 등 고지방 음식을 적게 먹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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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여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11월부터 2월까지의 식중독 환자 수는 3057명으로, 연간 1000여명이 겨울철에 식중독에 걸리고 있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은 ‘노로 바이러스’이다. 기존의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며,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이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 익히지 않은 해산물 먹고 감염 쉬워
노로 바이러스의 원인으로는 생선, 조개, 굴 같은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손이 오염이 된 조리사의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이나 침 같은 분비물들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설사 증세가 나타나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들에서 주로 오염이 된 환자접촉, 식품식수 등을 통해서 발생하게 된다. 노로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의 입자는 27~40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로 매우 작은 크기이고, 공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은 열심히 살펴보거나 맛을 본다고 해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중독이 종종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은 부패한 상태이므로, 맛을 보거나 육안에 의해서 식별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바이러스 접촉 후 24~48시간이나 경우에 따라 12시간 이내에도 발생하며,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동안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많다.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므로 재감염도 가능하다.
2~3일동안 설사, 구토 지속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심(메스꺼움),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며 약 2~3일간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을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치료의 경우, 보통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스럽게 치유되곤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에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는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도 부족한 수분을 채울 수가 있다. 그러나 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 그리고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합병의 위험이 높아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해산물 10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서 먹어야
노로바이러스는 무엇보다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나 70도에서는 5분이면 죽게 되고 100도에서는 1분이면 죽기 때문에 충분히 이정도 이상으로 익혀서 드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나 굴, 조개, 익히지 않은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한 과일이나 채소도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행사가 많은 연말인 만큼,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려쓰는 것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딱히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이온음료나 보리차를 먹는 등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경도에서 중증도의 탈수는 경구 수액 공급으로 탈수와 전해질 교정이 가능하나, 심한 탈수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므로 구토, 설사, 탈수 증상이 심할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 씻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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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 바람에 가장 영향을 받는 신체 기관은 '눈'이다.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해 안구표면을 덮는 눈물층이 쉽게 깨진다. 난방을 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이 건조한 공기에 잘 노출되는 것도 겨울철 안구건조증 증가의 원인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안구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눈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영양소에 대해 알아본다.
오메가3지방산
부쩍 눈이 건조해졌다면 오메가3가 효과적이다. 오메가3는 DHA와 EPA로 구성된 불포화지방산으로 안구 건조를 개선하는데 탁월하다. 특히 DHA는 망막 조직의 주성분으로 눈물막을 튼튼하게 하고, 눈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주로 고등어, 참치, 연어 같은 생선과 해조류에 많다. 또한 호두 등 견과류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으로 챙겨먹기 번거롭다면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루테인, 오메가3와 아스타잔틴 등을 한 포에 담아 안구건조증 개선을 돕고 항산화 작용이 강화된 건강기능식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눈 건조피로 클리닉 최정민 원장은 “일반적인 노안은 40대 이후부터 나타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용 증가로 눈이 혹사당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노안이 급증하고 있다”며 “눈은 한 번 시력이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루테인,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눈을 종합적으로 케어해주는 영양제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루테인
겨울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눈 속에 활성산소가 생성돼 눈의 정상 세포를 파괴하고 황반을 손상시켜 자칫하면 실명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나타날 수 있다. 눈의 황반은 망막 중심에서 물체를 식별하고 색을 구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황반변성이 나타나 문제가 생기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물체가 휘어 보인다. 이러한 황반변성은 루테인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 루테인은 활성산소, 자외선, 청색광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대표 영양소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달걀 노른자, 고구마, 오렌지 등에 풍부하며 시금치나 양배추,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도 많이 포함돼 있다. 특히, 케일은 각종 미네랄과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루테인 함량이 시금치에 비해 3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케일에는 항암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A
