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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부정맥학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정맥 질환 인식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92.8%)이 심방세동에 대해 '잘 모르거나(38.1%)', '들어본 적 없다(54.7%)'고 답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바르르' 뛰는 질환이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이 일반인의 5배가량으로 높아 조기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조사 결과, 부정맥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어도 4명 중 1명만 심방세동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심방세동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 역시 19.3%에 그쳤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혈관 내 혈전(피떡)이 잘 생기고, 이것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부정맥 관련 전반적인 의료 상식에서도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부정맥으로 인한 급사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38.1%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였으나, 부정맥 진단을 위해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는 23.1%에 불과했다. 특히 약물이 아닌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한 부정맥 완치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7.4%에 그쳤다.부정맥 증상은 무증상부터 실신, 심장 돌연사까지 다양한데 그중 가장 흔한 것이 가슴 두근거림이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빠르거나 불규칙하다고 느끼는 두근거림을 경험한 사람은 28.5%나 됐으나, 이를 이유로 병원을 방문한 응답자는 15.4%에 불과했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로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60.2%)’,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51.5%)’가 꼽혔다.한편 부정맥을 진단받은 환자는 일반인보다 고혈압, 불안장애, 심부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맥 진단 환자가 고혈압을 경험한 비율은 49.1%, 불안장애를 경험한 비율은 32.7%, 심부전을 경험한 비율은 23.6%였는데, 모두 일반인보다 높았다.대한부정맥학회 김영훈 회장(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부정맥 발병률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질환 위험성은 물론 질환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실정”이라며 “심방세동 등 주요 부정맥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65세 이상의 고연령에서 흔히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건강검진 시 심전도를 이용한 선별검사를 도입하는 등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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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천 화재 참사나 타워크레인 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변화하는 국내 재난 발생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의료인력의 재난대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국방위원장 김학용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이 주최한 것으로 국가 재난 사태와 관련하여 의료 인력과 인력 구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윤종필 의원은 "재난 피해는 사전에 대비책을 철저히 강구하면 충분히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포함, 사전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첫 번재 발제를 맡은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 정현수 센터장은 '의료인력 재난대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정현수 센터장은 "재난의 형태가 과거와 달리 예측 불가한 복합재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기관 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병원, 경찰, 소방이 통합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국가기관 주도 교육과정은 해외긴급구호인력 교육과정, 재난응급의료비상대응 매뉴얼, 교원자력 의학원 방사능 비상진료 교육 과정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정 센터장은 "현재는 권역 센터에 재난의료지원단 교육이 국한돼 있고, 특수 재난에 대한 교육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특정 대상자가 아닌 다양한 대상자에게 교육이 연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다양한 재난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한국재난간호사회 신혜경 회장이 '의료인 대상 재난교육의 발전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 내용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적으로 346건의 재난이 발생했으며 2만 277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70% 이상이 아시아 권역에서 발생했다. 신혜경 회장은 "한 연구에 따르면 재난현장 파견 의료 지원 경험이 있는 사람 12명 중 재난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자는 1명에 그쳤다"며 "재난교육 이수 의료인력 관리와 의료인 대상 재난 교육의 표준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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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 등 고가 항암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위험분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체제가 없거나 경제성 입증이 어려운 경우 경제성평가를 생략하고, 적용 대상 질환을 현행 암·희귀질환 치료제에서 전체 질환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다.