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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알렉스(39·본명 추헌곤)가 27일 일반인 여자친구와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알렉스는 지난해 11월, 결혼을 전제로 일반인 여성과 교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6개월 정도 되는 짧은 교제 기간에도 결혼에 대한 확신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따로 하객은 초대하지 않고 양가의 가족만 참여하는 ‘스몰웨딩’을 준비 중이다.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미래의 자녀를 위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불임 환자의 수는 약 19만 명에서 2016년 22만 명으로 늘었다. 그중 남성의 불임 증가 비율이 약 47%로 여성의 3%보다 높다. 남성은 비뇨기과에서 ‘웨딩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혈액, 소변, 정액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성 기능뿐만 아니라 전립선, 성병 검사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남성이 결혼을 앞둔 나이인 30대는 남성의 일생 중 남성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하다. 성 활동 역시 매우 활발해 성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남성이 성병에 걸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배우자가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결혼 전 검진을 통해 ‘정계정맥류’를 발견할 수 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덩어리로 만져지는 질환이다. 남성 불임 원인의 약 40%를 차지한다. 정액검사에서 정자의 기능이 떨어지고 정자 수가 감소한 경우, 고환 크기가 심하게 작아진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정계정맥류는 정맥을 잘라내고 나머지를 당겨 연결하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수술 후 1년 뒤 자연 임신율이 50% 정도 높아질 정도로 예후가 좋다.여성의 경우 산부인과에서 웨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웨딩검진은 결혼 3~6개월 전에 받는 것을 권장한다.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모양,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자궁 근종이나 난소 종양을 발견할 수 있고, 산모의 건강 상태에 따른 태아의 선천적 기형, 백내장, 심장질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늦은 결혼과 임신이 성행하면서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수와 질이 계속해서 저하된다는 사실을 염두 해야 한다. 특히 자궁내막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웨딩검사의 큰 장점이다. 자궁내막증은 난소와 주변 장기가 서로 붙어 골반 내 유착을 일으킨다. 따라서 나팔관이 제대로 운동하지 못해 정자의 수정, 배아가 자궁 내로 유입되는 과정에 문제를 발생시켜 난임의 가능성을 높인다. 복강경 수술을 통해 치료하거나 에스트로젠 호르몬제를 투여해 자궁 내 병변을 위축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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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밤,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알려왔다.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의 작품 활동을 하던 그는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로서 복귀까지 구체적으로 논하던 중이었으나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지인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우울증 환자의 경우 오히려 증상이 조금씩 좋아질 때 자살률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우울증이 너무 심하면 자살을 하고 싶어도 그것을 실행에 옮길 힘이 없는데, 증상이 호전되면 자살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활동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더불어 탤런트 박진희가 2009년 발표한 논문 ‘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살 생각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연기자 10명 중 4명은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연예인의 경우 직업적 특성상 생활 반경이 제한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도 제한된다. 때문에 우울증이 악화하기 쉽다. 더군다나 '우울증'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의 입장에서 제때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을 시기를 놓치게 되는 원인이다. 고려대 의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증상이 시작된 뒤 평균 4.2년 정도가 지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울증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빨리 치료할수록 치료결과가 좋다. ‘우울한 기분’과 ‘의욕 저하’와 같은 기분이 최소 2주 이상 지속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이와 함께 우울증 치료제를 먹는 것이 정말 괜찮을까 고심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우울증 초기 환자는 약물치료 없이 어느 정도 기간 상담만으로도 상태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 중증 단계에 이르러야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우울증약의 부작용도 거의 사라졌다. 과거에 우울증약은 부정맥, 졸림, 변비, 입 마름 등을 유발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증상이 거의 없다. 장기 복용해도 큰 부작용이 없다. 다만 항우울제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빠르면 2~4주, 보통 두 달이 지나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약에 대한 의존도도 낮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우울증 약물치료를 3개월 안에 중단하면 재발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처음 약물은 6~12개월을 기준으로 처방하는데, 재발하게 되면 2~3배 긴 시간 동안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따라서 정해진 치료 기간 꾸준히 약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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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치아 크랙(Crack)이 50대에 주로 나타나고, 어금니에 제일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 양성은·김신영 교수팀이 2011년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에 내원한 환자 중 182개의 금이 간 치아를 조사한 결과 대구치(어금니)에 금이 가장 많이 생겼고, 하악 제2대구치(25.3%), 하악 제1대구치 (22.5%), 상악 제1대구치 (22.0%), 상악 제2대구치 (17.6%) 순서였다. 