비타민은 영양소의 기본이라 할 만큼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A는 눈을 위한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눈 건강을 위한 가장 최적의 영양소로 꼽힌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각막 표면과 시력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안구건조증, 야맹증, 시력감퇴는 물론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결막염 등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타민A는 눈의 망막에서 빛을 뇌신경 신호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망막을 구성하는 간상세포와 원추세포는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시각 작용을 담당하고 있는데, 간상 세포의 경우 비타민A와 단백질 ‘옵신’이 결합해 ‘로돕신’이 생성돼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타민A의 섭취가 부족해지면 결과적으로 ‘로돕신’의 형성이 어려워져 간상 세포가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비타민A의 부족이 야맹증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비타민A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시금치와 파슬리 같은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카로틴은 비타민A로 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프리카, 오렌지, 토마토에도 비타민A가 풍부히 들어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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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제철인 식품들의 공통점은 모두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추위를 이겨내며 열매를 맺었기 때문이라면서, 겨울 제철 식품만 잘 챙겨먹어도 감기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겨울 제철 식품 중 건강 효능이 가장 크다고 알려진 채소와 과일인 당근과 브로콜리, 유자, 키위의 효능과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당근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당근은 다른 계절보다 추운 날을 견디다보니, 더욱 단단히 여물어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당근은 식욕을 돋우고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신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역할을 한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의 경우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을 때 소화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익혀서 먹는 것이 더욱 풍부한 영양소를 놓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비타민U가 많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U는 위장질환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판 성분도 풍부하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셀레늄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다. 셀레늄은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브로콜리를 하루에 하루에 3~4쪽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를 채울 수 있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래도 쪄 먹거나 살짝 데쳐 먹는 것을 추천한다. 브로콜리의 항암 영양성분인 설포라판이나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보존하거나 실제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자유자는 풍부한 비타민C 덕분에 감기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 유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위가 편안하도록 소화를 잘 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며 식욕을 돋워준다.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커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도 도움이 된다. 유자 알맹이를 싸고 있는 흰 실의 부분에 존재하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서 고혈압, 뇌졸중 등을 예방한다. 칼슘이 많아서 골격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에 적절하다. 유자는 겉껍질에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소금으로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그런 후 가늘게 잘라 유자청이나 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키위키위는 비타민E가 풍부한 과일로, 그 양이 사과의 6배나 된다. 비타민E는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며 풍부한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키위 속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병을 예방한다. 그리고 단백질 분해제인 액티니딘이 함유돼 있어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단 키위는 가열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여러 다른 과일들과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여러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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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비만·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을 가진 60세 이상은 오히려 적당한 비만이 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호스피스 완화의학 주상연 교수(제1저자)·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에서 발표한 20편의 전향적 관찰 연구 대상으로 체계적 고찰을 통해 메타 분석했다. 60세 이상 성인 5만7202명 중 대사증후군을 가진 일반 성인의 경우 전체 사망률은 23%, 그 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24% 증가한 반면, 복부비만 혹은 과체중 성인인 경우 오히려 만성 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이 6% 감소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요인 중에서 혈당이 100mg/㎗ 이상 높은 경우 전체 사망률이 19% 증가, HDL콜레스테롤(남자 40mg/㎗, 여자 50mg/㎗ 이하)이 기준보다 낮은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8% 증가했다. 또한 암을 포함한 전체 질환 사망률이 11% 증가했다. 반면 복부비만이 있거나 체질량 지수가 30kg/m2 이상으로 비만한 노인층에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은 6 %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혈액내 중성지방(150mg/㎗ 이상) HDL콜레스테롤(남자 40mg/㎗, 여자 50mg/㎗ 이하), 혈압(130/85㎜Hg 이상), 공복혈당(100mg/㎗ 이상, 100미만이라도 과거 당뇨병을 앓았거나 당뇨병 약을 먹고 있는 경우 포함) 등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에서 세가지 지표가 기준치를 넘거나 경계치에 머무는 경우를 말한다. 