중앙대 약학대학 서동철 교수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고가 신약 위험분담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현행 위험분담제의 문제점으로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강화하려고 제도를 만들었지만, 성과평가 및 행정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며 “전과 비교해 등재기간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지난해 말부터 제기되고 있는 재계약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위험분담제로 계약된 치료제는 총 26로, 가장 먼저 체결된 직결장암 치료제 ‘얼비툭스’,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 등은 계약 체결 4년이 지나 재계약을 받아야 했다. 문제는 대체 가능한 약제가 없고 경제성평가가 어려워 위험분담제를 도입했음에도, 재계약을 위해 새롭게 경제성평가를 받아야 하는, 일종의 모순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서 교수는 “이 과정에서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비급여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며 “위험분담제 대상 치료제와 그렇지 않은 치료제 사이에 형평성 문제도 불거진다”고 말했다.또한, 위험분담제가 암 및 희귀질환에만 적용돼 다른 질환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고 비판했다. 암 및 희귀질환자 등 소수 질환자에게 과도한 보험재정이 지출되고, 다른 적응증으로 계약을 확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야 할까. 우선 그는 대체 약제가 없는 경우, 또는 혁신적인 치료제이지만 비교 약제의 가격이 너무 낮아 경제성 입증이 어려운 경우 경제성평가를 생략하고 위험분담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신약의 신속한 등재를 위해 ‘선 등재 후 평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물론 이와 관련한 확실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달았다.서 교수는 “예를 들어 정부에서 어느 정도 위험을 분담한 뒤, 제약사에서 해당 치료제를 사용했을 때 몇 %의 환자에게 치료효과가 있는지 평가하고, 나머지는 정부에 환급하는 형태가 도입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위험분담제를 운영하며 제도 보완을 위해 별도의 기금을 마련, 운용하고 있다.이어 “환자의 신약 보장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상 질환을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외의 다른 질환 치료제로 확대해야 한다”며 “계약에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속 등재제도와 연계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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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독감과 미세먼지로 연일 앓고 있다. 이럴 때는 면역력을 높이고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해조류를 먹는 게 좋다. 겨울이 제철이면서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성분이 가득한 겨울 해조류인 파래·꼬시래기·미역·매생이에 담긴 놀라운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파래파래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폐의 점막을 보호한다. 그리고 파래 속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선 독성물질 스트론튬 흡수를 차단하고 중금속을 배출시킨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파래는 과산화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하는 반응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 이는 우수한 항암 능력으로 이어진다. 파래는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 성분이 8.97mg/g로 미역, 다시마, 톳, 김 중 가장 많은 양을 가진다. 폴리페놀은 각종 세균을 제거하고, 치주염을 예방해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좋은 파래는? 파래는 광택이 나는 것이 좋다. 찬물에 흔들어 씻고, 물기를 꼭 짜서 조리한다. 파래 특유의 향이 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꼬시래기꼬시래기는 전립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산처리한 꼬시래기 추출물은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꼬시래기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또한 꼬시래기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체내 중금속과 과다 지방, 노폐물을 흡착 배출한다. 체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지 않게 도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도 돕는다. 칼륨 성분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혈압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한다.▶좋은 꼬시래기는? 꼬시래기는 색이 검푸르고 굵기가 고르고 진이 없는 것을 사야 한다.◇미역미역은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알긴산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열량이 낮아 살을 빼려는 사람이 먹기 좋다. 무엇보다 미역 내의 미끈미끈한 점질 성분은 장에서 당 물질과 젤을 형성,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중요한 도움이 된다.▶좋은 미역은? 마른미역을 고를 때는 흑갈색을 띠는지 살펴봐야 한다. 생미역은 짙은 녹색이며, 윤기 나는 것을 고른다. 전체적으로 두껍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있는 것이 좋다.◇매생이매생이는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으로, 철분·칼륨·요오드 등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A·C, 엽록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었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감소시킨다.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매생이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준다.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 속풀이 해장국으로도 좋다.▶좋은 매생이는? 