연령별로는 50~59세에서 금이 간 치아가 많이 발견됐고, 남녀 차이는 없었다. 크랙은 수복물이 없는 자연치에서 37.9%의 빈도로 높게 나타났고, 수복물이 있는 경우에서는 비접착재료인 금(gold inlay)에서 26.9%로 높게 발견됐다. 수복치료는 주로 충치 등 치아에 문제가 있을 때 전체를 치료재료로 감싸서 본래의 상태로 회복시키고 보호하는 치료방법이다. 또한 182개의 금이 간 치아 중 103개(56.6%)에서 3mm 이내의 치주낭 깊이를 보였고, 40개(22%)의 치아에서 4-6 mm, 39개(21.4%)의 치아에서 7mm 이상의 치주낭 깊이를 보였다.치주염이 생기면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뼈 즉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치아 뿌리와 잇몸이 분리되어 틈이 생기는데, 이 틈에 생긴 주머니를 치주낭이라 한다. 크랙이 치아의 머리부분 (치관부)에만 한정된 경우 크랙 주변의 치주낭은 3 mm 이내로 측정되고 이런 경우는 치아 신경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크랙이 치아의 뿌리부분 (치근부)으로 진행된 경우 크랙 주변의 치주낭은 4 mm 이상으로 측정되고 이런 경우는 치아 신경이 죽는(치수괴사)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치수괴사의 빈도는 크랙 주변의 치주낭깊이가 4-6 mm인 치아에서는 31.8% 였고, 치주낭깊이가 7 mm 이상인 치아에서는 28.6%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크랙 주변의 치주낭깊이가 3 mm 이내일 때는 치수괴사의 빈도가 11.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치아에 크랙이 생기면 주로 씹을 때, 또는 물었다가 뗄 때 통증을 느낀다. 또한 차가운 것에 극심한 민감성을 나타내거나 어떤 특정한 부위에 음식이 씹히는 경우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등 증상도 있다. 이러한 크랙은 우리 인체의 다른 구조와는 달리 스스로 치유되지 않고 뼈와 달리 다시 붙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고, 크랙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진행되게 된다. 초기에 발견하면 좀 더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단할 수 있어서 수복 치료만으로 완전한 기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초기 상태인 경우 우선 주기적 검사를 통해 진행양상을 관찰하고, 어느 정도 진행이 관찰되면 적절한 수복을 통해 심한 상태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수복치료나 신경치료 만으로 기능회복이 어려워지고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러므로 치아에 크랙이 생기면 빠른 시기에 크랙의 정도와 특성에 맞게 치료 계획을 세워야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양성은 교수는 “평소에는 통증이 없다가 음식을 씹을 때만 시큰거린다면 치아에 금이 간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하며, 특히 치아 크랙이 많이 발생하는 50대에는 주기적인 치아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나이가 들면 치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아질의 피로저항도가 감소하고 치아내 수분의 양이 줄어들면서 치아에 크랙이 잘 생기는 것으로 보이며, 크랙의 진행정도는 의사도 쉽게 알기 어렵고 치료가 잘되었더라도 씹을 때 증상이 지속되면 크랙이 진행되어 치아를 소실할 수도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신영 교수(교신저자)는 “치아 크랙 주변의 치주낭 깊이가 4 mm 이상일 때는 이미 크랙이 치근부 및 치아 내부로 진행되었음을 의미하고 이에 따라 치수가 괴사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크랙이 진행되기 전 초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아 크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씹을 때 한 쪽 치아만 많이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얼음 등의 딱딱한 음식을 씹어서 치아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BMC oral health’ 1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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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와 콜레스테롤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HDL콜레스테롤의 양(量)·질(質)이 좋아야 장수할 확률도 높다고 설명한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에 비해 2배가량 높고, 체내 HDL콜레스테롤 크기가 크고 모양이 매끈한 사람은 장수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의학적으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는 남자 40㎎/㎗, 여자 50㎎/㎗이다.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에서 11만6508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HDL콜레스테롤 수치와 사망률 관계에 따르면 남자 약 73㎎/㎗, 여자 약 93㎎/㎗일 때 가장 사망률이 낮았다. 정상의 2배 수준이다.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은 혈전(피떡)을 만들어 각종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조경현 교수는 "HDL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분해시키므로, 수치를 적당히 높게 유지하면 혈액 내 불필요한 LDL콜레스테롤이 적어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들어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또한 조경현 교수팀이 평균 연령 98.2세의 장수 노인과 그들의 자손 총 21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은 체내 HDL콜레스테롤의 질이 좋고 건강했다. 질 좋고 건강한 HDL콜레스테롤은 전자현미경으로 살폈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공처럼 동그랗고 ▲크기가 지름 10㎚ 이상으로 크다. 질이 나쁜 HDL콜레스테롤은 크기가 8㎚ 이하로 작고 울퉁불퉁하다. 이런 콜레스테롤은 혈관 항산화 능력이 낮아,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HDL콜레스테롤의 품질과 수치를 좋게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운동을 1주일에 150분 이상 하면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가 활발해지면서 HDL콜레스테롤의 품질·수치가 좋아진다.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 섭취도 도움이 된다. 폴리코사놀을 매일 20㎎, 4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29.9% 높아진다(쿠바 국립과학연구소). 폴리노사놀을 매일 10㎎, 8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의 질이 개선됐다는 연구도 있다.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HDL콜레스테롤의 품질과 수치를 좋게 하는 폴리코사놀은 쿠바산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 역시 쿠바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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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물러나더니 이제는 미세 먼지가 기승이다. 