대사증후군 기준에 해당하는 성인은 심혈관질환ㆍ암ㆍ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상연 교수는 “비만으로 유발된 심뇌혈관 질환이 젊은 성인의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겠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저체중으로 인한 노쇠를 예방하는 것이 노인 사망률에 중요한 인자"라며 "특히, 60세 이상의 성인층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감소를 위해서는 노화과정에서 일어나는 근육감소와 저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MEDICINE 2017년 1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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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스마일 등 시력교정술마다 특징이 있어 자신의 안구건강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한길안과병원 라식센터 임태형 센터장을 만나 시력교정술에 대해 들어봤다.임태형 한길안과병원 라식센터장.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전문의를 거쳐 서울대병원 임상강사를 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애심사 평가위원과 대한안과의사회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미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 정회원이다.눈에 들어온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어야 사물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을 맞추면 근시가 되고, 망막보다 뒤쪽에 초점을 맞추면 원시가 된다. 한 점에서 초점을 맞추지 못하면 난시가 된다. 즉 잘 보인다는 것은 초점의 문제인데, 각막 두께를 달리하면 빛의 굴절 정도 조절해 시력 조절이 가능하다. 미국 안과 의사 트로켈이 시력 교정을 위해 각막 일부를 깎은 각막절제술(PKR)은 시력교정술의 시초다. 현재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 스마일(SM.I.L.E.)로 발전했다.대표적인 시력교정술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라식과 라섹은 모두 레이저로 중심부 각막을 깎아내 각막의 빛 굴절률을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 등을 없애는 수술입니다. 각막은 총 5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5개 층 중 하나인 실질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합니다. 라식과 라섹은 실질을 깎아내는 것은 같지만, 실질이 각막 내부에 있기 때문에 실질을 보호하는 상피세포층을 벗겨내야 합니다. 그래서 상피세포층을 벗겨내는 방식에 따라 라식과 라섹으로 나뉩니다.라식과 라섹은 상피세포층을 어떻게 벗겨내나요.라식은 라섹보다 더 깊은 부분을 깎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상피세포층을 알파벳 ‘C’ 자 형태로 벗겨냅니다. 상피세포층이 뚜껑처럼 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레이저로 실질을 깎아낸 다음 상피세포층을 다시 덮어줍니다. 라섹은 상피세포층을 전부 제거한 다음 실질을 깎아냅니다. 그리고 보호렌즈를 덮어 상피세포층을 재생시킵니다. 상피세포층을 없애는 라섹이 라식보다 더 안 좋은 것 아닌가요.상피세포층을 다시 덮는 것과 전부 절개해 없애는 것은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상피세포층을 다시 덮는 라식의 경우는 상피세포층에 있는 신경 손상으로 민감성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라섹보다 더 잘 발생합니다. 또한 외상에 의해 덮어놓은 상피세포층이 떨어지거나 일그러질 수 있습니다. 다만, 상피세포층을 다시 덮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시력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섹은 상피세포층을 없애기 때문에 앞선 라식이 겪는 위험성이 없습니다. 다만 상피세포층 재생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력 회복이 느리고, 통증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 등의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각막 혼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시력교정술은 안전한가요.저는 라섹수술을 받은 안과 의사입니다. 라섹을 받기 전 안경을 썼을 때 많은 분이 “선생님은 왜 수술 안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안과의사는 시력교정술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여겨지던 때여서 미심쩍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안경을 써도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았을 뿐이지 안전성에 의심은 없었다. 국내에서 시력교정술이 시작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경험이 쌓였고, 수술 전 다양한 검사를 통해 시력교정술이 필요한 사람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교정술은 시술 후 관리만 잘 하면 심각한 합병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최근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일이 알려지고 있습니다.스마일은 우리나라에 5년 전부터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시력교정술입니다. 회복이 라식만큼 빠르고 라섹만큼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스마일 수술법이 상피세포층을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입니다. 스마일은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실질을 깎아낸 뒤 상피세포층을 2~3mm만 절개하고 빼내는 수술입니다. 라식은 알파벳 ‘C’ 형태로 절개했다면 스마일은 ‘O에서 C를 뺀’ 부분만 절개한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스마일은 라식에 비해 상피세포층 절개 길이가 최대 90% 감소해 신경 보존 뿐 아니라 안구건조증 발생 확률도 크게 낮췄습니다. 각막 혼탁이나 근시 재발 가능성도 낮습니다. 스마일은 누구나 수술이 가능하나요.초창기 고도난시 환자의 경우 스마일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도난시에 대한 임상데이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디옵터 이하 난시의 경우 시력 교정이 가능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5디옵터 이상인 고도난시의 경우 스마일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마일은 고도난시 환자 외에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환자마다 눈의 굴절률이나 각막 두께, 각막 형태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우선입니다.스마일 수술을 받고 나서 주의사항이 있나요.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눈을 비비는 등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는 안약을 일정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스마일 수술의 경우 1~2일만 지나면 세안이나 샤워, 운동 등 대부분의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식이나 라섹보다 제약사항이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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