매생이는 머리카락처럼 가늘고 고우며 선명한 녹색의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매생이는 오래 씻으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고운체에 밭쳐 한두 번 살살 헹궈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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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 산업의 트렌드는 ‘바이오’와 ‘희귀질환’, 두 가지로 정리된다. 두 가지 키워드를 교집합으로 보유한 미국계 바이오제약 기업인 바이오젠이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의 허가와 함께 한국 시장에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 주주이자,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바이오젠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인 히안 탄(Hian Tan)을 만나 한국 시장 진출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Q. 아직은 생소한 한국 독자들을 위해 바이오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바이오젠은 1978년 2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미국에서 설립한 바이오제약 기업입니다. 40년간 신경 및 신경퇴행성 질환 영역에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 시가총액은 7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2016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115억 달러 수준입니다. 다발성 경화증, 척수성 근위축증, 근위축측삭경화증 등 신경계 희귀질환 치료제가 대표 제품입니다. 70년대 설립된 많은 바이오벤처들 중 하나로, 여전히 매출의 2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거나 치료제 옵션이 많지 않은 알츠하이머, 뇌졸중,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기대할 만한 임상시험 결과도 얻고 있습니다."Q.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관계로 더 유명한데요, 향후 삼성바이오 측과의 협업 계획이 있나요."바이오 분야는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협업을 시작할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개발 가능한 후보물질을 여럿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바이오젠 역시 30년 이상 생물학적제제 제조 및 생산에 대한 우수한 노하우를 갖고 있었죠.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바이오와의 협업으로 바이오젠은 환자에게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효과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이오젠은 한편으로는 다발성경화증과 척수성 근위축증(SMA) 등의 신경계 희귀질환의 유일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여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바이오시밀러 공급에 주력해 우수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Q. 바이오젠의 한국·대만 진출을 담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 법인이 설립된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일본은 2005년부터 법인이 설립돼 있었습니다. 아태지역 총괄로 부임한 건 지난 2016년이었습니다. 한 가지 정확히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한국 법인은 일본·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됐는데, 아태지역 총괄로 부임할 당시부터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진출국은 한국이라는 로드맵이 있었습니다. 핑계가 아닙니다. 실제 법인 신고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이 2017년 7월이고, 대만은 같은 해 9월입니다. 다만 대만의 경우 9월부터 바로 인력이 충원됐으나, 한국은 법인 설립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복잡해 10월 이후에 회사가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것일 뿐이죠. 한국·대만에 이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진출도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Q. 한국 법인 설립에 앞서 바이오젠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가 먼저 한국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한국에자이에서 관련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 중인데, 한국 법인이 설립됐으니 이 부분을 가져올 것인지 궁금합니다."에자이와의 파트너십은 여러 전략적 이유에서 체결됐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한국 판권을 회수할 계획은 현재로썬 없습니다. 에자이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분야의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향후에도 에자이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유입니다."Q. 언급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바이오젠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아두카누맙(Aducanumab)은 현재 대규모 임상3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A베타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입니다. 예정대로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면 내년에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두카누맙은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물질입니다. 아두카누맙 외에도 현재 임상2상 단계에 들어가 있는 물질도 있습니다."Q. 사실 알츠하이머는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내로라하는 대형 제약사들이 이미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바 있죠. 바이오젠의 경우는 어떤가요."말한대로 알츠하이머는 치료제 개발이 매우 어려운 분야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많은 후보물질이 실패로 마무리되는 사례가 많았죠. 바이오젠의 후보물질 역시 현 시점에서 섣불리 성공가능성을 언급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1상 연구에서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용량이 많아질수록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2상 연구로 연착륙했습니다. 연구의 중간결과는 기밀이기 때문에 저도 궁금합니다. 초기 임상 데이터가 상당히 좋았으니, 이대로 잘 진행돼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Q. 