이럴 때일수록 몸의 면역 기능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다. 겨울에는 감기나 장염 등을 유발하는 각종 바이러스가 기승하는데, 이런 외부 물질이 몸에서 침투하지 못 하게 막는 걸 면역 기능이 담당한다. 감염성 질환뿐 아니라 암 같은 중증질환 역시 면역력이 강해야 예방·극복하는 게 쉬워진다. 올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자.◇운동·식습관 등 생활 개선이 기본면역이란 외부에서 인체로 침입했거나 몸속에서 스스로 생긴 유해물질에 맞서고, 이것들을 없애는 과정을 말한다. 바이러스 같은 비교적 힘이 약한 물질을 무찌를 때는 T세포가, 이보다 센 세균을 상대할 때는 과립구가, T세포나 과립구가 미처 막지 못 한 것들을 처리할 때는 대식세포가 각각 나선다. 이런 면역세포들의 수행 능력이 모여서 면역력이 결정되는데, 면역세포를 약하고 강하게 하는 데에는 운동·음식 등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끼친다.운동은 1주일에 세 번 정도 중강도로 하는 게 좋다. 과도한 운동은 피로 물질을 쌓아서 오히려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운동을 마치고 한 시간이 지나도 피로를 느끼거나, 운동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면 운동량이 과다한 수준이므로 참고하자. 하루 평균 8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해서 면역세포가 재정비하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춥다고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높여 놓는 경우가 있는데, 바깥과 실내의 기온 차가 크면 몸이 여기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된다. 이 역시 면역세포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적정 온도를 지켜야 한다.면역세포를 강하게 하는 데에는 몸속으로 들어오는 음식물의 역할이 큰 편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속 영양소는 면역세포의 생성·활동이 원활해지도록 하는 데 쓰인다. 단백질·지방·탄수화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고, 비타민·미네랄도 신경써서 섭취해야 한다.◇흑삼 속 사포닌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따로 챙겨 먹는 것도 좋다. 면역력에 좋은 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삼을 찌고 말리는 횟수가 홍삼보다 더 많은 흑삼도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식품이다. 흑삼은 인삼을 한 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찌고 말리는 과정이 아홉 번이나 된다(구증구포). 약재를 구증구포하는 것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불로장생 물질'을 조제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 여겼다.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흑삼을 만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인삼은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인삼 속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이 많아진다. 진세노사이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포닌이다. 이는 Rg3, Rg5, Rk1 등으로 나뉘는데, 기억력·혈당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 혈액순환 촉진, 지방 축적 억제 등의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흑삼 관련 논문 다수… 식약처 인정흑삼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행 흐름 개선·기억력 개선·항산화 등 다섯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흑삼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수삼에 비해 7배로 많이 함유돼 있다.흑삼과 관련된 연구 논문이 여럿 나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흑삼 속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조사한 것이다. 인삼이 흑삼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11가지 진세노사이드 함량 변화를 비교한 논문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적이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인삼을 많이 찌고 말릴수록 Rg3가 풍부해졌으며, 흑삼에는 Rg3가 7.51㎎/g 들어 있었다. 이는 홍삼의 20배 수준이다. 국내의 삼(蔘) 농축액 원료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NDI(건강기능신소재원료에 대한 안전성) 승인을 획득한 소재는 흑삼이 유일하다.구증구포 흑삼은 사포닌이 어느 정도 분해된 상태라서 프로사포게닌 함량이 높다. 프로사포게닌은 몸에 흡수가 잘 돼 그만큼 효과를 잘 낸다. 흑삼과 홍삼을 각각 투여한 뒤 혈중 Rg3 농도를 비교했더니 흑삼을 투여했을 땐 606ng·min/㎖, 홍삼은 399ng·min/㎖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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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이 '만병의 씨앗' '몸속 암살자'로 지목되고 있다. 사실 염증 자체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방어기제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침투하면 감염 부위에 염증(급성염증)이 생기는데, 급성염증은 우리 몸이 질병과 싸울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방어 작용으로, 급성염증 시기가 있어야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위가 낫고 회복이 된다.하지만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퍼져 나가 몸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고, 쑤시면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만성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 염증이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 같은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원인이 되는 요인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차의과학대 식품생명공학과 이부용 교수는 "염증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생성되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염증이 만성염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평소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염증제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염증의 원인과 만성염증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만성염증 유발 원인▷미세 먼지=대기오염물질은 만성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미세 먼지는 머리카락 직경의 20분의 1~30분의 1 크기로,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폐로 바로 흡수된다. 이때 몸에서는 미세 먼지를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면 만성염증으로 진행된다.