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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뿌옇게 오염된 대기까지 더해져 예민한 눈이 위협받고 있다. 미세먼지와 건조한 바람에 의해 유발되기 쉬운 안과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알레르기성 결막염매년 약 180만 명이 진료를 받는 안질환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이는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닿아 유발되는데,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때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미세먼지는 결막에 더 달라붙기 쉽고 알레르기 반응을 더 잘 일으킨다. 염증이 생기고 충혈, 눈곱, 간지러움,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눈을 비비게 되면 상처가 생기게 된다. 무엇보다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과 함께 가려움 증상이 가장 심하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다.평소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아두고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과 치료법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가급적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외부 접촉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며 주기적으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도움된다. 누네안과전문병원 각막센터 최철명 원장은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씻어주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간지러움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하지만 질환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높고 만성적이기 때문에, 증상이 며칠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래끼젊은 여성들을 노리는 안질환이 있다.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다래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다래끼 진료환자 가운데 남성이 71만 명, 여성이 101만 명으로 여성 환자가 더 많았으며, 10대(30만 8천 명), 20대(30만 3천명), 30대(29만 1천 명) 순이었다. 최철명 원장은 “젊은 여성들의 경우 눈 화장과 소프트 렌즈 착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눈 청결관리에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눈꺼풀은 인체 피부 가운데 가장 얇고 피하조직이 느슨하기 때문에 조금만 염증이 생겨도 쉽게 부어 오른다.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다래끼’이고, 눈꺼풀의 기름샘이 막혀 생기는 것을 ‘콩 다래끼’라 부른다.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자주 비벼 균이 침투해 생기는 것이 다래끼의 가장 큰 원인이며, 보통 눈을 자주 만지거나 공기가 나쁜 곳, 특히 먼지가 많은 곳에서 위험이 높아진다.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도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눈 다래끼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만약 청결하게 관리해도 눈 다래끼가 자주 난다면, 눈 꺼풀 기름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안구건조증평소 눈이 건조한 사람이라면 미세먼지에 자극을 받기가 더 쉽다. 눈 표면이 마르게 되면 그만큼 외부에 대한 보호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으로 예민해진 각막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결국 각막 표면에 염증을 생기게 한다. 특히 미생물이나 외부 이물질이 눈에 남아 있거나 각막표면에 달라 붙어 있게 되면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알레르기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안구건조증의 원인은 건조한 주변 환경요인 외에도 다양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안구건조증 진단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는 이유가 눈물 생성의 부족 때문인지 또는 눈 기름샘 상태나 불완전 깜빡임 여부 때문인지 등을 검사하여 알맞은 치료를 해야 재발 가능성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 주변의 청결 유지이다. 매일 세수를 하듯 눈꺼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5~10분 정도 온찜질이나 따뜻한 물 세안으로 눈꺼풀에 묻어있는 기름진 분비물을 녹여준 후, 약간의 압박을 가하며 속눈썹 방향으로 밀듯이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깨끗한 물에 베이비 샴푸 2~3방울 정도를 희석시켜 면봉을 적신 뒤, 아래위 속눈썹 부위를 닦아내어 마무리 해준다.<눈 건강 지키는 생활수칙>1. 손은 항상 청결하게 하기2. 지저분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것을 피하기3.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날엔 렌즈 착용이나 짙은 눈 화장은 피하고 안경, 보안경 착용하기4. 세수를 할 때 따뜻한 물을 사용해 눈꺼풀과 속눈썹 주변을 닦아내기5. 안구건조증과 다래끼 통증 완화 및 회복에 효과적인 눈 온찜질 후 마사지하기6. 눈이 가렵고 따가울 땐 냉찜질 해주기7. 치료 중에는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숙면 취하기8.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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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허니부쉬'라는 꽃잎식물 추출물이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서울백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팀은 꽃잎식물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의 항산화, 항노화 작용을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허니부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해안 지대에서 자라는 꽃잎식물로 철분·칼슘·아연·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서 '건강 차'로 많이 알려져 있다. 김범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눈가 주름을 가진 한국인 여성 120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발효 허니부쉬 저용량 추출물(400mg/day), 고용량 추출물(800mg/day), 위약(僞藥)을 12주 동안 하루 2회씩 섭취하게 했다. 그 후 피부 탄력과 경피 수분 손실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위약을 먹은 그룹에 비해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피부 주름이 유의하게 개선되고,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 피부 보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이 피부 주름, 탄력 및 수분 개선에 효과적이며, 섭취 시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향후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이 효과적인 항노화 물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피부미용 분야에 저명한 SCI급 국제저널인 유럽레이저치료학회지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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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1위다. 문제는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무리 망가지고 아파도 티를 내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평소에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검진을 생활화하고,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수칙 5가지를 알아본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자우리가 먹는 음식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하다. 음식은 가능한 도정하지 않은 쌀이나 통밀가루, 잡곡 등을 많이 섭취하고 매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반찬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청량음료나 주스, 과자, 흰 빵 등에 들어있는 설탕과 꿀, 물엿, 액상 과당과 같은 단순당과 정제된 쌀, 밀가루 등은 우리 몸에서 빠르게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체중의 5%만 줄이자체중의 5%만 줄이면 간에 쌓인 지방을 상당량 줄일 수 있다. 단 일주일에 1kg 이상씩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면 오히려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일주일에 2~3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가볍게 땀이 날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도수 낮은 술도 줄이자흔히 소주나 양주 같은 도수가 높은 독주가 간에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막걸리와 맥주처럼 도수가 약한 술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생긴다. 간 손상의 정도는 알코올 도수가 아니라 알코올 양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약 복용하지 말자간은 우리가 복용한 약을 해독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에 좋다고 여러 약을 아무렇게나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간을 혹사시키는 행위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과 생약도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 번에 먹는 약의 개수가 5개가 넘는다면 추가로 약 처방을 받을 때에는 의사와 상의해보자.
◇간염 검사를 받아보자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대표적인 원인이고 B형, C형간염은 만성 간질환의 주범이다. 또 간암 발생 원인의 70% 가량은 B형 간염이 차지하고 있고, C형 간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므로 간염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 여부를 모른다면 검사를 꼭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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