한국 법인을 이끌 적임자로 황세은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그를 특별히 선임한 이유가 있나요."우선,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모셔야 한다는 점은 너무도 분명한 목표였기 때문에 대단히 신중하게 결정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황세은 대표를 선임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이오젠은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바이오제약 기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황 대표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바 있어 기대가 큽니다. 새로 설립된 법인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황세은 대표가 이 자리를 기꺼이 수락해줘 감사할 따름입니다."Q. 바이오젠 코리아의 향후 채용 규모나 발전 방향에 대해 갖고 있는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당연히 현재 규모보다는 더 확장할 생각입니다. 의학부는 물론 영업팀도 한국에서 채용할 계획입니다. 척수성 근위축증을 비롯한 바이오젠 파이프라인의 희귀질환은 이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나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국내에 있는 대다수의 환자와 의료진을 커버할 정도의 인력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기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향후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켜봐도 좋습니다."Q. 한국 법인을 이끌 황세은 대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바이오젠의 성장을 이끌 파트너로 만나 매우 기쁩니다. 한국 법인을 잘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난관이 있겠지만 바이오젠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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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는 스마트 음파칫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를 출시했다.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는 블루툳스를 통해 소닉케어 앱과 연동돼 양치 습관을 실시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양치 목표와 개인 프로필에 가장 적합한 덴탈 솔루션을 제공한다.칫솔 핸들에 탑재된 위치 센서와 문지름(scrubbing) 센서, 압력 센서가 구강 안을 3D맵으로 재구성해 칫솔의 움직임과 위치, 압력을 분석해 양치습관을 모니터링하며, 양치 중 치아 마모와 잇몸 손상을 유발하는 과도한 압력을 본체 하단의 압력 감지 센서링의 LED빛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특히, 위치 센서는 구강을 12개 구간으로 구분해 세밀하게 칫솔의 위치를 추적한다.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 사업부문 총괄 서홍표 부사장은 "일반칫솔 대비 최대 10배 더 플라그를 제거해고 2주만에 최대 7배 더 잇몸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필립스사의 소닉케어 칫솔제품은 치주질환 예방효과도 뛰어났다. 국제적 치과학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Dentistry'에 등재된 소닉케어의 치주질환 예방효과에 관한 최신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이아몬드클린'이 일반칫솔보다 더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해주고, 치은염과 잇몸출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만 18~70세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4주간 조사한 결과 소닉케어 사용자는 4주전에 비해 플라그 34.9%, 치은염 25.5%, 잇몸출혈 57.4%가 감소된 반면, 일반칫솔 사용자는 플라그 8.0%, 치은염 19.1%, 잇몸출혈 31.4% 감소에 그쳤다.필립스 임상과학 담당 글로벌 이사 마하 야콥(Maha Yakob) 박사는 "최신의 기술과 과학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닉케어의 임상적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서는 소닉케어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신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 등이 운영됐으며, 인플루언서와 국내 바이어들을 위한 신제품 소개 및 소닉케어 광고모델 이윤진 씨의 데모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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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5~74세 성인에서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13개 식품·영양소 중 식이섬유와 해산물을 통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만 적정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나트륨은 여성만 적절하게 섭취하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우리나라 성인에서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식품 및 영양소 섭취 현황 추이'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영양조사를 완료한 25~74세 성인 총 4만 1656명으로,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식이요인은 GBD 2015(질병부담연구)에서 제시하는 14개 중 많이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영양소 9개(과일, 채소, 전곡류, 견과 및 씨앗류, 우유, 칼슘, 식이섬유, 해산물 오메가-3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와 적게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영양소 4개(적색육, 가공육, 가당 음료, 나트륨)가 포함됐다. 그 결과 많이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영양소 9개 중 식이섬유와 해산물을 통한 오메가03 지방산의 섭취량만 적정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의 과일 섭취량은 2013~2015년 남자 176.6g/d, 여자 214.5g/d으로 여자만 GBD 2015 기준을 충족해 섭취하고 있었다. 채소 섭취량은 2013~2015년 남자 263.0g/d, 여자 219.9g/d로 GBD 2015 기준보다 낮았다. 