▷흡연=흡연은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담배의 주성분이 니코틴인데, 니코틴이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공격하는 백혈구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다. 백혈구가 자극되면 기능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다.▷비만=비만·내장비만도 만성염증의 원인이다. 내장비만은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것이다.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한다. 비만·내장비만이면 각종 염증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스트레스=스트레스 역시 만성염증의 원인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미국 오하이오대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떠올리도록 했더니 체내 염증 수치가 20% 더 높아졌다.◇생활습관 교정 필요, 유산소 운동·마스크 착용 생활화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몸에 지방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기고,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다시 만드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남성은 체중의 10~20%, 여성은 18~28%가 적절한 체지방량이다.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다.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약 30분간 지속하면 된다.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가 생기면서 몸속 세포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력 운동은 하루 20분 정도만 한다.그리고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게 좋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충분한 비타민D는 몸속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한다고 알려졌다. 일주일에 3번,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30분 정도 산책한다. 미세 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서 체내 염증을 악화시킨다. 요즘처럼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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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공관절 수술 하면 무릎 관절이나 고관절(엉덩이 관절)을 떠올리지만, 어깨 관절에도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다. 최근 야외 활동이 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에도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어깨관절센터 국성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인공관절 수술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의 파열이 심해 팔을 거의 움직일 수 없거나 회전근개파열을 방치해 힘줄을 봉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시행한다"고 말했다.◇힘줄 봉합 힘들면 어깨인공관절어깨를 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는 두께가 얇아 외부 충격이나 무리한 야외 활동에도 쉽게 찢어진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지속적인 어깨 통증이 생기는데, 팔을 들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은 파스나 진통제 등을 사용해 통증만 줄이고 지내는 일이 많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치료를 늦추면 어깨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의 일반적 치료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을 오랫동안 내버려두면 찢어져 있던 어깨 힘줄이 말라 비틀어지거나, 찢어지고 나서 말려 올라가 지방조직으로 변한다. 결국 봉합할 수 있는 힘줄이 없어 치료가 불가능해진다. 국성환 원장은 "병원을 찾는 어깨 통증 환자 10명 중 1~2명이 회전근개파열을 방치해 어깨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회전근개파열은 자연회복되지 않고,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점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주변의 골이 파괴되는 질환으로 인공관절로 치료할 수밖에 없다.회전근개파열이 발생했다면 어깨 힘줄을 봉합하고 나서 잘 관리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이 한번 발생하면 어깨 힘줄 탄력이 떨어지고 약해져 재파열로 쉽게 이어진다. 재파열이 잦으면 어깨 힘줄이 천처럼 삭고 약해져 봉합이 어려워진다. 아무리 단단하게 봉합을 해도 회전근개파열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도 어깨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해야 한다. 국성환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그러나 이미 어깨 통증이 심하고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줄이 약해져 있다면 어깨인공관절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통증은 물론 팔 기능도 회복어깨인공관절 수술은 어깨 통증은 물론 팔의 회전 기능까지 동시에 회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세라믹 소재가 쓰이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마모는 물론 이물반응도 크게 낮췄다. 찢어진 어깨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시간은 보통 1시간이 소요되며, 1~2주간 입원생활이 필요하다. 어깨인공관절 수술에는 관절의 손상 정도에 따라 '인공관절 반치환술' '전치환술' '역행성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사용하는데, 어깨를 움직여 주는 회전근개가 많이 손상된 경우에는 역행성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쓴다. 역행성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주변 삼각근을 이용, 어깨 힘줄 역할을 대신하게 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도 가능해진다.국성환 원장은 "어깨는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중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넓기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깨인공관절 수술은 어깨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어깨 기능도 회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어깨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재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재활 운동은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을 빠르게 줄여줄 뿐 아니라 관절 가동 범위까지 넓혀준다. 보통 6주간 재활 운동을 마치면 통증 없이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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