채소 섭취량 추이는 청장년기 남자를 제외하면 모두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전곡류 섭취량의 경우 2007~2009년과 비교했을 때 2013~2015년 섭취량이 약 2배로 늘었지만, 여전히 GBD 2015 기준에 비해서는 1/5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견과 및 씨앗류도 2007년 이후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2013~2015년 섭취량은 GBD 2015 기준의 절반 수준이었다. 식이섬유 섭취량은 2013~2015년 남자 26.9g/d, 여자23.0g/d로 GBD 2015 기준을 충족해 섭취하고 있고, 섭취량도 유의하게 늘었다. 칼슘 섭취량은 GBD 2015 기준 절반 정도였으며, 해산물로 섭취한 오메가-3지방산은 GBD 2015 기준을 충족해 섭취하고 있었다. 적게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 4개는 적색육, 가공육, 가당 음료 부분에서 모두 기준치 이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육 섭취량은 기준의 2배 이상이었고, 가공육 섭취량도 기준을 넘어섰다. 가당 음료 섭취량의 경우 2013~2015년에 남자 299.2g/d, 여자 208.8g/d로 GBD 2015 기준인 0~5g/d를 훨씬 초과하여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의 경우 24시간 소변 배출량이 2013~2015년 남자 4140mg/d, 여자 2948.2mg/d로 GBD2015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질병부담연구에서 만성질환 질병 부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위험요인인 과일, 전곡류, 적색육, 식이섬유 등 14개 식품 및 영양소 중 13개를 부적절하게 섭취하고 있다"며 "식이요인은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만큼, 식이형태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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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시작되면서 뼈마디가 시리고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노년층이 많다. 실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수술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통증을 꼽았는데, 한파가 심하면 수술 받는 환자가 증가한다.◇무릎 관절염, 수술 피하는 게 능사는 아냐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주로 65세 이상 노년 여성들이 많다. 주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긴 회복기간에 대한 압박 때문에 수술을 미루다가,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후 결심을 굳히는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염을 수 년간 방치하면 뼈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관절염을 앓는 노인은 활동 제한, 진통제 복용 등으로 인해 만성질환 관리에 악영향을 준다. 관절염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진통제나 염증억제용 스테로이드제제는 신장 기능과 혈압, 혈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절염은 타 만성질환과 달리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만성질환이 더 악화되기 전에 관절질환을 가급적 먼저 치료하고 다른 만성질환 관리에 힘을 쏟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릎 관절염 방치 시 운동 부족으로 다리 근력이 약해지고 균형감각까지 떨어져 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척추질환과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진행 단계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치료 달라져‘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에 따라서 경미한 경우 체중감량과 약물요법, 운동요법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관절염 진행 단계와 아픈 정도, 아픈 기간, 다리가 휘어진 정도를 보고 주사와 시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경미한 연골 손상은 무릎 통증이 시작되고, 또 오래 앉았다 일어서려면 무릎이 뻣뻣한 느낌이 든다. 초기에 발견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초기에는 체중 감량과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연골이 찢어졌거나 너덜너덜하거나 뼈 연골이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면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아프고 쑤신 통증이 있다. 이 단계는 통증을 줄이는 주사 치료를 한다. 연골 및 관절액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보충해주는 연골주사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뼈 주사라 불리우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급성기에 악화되는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만큼 많이 맞으면 뼈가 삭는 무혈증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제한적으로 치료한다.◇심한 통증 잡는 치료법 새로이 등장하고 있어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가 붓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다리 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가만히 있어도 견딜 수 없이 아프거나 밤에 잠을 이룰 수 없는 정도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단계의 관절염 치료의 판단 기준은 환자의 관절염 진행상황, 나이, 건강 상태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가능한 한 본인 관절을 쓸 수 있을 때까지 쓰는 것이 좋지만, 무릎 연골이 없어 견디기 힘든 상태라면 인공관절치환술로 걷지 못하던 상태에서 보행이 가능하도록 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관절염이 크게 악화된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이 보편화된 치료지만 수술하기에 이른 중기 이상의 관절염 환자들은 수술할 때까지 관리를 제대로 해주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최근 새로운 유전자 주사치료가 도입돼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사람의 연골세포와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활용한 유전자 주사치료제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면 연골세포 성장인자가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 내의 염증반응을 억제시켜 통증을 감소시킨다. 특히 항염증 반응에 도움을 주는 세포가 우세한 환경을 만들어 항염작용 및 조직회복, 연골 보호기능을 하게 되어 비정상적인 관절 내의 면역 환경을 바로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